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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3 22:40:14
Name 루트에리노
Subject 한국이 일본한테 잘 해줘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이건 반대도 똑같습니다. 일본이 한국한테 잘 해줘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지금 한일 사이에 일어나고 있는 통상마찰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말해 최순실이 대통령이었어도 언젠간 일어났을 일인거죠. 잘 생각해 봅시다. 한일은 사이가 좋을 수가 없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지금까지 참고 지냈을 뿐이죠. 특히 미국이라는 큰 형님 아래서 서로에게 어느정도 이익을 보면서 참고 지냈던 겁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과 일본이 서로에게 하하호호하면서 잘 해줄만한 이유를 드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많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전부 "실행가능 영역"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얘기일 뿐입니다. 양국 국민들은 서로간의 전략적 인내를 하기엔 이미 지쳤습니다. 한국이 선진국 문턱 근처에 왔을 때부터 양국간의 혐오감정은 줄어든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눈앞의 이익을 위해 지금까지 참은거죠. 이젠 그 선을 많이 지난겁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저 놈"을 두들겨 패주고 싶다. 이게 현재 한일간에 발생하고 있는 통상마찰의 근본적 요인입니다.

이건 마치 미-중 통상마찰과 흡사한 영역입니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은 겉으로는 으르렁대도 서로 매우 밀접한 경제적 관계를 갖고 있었습니다. 당장 제가 종사하는 학계에도 미국에서 중국인 연구자들의 위상은 상당히 높습니다. 이것처럼, 서로에게 이익이 되니까, 저 혐오스러운 자들을 받아주고 서로 이익을 취했던 거죠. 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양국의 국민들은 더이상 서로가 꿀을 빠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현재 미중간 무역전쟁은 누구보다도 그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입니다. 이건 트럼프가 됐기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일수는 있겠네요.

저는 이 일이 마치 문재인 정권과 아베 정권 사이의 마찰인 듯 말씀하시는 분들의 사고방식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의 입장에서 잘못하면 국가의 경제에 폭딜을 꽂을 수 있는 강력한 통상마찰은 그다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특히나 상호 경제관계가 매우 밀접한 한일같은 경우에는 더하죠. 요즘같이 경제적 파장이 빠르게 나타나는 상황에서 이게 성공하면 모르되, 실패할 경우 정권이 갈려나가는 것이 매우 명백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국민들이 이를 매우 강력하게 원하기 때문에, 뒤로 물러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만약, 문재인 정권이 정권의 흥망을 걸고 이 통상마찰을 "항복"으로 끝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경제적으로, 장기적으로는 이득이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장기적인 이득은 몸에 체감해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 정권이 항복했으면, 아마 지지자들은 등을 돌렸을 겁니다. 일본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베 정권이 "표를 얻기 위해" 무려 흑자국임에도 불구하고 통상마찰을 걸어 왔다는 것, 일반적으로 통상전쟁의 이니시를 흑자국이 걸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특이한 일을 했다는 점에서도 명백하게 드러납니다. 아베라고 통상마찰을 걸고 싶었을까요?

외교전쟁, 경제전쟁에 옳고 그르고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를 따지는 것은 재미는 있고 기분은 좋을 지언정 딱히 현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얘기는 아닙니다. 본질은 이제 서로 별다른 이유 없이 큰형님 밑에서 꿀빨던 좋은 시절은 끝났다는 거고, 다시 좋은 시절이 오려면 서로 뼈와 살을 주고받는 가운데 더이상 소모할 자원이 없어서 예전 좋은 시절이 그리워 질 때, 아니면 한쪽이 너무 명명백백하게 완승했을때나 가능하다는 겁니다. 물론 생각해보니 우리는 원래 사이 안좋은게 마음이나 이익이나 맞는것 같고, 양국 모두 왠지 모르게 경제가 발전하는 윈윈 게임일 수도 있겠네요. 지금은 서로간의 혐오감정에 비해 너무나 친합니다. 만약 어떠한 강제력에 의해 다시 좋은 시절이 온다면, 이러한 통상마찰은 굉장히 가까운 시일 내에 일어날 겁니다. 다행히 요즘은 이런 문제를 목숨이 아니라 돈으로 해결하는 시대라, 전쟁이 아니라 경제전쟁이 일어나고 있군요. 양차대전을 겪지 않은 세계였으면 이미 미국과 중국 사이에 전쟁이 나고 있었을테니 한일 간에는 여전히 우호를 다지고 있을 수도 있겠네요.

이게 중우정치의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한일 양국은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교육수준과 지적수준이 높은 국민들이 있는 나라입니다. 두 나라 모두 명백한 선진국이고, 그 어느 나라들 보다도 잘 운영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만약 중우정치의 문제라면, 그동안 그 어느나라보다도 경제를 눈부시게 발전시켰던 대한민국 국민들과 세계적인 선진국인 일본 국민들이 갑자기 2019년 여름에 그동안 쌓아놨던 업적들은 전부 이세계로 보내서 멍청해졌다는 얘기가 되나요? 그건 라노벨에서도 쓰지 못할 설정입니다. 최소 현재의 한일 양국의 정권은 최소 이 문제에 관해서만은 국민들의 상호 혐오감을 충실히 대리할 뿐입니다.

현재의 통상마찰은 피할 수 없는 조류입니다. 두 나라가 다시 적절한 관계의 이웃나라가 되려거든 지금의 마찰을 반드시 겪어야 합니다. 그동안이 이상하게 사이가 좋았던 거죠. 사회는 경험하지 않은 것을 상상해서 학습할 수 없습니다. 하물며 한 명의 인간도 겪지 않으면 배우지 못하는 걸, 사회는 얼마나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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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
19/08/03 22:48
수정 아이콘
[양국의 국민들은 더이상 서로가 꿀을 빠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습니다.] 라는 전제하에 논지를 전개하고 계신데, 저는 오히려 양국 민중의 상호 혐오감은 옛날이 더 심한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옛날보다 상호 혐오감이 더 심해졌다는 근거가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Phlying Dolphin
19/08/03 23:38
수정 아이콘
굳이 근거가 있어야 하나 싶습니다. 경험해 보면 느끼는 거니까요... 아래 남성인권위님 말씀처럼 한국의 반일 감정은 아직 크지만 줄어들었던 추세인데 비해 일본의 반한 감정은 꽤 많이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 있다 보면 느끼기 어려운 변화이긴 하죠.
존콜트레인
19/08/04 14:25
수정 아이콘
저는 일본에 있는데도 그런걸 잘 못 느끼겠네요..
19/08/0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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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을 빠는걸 보기싫은 건 맞는거 같은게, 예전에 한국이 일본을 보던 감정은 열폭이랑 증오가 뒤섞인 감정이었고, 일본이 보는 한국은 그냥 듣보국가1, 소 닭보듯했죠. 한국이 일본에 대한 열등감 거의 벗은게 그나마 2010년대 이후고, 일본이 한국을 신경쓰기 시작한것도 빨라야 2천년대 초반입니다. 그만큼 한국은 올라와서 일본이랑 한판하는걸 굳이 피하려하지 않게 되었고 일본은 예전처럼 대인배인척하기가 힘들어졌죠. 일본 정부가 저런식으로 막나가는거 보기 힘들어요.
루트에리노
19/08/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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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딱히 그 생각은 다르지 않은데요, 예전엔 꿀이 달았다면 이젠 더이상 못봐주겠다는 거죠. 더 심해졌는지랑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아이부리
19/08/0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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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저는 제가 무식해서 그런지 아니면 우리나라 편이어서 그런지
충분히 평화롭게 갈수 있었던 국가 관계를 일본이 무작정 땡깡 부리는 느낌이어서요.
그리고 개개인의 문제라면 이상한 사람 만났다 생각하고 넘어갈 일이어도 집단의 문제라면 그냥 넘어갈수 없게 땡깡을 부리고 있구요..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이 너무 억지부리는것 같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08/03 23:26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기 두려운데

땡깡으로 따지면 위안부협정 파기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냥 없는셈 치겠다고 선언하는게 땡깡 아니겠습니까?

이걸 땡깡말고 뭐라그럽니까? 차라리 일방폐기라도 선언할것이지 없는셈치겠다 무시하겠다고 말하는데
19/08/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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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합의가 진정으로 성과를 보려면 생색내기용 정치쇼가 아니라 덴노가 사과(이쪽은 본인의 경우 의지 자체는 있는걸로 압니다)를 해도 되고 최소 위안부 평화비세우는걸 방해는 하지 말아야죠 툭하면 우익단체 불러서 방해공작 일삼는 집단이 일본 자민당과 넷우익들인데요.

근데 악성 문까들은 일왕 사과조차 잘못됬다고 하더라구요. 어느나라 국민인지 참..
고타마 싯다르타
19/08/03 23:32
수정 아이콘
진정성없다면 그냥 일방폐기 선언하면 되겠네요.
19/08/03 23:39
수정 아이콘
미국눈치는 봐야죠 일본눈치는 안봐도;;
19/08/04 00:30
수정 아이콘
일왕 사과 요구가 현명치 못한 발언이었다고 말하면 [악성 문까] 이며 [어느나라 국민인지] 의심되는 수준인가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19/08/04 06:56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도 성역일 수는 없고, 일본 황실도 그건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북한 천안함 도발에 대해 사과 요구하는 거랑 별 차이도 없죠. 앞쪽으로 배려라고는 돈주기 밖에 안하면서 뒤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평화비 테러, 피해자 행세를 하는 자들을 배려해야하나 싶은데요. 그것도 피해 당사국 중 하나가 한국이였던 문제에 말이죠.

