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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27 14:26:20
Name 六道熱火
Subject [유머] [펌] 한국 양산형 판타지 소설어 사전
출처: DRC
검색해보니 없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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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양산 판타지 소설어 사전.

서론

본 글은 비웃음과 비꼼과 대책없는 공격을 지향하는 바이다. 대안 제시, 대책따윈 절대적으로 없으며 오로지 'X기' 위해서 써진 글임을 명시하는 바이다.
본 글의 목표는 '양산판타지를 대책없이 X기' 이다. 대안따위를 제시하는 골치아픈 일을 하느니 찌질이처럼 낄낄대며 비웃는데 목표를 두고 쓴 글임을 다시한번 명시한다.






<ㄱ>


가고일: 원래 뜻은 고딕양식의 괴물석상이며, D&D 설정상으로는 가죽이 질겨서(보통 돌 재질로 되어있다.) 쉽게 벨수없지만 양산형 판타지의 주인공은 칼 한번 휘두르면 박살나는 두부인지 돌인지 햇갈리는 몬스터.


가죽부츠: 85도의 험준한 산을 오르건 발이 푹푹 빠지는 늪지대를 걷건 상관없이 방수, 방화, 거기다 쿠션처리까지 완벽한 현대의 운동화를 뛰어넘는 최첨단 재질의 신비로운 신발을 일컫는 말. 절대 닳지 않는다. 당신들은 소설들에서 '그는 가죽부츠를 단단히 동여맸다' 등의 묘사를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을것이다.


갑옷: 아무리 좋은 걸 입어도 그저 무겁기만 하고 주인공의 민첩한 움직임을 방해할 뿐인 무의미한 옷. 게다가 둔해보여서 주인공의 아름다운 외모에 해가 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보통 고대의 아티팩트 갑옷은 가볍고 여러가지 보석을 박고 빛나는 금속으로 되어있으므로 오히려 장점이 된다.
여기서 우리가 주시할 점은 자고 일어나도 갑옷을 벗고 잤다가 다시 입었다는 연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실제로 그렇게 했다가는 다음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가죽갑옷이나 금속 갑옷이나 본래 관리가 많이 필요한데 그런 것도 없다.


고블린: 오크라는 아주 좋은 샌드백종족에 밀려 이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 불운의 몬스터. 아주 가끔씩 등장하긴 하나 그들을 처리하는것을 묘사하는데에는 1줄 이상이 들지 않는다.
길가는 도중 너무 적적하다 싶으면 집어넣어 죽인 후에 '이곳은 너무 쉬운데?' 라는 말을 유도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용법상 비슷한 단어)코볼트


검: 주인공이 쓰는 무기. 둔기라던가 다른 무기는 절대 쓰지 않는다. 보조무기도 검이 아니면 역시 쓰지 않는다.


검술: 1. 엄청나게 화려한 공격을 해도 그 누구도 허점을 공격하지 않는 참으로 신기한 검법을 부르는 말.
예) 'xx는 적의 칼을 비스듬하게 빗겨내고는 360도 회전 후 내려찍기로 공격했다. zz는 xx의 심오한 공격에 반격하지 못하고 무릎꿇었다.'
2. 인간이 할 수 없는 모든 동작을 망라한 권법의 일종.
예) '얼마정도 하다 보면 검로가 보이고 너는 사방에서 칼을 막아낼 수 있다.'


검사: Swordman 을 말하는건지 Warrior를 말하는건지 도무지 헷갈리는 클래스. 그래도 일단은 '검'이 들어가니 검을 쓰는건 맞는듯 하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클래스중에 하나며 수많은 주인공이 택하는 클래스이기도 하다. '검이 가장 익히기 힘들다' 라던지 '모든 기초는 검' 따위의 말을 떠나서 제일 간지나는게 검같아서 이 클래스를 선택하는 듯


검술대회: 작가가 스토리가 막힐때 주로 등장하는 이벤트. 보통 드래곤을 만나거나 현자를 만나거나 대륙 최강의 검사를 만나거나 한다.
비슷한 단어)마법대회, 비무대회 등


게임 판타지 소설: 새로이 등장하기 시작한 양산형의 한 부류. 1세대는 '정통 판타지 소설', 2세대는 '차원이동 판타지 소설', 3세대는 '게임 판타지 소설'이라고 불러도 될 듯 하다. 세대가 넘어갈수록 점점 찌질한 독자들의 '아픈 기억뿐인 이 세계를 버리고 직접 판타지에서 활동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의 모습이 눈물겹다.


