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6/21 10:50:31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토이 스토리 4 엔드토이 리뷰 (스포있음)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테안경
19/06/21 1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리 우디 행복하면 다 된거죠
뭐가 더필요하겠습니까
영화가 3보다 완성도는 좀 애매했지만 전 좋았습니다
토이스토리에 별 관심없던 와이프도 엄청 재미있게 봤구요
새로운 트릴로지 만들어도 이정도 퀄리티면 인정이구요
캡틴아메리카
19/06/21 11:29
수정 아이콘
저랑 비슷하게 보셨군요. 엔딩 때 우디 이거 완전 캡아네? 했습니다. 흐흐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시리즈의 좋은 후속작 이었네요.
Jon Snow
19/06/21 11:29
수정 아이콘
3와 비교하는건 너무 잔인하죠
단점1은 격공합니다 보니 .... 이 매정한 것 ㅜ
끝까지 우디 없는거 알아차리지도 못하더군요..
버즈가 보니는 괜찮다고 했는데
그건 "너 없어도 괜찮아" 였음 ㅜㅜ
버즈와 우디의 이별 장면은 좋았습니다
대사도 좋았는데 기억은 안나네요;
아이즈원김채원
19/06/21 11:30
수정 아이콘
매드맨보시면 핸드릭스누님 모를수가 없죠 크크 저도 비슷하게 기존 작품과는 다른 어색함?을 많이 느끼긴했는데 그럼에도 5나오면 어김없이 보러갈듯합니다 세월이 많이흘러서 그런지 목소리들도 점점 할아버지 할머니 느낌이 마이 들더라구요ㅠㅠ 세월이여
19/06/21 12:01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참 영상미있고 재미있는 추억의 토이스토리인데,
이상하게 가치관이 자꾸 혼란되더라구요...... 넌 주제가 뭐니?

평소의 토이스토리와 달라서 좀 당황했습니다만 재미있었어요!
aDayInTheLife
19/06/21 12:52
수정 아이콘
캐릭터성이 오락가락하는게 좀 아쉽더라고요. 아예 막 우디가 중년 같은 분위기를 내면 모를까 그런거도 아니고.
그래도 저는 좋았어요. 웃기고, 신나고. 분명 캐릭터는 좀 애매해져도 메세지는 강렬했었다 싶더라고요.
19/06/21 15:27
수정 아이콘
기대 이상으로 씐나게 영화 잘 봤습니다. 마지막 크레딧 올라갈때까지도 정말 재밌었어요.
글도 잘쓰시네요! 글도 재밌게 봤습니다.
조유리
19/06/21 22: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주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 제작된 장난감들은 항상 버림받을까봐 전전긍긍합니다. 사랑받는데서 삶에 의미를 찾고 거기에 집착해요. 그렇지만 보핍이 말하죠 애들은 항상 장난감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 버리기도 한다고. 그건 당연한 거라고 말해줘요.

하모니에게 집착하는 개비는, 앤디에게 집착하고 그 집착을 보니에 대한 강박적 케어로 풀고 있는 우디의 거울상입니다.

장난감은 원래 그러려고 태어난 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그걸 살짝 비틀었어요. 장난감-인간의 관계라기보다는 인간-인간 관계의 비유라고 느꼈습니다. 전 썩 괜찮게 봤어요. 뭐랄까 행복한 연애담의 알찬 에필로그 같은 느낌이었네요.
Rorschach
19/06/22 14:43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보긴 했는데 말씀하신 버즈 내면의 소리랑 단점2번 부분은 확실히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앤디의 장난감 우디가 아니라 우디 자신의 이야기의 결말을 내는거라 생각하니 그 부분은 괜찮았습니다.

보다가 제일 이건아닌데 싶었던 부분이 마지막 자동차 컨틀롤 부분이었는데, 도리를 찾아라에서 도로운전씬 만큼이나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19/06/22 17:42
수정 아이콘
이제 막 보고 왔는데.. 말씀하신 단점들 때문에 솔직히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저와 느끼신 게 거의 비슷하네요. 보니의 캐붕부터 시작해서 우디의 끝모를 오지랍, 개그씬만 나오는 것 같은 버즈, 공기화된 다른 인형들... 거기다 인형들이 인간들에게 안 들키게 행동하고 그런 게 또 스릴이 있는 건데 이번엔 대놓고 포키 구한답시고 움직이고 (보일 땐 아니지만 그게 무슨 의미야..) 목소리 내고 차 운전 간섭하기까지... 딱 '불문율이 깨졌다' 이 느낌이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감동과 재미는 있긴 했는데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실망스러웠습니다. 혹시라도 새로운 크루들로 5편이 계획되어 있다면.. 안 나왔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네요.