뭐 굳이 따지면 현 조우고는 사과 자체를 했으니 다시하는건 옳지 않고, 일본 총리가 극우문제는 잘못됬고, 국가차원에서 전범 찬양고무행위 등의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하는게 합당하긴 합니다
닭장군
19/08/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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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그럴것이 아니라 일방폐기했어야 한다는 말씀이시군요.
고타마 싯다르타
19/08/03 23:33
수정 아이콘
땡깡말고 그럼 뭐라 그럽니까? 없는셈 치겠다고 말하는데 폐기는 아니고 그냥 없는셈이라고 말하는걸 땡깡말고 뭐라 그러죠?
닭장군
19/08/03 23:35
수정 아이콘
어 댓글 잘못다신것 같습니다. 저도 문제만 안된다면 일방폐기했음 좋겠거든요. 다만 저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뭐라 세게 말은 못하지만서도.
눈물고기
19/08/04 00: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비속어 사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klemens2
19/08/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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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 삭제 당할 것 같은데요. 제가 돈을 붙여서 그 단어 썼다가 4점 벌점 먹었습니다. 지우시는게
stowaway
19/08/04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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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지 정도가 좋을 것 같네요.
로드바이크
19/08/04 14:56
수정 아이콘
일본놈한테 하는 말이니 땡깡이란 표현도 여기서는 괜찮을 듯 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6:59
수정 아이콘
예 뭐 저도 일본이 억지부린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일본이 억지를 "왜 부리는가" 라는 점이 제가 얘기하고 싶은 점입니다.

글에도 썼지만, 누가 옳은 말을 하느냐는 문제의 핵심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가 옳다고 우리가 이익 보는거 아니거든요.
19/08/03 22:57
수정 아이콘
상대가 좋아서 잘해주는게 아니고 상대에게 잘해주는게 나한테도 이롭기 때문에 잘 해주는거죠. 일본이 저러면 자기한테도 안 좋아요. 우리도 마찬가지구요. 그게 무역의 기본 원리인거죠. 지금 일본은 그걸 깬거고, 그건 그냥 바보같은 짓인거죠.
루트에리노
19/08/05 17:00
수정 아이콘
무역은 양국에게 이롭다는게 당연한 얘기죠. 근데 이건 그냥 바보같은 일이 아닙니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저놈이 안 됐으면 좋겠다, 이런 양국간의 감정은 언젠간 반드시 해소되든 싸우든 했어야 하는 겁니다.
닭장군
19/08/03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풀리지 않은 숙제가 있고, 언젠가 생길 충돌이었다는것은 일리 있지만, 서로가 미워하거나 혐오해서 그런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일본 국민은 이일 잘 모르는것 같고, 한국 국민은 지극히 정치적인 계산으로 불매를 하는 것이지 일본과 일본사람 자체를 미워하는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어쨋든 한번 정리를 하고 나면 다시 친해지겠죠. 양국의 인민이 서로를 인간적으로 미워하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쨋든 무역국가이기도 하니깐요. 친해질 필요가 생길 것입니다.
다만 무역의 형태는 서로 많이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01
수정 아이콘
예 뭐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08/03 23:00
수정 아이콘
한국이 개인청구권 살아있고 그걸로 일본기업재산압류매각절차만 밟지 않았으면 이지경은 절대 안됐을거 같은데요
DownTeamDown
19/08/03 23:04
수정 아이콘
저는 그거 아니어도 다른일로 삼아서 이렇게 했을것 같았다고 봅니다
그냥 이건 계기일 뿐이지 이일이 없었어도 초계기 사건이나 독도가지고 그랬을것 같은데요?
그냥 시발점이지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고봅니다.
악튜러스
19/08/03 23:29
수정 아이콘
그냥 핑계거리 일거라 생각합니다.
별개로 혐한 정서가 여러가지 이유로 올라오고 있었고 적절한 건수를 만난 것 뿐이죠.
19/08/04 00:31
수정 아이콘
근데 일본이 청구권 문제가 경제제재 원인이 아니라잖아요.
후마니무스
19/08/04 02:55
수정 아이콘
개인청구권은 일본도 인정했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판결은 개인이 기업에 소송을 제기한 민사사건입니다.

한국의 민사사건에 대한 일본의 경제규제는 흡사 주권침탈의 야욕을 여전히 버리지 못한 습성이라고도 볼 수 있어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한 선제적 차단으로써,
무엇보다 일본은 "이 것"때문이 아니라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죠.
루트에리노
19/08/05 17:01
수정 아이콘
저는 아닐거 같네요
수메르인
19/08/03 23:02
수정 아이콘
진주만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미국을 세게 때리면 놀라서 우리와 협상할 것이다.
수출규제를 때리면 경제가 흔들려 분노한 한국민들이 문재안 정부를 압박항 것이다.

하지만 둘 다 뜻대로 되질 않았죠.
19/08/03 23:05
수정 아이콘
미중관계는 한일관계와 전혀 성격이 다릅니다.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으로서 오만가지 이익을 얻고있는데 중국이 그 지위를 위협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시비가 붙은게 미중 무역분쟁입니다. 80년대 일본이 승승장구하며 1등 자리를 넘보던 시절 미국은 강제로 일본을 주저앉혔는데(플라자합의) 당시에도 일본을 싫어해서 그런게 아니라 미국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였을 뿐이죠. 미중분쟁도 민족감정 같은것과는 상관없이 서로의 이익이 부딪쳐서 일어난 일이고요.
반면 한일관계는 이익충돌은 별로 없는데 감정적인 문제로 싸우는 거라 다른 종류의 분쟁입니다.
하늘을보면
19/08/04 08:01
수정 아이콘
한, 중, 일은 경제적인 영역이 많이 겹칩니다. 그래서 상호 이익이 상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이 여유가 없어진것도 결국 경재적인 조급함때문이라고 봅니다.
(실직적으로 일본의 산업경쟁력이 약화된 원인이 한,중의 성장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한일마찰이나 미중 마찰이나 근본은 비슷하도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0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자세하게 들고 들어가면 당연히 다르죠. 제 얘기는, 단기적인 손해를 각오하고 한판 붙자고 한다는 점에서 흡사하다는 겁니다.

정치라는 것은 완전히 냉정한 판단으로만 돌아갈 수 없으니까요.
남성인권위
19/08/03 23:07
수정 아이콘
반일 감정은 과거가 더 심했죠. 다만, 혐한 감정은 확실히 현재가 더 심한 것 같습니다. 과거엔 한줌 극우 세력에 불과했는데, 요새는 농도만 살짝 옅어진 채 일본 국민 전체로 혐한 감정이 퍼진 느낌입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아베가 한국을 상대로 경제 도발을 걸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예전의 한국은 그냥 하룻강아지였다면 지금은 아니니까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8/03 23:15
수정 아이콘
뭐 월드컵 지역예선때 일본 선수는 한국에 발도 못들이게 하겠다면서 홈어웨이 방식에서 한국대표팀을 일본 어웨이 경기만 두번 뛰게한 시절에 비하면야
19/08/03 23:15
수정 아이콘
굳이 반일할거 있나요? 서로 혐한, 혐일 하는게 보통이고, 그걸 피할수 없다는 식의 논리전개가 더 재밌네요.

말씀대로 사이좋게 지내는게 당연히 서로 이득이고 좋은건데 말이죠.

당연히 현재는 일본의 일방적인 제제때문에 반일 감정이 생길수 밖에 없지만, 빠르게 해결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는 더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4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혐일 안 합니다. 근데 원래 이웃나라간에 혐오감정이 있는건 지극히 당연한 일 아닙니까?
서로 좋게 지내면 이득이죠. 근데 그 이득이라는게 양국민의 일방적인 감정적 노동을 전제로 한다면 이득이 이득이 아닙니다.
19/08/05 20:56
수정 아이콘
이웃나라간에 혐오감정이 있는게 지극히 당연한가요;
다들 일방적인 감정적 노동을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저처럼 다른 나라에 이런저런 감정 없는게 비정상인가보네요.
청자켓
19/08/03 23:16
수정 아이콘
일본내 혐한감정이 폭발하고 있는건 사실인것같습니다. 정치인,관료에서 연예인이나 유명인사 이제는 시민들로 확장된 느낌... 괜히 혐한서적이 인기있는게 아니겠죠. 아쉽죠... 한일 10~20대의 문화적 교류가 그 어느때보다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사태가 터져서요.
foreign worker
19/08/03 23:21
수정 아이콘
수십년간 얕잡아봤던 나라가 경제성장으로 지척까지 추격해오는데 자기 나라 경제는 계속 개판이니 불안감을 느낀거죠.
그걸 이용해서 어그로나 끌면서 해먹는 저질 정치인이 거기에 부채질하고.
이것도 통과 의례입니다.
청자켓
19/08/03 23:25
수정 아이콘
하기사... 삼성이 산요꼬붕 노릇하고 한국가요는 일본 번안곡이 판치던 시절에 한국에 딱히 감정가질 이유도 없었겠죠. 그냥 겁나게 못사는 나라중 하나였을테니... 극우들이 발작하는 이유도 이해가 가는부분
22강아지22
19/08/04 14:28
수정 아이콘
세계 3위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가 자기나라 경제 개판이라고 느끼는군요.
치킨너겟은사랑
19/08/04 15:2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양적완화를 하고 있는데 주식 박살나고 있는거보면 위기감이 들긴 들겠죠
19/08/04 17:24
수정 아이콘
1위 턱끝을 위협하던 위치에서 3위로 굴러떨어졋으니 개판이라 느낄만 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05
수정 아이콘
예 저도 딱 그렇게 생각합니다. 통과의례, 이거죠.
부모님좀그만찾아
19/08/03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올게 왔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서로를 너무 몰라요. 정말 몇천년을 서로 옆에서 살았지만 실질적으로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한건 90년대 이후라고 보거든요. 조선시대까진 한국에서 일본을 무시했고 근대에는 일본에서 한국을 무시하고 살았구요.
그동안은 알게모르게 갈등을 겪어왔다면 이번엔 제대로 서로 감정싸움으로 번진거구요.
기왕 번진거 한국인이다보니 우리가 큰 피해 없이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07
수정 아이콘
뭐 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 생각합니다 저는. 어쨌든 피해 없이 넘어가는게 양국에게 이익일텐데 말입니다.
19/08/03 23:34
수정 아이콘
중간 과정이야 어떻게 되건 결국 한번은 이렇게 됐을거 같습니다.
이제는 물러서기 힘들죠.
19/08/03 23:38
수정 아이콘
식민지 시절 일제 침략에 비하면 지금 일본의 행태는 얌전하긴 한데 얘네는 언제 돌변할지 모릅니다. 개헌은 절대되면 안되겠지만 혹시 모르니 대비해야 합니다.
19/08/03 23:40
수정 아이콘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도 교육수준과 지적수준이 높은 국민들이 박근혜를 뽑았군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9/08/04 00:4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대선토론때 무식해보이긴 했지만 진짜 동네 아줌마 수준보다 못할 줄은 아무도 몰랐죠. 문통도 대선토론때 그냥 눌변인줄 알았지만 이렇게 경제 사회 현안에 무식할줄 몰랐고요. 다른 나라는 더 엉망인 경우도 많아요. 지자체 세금으로 로또사는 나라도 있습니다.
-안군-
19/08/04 03:54
수정 아이콘
이탈리아 전 총리가 하던 짓을 보시면... 국민 수준이 높다고 꼭 정치수준이 따라오는건 아닙니다
19/08/04 07:08
수정 아이콘
여담으로 그 전 총리가 대표인 당은 북부동맹빨로 다시 부활하나 싶다가 북부동맹이 되려 커지고 그 당은 몰락해가고 있죠 흐흐
19/08/04 16:2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실수를 인정하고 절차를 밟아 몰아냈잖아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8
수정 아이콘
네 그리고 몰아냈죠. 무슨 문제 있습니까?
후따크
19/08/03 23:42
수정 아이콘
이웃하고 있는 나라이니 적대하기보다 평화롭게 지내는 게 여러모로 양국에 도움이겠습니다만, 조금 어려움을 감내하고서라도 일본과의 관계에서 더 당당해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본은 저 멀리는 조선시대부터 식민지배까지 자꾸 동아시아를 장악하려고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한 반성적 사고가 국가 차원에서 전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네요. 한국은 한국대로 식민지배 이후 연이어 터진 전쟁으로 인해 일제 부역자들을 제대로 청산할 역사적 기회가 없었구요. 민족주의가 지금의 한국 사회를 좀더 낫게 할 것이냐는 솔직히 의문이긴 하지만, 일본의 우경화에 대해 경각심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반대로 지금의 이 갈등으로 인해 일본이 더 우경화할 가능성도 있겠습니다만.