금화: 주인공이 심심하면 던져주는 물건. 보통 주인공 일행이 들르는 여관의 주인은 불친절할때가 많지만, 이거 하나만 던져주면 태도가 180도 돌변한다.
비슷한 단어)보석(이것은 금화가 무거우므로 대신 들고 다니는 것이다.)


기氣: Mana의 동양식 표기 (<ㅁ>부분 '마나'참고)


광장: 왠만한 도시에는 모두 있으며 그 마을의 특징이 어떻든간에 일단은 분수가 있고 가장 사람이 많이 온다. 아주 많은 이벤트가 이곳에서 발생한다. 도시계획이 아주 잘 되어 모든 광장은 도시 정 중앙에 위치한다.


귀신: 칼로 베면 죽는 몬스터류중 하나. 별다른 설명은 필요 없다고 생각.


기사Knight: 국가의 군대에서 보통의 보병 바로 위에 위치한 말단 직업. 붕어빵 찍어내듯이 만들 수 있어야하며 명예를 죽기보다 더욱 소중히 여기지만 주인공에게 자주 밟힌다. 불쌍하게도 항상 듣는말은 '가식적인 놈들' 따위의 말. 어차피 소드마스터(<ㅅ>부분 '소드마스터'참조)가 있다면 기사라는것은 하등 쓸모가 없는 총알받이이기 때문에 그 고충이 심히 공감가는 바이다.


군대: 최대인구 100만인 국가에서 40만을 뽑아내어 만들 수 있는 무력집단. 참고로 40만은 아주 작은 숫자라 '겨우 40만!' 이라는 말이 나와줘야 한다. 40만은 하루만에 소멸이 가능한 병력이다.


결계: 존나게 강한분을 가두는데 쓰이는 존나게 편한 마법.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계를 치는 놈들은 약간씩 모자란 탓에 결계는 언제나 완벽하지 않고 결국 깨져버린다.
비슷한 단어) 봉인


고대문명: 모든 판타지소설에 꼭 한번이라도 언급되어 줘야 하는 멸망한 문명. 대부분은 모두 '고도로 발달한 마법'때문에 멸망한다. 그래서 고대의 아티펙트는 아주 강하다.


근육: 드워프를 제외한 휴머노이드종족에겐 전혀 쓸데없는 기관. 오크 등 다른 휴머노이드 괴물들은 이런 쓸데없는 기관인 근육이 있기 때문에 근육이 없는 주인공한테 당하는 것이다.


귀족: 남자라면 주인공의 물주, 혹은 레벨업용 몬스터가 될것이며 여자라면 닥치고 섹돌(s~doll).




<ㄴ>


농부: 노예 바로 위의 계급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반항하지 않는다. 언제나 얻어맞다가 주인공이 나타나 해결해 주면 '고맙습니다... 답례로 이걸' 하면서 자기집의 가보를 넘겨준다. 쓸개도 없는 놈들이다. 농부의 딸 또한 마찬가지인데 지조가 없어 주인공에게 한번에 뻑 가기 마련이다.


노예: 판타지 소설에서의 '노예'는 곧 '성노리개'. 다른것으로 쓰이는 경우를 그다지 못보았다. 판겔에서는 이를 보고 '아주 바람직한 현상', 혹은 '만민 평등 하렘의 시발점' 이라고도 한다.


노인: 언제나 의미 심장한 대답을 주고 사라져 버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 주의해야 할 점은 웃음을 표시할때 항상 '끌끌끌' 이라고 써야 한다는 점이다.



<ㄷ>


더The~: 히트치기 위해서 소설 제목 앞에 붙여야 하는 관용어구.


드래곤: 그 시초는 서구의 사악하고 치사한 용이지만 근대에 와서는 d&d 등으로 많이 그 위상이 높아졌다 다시 양산형판타지로 인해 위상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거대파충류중 하나. 수천년을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아주똑똑할듯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아 겨우 인간따위에게 쓸개 내주고 간 내주고 하며 겨우 인간따위의 도발에 넘어가 노발대발 하다 중추스팀의 과열로 인해 뒈져버리는 일이 허다하다.
모든 드래곤은 태어나자 마자 절대적으로 '미소년 폴리모프'를 익힌다. 물론 암컷일경우엔 미소녀다.