건질 건 버니 더기 콤비밖에 없었어요 ㅠㅠ
야부키 나코
19/06/22 18:31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보고왔습니다.
오프닝과 You've got a friend in me가 나올 때 소름이 쫙 돋았고, 거기서 티켓값은 다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후반갈수록 '이거 어떻게 풀려고 하지?'하면서 봤는데 영 찝찝하더군요.
개비개비는 빌런도 아니고, 선역도 아니고 어중간한게 그냥 우디나 보니 따라가지 길잃어버리는 친구한테 감정이입하는것도 공감이 별로...
뇌절까진 아니었지만 3급엔 확실히 못미쳤어요. 3로 마무리 지어놓고 4가 나왔어야만 했는가?에 대한 의문에 해답은 주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그냥 3에서 끝냈어야...하는 생각이...
보는 캐릭터 매력적이었고, 새로운 친구들도 괜찮았지만(개비개비 빼고...) 기존 동료들 공기화 된거보면 그냥 있던 친구들로 스토리를 짜도 좋았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엔딩크레딧 다 끝나고 뭐 또 있다면서요? 초반 쿠키만 보고 나왔는데 뭐였어요? 스포글이니 질문해도 되죠?크크
에리_9
19/06/22 19:43
수정 아이콘
카붐이 나타나서 초반에 전등이 해주는 PIXAR에서 누르는거 똑같이 합니다. 그리고 하이파이브 하고 싶어하던 군인도 나와서 둘이 하이파이브하죠. 크크 별 거는 없어요.
야부키 나코
19/06/22 21:40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크크 감사합니다
19/06/23 20:43
수정 아이콘
4편쯤 되니 설정같은 것은 잘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 워낙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타입이다보니.. 예를 들어 아리까리한 부분은 똑똑한 감독님이 뭔가 생각이 있었겠지 하면서 넘어가는.. 크크 .. 막판에 엉엉 울다 나왔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97 [일반] [팁] 피지알에 webp 움짤 파일을 올려보자 [10] VictoryFood3240 24/04/18 3240 10
101296 [일반] 뉴욕타임스 3.11.일자 기사 번역(보험사로 흘러가는 운전기록) [9] 오후2시5244 24/04/17 5244 6
101290 [정치] 기형적인 아파트 청약제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한 부분 [80] VictoryFood11436 24/04/16 11436 0
101289 [일반] 전마협 주관 대회 참석 후기 [19] pecotek5886 24/04/17 5886 4
101288 [일반] [역사] 기술 발전이 능사는 아니더라 / 질레트의 역사 [31] Fig.16087 24/04/17 6087 13
101287 [일반] 7800X3D 46.5 딜 떴습니다 토스페이 [37] SAS Tony Parker 5825 24/04/16 5825 1
101285 [일반] 마룬 5(Maroon 5) - Sunday Morning 불러보았습니다! [6] Neuromancer3114 24/04/16 3114 1
101284 [일반] 남들 다가는 일본, 남들 안가는 목적으로 가다. (츠이키 기지 방문)(스압) [46] 한국화약주식회사7919 24/04/16 7919 46
101281 [일반] 떡볶이는 좋지만 더덕구이는 싫은 사람들을 위하여 [31] Kaestro7235 24/04/15 7235 8
101280 [일반] 이제 독일에서는 14세 이후 자신의 성별을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303] 라이언 덕후19641 24/04/15 19641 2
101278 [일반] 전기차 1년 타고 난 후 누적 전비 [55] VictoryFood12414 24/04/14 12414 8
101277 [일반] '굽시니스트의 본격 한중일세계사 리뷰'를 빙자한 잡담. [38] 14년째도피중8581 24/04/14 8581 8
101276 [일반] 이란 이스라엘 공격 시작이 되었습니다.. [54] 키토15636 24/04/14 15636 3
101275 [일반] <쿵푸팬더4> - 만족스럽지만, 뻥튀기. [8] aDayInTheLife5938 24/04/14 5938 2
101274 [일반] [팝송] 리암 갤러거,존 스콰이어 새 앨범 "Liam Gallagher & John Squire" 김치찌개3080 24/04/14 3080 0
101273 [일반] 위대해지지 못해서 불행한 한국인 [24] 고무닦이7610 24/04/13 7610 8
101272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카시다 암각문 채우기 meson2965 24/04/13 2965 4
101270 [일반] 사회경제적비용 : 음주 > 비만 > 흡연 [44] VictoryFood7609 24/04/12 7609 4
101268 [일반] 북한에서 욕먹는 보여주기식 선전 [49] 隱患10007 24/04/12 10007 3
101267 [일반] 웹툰 추천 이계 검왕 생존기입니다. [43] 바이바이배드맨7795 24/04/12 7795 4
101266 [일반]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62] Pikachu12003 24/04/12 12003 3
101265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2) [11] meson3518 24/04/11 3518 4
101264 [일반] [강스포] 눈물을 마시는 새 고이(考異) - 암각문을 고친 여행자는 누구인가 (1) [4] meson5551 24/04/11 555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