과거사 관련해 한국이 전쟁 피해 복구를 위해 스스로 스텝을 꼬은 것도 있지만 일본, 참 뻔뻔한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범국가이면서 거기에 대한 국가 및 시민의 인식이 너무 희미해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6
수정 아이콘
저는 글에서도 말했듯이 일본이 뻔뻔한지 이런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어차피 외교전은 짐승들 아귀다툼이나 다를 바가 없죠.
하지만 일본과의 관계에서 당당해지기 위해선 이런 일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이게 제 의견입니다.
Phlying Dolphin
19/08/03 23:44
수정 아이콘
대체로 글쓴이님과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국 국민들 간의 갈등이 충분히 커져 있고, 이 정도면 서로 한 번 붙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기 때문에 충돌은 피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를 그냥 정권, 정치인들의 무리수나 고집으로 보는 시각이 나이브한거죠. 어느 정도 양국의 힘을 소진해야 갈등이 잦아들지 않을까요. 다만 옛날처럼 서로 목숨을 빼앗는 전쟁을 일으키는 시대가 아니라, 경제 분쟁으로 상대를 굴복시키려 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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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예전같았으면 지금쯤 전쟁나고도 남았지 싶습니다.
솔로14년차
19/08/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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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말하지만 선거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용이라고하니 선거 끝났는데 무슨 선거용이냐고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옛날에 선거에 북풍을 이용했을 때도 선거 끝났다고 북한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다거나 그러진 않았죠.

시대가 많이 변해서 통용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과거의 흐름대로 지금도 간다고 가정한다면, 일본은 현재 망조가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국가자체의 기초체력이 죽었다는 건 아니지만, 미래가 없다고 할까요? 어떤 운동선수가 여전히 국내 최고의 선수지만, 세계최고를 계속 도전하다가 이제 세계최고가 될 가망이 없다고 느꼈을 때, 여전히 국내최고임에도 은퇴를 결심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본의 경우는 은퇴를 결심한다는 마음가짐이라기보다 발악이라는 느낌입니다만.

그러한 발악에 우리가 덤탱이로 끌려들어간 느낌입니다. 일본이 먼저 망조가 들었지만, 사실 이 망조는 전 세계적인 추세고, 한국도 후발주자지만 속도가 빨라서 어차피 따라갈 상황이었다고 보는데 일본 때문에 덤탱이까지 쓴 느낌이예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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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선거용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그게 선거에 먹힌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겁니다.
왕토토로
19/08/0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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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의 감정이 줄어들지 않았다./미중무역전쟁과 흡사하다 는 전제는 공감하기 힘드네요
루트에리노
19/08/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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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무역전쟁과 흡사하다는 전제는 세운 적이 없습니다. 그냥 설명일 뿐이죠.
19/08/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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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일방적으로 한쪽이 한쪽을 증오하던 관계에서, 한쪽은 나머지를 아니꼽게 생각하고 한쪽은 다른 한쪽을 만만하게 보기 시작한 시점에서 어느정도의 충돌은 피할 수 없긴 하죠. 다만 아직도 왜 아베가 저런 쓸데없는 짓을 하는지는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이 하는 행동이 한국 정권 유지에 얼마나 득이 될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알텐데요.
닭장군
19/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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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한국의 민심을 진짜 몰랐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부모님좀그만찾아
19/08/0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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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감정이 상해서 지른느낌이 납니다. 명분, 실리를 모두 놓쳤어요. 지소미아 재계약이 24일이였는데 이렇게 확 끌어올리고 좀 질질끌면서 한국측에 압박가해서 24일에 먼저 지소미아 파기하면 뭔가 좀 더 일본입장에선 어느정도 안보 명분? 이 생기는거였는데 그냥 2일에 질러버렸죠. 다시 곱씹어봐도 얻을게 전혀 없는 움직임이였어요.
오히려 일본이 먼저 안보 문제 질러버려서 한국입장에서 움직이기 편해졌죠. 안보 거들먹 거리면서 수출 규제 넣었는데 어떻게 지소미아를 유지합니까 상대에서 안보 신뢰를 져버렸는데
루트에리노
19/08/0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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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 문재인 정권이 물러나길 바랄까요?
19/08/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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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긴 하겠죠 문재인정권 들어서 대놓고 패싱정책을 엄청 썼었으니까...근데 지금 아베가 저러는건 이성적인 부분보다는 감성적인 부분 같아요. 건드리다 건드리다보면 폭발하는 그런거.
Theodore
19/08/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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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비론으로 느껴져서 드리는 말씀인데, 한일 양국간 감정이 매우 좋지 않으나 한국은 이런 식으로 역사문제를 경제보복으로 끌고갈 의사도 없고 계획도 없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무리수를 저지른 건 일본 아베 내각이죠.

예전엔 한참 밑으로 내려보단 한국이 일본 턱밑까지 가깝게 추격한 것에 놀라 한국의 성장 동력, 미래 먹거리를 저격해서 없애겠단 목적도 분명 있겠지요(과거사도 목적과 계기 중 하나지만 이런 핑계거리가 없었다 해도 한국을 주저앉히기 위해 행동했을 거라 봅니다).

한국은 바로 지금, 이런 방식으로 부딪치고 싶지 않죠. 좀 더 무역과 산업발전으로 힘을 기르고 더 국력격차가 줄어든 다음 부딪친다면 모를까 이번 사건은 일본의 선제기습입니다.
일본 비위를 맞춰서 어떻게든 잘 넘어가보자는 분들이 간혹 계신데. 우리가 무릎꿇고 싹싹 빈다고 일본이 봐줄 국가입니까? 오히려 이게 이렇게 잘 통하네 자주 써먹어야겠다 하면서 우리 단물 쪽쪽 빨아먹고 이득 취할 나라가 일본이죠.
지금 이 순간 싸워야 하는 이유는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거나 동등해지기 전에 막겠다는 일본의 목적을 분쇄하기 위해서죠.
이미 신뢰가 깨져버렸어요. 저걸 철회한다고 해서 우리가 예전처럼 일본산 소재나 부품을 믿고 쓸 수 있겠습니까? 언제든 가장 우리가 위험할 때 뒤에서 뒤통수를 칠 수 있는 나라란 생각이 머리를 맴돌겠죠.

사이 나빠도 경제적으로 안보적으로 협력하는 나라 많습니다. 그게 이성적 대처고요. 일본이 명분조차 오락가락하면서 이 순간 공격을 가한 건 한국이 추격하지 못하게 막겠다는 목적이 너무 뻔하게 드러나서. 이 경우 한국이 일본에 어떤 해를 끼치려했다, 공격하려 했다 이런 식으로 양비론이 될 수가 없어요. 한국이 일본에 무역보복을 시도할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지 않습니까. 이건 일본의 일방적인 선제공격이죠.