던젼: 그냥 길을 가다 발견하는 동굴이나 뚝 떨어졌을때 발견하는 보물창고. 참고로 동네 뒷뜰에도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 던젼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양산형소설에서 '고위 마법사의 실험실' 정도로 정의되는데 그런것 치고는 그 수가 너무 많다.


다크: 모든 흑마법사들의 마법에 붙는 수식어. 예) 다크랜스! 다크스피릿! 다크홀드! 다크서클!


단검: 맥가이버 칼과 맞먹는 용도로 쓰이는 칼을 의미한다. 가죽벗기기, 요리, 벌목, 살인, 면도, 마법봉쇄 등등 모든 일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무기. 오히려 장검보다 더욱 쓸만하다. 도대체 단검이 장검보다 치명적이라는 생각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심히 궁금해진다.


도적 : 주로 숲이나 도시로 들어가는 다리에서 출몰한다. 남자의 경우 레벨업경험치, 여자의 경우 놀림감이나 섹돌. (다리위에서 길막는 여도적의 전통은 1세대 개념작인 드래곤 라자의 히트에서 비롯된 것 같다.)


드워프: 다른 말로는 '투명인간' 이라고 하며 드워프여자족은 전문용어로 '멸망한 종족' 이라고도 한다. 등장빈도는 극히 적지만 그래도 '드워프제 무기' 라는것을 등장시키긴 해야겠기에 작가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집어넣는 종족. '호탕하며 그 심지가 굳다.' 라는 묘사와는 다르게 주인공에게는 찍도 못하며 하릴없이 쫒아다닌다. 물론 그것에 대한 서술은 없다.



<ㄹ>


레인져: 흔히 '산악 정찰대' 정도의 뜻으로 쓰며 무조건적으로 활을 쓴다. 요즘에는 인기있는 마법사와 검사 덕분에 그 모습이 잘 보이지 않는다.


로브: 다른 옷을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좋은건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입는 옷. 혹은 '저는 다크하며 미스테리한 인물이랍니다' 라고 보여주고 싶은 인물에게 입히는 옷. 또한 마법사들은 취향과 활동성 여부를 막론하고 무조건 로브를 입어야한다. 공식 유니폼이라도 되는듯.


롱소드: 장검이라고 쓰면 멋져보이지 않아서 쓰는 영어.



<ㅁ>


마검: 보통 검은빛이 돌고 손에 쥐면 쥔 사람에게 무슨 말인가를 중얼중얼대는 검. 예외적으로 검은색이 아닌 다른 빛나는 색일때도 있다. 오직 마검만 존재할뿐 마궁이나 마창같은건 없다.(가끔 형태가 변하는 마검이 존재한다.)


마법: 모든 마법은 무조건적으로 '써클' 이라는 이론으로 10써클 까지 나뉘어야 한다. 또한 7써클까지 익힌 자는 대마법사의 칭호를 받아야 하며 주인공은 무조건적으로 20살 이내에 7써클을 넘어야 한다. 이를 어길시에 그 소설은 절대적으로 팔리지 않는다. 필자는 이런 판에 박은 마법설정이 아마도 작가들이 받은 '수능공부' 에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또한 모든 마법은 파괴적이어야 한다.


마법사: 언제나 로브를 뒤집어 쓰고 다니며 매우 허약하지만 마법에 대한 학구열은 대단하여 약관의 나이에 7서클을 마스터 한 주인공을 보면 '오오!' 라고 외치며 따라다니는 광신도들을 일컫는 말.


마나: 모든 판타지 세상은 '분자' 가 아니라 '마나' 로 이루어졌다. 마나는 당연하게 단전에 모이며 뱅글뱅글 돌아야 한다. 참고로 이 마나라는것은 개나소나 느낄 수 있는것으로 하루정도만 좌선하고 앉아있다 보면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모든 소설에서 주인공들이 증명해 준다.


