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기사, 정보, 대진표 및 결과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은 [게임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7/07/10 09:58:52
Name 보도자료
File #1 1.png (684.4 KB), Download : 11
Subject [LOL] LCK, 리프트 라이벌스 준우승!


- 한국의 LCK, 중국의 LPL에 1:3으로 아쉽게 패배
- 대회 기간 내내 관중들 몰리며 LoL e스포츠의 전세계적 인기 실감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대표해 출전한 4개 팀이 대만 ‘가오슝 전람관’에서 개최된 ‘리프트 라이벌스(Rift Rivals)’ 결승전에서 중국의 LPL에게 세트 스코어 1대 3으로 패배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LCK를 대표해 출전한 SK텔레콤 T1, kt 롤스터, 삼성 갤럭시, MVP는 예선에서 6승 2패를 기록, 결승에 직행했다. 중국의 LPL은 대만/마카오/홍콩 지역의 LMS를 준결승에서 3:2로 힘겹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LCK 대표와 맞붙었다.

4천여 객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진행된 결승전은 치열하게 진행됐다. 예선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던 중국의 LPL 팀들은 결승전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한국을 누르고 ‘리프트 라이벌스’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LCK 선봉으로 나선 삼성 갤럭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에드워드 게이밍(EDG)에게 1세트를 내줬다. 킬 스코어에서는 EDG에게 밀렸지만 드래곤과 포탑 등 주요 목표물을 차근차근 공략해 나간 삼성 갤럭시는 차분한 운영으로 골드 격차를 최소한으로 유지시키며 역전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36분경 ‘내셔 남작’ 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대패하며 전세가 급격히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룰러’ 박재혁의 ‘애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시간을 최대한 끌어보려 했지만 주요 공격수들이 잘 큰 EDG는 지속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마침내 삼성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세계 최강 SK텔레콤 T1과 LPL 서머 우승팀 WE 간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예선에서 SK텔레콤 T1에게 불과 24분만에 승리를 내준 WE가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 경기였고 WE는 완벽하게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돼 상대방 정글 지역으로 깊숙이 진입했던 ‘페이커’ 이상혁이 ‘미스틱’ 진성준의 ‘코그모’에게 킬을 내준 것이 뼈 아팠다. 교전이 벌어질 때마다 WE가 한 발 먼저 합류하며 이득을 취했고, 스플릿 푸쉬 전략을 추구했던 SK텔레콤 T1은 싸움에서 숫적으로 밀리며 대부분의 교전이 WE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단단한 챔피언으로 조합을 꾸린 WE는 쉽게 쓰러지지 않았고 31분경 중단 공격로로 거침없이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3세트에 출격한 kt 롤스터는 OMG를 압살하며 LCK에 1승을 안겼다. 앞선 두 경기를 통해 LPL의 실력을 확인한 kt는 느린 호흡이지만 천천히 상대방을 조여갔다. ‘스코어’ 고동빈은 챔피언 ‘자크’의 특성을 잘 살려 상대방의 시야가 없는 곳에서 전투를 열었고, 이어지는 kt 챔피언들의 궁극기를 살아나갈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적극적인 시야장악과 주요 목표물 공략을 통해 상대방의 성장을 저지했고, 챔피언 조합 상 전투를 미리 설계할 수 있었던 kt가 매번 우위를 점했다. 대규모 교전마다 ‘폰’ 허원석과 ‘데프트’ 김혁규가 킬을 획득했고, 무난하게 성장한 이들을 감당할 수 있는 적 챔피언은 없었다. kt는 화끈한 우물 다이브와 함께 3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마지막 4세트는 MVP와 로얄 네버 기브업 (RNG)간의 대결이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난타전이 이어졌지만 노련미에서 앞선 RNG가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연이어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점을 불리지 못했고, 운영적으로 한 수 위의 실력을 선보인 RNG를 상대로 뒷심을 발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역대항전 형태의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리프트 라이벌스(Rift Rivals)’가 개최된 대만 가오슝은 대회 기간 내내 LoL e스포츠에 대한 열기로 뜨거웠다. 대회가 열리는 나흘 동안 4천 여석의 관객석은 꽉꽉 들어찼고, 평소 볼 기회가 없었던 LCK 프로팀을 직접 보기 위해 밤을 꼬박 새며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경기장 주변 지하철 역에 리프트 라이벌스를 알리는 광고물이 부착된 것은 물론 일부 전차들은 리프트 라이벌스 로고를 래핑한 채 시내를 누볐다. 준결승이 열린 대회 3일 차에는 대만 가오슝의 천쥐(陳菊) 시장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올해 처음 열린 리프트 라이벌스는 현재 전세계 13개 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LoL e스포츠 리그를 5개 권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한국의 LCK, 중국의 LPL, 대만/홍콩//마카오의 LMS를 대표해 총 14개팀이 참가한 리프트 라이벌스의 총상금 규모는 14만 4천 달러로, 1위를 차지한 지역은 각 팀 당 2만 달러, 총 8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지역은 각 팀 당 1만 달러씩 총 4만 달러, 3위 지역은 각 팀 당 6천 달러씩 총 2만 4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제공 = 라이엇 게임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10 10:33
수정 아이콘
와!!!!! 준우승이다!!!!....................