추가로. 한국이 일본에 잘해야 하는 이유는 그게 한일 경제에 상호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과거사 등 역사문제는 논쟁을 하고 다툴 수 있지만 그와 별개로 경제 안보에선 미국의 동맹국이자 제조업 협력으로 윈윈 할 수 있죠.
우린 그걸 지금 이 순간 깨고 싶은 마음이 없었고 일본이 일방적으로 깨버린 거죠.
19/08/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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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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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이 글은 양측에 잘잘못을 따지자는 글이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양시론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아니고, 제 글의 주제는 이 일은 언젠간 일어났어야 하는 필연적인 일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저도 일이 이 지경까지 온건 뻔뻔하기 그지 없는 일본 정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잘잘못이 무슨 소용입니까? 잘잘못은 규칙이 정해진 링 위에서는 가능하지만, 외교 경제같은 아귀다툼에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윈윈게임 참 좋죠. 근데 그걸 누군가 원하지 않는다면? 그때부터는 제로섬 게임으로 가는겁니다. "이것은 한국도 잘못했다"라는 의도로 쓴 글이 전혀 아닙니다. 오히려 한국 정권과 국민들은 잘못한게 없고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 대해서 이런 제 의견은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아귀다툼은 일본 측에서도 회피할 수 없고, 우리도 피할 수 없는 길이기 때문이죠. 서로 윈윈으로 하하호호하면서 가는게 항상 옳습니까? 그게 맞다면 문재인 정부는 곧바로 항복을 했어야겠죠. 그건 아닙니다.
noname11
19/08/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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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제1총리 아베 제2총리대신 아소다로에겐 직계조상의 일이 걸려있는 일이라 청구권협정이 주요한 원인이긴하죠 경제총리 아소다로는 심지어
강제징용의 원천인 아소탄광의 후계자이니깐요 절대 양보못할일이긴 했어요 차라리 판결은 정석으로 하고 배상금은 포스코와 정부에서 일본기업에게 조금 받는 형식으로 매끄럽게 처리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제 생각입니다.
-안군-
19/08/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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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별로 인식 못하고 있지만 2000년대초 대만의 반한감정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대만 뉴스 등에서 우리나라의 안 좋은 면에 대해 부풀려 보도하는 일이 다반사였고, 한국 드라마나 가요 등에 대한 보이콧도 많았습니다. 그 이유가, 그전까지는 대만이 우리나라를 근소하게나마 앞서는 모양새였는데, 우리나라가 미친듯이 추격해서 앞서가기 직전이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 중 하나가 삼성, 하이닉스의 반도체 치킨게임이었고, 결국 대만의 완패로 끝납니다. 이젠 대만은 우리나라를 추격할 동력도 의지도 없고, 오히려 한류열풍의 중심지 중 하나가 대만일 정도입니다.

여기서부턴 지극히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일본 입장에선 당시의 대만처럼 되고 싶지 않은겁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분야를 저격하고 나선거고요. 그리고 상황이 여기까지 온 이상 우리가 주저앉거나 일본을 역전(1인당 GDP 기준) 하거나 하는 결말 외에는 안 남아있다는 생각입니다.
페스티
19/08/0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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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출산율이 결국 발목을 잡을 것 같은...
-안군-
19/08/04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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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양국의 1인당 GDP 격차나, 성장속도를 고려해보면, 길어도 5년 내로는 결판이 날 것 같습니다. 출산율이 결정적인 타격을 주기 전이겠죠.
솔로14년차
19/08/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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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구구성을 따지자면 낮은 출산율로 인해 한국은 지금이 피크죠.
앞으로는 정점을 찍고 좀 내려오긴하겠지만, 여전히 전성기라고 할만한 시기가 지속될 겁니다.
인구구성문제가 발목을 잡으려면 적게 잡아도 10년은 흘러야해요. 아마 20년은 흘러야 할 거고요.
20초반남자
19/08/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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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3년 안에 군대갈 사람이 없어서 문제가 되고 있어요
솔로14년차
19/08/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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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20대 초반이 부족한거죠. 실제 사회에서 일하는 계층은 20대중반 이후부터 60대중반까집니다.
이후가 문제인 거지 지금 당장이 문제가 아니예요.
루트에리노
19/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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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몰라서 묻는건데요, 출산율이 높은 게 왜 좋을까요?
페스티
19/08/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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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결국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이니까요. 성장동력이 끊기겠죠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복지부담도 심해질테고 국방인력도 문제고요.
루트에리노
19/08/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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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공감합니다.
19/08/0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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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승패 이런건 경알못이라 모르겠고 단 하나 알겠는건 일본의 제재가 정말로 일각의 주장대로 한국의 반일정권 견제용이었다면 완전 오판이죠 크크크 일본이 저렇게 시비걸면 보수정권, 진보정권 막론하고 지지율 20퍼 대통령도 부활할겁니다.
19/08/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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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1등 공신은 아베...
루트에리노
19/08/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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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보도 아니고 아베정권이 그걸 모를 리가 없습니다.
19/08/0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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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먹고 사는거나 선진국이지, 정치 꼬라지 보면 그게...어휴.
19/08/0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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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황을 진지하게 한국의 민주당은 총선을 위해서, 일본의 아베정권은 자기들 정권유지를 위해서 둘이서 짜고치는 고스돕이다(?) 이렇게 믿고있는분들도 있더군요

한국사람들은 일본모르고, 일본사람들은 진짜 한국모른다는말이 정말 공감이 갑니다
19/08/0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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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주로 혐일감정은 심한데 민주당도 엄청 싫은 사람들이 일으키는 인지부조화의 일종이 아닌가 싶셉습니다
19/08/0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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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아시아는 중국 미만 잡(....)인 상황이라 2인자로 주저앉은 일본이 한국에 뒤쳐서 3인자로 도태될 상황이 좀 두렵기도 할겁니다
세오유즈키
19/08/04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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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따라잡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정도 싱황이 오려면 동일본 대지진급이 3번은 와애될 겁니다.아 근데 진짜로 3번오면 정치인들이 뜬금없이 한국 원망할 수도 있긴하겠네요
Normal one
19/08/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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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일본 인구 반은 날려야 가능한 시나리오 아닌가요 크크크.
-안군-
19/08/04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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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따라잡아 간다는건 1인당 GDP 얘기지, 국가 GDP로는 한참멀었죠. 그리 따지먼 1인당 GDP로는 중국은 아직 3류국가입니다만;;
저격수
19/08/04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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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중국은 베이징, 톈진, 상하이를 비롯한 저장성, 광동성, 홍콩으로 된 인구 3억 1인당 gdp 만칠천~2만의 선진 초입국과 인구 12억의 후진 개발도상국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잖아요 크크크크
19/08/0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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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에선 한국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두 개로 이루어져 있는 나라로 쪼개져 가고 있습니다 (...)
서울 사시는 분들은 이미 그렇게들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
chilling
19/08/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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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감정이 개전의 동인이었을지는 몰라도 종전의 동인은 이해타산에 따를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한일전에서 질 순 없지."라는 오직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이번에 숙이면 앞으로도 한국에겐 정치적 사안을 경제로 가져와 괴롭힐 수 있다는 학습 효과를 주지 않겠다는 판단이 있다고 봅니다. 당장에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지금의 선택이 미래의 정치관계를 넘어 경제관계를 설정한다는 이해타산적 사고방식 말이죠.

그런데 선빵을 날린 일본의 시민들은 만약 시간이 지나도 뚜렷한 유무형적 이득이 보이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때린 거야?"라는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앞으로 짧게는 올해 말, 길게는 1년 후 수준에서 글로벌 밸류 체인 동지인 한국을 때린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보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아베 취임 이후 기업 투자 대폭 증가하고, 특히 고용에서 구인 수요>구직 수요일 정도로 활황이라는 좋은 얘기만 많지만 사실 아베노믹스에 있어 실질임금, 실질가처분소득 하락과 같은 암도 분명히 존재하거든요. 올해는 확실히 아베의 성과라고 부를 수 있었던 경제성장률도 미중 분쟁 여파로 인해 다시 0%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 한국과 경제 전면전에 들어가 언제까지 큰 출혈을 감수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에게 지금의 한일전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라면, 일본은 ‘당연히 이기는’이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봐서요. 말씀처럼 감정으로 시작했다면 그 감정이 연해지고 이해타산에 따른 종전 욕구가 과연 누구에게 먼저 강하게 침투할지 지켜볼 일입니다.
foreign worker
19/08/0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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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우리는 절대 져서는 안되는 명분과 현실적인 이유가 있는데, 일본은 그냥 이긴다고 결론부터 내려놓고 명분도 없이 손해부터 앞장세워 밀어붙이고 있으니.
chilling
19/08/04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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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우리가 유리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자신있게 말씀드리진 못하겠어요. 아니, 오히려 정말 말 그대로 끝까지 가는 개싸움으로 간다면 질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봐요.