말: 말을 타본 적도 없고 본 적도 없으며 배워 본 적도 없는 작가들이 말을 묘사할때 쓰는 방법이 있다. '그는 말을 타고 떠났다' 라던지 '저 멀리에서 말을 탄 자들이 오고 있었다' 라는 식으로 자세한 묘사를 피하는 방법이다.


몬스터: '괴물' 이라고 하면 멋져보이지 않아 영어로 쓴 단어.



<ㅂ>


분노: 동료가 죽으면 주인공이 의례히 행하는 행위. 동료가 죽었는데 분노를 행하지 않고 공포라는 것을 행할 시 이미 그는 주인공의 자격이 없는 것이다.


보병: 별 존재의미를 찾을 수 없는 병과.


봉인: 역시나 존나게 강하신 분을 가둘때 쓰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 누차 말하지만 저런걸 쓸 바에는 차라리 그 마법으로 상대를 죽이고 만다. 당연히 허술해서 언젠가는 깨진다.
비슷한 단어) 결계


방패: 이제는 사라져버린 고대의 무기. 모든 판타지 소설에서는 '추하게 방패를 드느니 차라리 쌍검을 든다' 라는 생각이 팽배해 있다. 유일하게 방패를 들고다니는 종족은 '드워프'인데 그들은 '투명인간'이라 안타깝게 방패또한 자주 볼 수가 없다.



<ㅅ>


신: 이름과 신성력만 빌려주는 꿔다논 보릿자루. 언급은 자주 되지도 않는 불쌍한 엑스트라이지만 주인공들은 언제나 '신은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을!' 이라던지 '네가 그렇게 내 운명을 간섭한다면 나는 그것을 벗어나겠다' 따위의 말을 지껄인다. 간혹 죽일수도 있다.


숲: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벗어날 수 있는 지형. 혹은 10분만 투자하면 짐승을 사냥할 수 있는 구역을 칭한다.
이것은 아마도 작가들이 숲에서 조난을 당해보지 않았거나 진정한 숲에 들어가 보지 않았기에 생기는 문제점으로 보인다. 또한 모든 이계에서 넘어온 주인공들은 항상 숲에 떨어진다. 그 이유는 알수 없다.


성녀: 신의 대리자라는 주제에 주인공의 하렘건설에 앞장서는 여자. 주로 많이 볼 수 있는 스토리는 앞에선 인자함을 내세우고 뒤에선 주색잡기에 빠져있던 대주교에게 성상납을 강요당하는 수녀를 우연히 지나가던 간지주인공이 구출해줘 한방에 반해서 따라간다는 식. 여행 초중반에는 주인공의 한심스러운 작태에 일일히 잔소리를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주인공의 육노예 비슷하게 된다. 주용도는 성욕해결이지만, 가끔 힐러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나중엔 주인공을 치료할 일 자체가 거의 없으므로 다른 섹돌들이 등장한다.
동의어)수녀


성: 모든 성에 대한 묘사는 '거대한 회색의 성벽과 뾰족하게 솟은 첨탑' 정도로 끝난다. 더 이상 써보려 해도 성에 대한 다른 지식이 없기에 불가.


소드마스터: 이름바 '마나'를 섭렵한 검사로써 절대적인 코스 '소드 익스퍼트'를 거쳐 완성되는 무적의 인류를 말한다. 당연히 나이 200살 까지 사는 것은 껌이다. 오히려 할 말이 너무 많다 보면 도리어 말이 안나오는 법, 이 소드마스터가 그런 존재. 아마도 모 작가의 카르xx린 이라는 소설이 많은 독자들을 휘어잡았었나 보다. 또한 순위매기기 좋아하는 국민성 덕에 이제는 하나의 완벽한 클래스로 매김한 존재. '소드마스터가 나오지 않는 소설은 절대 뜨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다.



<ㅇ>


아카데미: 원래는 스콜라(학자)들이 거주하며 철학등을 논하던 진정한 의미에서의 배움의 장이었으나 양산 판타지 소설에서는 애들 학교로 나온다. 필자는 차라리 아카데미라 하지 말고 Kinder garden 이라고 불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크메이지: 검의 세계에 소드마스터가 있다면 마법의 세계엔 아크메이지가 있다. 하지만 소드마스터랑은 다르게 작가에 따라 상당히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역시 200살 이상은 가뿐하게 살고 거주하는곳은 왕궁의 한가운데이거나 외딴 숲속 둘 중 하나다. 보통 성격묘사는 괴팍하고 재미있는 노인이다. 아크네크로맨서나 아크소서리스같은건 없다.


