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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12 22:42:59
Name Davi4ever
Subject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대거 탈당.. 민주평화당 14명->4명 (수정됨)
평화당 비당권파 탈당 "대안신당 건설"…정동영 "구태정치" 비난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014594


총선을 앞두고 '헤쳐모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네요.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국회의원들이 대거 오늘 낮 민주평화당을 탈당했습니다.

비당권파 모임인 일명 '대안정치' 소속 10명이 탈당한 데 이어
(유성엽, 천정배, 박지원, 장병완, 김종회, 윤영일, 이용주, 장정숙, 정인화, 최경환)
약간 독자적으로 움직이던 김경진 의원까지 탈당, 오늘만 총 11명이 탈당했습니다.
(단, 김경진 의원은 신당 창당에 합류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제목에는 14명->4명이니까 10명 아니야?" 하실 분들도 있을텐데
장정숙 의원은 민주평화당과 함께해 왔지만 비례대표라서 아직 바른미래당 소속입니다.


이로써 민주평화당은 국회의원 4명으로, 정의당(6명)보다 작은 초미니정당이 되었습니다.
(정동영, 김광수, 조배숙, 황주홍)
소속은 바른미래당인 박주현 의원(민주평화당 최고위원&수석대변인)까지 생각해도 5명입니다.

하지만 정동영-박주현 의원만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고,
김광수-조배숙-황주홍 3명이 완전히 잔류를 결정한 것도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네요.

'대안정치'의 대표격인 유성엽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를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호남 기반의 바른미래당 당권파에 슬며시 운을 띄웠습니다.
호남 지역 의원들을 하나로 모아 뭔가 해보겠다는 심산으로 보입니다.
이 계획이 어느 정도로 승산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죠.
(김경진 의원도 "지역주의 정당은 결국 한계가 있다"고 회의적으로 봐서
신당 합류가 아닌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요)


한편 오늘 '손학규 선언'을 공개하려고 했던 손학규 대표는...

'손학규 선언' 일주일 연기…평화당 분당사태에 광복절 '변수'
오는 18일께 발표…당 일각서 '孫 징크스, 만덕산의 저주 재연되나' 말도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012714

요즘은 기사에서도 손학규 징크스, 만덕산의 저주를 대놓고 쓰는군요. 웃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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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12 22:45
수정 아이콘
바미당도 자한당 회군파랑 결별 후 분당하고
그냥 다음 당명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으로 합시다.
19/08/12 22:46
수정 아이콘
국가에서 정한 정년이 있으면 선출직에도 동일하게 적용을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정말 징하고 추하다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19/08/12 22:50
수정 아이콘
+ 국회의원도 길게봐서 3선까지만 했으면.. 다른 똑똑한 사람들 많은데 얼마나 대단하고 잘나서 20년 이상 국회의원만 하는지.
19/08/12 22:48
수정 아이콘
만덕산은 과학이네요
배고픈유학생
19/08/12 22:49
수정 아이콘
총선까지 어떻게 해쳐모여할지.. 근데 대세에는 큰 영향을 안줄 것 같네요.
유유히
19/08/12 22:50
수정 아이콘
만덕산 선언 크크크크크