다만 정부는 협상의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팃포탯으로 가고, 국회에선 여야가 합심해 대대적인 확장재정을 약속하며 의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추경에서 6조가 아니라 60조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면 일본의 반응은 다를 것이라고 봐요. '물러설 수 없는' 승부라는 걸 제대로 보여줘야죠.
루트에리노
19/08/0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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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9/08/04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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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도발 왜 하냐고
Dr.RopeMann
19/08/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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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댓글읽다가 이거보고 갑자기 뿜었네요 비결좀
김엄수
19/08/04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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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정부 집권때부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다!!! 일본이다(소근)의 자세를 쭉 유지해왔다고 생각해서요.
서로 얼굴 들이밀고 쳐봐쳐봐 하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진짜로 선빵을 친 순간 경찰서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나 명분은 우리쪽으로 확실히 넘어온거죠.
적당히 티격태격 했으면 일본이나 우리나 서로 명분 있는 상황이었는데
일본이 선을 넘어서 깽판을 쳤으니 이제 어떻게하면 이길까에만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죠.
루트에리노
19/08/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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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이 글과 상관없는 얘긴데, 북한의 위협은 너무 실질적이지 못합니다. 군대에서 맨날 얘기하는 의도와 능력 둘다 실질적이지가 못하죠.
근데 일본은, 솔직히 훨씬 무섭지 않습니까?
김엄수
19/08/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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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둘다 실질적이지 않죠. 일본이 지금 우리나라 사이즈를 먹을 능력도 없고 시도할만한 이유도 없으니까요.
북한의 위협으로 나라를 뺏길 걱정은 안하지만 걔네들이 도발하면 사람이 죽곤 합니다. 어찌보면 더 '실질적'인 위협일수도 있어요.
19/08/04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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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룰대로 잘 싸우면 우리가 이길 각인데, 괜히 개싸움 만들어서 일본정부 좋아할 일 해줄 필요 없죠. 그렇기에 불필요한 혐일감정을 키우는 건 반대합니다.
티모대위
19/08/04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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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금 현상이 선 안넘고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게 한국으로서는 좋은 그림이죠.
아예 전면전으로 가 버리면 아무래도 양국의 덩치 차이가 나니까 미래를 낙관할 수 없지만.
에어크래프트
19/08/0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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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는 게 더 지치는 일인데요. 국고 대 국고의 싸움이고 국고가 더 탄탄한 일본에게 유리한 일입니다. 기초과학 기술 격차가 50년도 넘고 일본으로부터 배울 것은 아직 많습니다. 국민들이 '매우 강력하게' 싸움을 원하는 지도 회의적이고요. 안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으면 선제대응을 하는 게 이끄는 자들의 사명이므로 어차피 일어날 수도 있었다가 변론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원했던 일이라고도 할 수 없고요. 경험은 경험하지 않고도 미리 알 수 있는 것을 선제대응이라고 하는 거고 이미 경험을 했으면 '상상해서 학습'한 게 아니죠
저격수
19/08/04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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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격차 50년 안 납니다. 기준이 뭔지 모르겠는데 요즘 시대에 한국이 아니라 북한도 일본이랑 50년 차이는 안나요. 오히려 한국이 앞서는 분야도 부지기수입니다. 부지기수라는 표현 허투루 쓴 거 아니에요. 어떤 기술을 숨겨놨을지 모를 미국이라면 50년이라 할 만하려나
에어크래프트
19/08/0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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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초과학 육성 역사만 봐도 30년 언저리니까요. 양향자 씨에 따르면 그쪽의 소재기술만 해도 70년 격차라 하시네요
저격수
19/08/04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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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격차, 50년 격차의 기준이 궁금하네요. 일본의 1969년 수준 기술이라 50년 격차라면 말도 안되는 거고, 50년 지나야 따라잡을 수 있다면 그걸 예측하는 미래학자가 더 신기합니다. 만약 양향자 씨가 입사하던 시대의 삼전이면 70년일 수도 있겠네요.
에어크래프트
19/08/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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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반도체는 양향자 씨가 한 말이라 자세히는 알기 어렵지만, 삼성이 반도체를 만들기도 전부터 일본은 100년 기업 수만 1만개였으니까요
저격수
19/08/0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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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로 따지면 구글은 달랑 20년짜리 기업이에요. 여기에 ict를 가져오는 게 치사한 짓인 건 알지만....
크레토스
19/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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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육성 언제부터 했는지 따지면 유럽이랑 일본은 기초과학 격차 백년 넘게 나야죠
에어크래프트
19/08/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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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술 수준 뿐만이 아니라 그걸 경제적이고 경쟁력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체계와 환경의 문제도 중요하니까요. 북한이 아무리 핵을 만들고 군사적 초강대국이라고 해도 사회 제도가 그 모양이라면 우리가 G20에 드는 것 만큼의 수준을 함부로 넘보기 어렵듯이요. 어쨋든 100년 기업을 가장 많이 가진 나라는 일본이고 그러한 배경은 선거용 포퓰리즘처럼 들리는 애국심만 믿고 몇 년 버티다보면 극복할 수도 있다는 말과 대책 없는 외교로 그렇게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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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시는게 상상해서 하신 학습 같습니다.
에어크래프트
19/08/06 10:40
수정 아이콘
전부 사실인데요
브리니
19/08/0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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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국엔 기초 소재 금속 정밀제어 분야에서 꼬리말고 깨갱거리게 될텐데 어차피 지금 당장 화해무드로 갈것도 아니고... 국고 좀 퍼부어서 레벨 좀 올리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중소기업에 돈 좀 풀리지 않을까요? 이리 저리 새는 세금 차라리 저런 분야에 레벨 올리는데 좀 쓰이는게 어떨까 합니다. 그리고 전면전으로 가버리면 아마 우리가 손가락 빨겁니다. 기초산업에서 거의다 수입하는 수준으로 알고 있거든요. 차라리 이기회에 어느정도 수준으로 레벨업했으면 합니다
Dr.박부장
19/08/0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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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향하는 바가 많이 다르죠. 우리는 과거 일본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지만 일본은 과거 일본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느낌이죠. 동일 선상에서 볼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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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선상에서 볼 게 아니라는건 잘잘못의 문제입니다. 하지만 나쁜놈의 주먹과 착한놈의 주먹은 둘다 아프죠.
주인없는사냥개
19/08/0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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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왜 이런 일이 발생했냐를 떠나서 이런 상황에서 행동 방침으로 보자면 딱 지금 정도면 충분한 듯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이 상황에서 굽히면 다음에 안 한단 보장이 없습니다. 하스로 치자면 천천히 지기 vs 실패하면 빠르게 지지만 성공하면 이김의 갈림길인데 후자 골라야죠. 출산율 때문에 생산가능인구 차이 그나마 적고 아주 단기간이나마 미래 도모할 수 있는 지금 절대 만만하지 않다고 못박아줘야합니다.
몽키.D.루피
19/08/04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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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소린지. 정당한 배상 판결이 가해자가 “잘해줘야만” 되는 상황입니까? 애초에 국제관계를 호의로 해석하는 거 자체가 에러죠. 일본이 우리에게 잘해줄 필요없어요. 전쟁범죄에 대한 책임만 지면 됩니다. 우리도 일본에게 잘해줄 필요없어요. 비즈니스 신뢰를 깬 것에 대해 정당한 대응만 해주면 됩니다.
루트에리노
19/08/05 17:30
수정 아이콘
네 바로 그겁니다. 그게 우리나라 생각이죠. 제 생각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일본도 우리나라에 대해 똑같이 생각하겠죠.
그래서 이 싸움은 피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뿌엉이
19/08/04 07: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이 우리나라에 경제적으로 크는걸 견제하는건 미국과 중국사이와는 다르죠
지금의 형태는 그냥 비이성적이고 감정적 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천문학적인 적자을 보고 있습니다 만약 미국이 중국에 무역으로 이득을 보고 있는데 오늘날
같은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일본의 플라자 합의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이 견제을 한건 그만큼 상대국가가
자국을 상대로 천문학적인 이득을 가져 가기 때문입니다 물론 견제가 아에 없지는 않았겠지만 지금 만큼은 아닐 겁니다
그래서 지금 일본의 형태가 비이성적이라는거죠 물론 우리가 과거에 일본의 여러산업을 경쟁으로 무너트렸지만
일본은 과거부터 우리나라에 지속적인 무역 흑자을 보고 있습니다 견제한다고 하는데 자국에 실익이 없어요
우리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너트려서 자기들이 할것도 아니고 그파이는 중국이 차지하겠죠
지금도 일본은 중국을 못건들이는데 우리을 견제한다고 일이 해결되는게 아니죠
유쾌한보살
19/08/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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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일어날 일이었다 해도,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액션은 <빠른수습>뿐이라 생각합니다.
이 사태의 원인이니.. 누구의 잘못이니 ..를 따지는 것은 현재로선 무의미하지요.

아베의 속셈?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것>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이를 위해 전쟁(무역전쟁이라 부르지만 결과적으론 환율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정부는 지금, 실물경제 중심으로 우리의 수출기업들을 지원하는 갖가지 대응책만을 마련하고 있지만,
결국 아베는 환율정책(원화대비 엔화가치를 계속 떨어뜨리는 것)으로 우리 경제를 위기로 내몰 것입니다.

7월 31일, 미국 연준은 0.25% 금리 인하 했지요. 무려 10년 7개월만의 인하 조치입니다.
아마도 글로벌 통화 흐름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지도 모르지요.
트럼프는 앞으로 계속 달러화 가치 약세 유도정책에 주력하리라 예측합니다.
일본 역시 자국의 엔화 가치를 계속 떨어뜨리겠지요.

우리정부와 국민이 아무리 힘을 합쳐 노력한다 해도,
아베의 수출규제는 우리 기업의 무역수지 적자로, 당연한 결과로 경상수지 적자로..... 결국 대외 신용도 추락...
외국인 자금 대거 이탈과 해외로 자금 빼돌리기....금융위기는 한순간에 올지도 모릅..
현재 우리의 외환보유고가 아무리 빵빵하다 할지라도 말입니다.
정말 생각하기조차 두려운 예측입니다.

그래서 우짜라고요?
그걸 알면 설거지 하다 와서 이러고 있겠습니까. 그저 개인적인 걱정이기를 바랄 뿐이죠.
킹보검
19/08/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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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입장에서 생각하는거 맞죠.
인권을 탄압한 강제징용이 그렇게 문제라면 징병제부터 뜯어고쳤을거고 공익제도 부터 고쳤을겁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노동력 착취한건 똑같은데 하나는 나쁜징용 하나는 국방의의무 타령하고 있죠.
Normal one
19/08/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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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병의 일부라고도 볼수 있지만 공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케이스처럼 보이네요. 군인이야 어찌어찌 빠져나갈 구멍이 있는데 공익은 아무리 봐도 강제징용
스토리북
19/08/04 09:31
수정 아이콘
스웨덴이 인권을 탄압하는 나라라 징병제를 도입한 게 아니죠.
안보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나라들은 징병제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징병제 폐지는 일단 정전이나 된 후에나 언급해 볼 수 있는 거죠.
킹보검
19/08/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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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이 국방이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총들고 나가지도 못하는 신체적 정신적 결함이 있다 판단되는 사람이라 관공서에서 공무원들이 하는일 대신하고있는데요