암살자: 본디 암살이라 함은 대상을 몰래 죽이는 것 이지만, 판소계에서는 정문부터 치고 들어가 수비병력을 모두 쳐죽이고 하녀들까지 제거한 다음 표적을 살해하는 강력한 워리어들을 칭하는 단어. 일본만화에 나오는 닌자의 영향을 받은거 같다. 하지만 주인공을 살해하러 오는 암살자들은 허술하기 그지 없다. 여자 암살자의 경우 가죽타이즈가 기본이며 주인공에게 반해서 하렘에 편입 된다. 가끔 멋져 보이려고 어새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악마: 시커먼 날개, 흉칙한 뿔과 이빨, 꼬리, 쭉 찢어진 눈, 온몸에 난 털 등을 갖춘 악마가 아니라 '꽃미남이며 냉철하게 사고 할 줄 알고 주인공에게 반해 한몸 불사르는 존재'
여성형일경우엔 보통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다


여관: 절대로 맛없는 음식이 나오는 일이 없다. 맛없을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금화 한방이면 오케이. 종종 여관 여급이나 주방장, 주인장이 주인공에게 반한다.(물론 여주인공이 아니면 남자 주방장은 반하지 않는다.) 게다가 매우 높은 확률로 소녀가 서빙을 하는 곳이다. 이렇게 등장하는 소녀는 보통 섹돌로 쓰인다.


여성: 보통 생물의 성을 지칭하지만 판소에서는 주인공에게 대주는 존재의 통칭. 반대말인 남성은 주인공을 흠모하지만 대주지는 않는다.
비슷한 단어)여자


이계: 주인공의 고향.


오크: 판타지 소설 최고의 샌드백으로 그 수난이 a4용지 수백장으로도 이루 말할수 없을 만큼 넘쳐나는 종족이다. 그들은 겨우 거대한 송곳니와 푸른 피부, 흉측한 외모를 가졌다는 이유로 착취받고 약탈당하며 살해당한다. 약육강식의 세계로 표현되는 그곳에서 그들이 죽인 인간수 보다 그들이 죽은 수는 훨씬 많다. 거기에 약하기는 매우 약하 양산판타지소설에서는 15살도 되지 않는 어린놈들에게 일족이 몰살을 당한다. 이래저래 불쌍한 종족.
추신: 오크를 묘사하고 싶다면 꼭 말 끝마다 '췩' 을 붙이도록 할것.


은발: 일반적인 주인공의 머리색. 다른 유채색의 원색인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반드시 직모여야 한다.
비슷한 단어)흑발


엘프: 오래된 구언에 따르면, '남자는 씨다발이 여자는 슴가비대 섹돌' 이라 한다. 더이상의 완벽한 설명은 없을 듯.


이드: 이 업계의 넘버 투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넘버 투의 자리는 워낙 이견이 분분하지만 필자는 이드를 2인자로 꼽고 싶다.


이세계 드래곤: 뭐라 표현할 말이 없는 이 업계 최강(최고가 아니라 최강이다.)의 명작.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ㅈ>


전쟁: 어린애들 장난. 가볍게 일어나고 가볍게 끝나며 가볍게 묘사되는 별로 시덥잖은 일을 칭한다. 이 일로 인해 몇만명이 죽는다 라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히 묘사할 필요도 없다. 보통 일어나면 최소 몇십년에서 길면 몇백년까지 간다.


전설: 흔히 '좋은 아템' 이름 앞에 붙는 단어.
예) 전설의 검


정령 : 고귀하고 보통사람은 보기도 힘든 존재이지만, 판소에서는 30분도 안되어서 4가지 정령 모두를 시다바리로 만듬. 친화력만 있으면 정령왕까지 순식간에 업글 가능. 정령이라는데 모두 사람같이 생겼다.

정령 제 1법칙: 물의 정령이 남자인경우는 없다.