개그가 따로 없네요.
꿀꿀꾸잉
19/08/12 22:51
수정 아이콘
저 인간들을 안고 갔으면 얼마나 개판이 되었을꼬.. 볼때마다 상황이 급박하든 어쩌든 트롤러는 무조건 쳐내야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Bemanner
19/08/12 22:52
수정 아이콘
손학규가 뭐만 하면 재수없게 톱뉴스에 묻히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매일같이 톱뉴스가 바뀌는 와중에 손학규 씨의 급이 대선주자에서 그냥 지나가는 정치인 급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그 때 나오는 톱뉴스에 밀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로14년차
19/08/12 23:07
수정 아이콘
예전엔 손학규가 나름 네임드였기 때문에 재수없게 묻혔던 게 맞는데,
요즘은 손학규 자체가 많이 약해져서 매일 나오는 다른 뉴스에 묻히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냥 급이 낮아졌죠.
허클베리핀
19/08/12 22:57
수정 아이콘
1인 1당 갑시다.
블랙번 록
19/08/12 22:59
수정 아이콘
무슨 당권파 국회의원이 비당권파의 반절 수준.
거기에 한명 무소속 탈당파는 지역구에서 파란색 쓰고 당명은 지우시는 분
다람쥐룰루
19/08/12 23:01
수정 아이콘
바미당도 요즘 웅성웅성 하던데 어떻게 잘 헤쳐모여 할지 기대됩니다.
klemens2
19/08/12 23:05
수정 아이콘
문득 책장을 보니 안철수 관련 책이 3권이나 보관중이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19/08/12 23:53
수정 아이콘
압도적 감사 ㅠㅠ

우리시대의 안크나이트
솔로14년차
19/08/12 23:08
수정 아이콘
정치제도만 바뀐다면 지역주의 정당도 나름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역할이 없다고 봐요.
개인적으로도 저 사람들의 경쟁력이 아주 바닥은 아니라고 봐서, 내년 총선에서도 적당히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Davi4ever
19/08/12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살아남을 가능성이 어느 정도는 있다고 판단하니까
이런 분주한 움직임들을 보이는 거겠죠.

이런 움직임들에 표심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말이죠.
루트에리노
19/08/12 23:24
수정 아이콘
저도 저중 몇몇은 살아남지 싶습니다. 지역유착형 국회의원이 아주 필요없는것도 아니기도 하고...
파이몬
19/08/12 23:15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제 발 오 지 마
혹우왕
19/08/13 00:37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자; 그래도 당선 되라! 대안이 너희라는걸 보여줘!
HealingRain
19/08/12 23:27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 굴려보자면 담 총선에서 자유당 박살나고 대충 수습해서 이합집산으로 와장창 찢어졌으면 좋겠습니다만....
호모 루덴스
19/08/12 23:30
수정 아이콘
근데 평화당은 왜 분당을 하는 것인가요? 잘 이해가 안가서..
바른미래당이야 서로 성질이 다른 당파끼리 섞여있으니, 내부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는데..
평화당은 그래도 성질이 서로 비슷하지 않았나요. 당권파라 비당권파랑..
19/08/13 00:04
수정 아이콘
정동영아저씨의 행보를 보면 이해가 어느정도 가는게, 정의당에 계속 러브콜을 보내는데, 박지원측의 생각으로는 막상 평화당과 그 지지층에 큰 도움이 안된다 본거같습니다.
호모 루덴스
19/08/13 00:23
수정 아이콘
정의당에 러브콜이라..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19/08/13 00:01
수정 아이콘
저사람들 다 데리고 나가준 안철수는 정말...
최강한화
19/08/13 00:16
수정 아이콘
더불어민주당이 조용한 이유가 안철수 전의원떄문 아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의 의미로 안철수 전의원을 다시 영입하면...
19/08/13 00:26
수정 아이콘
아직 그분은 자유한국당에서 할 일이 있으십니다.
대청마루
19/08/13 00:16
수정 아이콘
만덕산 선언하니 생각나는건데 구글에서 만덕산을 치면 관련이미지로 손학규가 나옵니다.
구글도 인정한 만덕산 is 손학규...
cadenza79
19/08/13 02:52
수정 아이콘
애당초 장정숙 의원은 바른미래당도 탈당한 적이 없죠.
당적은 바른미래당인데 민평당 대변인을 했지만 대변인직을 내려놓으면서 이미 민평당과 단절되어 있는 상태였지요.
DownTeamDown
19/08/13 03:37
수정 아이콘
이제 여기는 어떻게 되려나요
개인 경쟁력 있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수는 갈려 나갈겁니다
저번에 국민의당이 호남을 휩쓸었지만 별로 민심을 못얻어서 상당한 타격이 있을겁니다
어강됴리
19/08/13 04:04
수정 아이콘
관심을 안주는게 답 같은데
모로가든 답은 하나죠
"큰당가고 싶엉"