최저시급도 안주고 노동력 부려먹는. 딱 과거 일본 강제징용이랑 같은겁니다.
스토리북
19/08/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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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공익은 평등의 원칙 때문이죠.
지금 면제되는 사람들한테 왜 욕을 안 하겠어요? 그 정도면 면제받을 만 하다 싶으니까 말이 안 나오는 겁니다.
4급이면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인데, 거기서부터 면제면 현역 가는 사람들이 너무 억울하잖아요.
4급부터 면제면 무슨 소리가 나올지 생각 안 해보셨나요?
크레토스
19/08/0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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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 한국서 현역으로 군대 가는 비율이 2대전기 일본보다 높아요;; 거의 90%가 가는 수준.
그래서 그런가 가뜩이나 현역병 중에서도 이런 사람 어떻게 현역 왔는지 생각 들고.. 차라리 군대 안 오는게 도움되겠다 싶은 사람까지 다 현역 복무 하는게 요즘 군대 실태입니다. 공익은 그 군대를 탈락한 사람들이 가는거에요.
무슨 소아마비 전력 있는 사람도 공익 가던데 그런 사람 부려먹는 평등의 원칙이요?
심지어 공익은 쓰는 입장인 관공서에도 받기 싫어한다고 합니다.
스토리북
19/08/04 11:4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게 현역간 사람들의 박탈감이랑 어떤 관계가 있죠?
크레토스
19/08/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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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박탈감 자체가 별로 온당한게 아니라는 거죠.
다른 나라면 보통 면제 받을 사람들 현역으로 끌고 가고..
다른 나라에서 여유롭게 면제 받을 사람들은 공익,
누가봐도 장애 있는 사람들만 면제 이런 식인데요.
스토리북
19/08/04 11:59
수정 아이콘
원래 징병제는 그런 건데요.
크레토스
19/08/04 12:02
수정 아이콘
원래 징병제는 그런거요? 크크크
다른 징병제 국가들이랑 비교해도 한국은 현역 비율이 압도적이라니까요?
2대전기 일본,독일 같은 국가보다 현역 비율이 높아요.
저 모르는 새에 한국은 세계대전이라도 치루고 있었나 보네요.
그리고 공익이 징병제랑 무슨 상관입니까?
스토리북
19/08/04 12:12
수정 아이콘
크레토스 님// 징병제하는 나라는 기본적으로 해당 나이대를 모두 대상으로 하죠.
그리고 나서 적정한 인원으로 걸러내는 건데,
국제정세에 따라 군대를 축소시켜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축소에는 면제조건을 완화하는 방법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면제조건을 완화시키는 게 아니고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방법을 선택했죠.
전 이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크레토스
19/08/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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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 님// 애초에 정당한 대우를 해줬으면 복무기간 길게 하고 면제 많이 시켜줬어도 별문제 없었을겁니다. 그걸 돈 안 쓰고 생색내려 하니까 점점 복무기간은 줄면서 다 끌고 가는 방향이 되는 거죠.
갠적으로 우리사회 군대문화,서열문화 극혐해서 다 끌고 가는 것의 장점을 모르겠지만.. 좋다 치고
군대의 본질인 전투력 면에서도
군대에 부적합한 인원들도 수 채우려고 군대 보내버리고.. 복무기간은 줄여서 훈련소랑 말년 휴가 빼면 1년 제대로 근무하는게 얼마나 전투력이 나올지.
스토리북
19/08/04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당한 대우란 게 뭔데요? 돈?
저는 돈 얘기하시는 게 제일 현실에서 먼 소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군인한테 돈을 많이 못 주니까 하는 게 징병제거든요.
돈 많이 줄 수 있으면 애초에 모병제를 했겠죠.
참고로 유럽에서 평균 임금 제일 높은 스웨덴에서 징병제를 도입할 때,
직업군인 월급이 150만원 이하였습니다.
크레토스
19/08/04 12:37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한국이 그렇게 돈 없는 국가가 아니에요. 줄 돈은 충분합니다.
한국 처럼 재정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빚 적은 선진국이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요.
어차피 정부서 경기부양한다고 돈 많이 쓰는데
왠만한 경기부양책보다 더 효과는 좋을 거라고 봅니다.
스토리북
19/08/04 12:39
수정 아이콘
스웨덴은 돈이 없어서 저럽니까? 1인당 GDP가 우리나라 2배가 넘는데요.
설마 스웨덴이 인권이 후져서 그런 건 아니겠죠?
크레토스
19/08/04 13:03
수정 아이콘
스토리북 님//
군대에 별로 돈을 쓰기 싫었나 보죠?https://www.google.co.kr/amp/s/www.thelocal.se/20141028/sweden-should-follow-norways-conscription-model/amp
이글 보면 스웨덴 직업군인 월급이 2180불(260만원) 이었다고 하네요
박봉이고 그래서 실제로 운영이 잘 안됐다고 합니다.
뭐 징병제건 뭐건 돈 안 쓰면서 운영이 잘되기를 바라는게 도둑놈 심보겠죠.
전투력이나 사기 같은 거 신경 안 쓰고
단순히 군대 그 자체를 유지하는 게 목적이면 그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만.
스토리북
19/08/04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박봉이라고 위에 써드렸는데, 다시 가져오실 필요는 없죠.
그리고 돈 올려준다고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착각입니다.
사실 월급은 이미 많이 올랐어요. 18년만 해도 2배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인식이 좋아졌나요? 가고 싶은 군대가 되었나요? 택도 없죠.
100만원이 되면 가고 싶은 군대가 됩니까? 개소리예요.

돈으로는, 더 올려주는 게 아니고, 아주 많이 올려줘야 해결됩니다.
그렇게 줄 수는 없는 거고요. 군대로 인해 날리는 기회비용을 돈으로 메꾼다는 건 불가능해요.
19/08/04 11:45
수정 아이콘
국제노동기구 협약에 기반한 한EU FTA위반으로 경제제제를 당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4급부터 면제인게 낫습니다.
만약 입법과 법개정이 국제노동기구 협약을 위반해서 EU의 대한제제가 현실화 될경우 일본건과는 달리 이번엔 국민들이 무작정 대기업편을 들어주진 않을겁니다.
스토리북
19/08/04 1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 보시면 됩니다.
http://www.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861069#policyNews
일단 그대로 유지해도 별 문제 없을 거라는 입장이네요.
요약하자면 ILO가 문제 삼는 건 강제노동으로 인해 기회비용을 박탈당하는 걸 문제삼는 건데,
공익은 현역에 비해 오히려 혜택이므로 문제삼지 않을 거라는 거죠.
만약 ILO가 중요의제로 다룬다면 공익 대상자에게 현역과 공익을 선택할 기회를 주면 해결됩니다.
물론 다 공익가겠죠 크크크
19/08/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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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보고나니 [군대는 먹어야 진격한다] 라는 단순한 사실을 국제노동기구가 놓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사실 공익과 군인 월급이 빨리 정상화되면 일단 이 문제에서 벗어 날 수 있는건 확실합니다만..
그나저나 국가보안법과 집시법쪽이 걸리네요. 분명 완화한다고 했는데 왜 태도가 바꼈지;;
19/08/04 09: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amu.wiki/w/%EA%B5%AD%EC%A0%9C%20%EB%85%B8%EB%8F%99%20%EA%B8%B0%EA%B5%AC?from=%EA%B5%AD%EC%A0%9C%EB%85%B8%EB%8F%99%EA%B8%B0%EA%B5%AC#s-4.3.1

https://news.v.daum.net/v/20190730151155794

https://www.yna.co.kr/view/AKR20190730105700004?input=1179m

김학용: 최저임금을 뛰어넘는 핵폭탄급 사안

제생각에 12월 되면 노동자들 편만 들어주다 기업 다 죽어난다고 하던 재벌,언론이랑 자한당은 태세전환해서 문재인의 무능함을 공격할거같습니다.
19/08/0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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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쌉가능은 씹가능의 우회 비속어이므로 제재합니다.(벌점 4점)
19/08/0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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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소리지만 자유한국당이 재벌,노년층 챙기는거의 1/5만큼만 청년층 챙겨줬어도 자유당 비토층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을거같습니다.
킹보검
19/08/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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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한테 성평등 정책편다고 쓰는돈 조금만 써도 1일 1계란후라이 가능합니다.
19/08/0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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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조금만 쓰면 중간에 다 떼어먹을거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19/08/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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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죽이시려고요? 크크크크
19/08/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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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나라 지키는거랑 식민지 국민으로 징용되는게 같나요?
합법적인 테두리 안의 의무와 불법적인 징용의 차이를 모르시는 분 같네요.
19/08/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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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당연한 이야기입니다만, 자기나라를 지킨다고 해도 최저임금 아래로 군인월급 후려치는게 옳지는 않다고 봅니다.
19/08/0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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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제 징용과 부역 이야기하는데 뜬금 군인 징병제가 나올만한 사안인가요. 위에 모아님은 장병 최저임금 언급하시는데 60년 넘게 군인들 등쳐먹은 세력이 누구였나요. 그나마 진보 집권 이후 사병 월급 및 처우개선 중인데 말이죠.
19/08/04 11:16
수정 아이콘
문재인 정권이 자칭보수정권들보다 사병 월급및 처우개선에 힘쓰고 있다는데는 동의합니다.
킹보검
19/08/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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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도 안주는데 그런걸 따질 이유는 없죠.
극단적으로 말하면 강제징용 당했던 피해자들의 국적도 당시엔 일본입니다. 당시엔 천황을 위한 성전에 참여하는거라 포장되었고요. 그렇다고 그 징용이 합리화되나요?
19/08/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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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강제징집: 군인 징병
-강제징용: 노역자 징용

강제징집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니 당시 식민지 상황이라 한일청구권에 포함되어 논란 없어요.
쟁점인 강제징용은 민간기업의 노역을 일본국가가 사주해서 강제로 징용해서 책임이 있을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은 노역한 임금과 피해를 보상을 해야 합니다.

개념 좀 정립하시고 의견달이 주시길
20초반남자
19/08/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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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군필로서 동의합니다
당장 자국민 강제징용하는 나라가 한국인데 에휴
루트에리노
19/08/0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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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국민개병제가 뭔지 잘 모르시는 것으로 알겠습니다.
하심군
19/08/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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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체제로서의 싸움은 본문의 의견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라를 빼앗긴 와중에 조선이 망한 것을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고 독립군 중에 전 기득권들도 있었고 일본도 개인주의자들 아나키스트들 대본영이 구상한 대동아경영과 다른 정말 순수하게(?) 각 아시아의 국가들이 균형 잡힌 관계를 유지하는 대동아경영을 주장했던 사람도 있었죠. 근데 전쟁이 벌어지면 그 사람들은 아무래도 상관없는 사람들이 되버리죠. 정부의 손짓에 따라가야 하는 양떼들이 될 뿐이니.