ㅠㅠ
데일리야근
17/07/10 10:56
수정 아이콘
어째서 스코어는 승리해도 우승을 못하는 겁니까..ㅠ.ㅠ
파쿠만사
17/07/10 11:29
수정 아이콘
정말 스코어 입장에서 너무 아쉬울거같아요... 진짜 유일하게 KT는 이겼는데.. 믿었던 두팀이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416 [LOL] kt 도브 영입, 기세파 분석가 재계약 [27] 카루오스8877 20/12/27 8877
17415 [기타] 中 유주 대표 ‘음독’ 사망 … 용의자는 간부급 임원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승인 2020.12.26 11:14 댓글 0 [7] 캬옹쉬바나8554 20/12/27 8554
17414 [LOL] 브리온 케스파컵 기권(코로나이슈) [9] 카루오스7497 20/12/24 7497
17413 [LOL] '페이커' 이상혁, 코로나19 확산방지 3천만 원 기부... "힘든 상황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22] 카루오스7059 20/12/24 7059
17412 [LOL] 국방부 "e스포츠 종목, 아시안 게임서 금메달 따면 병역특례 대상" [85] 카루오스9401 20/12/23 9401
17411 [기타] 크래프톤, '테라' 직접 서비스한다 [6] harin9765622 20/12/23 5622
17410 [LOL] [오피셜] 7년간 활동 이어온 '구거' 김도엽 은퇴 [13] 카바라스7265 20/12/22 7265
17409 [LOL] kt 블랭크 영입 [14] 카루오스6499 20/12/21 6499
17408 [LOL] OPL, 해산 2달 만에 다시 부활…2023년까지 [4] BitSae4651 20/12/21 4651
17407 [LOL] '뱅' 배준식을 서포터로 생각한 젠지 [8] 공항아저씨8926 20/12/21 8926
17405 [LOL] 국민일보 스토브리그 결산 上下 [15] 카루오스6441 20/12/21 6441
17404 [하스스톤] 스트리머컵 2020 파이널 [1] JunioR5894 20/12/19 5894
17403 [LOL] 각 팀별 케스파컵 로스터 [6] 카루오스6737 20/12/18 6737
17402 [LOL] 김대호 공판, 마지막 증인 신문 마쳐 [23] 카루오스8386 20/12/18 8386
17401 [LOL] DRX 'SSONG' 김상수 감독대행 [15] 카루오스7089 20/12/18 7089
17400 [LOL] 한국 e스포츠, ‘담원’ 우승으로 자존심 회복했지만… [4] 비오는풍경5444 20/12/18 5444
17399 [LOL] kt 맴버 탈주피셜?(쭈스선수 오피셜) [11] 카루오스7651 20/12/18 7651
17398 [LOL] 담원-농심 대결로 개막! 2020 LoL KeSPA컵 울산 정보 공개 [2] 카루오스4383 20/12/18 4383
17397 [LOL] FPX Nuguri [9] 카루오스5663 20/12/17 5663
17396 [LOL] 운타라, 스맵 은퇴 [4] 카루오스4806 20/12/17 4806
17395 [LOL] 담원 2군 Thanatos 박승규 선수 사과문 [6] 카루오스5602 20/12/17 5602
17394 [LOL] 징동 - 시예, 미스틱 lng-타잔 [5] 카루오스4673 20/12/17 4673
17393 [LOL] 농심 '레드 포스' 출범 [7] 카루오스4418 20/12/17 441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