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걸그룹이야 예전 원더걸스 부터 소녀시대, 카라 등등 계속 좋아는 하고 있었는데 딱히 앨범을 사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당시 타임머신tv라고 외부 hdd에 dvr(?) 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그렇게 지상파 hd방송을 녹화가능한 장비가 있었죠.
그걸로 음악 프로그램들을 대부분 녹화떠놓고 집에와서 걸그룹 부분만 보는 특정 걸그룹이 아니라 모든 걸그룹의 팬이었습니다.
그러다 음악을 챙겨서 보는(?)게 은근히 귀찮게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나름 꾸준히 봐왔던 음방을 멀리하게 되고
걸그룹과도 멀리하게 되었죠...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트와이스라는 친구들이 있는걸 알게되고(마리텔 쯔위논란으로) 식스틴을 챙겨보면서 나름 트와이스 팬이 되어갑니다.
하지만 특정 걸그룹 팬질을 해보지 않았던 저였는지라 팬클럽이 뭔지 어떻게 가입을 하는건지 모르고 1기는 넘어갔는데,
원스2기 모집을 이곳 pgr 스연게(?)에서 본것 같아요...
그래도 나름 노래도 좋아하고 기쁨을 주는 친구들이라 응원하는 마음으로 팬클럽 가입결정을 합니다.(이때도 팬클럽에 가입하면 뭐가 좋은지 모르는채 그냥 응원하자! 라는 마인드로 가입...)
그렇게 2기 원스로 가입을 하고 그냥 생각없이 지내고 있었는데 콘서트 정보가 흘러나오더군요.
저는 콘서트라고는 jtn에서 1년에 몇번 정기적으로 열리는 콘서트(대부분 2인이상 콘서트) 말고 단독 콘서트는 가본 경험이 없습니다.
jtn 콘서트는 여러 가수가 함께 진행하다 보니 시간 제약이 있고(대부분 1시간 30분) 그로인해 알찬 공연이었다는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합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jtn에서 구구단의 단콘에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진행했던것 같은데... 티켓판매가 부진하여 jtn에서 들어가게 된것같더군요...
그렇게 아이돌의 단독 콘서트를 경험하고나니 뭔가 아이들과 함께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구구단 팬이 아니었지만 단콘에 참여하고 나서 한동안 제 플레이리스트가 구구단일 정도로 몰입감 있고 좋았거든요...
그 후에 트와이스도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게 된다면 무조건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콘서트 공지가 떳고 원스는 선예매한다는 것도 공지가 되죠.

그렇게 일정 시간이 흘러 원스2기 굿즈가 도착하고(정확히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콘서트 예매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예매 당일!! 예매 시간이 임박하여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그것은 바로 원스 캔디와 원스 젤리... 제가 받은 원스 굿즈에 제가 무슨 원스인지 표기가 없었기에 급 당황이 되었습니다.
예매는 대략 30분 정도 남았는데 내가 원스 캔디인지 젤리인지도 모르는 상황이 닥친거죠.
이제부터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에 캔디와 젤리가 뭔지 어떻게 구분이 되는지 부터 검색을 시작해서, 얻어지는 정보는 별로 없고 쓸데없는 정보만 나오는 상황...
그러다 블로그(?)인가에 원스2기 가입에 대한 글을 보게 됩니다.
그냥 원스2기 굿즈만 사면 되는게 아니라 jyp fan 이란곳에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
이걸 예매 당일 알아버리는 무식함에 제 자신이 한심해지고, 그래도 그런 상황에서 예매는 성공했다는 뿌듯함까지...

아무튼 제가 이 글을 적은 이유는

원스3기에 가입하실 분들... 콘서트를 노리고 계시다면 jyp fan에 등록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안해도 상관없이 원스 인증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두서없이 정신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트와이스는 사랑이며 원스도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