다만 그 양떼들도 생각을 하는 개체라는 것은 알아 줬으면 좋겠습니다. 훗 날 지금과 관계가 바뀌어도 결국 양 한마리는 양 한마리일 뿐이니 양에게 화를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루트에리노
19/08/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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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누가 화를 냅니까. 그냥 상황이 그렇다는 겁니다.
일본에게 분노하는 것과 그 나쁜놈들이 이렇게 작동하고 있을것이다 하고 얘기하는건 다르죠.
그린우드
19/08/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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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제 자체가 틀렸습니다. 일본 국민들은 지금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합니다. 한국에서나 이렇게 다들 아는거지

님의 글의 논리가 맞을려면 일본 국민 역시 지금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하는데 전제 자체가 틀렸으니 논리가 맞을수없죠.
루트에리노
19/08/0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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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하셨네요. 일본 국민은 지금 상황을 잘 알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한국을 싫어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 댓글도 전제사항이 틀렸으니 논리가 맞을 수 없습니다.
엠비드
19/08/06 08:59
수정 아이콘
한국 국민들도 지금 상황 잘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19/08/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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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를 논할때 미국을 빼놓고 애기할 수 있을까요?
한국과 일본 양쪽의 본심이 어떤지와는 관계없이 미국이
의도하는 방향대로 서로 적당히 티격태격하다 봉합될거라
봅니다..
하심군
19/08/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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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다르다고 보는 게...저는 이거 일본이 미국에게도 쇼부치는 거라고 봅니다. 그동안 미국이 일본(사실은 아베)에 보여준 행동들이 굴욕이나 조롱에 가까울 정도로 심했다고 보거든요.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는데 여차하면 중국에 붙을 각오로 미국에게도 하는 거라고 봅니다. 뭐... 사실 호랑이굴에 못살겠다고 늑대굴에 들어가는 격이지만요. 일단 일본은 미국이 일본 절대 못버린다는 생각같긴 한데 트럼프라서 모르겠네요.
유쾌한보살
19/08/04 15:27
수정 아이콘
적당히 티격태격하다가 봉합?
어쩌면,,, 일본의 100가지 카드 중 끝은, 우리와의 `안녕`이 될지도 모릅니다.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했다면, 과연 아베가 자국이 입을 타격까지 감수하면서 이 따위 무리수까지 둘 수 있었을까요.
우리 정부의 인도 태평양 전략 비협조 + 친중 행보 + 대북 유화정책으로.. 한반도 안보 지형이 바뀔지도...
한일안보공조를 바탕으로 한미일 삼각안보공조가 형성되어 있다고 본다면, 현재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는 느낌입니다.
19/08/04 17:03
수정 아이콘
대북유화정책이라고 말하려면 개성공단 재개정도는 되어야죠.
DownTeamDown
19/08/04 17:21
수정 아이콘
근데 최근 일본 의외로 미국에 비협조적입니다.
일본이 미국에 협조적이었으면 벌써 호르무즈에 해군 보낸다고 했었을텐데
미국이 요청해도 생까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중국하고 상당히 친해지는 상황입니다.
이게 미국하고도 쇼부치는거라 한미동맹의 굳건함 이쪽보다는 오히려 미일동맹이 불안한거죠
지금 현시점에서는 한미동맹 굳건함이 미일쪽보다 낫다고 생각되는데요
유쾌한보살
19/08/04 19:57
수정 아이콘
그럴까요...
북한 비핵화 관련해서 미국과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우리 정부에 대한 트럼프 내심은 ` 부글부글` 아닐까 ..싶습니다만..

아시다시피 트럼프(미국 우선주의)는, 인도 태평양 전략적 지도에서 주력부대를 일본에 두어 일본을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자꾸 3자안보동맹에서 이탈하여, 저 쪽(중러북)에 가까워지려 하자,
미국의 암묵적 동의 하에 강제징용배상 껀을 빌미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는 추측도 해봅니다.
DownTeamDown
19/08/04 20: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건 특정 언론사 논조만 보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한국은 박근혜정권보다 오히려 친미쪽으로 실제 무브를 한다고 봐서요
말이야 중국하고도 친하게 지내자 하지만 실제 행동이나 정책에서 중국하고 그렇게 친하지가 않아요
말하고 행동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토리북
19/08/04 17:55
수정 아이콘
윗분 말씀대로 일본은 친중에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고립주의로 선회하는 움직임이 보이고, 특히 트럼프가 더더욱 그런 위기감을 고조시켰죠.
미국이 아시아를 놓으면, 그 때는 중국 판입니다. 여기서 중국 단독 톱이 아니라 중일이 이끄는 아시아를 꿈꾸는 거죠.
19/08/04 19:30
수정 아이콘
중국 입장에서보면 일본은 최종적으로 한국에 이은 따까리 2호기로 만드는게 목표일텐데 과연 어떠려나요.(중국의 대 한국 외교 전략과 같다는 뜻입니당)
스토리북
19/08/04 19: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평화헌법을 수정하려는 거겠죠. 헌법 수정 전에 미국이 놔버리기라도 하면 진짜 따까리 2호기라서...
유쾌한보살
19/08/04 20:05
수정 아이콘
미국은 아시아를 놓으려는 게 아니라, 아시아를 일본에게 맡기려는 것이지요.

일본이 두려워하는 나라가 어디 일까요.
바로! 러시아입니다.
현재 중러는 짝짜꿍이 맞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중국이 북한 뒷배를 봐주면서 중러북은 하나의 기류를 형성해가고 있지요.
중요한 것은 셋 다 <핵 보유국>이란 사실입니다.
핵이 없는 일본의 두려움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북
19/08/04 20:09
수정 아이콘
맡긴다는 개념은 성립할 수가 없습니다. 일본은 이제 중국하고 단독으로 맞짱뜰 수 있는 나라가 아니예요.
DownTeamDown
19/08/04 20:46
수정 아이콘
저도 맡기지 못한다에 한표겁니다. 일단 일본 단독으로는 중/러 못막습니다.
아니 한국없으면 중국도 못막습니다. 기본적으로 중국 해공군만 상대한다는 전재에서 그나마 방어가 가능한것이라서요.
일본밑에 한국을 둔다는것도 일본의 헛망상이지 미국은 그런생각을 하면 안됩니다.
한국군이 맡아야 할 역할을 생각하면 그게 어렵습니다.
베트남전에서 프래깅이 왜 넘쳐났는지 근데 그게 장교부터 반기들면 쿠테타 일꺼라는걸 생각 못하는거죠.
어짜피 육군이 주력이고 육군의 특성상 상당히 많은 병력에다가
중국하고 전쟁시라면 현역가지고는 택도없고 예비군까지 써야하는 한국군의 역할을 감안하면
일본 하위로 두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차라리 직업군인으로 운영가능한 자위대는 국민여론 반대로갈수 있지만)
미국으로써는 그런생각을 한다면 군사에 무지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이 육상까지 맡는다는건 당장의 일본 자위대 능력으로는 어렵고
최소 10년이상의 준비가 필요한데 말이죠
유쾌한보살
19/08/05 07:12
수정 아이콘
맡긴다는 표현은 적절치 못했음을 인정합니다.
미국이 자국의 이해관계나 중 러를 견제하기 위한 기지와 방어벽으로 일본의 역할을 더 키운다는 뜻이었습니다.
자기네 역할은 줄이고 말입니다.
이제 예전처럼 신경쓰지 않고 서서히 빠지겠다는 의도이죠.

이번 일본과의 무역전쟁과 러시아 영공 침범 사태에서 미국이 보여준 태도에서 예전과 다른 `냉정함`을 느꼈달까요.
이제 굳이 큰돈 써가며 한국에 미국 지상군 기지를 두지 않아도 중국을 요리할 방법이 많으니까요.
우리의 지정학적 가치와 중요성이 점차 옅어지는 게지요.
그래서 갑자기 방위비도 몇 배씩 올려 청구하는 거구요.
루크레티아
19/08/04 19:21
수정 아이콘
현 정부는 이미 친중을 하기엔 친미가 훨씬 더 깊게 들어와서 친중은 하고 싶어도 못 합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왜 독도 영공을 침범하는 무력시위를 했을까요.
SCV처럼삽니다
19/08/04 1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글이 말하고자 하는게 집단지성의 결론이라면 참 슬픈 이야기네요.
19/08/04 17: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로 사이좋게 살아야할 이유야 당연히 있지요. 가까운 이웃나라라는 겁니다. 문화적으로 비슷하고, 서로 역사적으로 상종할 일이 많았습니다.

무슨 이웃나라라고 무조건 덮어두고 사이 좋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갈등요소가 많은 나라라고 덮어두고 싸워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서로 대륙을 넘어서 국익을 투사하는 초강대국이 아니면서도, 두 나라의 경제가 얽혀있듯이, 사이 좋아야하는 이유도 붙어 있어서이고요.
지금처럼 갈등이 생기는 이유도 붙어 있어서입니다. 지정학의 노예이지요.

한국은 일본이 '자기 국력을 못쓰고 힘이 없는 상태인 것'이 지정학적인 목표이며, 일본은 한국이 '굴종하고 의존하는 것이' 지정학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 목표는 당연히 현실이 두 개가 아니라 현실이니까, 한번에 한가지만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일종의 제로섬 관계입니다.