주점: 주인공 일행이 들어가면 반드시 일행 중 하나에게 술을 먹던 덩치 큰 사내가 시비를 거는 곳.
비슷한 단어)여관


중력 : 판타지 세계에서의 중력은 지구보다 훨씬 낮다. 그래서 이계로 간 주인공들은 훨훨 날아다닌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란 사람들은 적은 중력하에서 성장한 탓에 골격 구조가 약해 잘 날아다니지 못한다.



<ㅊ>


차원: 수천개가 넘어서 그냥 버스타고 강남가듯 마치 자기집 처럼 넘나들 수 있는 구역을 일컫는 말.


창: 방패와 마찬가지로 이제는 사라져 가는 무기. 판타지소설에서의 보병들은 기마병을 상대할때도 칼을 들고 상대한다.


천계: 천사라는 주인공의 섹돌이 모여사는 곳. 섹돌주제에 성별도 없다.



<ㅋ>


칼: '검'이라는 훨씬 간지나고 훨씬 폼나는 말이 있으므로 절대 쓰이지 않는 말. 검도 요샌 '소드'에 밀려 잘 안쓰이는 판인데 이런 말이 쓰일 리가 없다.



<ㅌ>


트롤: 오크와 비슷한 존재들. 그래도 포션의 재료라 하여 오크보다는 약간 귀한 취급을 받는다.



<ㅍ>


파이어 애로우: 모든 판타지 소설에서 꼭 등장하여야 하는 '공식 1서클 마법' 아이스 애로우 또한 똑같이 1서클 마법이지만 그 강렬함 덕인지 파이어 애로우가 더 자주 쓰인다.


8서클 마법: 개나 소나 다 배우는 마법.


포션: 주인공 일행이 물쓰듯이 쓰는 약. 몬스터들이 사용하는 경우는 없다. 물론 주인공이 소드마스터가 되었을 때는 사용되지 않는다. 누가 제조했는지도 모르지만 부작용도 전혀 나타나지 않고 그 효과가 대단하고 체질에 안 맞는 사람이 없는 걸 보니 밥에도 말아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요와 공급에 대한 경제적 법칙이 절대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구하고자 하면 구해진다. 필자에게 소원이 있다면 이 말도 안되는 물건을 이 세계로 가져와 불치병 환자들을 고치는 것이다.



<ㅎ>


하플링: 1세대의 유명한 개념작 '드래곤 라자'에 첫 등장한 이후 업계에서 멸종한 불운한 종족. 드워프는 이름이라도 보이지 하플링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비슷한 단어)노움


홀리: 성기사나 성직자의 마법에 붙는 수식어. 예) 홀리랜스! 홀리스피릿! 홀리라이트! 홀리실드!