자기들끼리 되게 결의에찬듯한 자기기만을 하고 있지만 이래저래 스까서 세력규합한다음에 큰당하고 딜쳐서
지분얻고 품에 쏙 안기겠다는 심산을 정치원데이투데이 본 국민들이 아닌데..
무엇보다도 참 이런행위가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들죠 당이 얼마나 우습습니까 당원이 무슨소용이에요
아무것도 아닌거죠 대략 명망가 몇명이 뭉치면 당만들고 당깨고 ...

이제 이분들 고이 보내드려야죠 정 뱃지 달고싶으시면 무소속으로 뛰시던가..
뿌엉이
19/08/13 06:19
수정 아이콘
저 인원에서도 비당권파 당권파로 나뉘고 탈당까지 하네요
과거 더민주가 왜 망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거 같고 바미당에 있는 분들까지 생각하면
안철수가 고맙다고 해야되나 참 묘하네요
용노사빨리책써라
19/08/13 07:59
수정 아이콘
밖에서 보는 내부싸움만큼 꿀맛이 없죠
19/08/13 08:42
수정 아이콘
철수형 고마워
Cafe_Seokguram
19/08/13 09:17
수정 아이콘
호남 자민련의 길을 가겠죠.

만약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저분들이 또 지역구에서 당선된다면...우리 정치는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걸 뜻하는 걸 겁니다.

한국정치 발전의 요정 안철수님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08/13 09:57
수정 아이콘
저사람들이 지역구 관리는 또 기가막히게 잘해놓은 자들이라 아마 갈길 멀거에요
19/08/13 10:29
수정 아이콘
아마 박지원은 재선 될겁니다.
솔로14년차
19/08/13 11:04
수정 아이콘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면, 민주당이란 이름만으로 호남 거의 전지역에서 당선되는 것이 옳으냐는 물음이 발생합니다.
민주당이 민평당 주요의원들 지역구에 네임드를 내리꽂는 비민주적이면서도 전투적이며 비효율적인 행동을 할 지 의문이니까요.
오랫동안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했던 네임드 정치인과 집권여당의 그닥 유명하지 않은 후보간의 대결에서 후자가 이기는 것이 우리 정치의 갈 길이라고 보기 어렵죠.
그래서 일단 제도를 바꿔야합니다.
Multivitamin
19/08/13 09:31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게 고맙네요. 이제 자한당만 가시면 안철수도 피닉제에 이어 주요 정당 순회를 완료하는 업적을 달성하실거 같은데...
밀리어
19/08/13 15:42
수정 아이콘
저들이 모두 바미당에 합류를 한다고 가정할때 박지원은 요새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행위는 자제, 날이 갈수록 도넘는다]라고 쪼긴 하는데 과거 오랜시기 북한에 온건하게 발언했던 인물이라서 진정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워마드를눈에 띄게 비판하는 이준석,하태경과 달리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어서 박지원을 받을경우 바미당의 정체성이 떨어질수 있다고 봐요. 나머지인물들은 존재감이 떨어져서 묻어가는 느낌이고요
19/08/13 17:11
수정 아이콘
순전히 민주당입장에서는 호남자민련이 존재하는게 크게 나쁠건 없죠

어차피 그당이 자유한국당쪽이랑 편먹을 일은 거의없을거고.. 호남자민련의 최대목표는 정권을 먹겠다가 아니라 지역에서 국회의원해먹겠다가 최대치고

호남당이라는 이미지도 걷어가주고, 무엇보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멸될 세력이니 부담도 없죠

호남쪽 민주당 사람들이 좀 희생되니까 그게 좀 아프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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