특정 국가의 국민들이, 특정 국가의 지도자들이 단독으로 지정학을 씹어먹고 잘못하긴 힘들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히려 수백년전에 봤던 '그 구도', '그 갈등'이 계속해서 앞으로도 수천년간 등장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안테나가 국제정세에 가있습니다. 외교현안이 가십거리도 아니고, 소수 전문가의 밥벌이 수단도 아니지요.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가, 외세 오랑캐들이 주기적으로 서민의 밥벌이 그릇을 작살내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감정'이 거세지는 것을 '중우정치'라는 단어로 담는 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어긋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거기에다가 일본 역시 '감정적 사유'가 이번 사태에 꽤나 있어보이고요. 그들에게도 이번 사태는 매우 감정적인 역린에서 시작되었지요. '청구권에 대한 백기 항복', '대일본제국이 그나마 핵도 맞고 군대도 없는 나라에서의 한 때의 그나마 전성기는 커녕, 죄악의 시대가 되어버리는 최악의 사태 (한국의 박정희 신화와 똑같지요. 다같이 으쌰으쌰(?)해본 근대화의 시대가 피로 얼룩진 하나도 잘나지 않으신 국가와 시대가 되어버린다는 공포... 나라의 보수의 심장이 타격당한다는 공포...)

우리가 부르키나파소와 경쟁한다면 오가는 징검다리에 불을 질러도 되지요. 다시는 상종 안하고 살 자신도 있고, 아마도 정말 상종 없이 지구 안에서 한국은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인걸요. 옆나라인걸요. 단교 이야기도 나온다지만, 그렇다고 정말 분단을 한다면 동북아의 지정학은 분단 국가도 하나 짝꿍 끼고, 자본주의의 제조업 심장이자 전체주의적인 행보를 강화하는 공산당의 나라 하나 더하고, 거기에 가까운데 단교까지하고 자존심을 걸고 국경선에서 무력시위를 목숨걸고 하는 아시아의 모퉁이가 되어버리겠군요. 우리가 살아야하는 아시아보다 차라리 중동이 더 (안전 아닌) 안정된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왜 각 나라의 국민들이 나랏님께서 이렇게 지독하게 싸우는 것을 '허락'해주고, '납득'해줬을까요? 우리 모두 아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군대가 없어야 한국에게 상대적으로 믿을만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 입장에서) '호구'가 아닌 일본은 한국 입장에서 존재를 '윤허'해주기 정말 힘듭니다. 존재하는 것까지는 뭐 자기 스스로 하니까 어디 치우라고는 못하지만, 기분이 나쁘고 없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요.

중국과 가까이하지 못하고 미국의 편을 들어야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는 '그나마 영토적으로 붙어있지 않아서'라는 이점이 있기 때문도 크지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중국의 오른손이 되어봤자, 돌아오는 것은 내정간섭이겠지요. 그럴만한 능력도, 거리도 될테니까요. 붙어사는 나라 하나 괴롭히기 정말 쉽습니다. (이번 한일 무역사태도 그런 측면이 크고요. 옆에 사는 나라 괴롭게 만들 방법은 무궁무진합니다... 체격이 차이나고 상식적으로 굴길 포기한다면 만가지 골칫거리가 될 방법이 생길겁니다.) 그런데 미국이 중국같은 '나쁜 이웃'이 되는 것보다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일본이 군대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방'이라고 빈말로도 불러주기 힘들어집니다.. 미국이라는 (우리도 같은 마차에 걸려있을) 고삐가 단단하지 않다면 더더욱이요. 차라리 유럽에서 나토와 눈을 부라리는 러시아와 관계역전을 해버리는게 거시적으로는 안보에 도움이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도 힘들지요. 당장이야 중국 억제기인 미국이 필요한 한국입장에서 반-미국을 위해서 중국과 협조중인 러시아의 입장이 서로 만나서 새로운 제3의 입장을 창조하기에는 조금 근거가 빈약하니까요. (냉전 중기처럼 유럽에서 더 나아갈 길이 없어서 전세계로 소련이 촉수를 뻗치다가 우수리 강에서 중공하고도 싸우는 그런 상황은 21세기 지금과는 꽤나 거리가 있지요.)

결국 일본이 극우정권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은 결코 일본에게 무언가를 '양보한다'라는 선택지가 성립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 입장에서도 전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는 국가가 '미래가 없이 타국에 따라잡힐 일만 남았으며, 영향력을 바로 옆 국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건 힘들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서로 '왜 내 옆에 존재하니? 싸움'입니다. 결코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며, 상상도 할 수 없이 비이성적이고 터무니없는 사태로 번져나갈 겁니다.

임진왜란이 그러했고, 경술국치가 그러했듯이, 체격 차이가 나는 이웃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면 결국 그 나라가 이빨을 다 털리고 골골거리는 상태여야 한다는 오래된 사실이, 새삼스럽게 이번 시기에 발동되었다고 봅니다. 한국과 일본 중에서 누가 자신의 버젼을 타국에게 강제할 수 있을지, 판정승이 뜰지, 참으로 궁금하고 걱정되는군요.

'역사의 흐름을 봐서 이번에 올 사건이 이렇다'라고 말하는 카산드라의 말은 진지하게 듣고있기 힘듭니다. 역사가 거대한 파도인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사람에게는 '그러니 죽어라'라고 말하는 나쁜 놈의 예언이거든요. '너는 이번에 죽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주기는 힘듭니다. 아무리 성격이 좋은 사람이여도 말이지요. 결국 파도는 모래가루처럼 살아있는 사람의 삶들을 내려쳐서 산산조각을 내겠지요. 땅과 지형의 이야기만 들리지 않고, 한 개인의 원한에 찬 좁은 이야기만 들리지 않고, 모두에게 공론의 장이 열려있는, 사태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며 현명한 판단만이 일어나기를 다만 저도 조금 소망을 더해볼 뿐입니다.
마우스질럿
19/08/0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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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일본이 '자기 국력을 못쓰고 힘이 없는 상태인 것'이 지정학적인 목표이며,
일본은 한국이 '굴종하고 의존하는 것이' 지정학적인 목표입니다.

==> 신라시대의 왜구 기록, 여말선초의 왜구 기록 , 임진왜란 , 경술국치 를 당한 입장에서

한국은 일본이 ' 스스로의 힘을 외부로 투사 시키려고 마음먹고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것 ' 이 지정학적인 목표입니다.
일본이 자기 국력을 쓰고 힘이 있는거 우리나라에 해악만 끼치지 않는다면 관심 자체가 없습니다
20초반남자
19/08/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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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솔직히 일본이 왜 자기네들이 한국한테 따라잡힐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국토는 4분의1밖에 안되고 삼성빼면 위협될만한 기업도 딱히 없고
출산율 0.8대 향해가는 미래가 없는 나라가 한국인데..
스토리북
19/08/04 17:53
수정 아이콘
GDP 30배 차이 났는데 4배 안쪽으로 따라오면 신경쓰이겠죠.
도연초
19/08/04 18:39
수정 아이콘
따라잡힐까 걱정한다는 썰 자체가 팩트체크도 없이 이렇게 횡행하는게 좀 의문이네요. 도대체 누구 혹은 어디 피셜이죠?
19/08/04 21: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 IT 전자산업 1위~10위 기업 연매출 총합이 삼성 연매출 절반밖에 안되는데 아니꼽긴 하겠죠?
잰지흔
19/08/04 18:48
수정 아이콘
1인당 GDP는 곧 따라잡힐 수 있습니다
쭌쭌아빠
19/08/04 19:31
수정 아이콘
10년 내 따라잡을 거라는 게 국내외 중론이긴 합니다. 문제는 우리가 잘해서 따라잡는 게 아니라 쟤네가 이상해서 따라잡힌다는 거.....
루트에리노
19/08/05 17:33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낮으면 왜 미래가 없을까요?
20초반남자
19/08/05 18:03
수정 아이콘
세금낼 사람이 없잖아요 연금파탄 복지파탄
19/08/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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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https://youtu.be/0Aj6FyaNqY8
일본과의 경제력 차이를 얘기하는 영상인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일본이 위기를 느끼기 충분하죠.
일본 대비 한국경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부족한 것 같네요.
두려워서 미루고 질질 끌려다니다가 처음 부딪히는 상황이니까요.
참고로 일본 전자산업 1위~10위 기업 연 매출 총합(30조)이 삼성 연 매출(50조) 절반정도밖에 안됩니다.
심지어 삼성 영업 이익율은 26프로인데 반해 일본기업들은 6프로밖에 안됩니다.
전세계 수출시장점유율은 0.3프로 밖에 차이가 안날 정도로 좁혀졌구요.
일본도 경제 전쟁하기에 딱히 여유있는 상황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일본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보이네요^^

일본 수출액 = 7384억 달러 / 한국 6000억 달러
1인당 GDP = 일본 39000 / 한국 31000

일본이 92년 GDP 3만불 최초로 찍고 4만불까지 갔을때 우리나라는 8천불 정도였습니다.
저기서 정체된지 27년이 지났죠.
한국의 대일 무역 적자가 50년간 700조입니다.
무역을 안하면 누가 더 손해인가요??

일본은 탄탄한 내수시장덕분에 버티고 있는거고 미래산업에 대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걸 알고 관광산업에 투자하고 있는거죠.
참고로 국가 부채때문에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은 한국이 일본보다 높습니다.
일본 정부부채가 GDP대비 250프로대 즉 1경이 넘는 상황에 경제 전쟁할 여력이 있어보이진 않네요.
참고로 한국은 가계부채가 80프로대로 높고 중국은 기업부채가 180프로대로 높습니다.
엠비드
19/08/06 09:02
수정 아이콘
그런 숫자놀음보단 누가 주도권 쥐고 있으나가 더 중요하죠...
19/08/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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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현 대통령은 본인이 NL운동할 때 배운 국사 바탕으로 신념의 반일을 하는 것 같고,
그 아래 민주당은 선거에 도움이 되서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네요.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는 오늘 주식장만 봐도... 한국의 패배일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루트에리노
19/08/05 16:5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은 NL출신이 아닙니다.
19/08/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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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본인은 NL 출신이 아니었나보네요 참모진이 다 NL밭이라 당연히 본인도 NL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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