활: 30분만 배우면 날아가는 새도 쏘아 맞출 수 있는 아주 쉬운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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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천사
06/01/27 14:29
수정 아이콘
8서클 마법: 개나 소나 다 배우는 마법.
Anabolic_Synthesis
06/01/27 14:30
수정 아이콘
은근히 웃기네요 -_-;
잔혹한 천사
06/01/27 14:33
수정 아이콘
퍼갈께요
06/01/27 14:34
수정 아이콘
원출처는 DC판타지갤러리입니다. 판갤러로써 안구에 습기가 차네효ㅠ
06/01/27 14:38
수정 아이콘
저도 퍼갑니다
철혈수라객
06/01/27 14:41
수정 아이콘
8서클마법 : 7서클도 평생걸려 익히기 힘드나 주인공급이면 8서클은 장난. 주인공이 드래곤이거나 그 능력을 가질 때가 많아 9서클도 많고 10서클도 만들기도 한다.
봄눈겨울비
06/01/27 14:41
수정 아이콘
아 놔 왤케 웃기지..
06/01/27 14:44
수정 아이콘
이세계 드래곤에서 넘어갔음
FrozenMemories
06/01/27 14:49
수정 아이콘
오크 ㄲㄲㄲㄲㄲㄲㄲ
06/01/27 14:51
수정 아이콘
.... 초공감...
The xian
06/01/27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퍼 갑니다.-_-;; DRC라고 출처 명시하겠습니다.
희망의마지막
06/01/27 14:58
수정 아이콘
굉장하네요.. 이래서 보던 작가들 것만 기다리게 되어 버립니다.
06/01/27 14:58
수정 아이콘
굿굿!!!-요즘은 아예 한국 판타지 소설은 정말 몇 개 빼고는 안 봅니다. ㄲㄲ 간혹가다 NT나 무협소설만 읽죠. 핳핳...무협도 솔직히 '쓰레기'들은 별반 다를게 없지만-그래도 정해진 틀 안에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판타지보다는 훨씬 낳더군요. 판타지의 기본이 '고정관념'을 부수는 것인데 어째 요즘 나오는 판타지 소설들은 하나 같이 새로운 고정관념을 창조해나가는 것인지...그저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그리고 남성도 써주는 편이 좋을 듯 싶네요. 요즘은 여자들도 그런 판타지 소설들을 많이 쓰기 때문에-남자들이 노예가 되는 사태도 아주 자주 나오죠. ㄲㄲ 여하튼 대공감입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 보면 귀여니 뺨치죠.
KuTaR조군
06/01/27 15:00
수정 아이콘
귀족부분에서는 왜이러냐? 이런 어처구니없는... 나중에 다 읽고 나니 안습과 더불어 초공감이.... 결국 종합하면 판타지소설은 자신의 씨를 뿌리기 위한 모험?
06/01/27 15:07
수정 아이콘
이래 저래 오크는..
The xian
06/01/27 15:14
수정 아이콘
SSeri 님// 저는 워크래프트 시리즈(WOW 포함) 오크가 종족으로 나오니까 '그 찌X이 몬스터들 출세했다'는 인간들도 봤을 정도입니다.
어느난감한오
06/01/27 15:26
수정 아이콘
아...진짜 오크... 눈물나게 공감가네요...판타지소설속의 비운의종족...
Judas Pain
06/01/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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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단지 '까기'위한 글에서 이렇게 공감을 할수 있다니ㅠㅠ
하리하리
06/0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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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양산형 판타지가 재밌던데;;
명왕성
06/01/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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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
불현듯 김성모화백님이 판타지를 쓰시면 어떻게 될까 상상을
레지엔
06/01/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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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알아야 틀도 깰 것인데... D&D도 안해본 찌*이들이 고딕판타지 운운하니 때려주고 싶더군요. 그래도 반지의 제왕 읽어본 애들은 좀 낫다고 할까... 하여튼 마법나오고 이종족나오면 판타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8분의 추억
06/01/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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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거나 젊은 작가들이 쓴 소설이 해당이 많이 되네요.. 이세계드래곤은... 덜덜덜
06/0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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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하하하~~~ 아주~~~~~ 통쾌합니다!!! 요즘 나이어린 작가들은 판타지라게 뭔지 잘 모르는거 같아요... 설정도 개판이고... 스토리도 대충대충 그까이꺼... 판타지라는게 말그대로 '환상문학'인데 고정관념을 박고 거기서 오십보 백보죠...
막시민리프크
06/01/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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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신의 강림은..틀을 깬 느낌이 들죠
성세현
06/0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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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판타지 소설 읽는 애들 중에 제대로 '판타지 세계'에 개념 잡힌 애들은 하나도 없더군요. 요즘은 하도 차원이동을 많이 해서 판타지의 개념이 중세 + 마법이 아닌 그냥 마법만 나오면 판타지인줄 아는 애들도 참 많다는... OTL
~Checky입니다욧~
06/01/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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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에 해당하는 소설 정말 찾아보기 힘들죠
요즘에는 의외로 괜찮은 소설들 많이 나오는데 그저 그런 소설들에 섞여서 묻혀지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요
위에 쓴것들은 대부분 공감 가지 않내요..
Rocky_maivia
06/01/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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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형 악마는 노출이 심하다라...
백만퍼센트 공감;;
06/01/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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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돌 뭐시기 부분은 공감 안 가지만... 사실 이런 양산형 소설들의 작가들이 대부분 어려서 노골적이고 그야말로 현실적인 성뭐시기가 약하죠. 다분히 환상적인 게 많죠. 그래서 섹돌 어쩌고 저쩌고는 공감 안 가지만...

이종족에 대한 이해라던가, 사회 전반에 걸친 이해... 이런 거는 공감 많이 가네요. 환상문학에서 이종족이라는 장치는 매우 중요한 장치이고 주제를 부각시킴에 있어서 중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저냥 배경으로만 치부하는 작가들이 많죠. 그래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런 점이 몰이해와 더불어서 나타난다면 보기가 힘들죠. 예를 들어 지성이 있는 오크를 사냥하듯이 잡는 것이 옳은 일인가 등등 정도만 성찰하고 쓴다면 심도 깊은 환상문학이 나올 수도 있을 텐데 말입니다. 안타깝죠.

이 글이 매우 심하게 비꼬고는 있지만, 많이 동감 갑니다. 양산형 소설이라고 불리우는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 치열한 노력없이 글을 쓴다는 점에서 귀여니라는 작가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 나오는 것들, 노력만 한다면 더욱 좋은 환상문학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소재, 장치가 될 것인데 말입니다.
제법무아
06/01/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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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 제1법칙 ... 뒤집어졌음...
루미너스
06/01/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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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볼때마다 우리 영도사마가 참 대단해보입니다. 허허허.]
06/01/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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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갤 PGR21진출~!경축 ㅠㅠ
고정닉 판갤러로써 감격이네요.^^
Golbaeng-E
06/01/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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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신랄하네
야크모
06/01/27 18:34
수정 아이콘
아 너무 웃겨 >_<
히카루
06/01/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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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공감;
라이크
06/0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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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대박이네요 진짜 웃긴다 크크크크큭
innovator
06/01/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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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족이 등장하고 위의 사전과는 싱크율이 떨어지지만 나름 먼치킨류에는 가까운 - 앞뒤가안맞지만..- 판타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워낙 무협 매니아지만 판타지를 너무 굶어서...부탁드려요~~
솔로처
06/01/2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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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마새,피마새요! 레콘들은 생긴것도 그렇고 먼치킨이 분명합니다.--;
나루호도 류이
06/01/2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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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VATOR 하얀 늑대들 추천요. 이건 주인공보다는 조연이 먼치킨이라는.
06/01/2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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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서인지 판타지보단 무협을 더 찾는가 보네요
다크홀린하고 다크메이지는 읽다가 화가났었습니다 허허;;(다크홀리는 주인공이 너무 만능이여~!, 다크메이지는 완전히 원조교제 -_-)
innovator님// 네크로폴리스는 저거하고 싱크율이 맞는게 거의 없으니
Crescent
06/01/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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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틀을 벗어난 소설들도 꽤 있었는데;...
예를 들어 하얀늑대들 같은거..
토스희망봉사
06/01/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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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도 많은데 워낙에 양산형 책들이 많아서 이름 없이 묻혀져 버리죠... 어차피 현 체제에서는 내용 보다는 얼마나 많은 권수를 내느냐가 우선이니까요! 어차피 대여점에서 전부 구매해 주기 때문입니다.
히로군
06/01/28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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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영도님 작품만 봅니다.
판타지를 읽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영도님 작품을 읽기 위해서.
D.TASADAR
06/0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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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플링은 마계마인전(로도스도 전기)에서 제일 먼저 나오지 않았나요?
뉴타입
06/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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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칠성전기
Shevchenko
06/01/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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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환타지 소설의 근본에 충실한 분은,현재로썬 이영도 작가님 외엔 그다지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접하는 작품의 폭이 워낙 좁은 것도 큰 이유겠습니다만...
진정으로 세계관을 '창조'하는 작가는 이영도 작가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다보니 환타지물도 자꾸 예전 작가들의 작품을 찾게 되더군요...요즘 작가들껀 그냥 '꽃미남 먼치킨 화풀이 여행기'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예전 작가분들 작품은 글 읽는 재미는 확실히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볼만합니다만...

P.S.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이 참 아쉽다고 느껴지는게,꽤 그럴싸한 환타지 세계관이 머리속에 있는데 이걸 어떻게 표현을 할 수가 없더군요...
가슴쓰림
06/0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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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정의 : 중세 유럽같은 세계관에서 그 누구 보다 잘난 자칭 "소드마스터"나 "10서클 마법사"들이 가볍게 차원이동을 하며 몬스터의 씨를 말리고 스티븐 스필버그도 필름에 표현하지 못할 액션을 만들어내며
그 누구 보다 훨씬 잘난 외모의 미소년 미소녀를 등장시켜 절대선으로 만들고 반대로 흉악한 모습의 절대악을 등장시켜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까지 가지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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