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7/08/22 10:30:53
Name swear
File #1 1.jpg (636.0 KB), Download : 23
File #2 2.jpg (831.6 KB), Download : 14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노량진에 온 투자왕




맞는 말 같긴 한데 도전한다는 게 현실적으로 참 힘들죠...
그리고 짤에 나와 있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게
안전망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게 언제쯤 가능할 지도 의문이고..
현실은 결국 공무원이 가장 안정적인 상황이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연
17/08/22 10:35
수정 아이콘
무모한 도전.. 말이 좋지 그랬다가 실패하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는 나라가 한국인데 참 쉽게 말하네요..
살려야한다
17/08/22 10:3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조언이 참으로 덧없이 느껴지네요. 뭐 청년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이야기가 저것밖에 없겠지만.
변태인게어때
17/08/22 10:38
수정 아이콘
무모한 도전이 실패했을때의 사회안전망이 없기 때문에 도전을 할수가 없는거죠.
17/08/22 10:40
수정 아이콘
마지막 조언이 참으로 덧없이 느껴지네요(2) 앞에서 왜 역동적으로 살 수 없는지에 대해 당사자가 설명을 해줬는데도 저렇게 무의미하게 일단 사회를 위해서 한번 역동적으로 살아봐 라니....
17/08/22 10:40
수정 아이콘
모두 맞는 말이죠.
수십년간 제조업 팔로워였던 한국에게 굳이 창업과 청년 개인의 도움의 유인을 제공할 필요가 없었고 되려 도전하는 재벌에 충성하는 개인이 필요했죠. 뭐 꽤나 성공한 모델이지만 지금에서 보면 역동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는 거고
짐 로저스 말따라 9급 등으로 대표되는 하위 공무원, 안전성만이 제일 가치가 된 국가에서 역동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사회에 유능한 상위 인재들이 안전성만 바라본다면 위로 올라가려는 사회에서는 문제가 되죠. 뭐 대기업 재조업 위주로 계속 갈거라면야 사실 상관없겠습니다만은. 그런 의미에서 현재 공무원 정원을 늘리는 것이 일자리 1번 정책이라 함은 사실 기존 제조업 대기업 모델로 간다는 뜻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기도 합니다.

국내 젊은이들이 현 상황에 대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면, 모델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로저스는 말하고 있으니 둘다 맞는 거겠지요.
걸스데이
17/08/22 10:42
수정 아이콘
오히려 투자자기 때문에 더 의미있는 말이지 않을까요? 내가 돈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순수한 소원이 담겨있어 보여서요

저 분도 아마 사회 안전망이 시궁창이라는 건 알거에요 실제로 저 짤방에서도 많이 이야기 나오구요
17/08/22 10:42
수정 아이콘
정부와 기업에도 조언 좀 해주세요.
LovingSound
17/08/22 10:43
수정 아이콘
참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볼 때마다 역겨워요.
왜 자꾸 작금의 공무원에 열광하는 현실의 원인을 청년들에게서 찾으려고 하는지
애초에 지금 사회에서 다른 직업들에게서 기대되는 이익이 똥망이니깐 공무원으로 몰리는 거지
청년들이 도전의식이 부재해서 공무원으로 몰리는건 아니죠 (혹시나 있다해도 전자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자꾸 도전도전 창업창업하라고 기성세대들이 앵무새처럼 말하는데
청년들 입장에선 조소만 나올 뿐이죠.
완성형폭풍저그
17/08/22 10:56
수정 아이콘
왜 조소가 나오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이유가 안정적이기 때문아닌가요?
도전을 피하고 안전한 선택을 하였기에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받는 급여에 대한 기대이익도 똥망이긴 마찬가지잖아요.
LovingSound
17/08/22 11:15
수정 아이콘
현재 사회에 존재하는 다른 직업들의 안정성이 떨어지는게 공무원의 기대이익이 상대적으로 더 높아지게 되는 원인이죠
애초에 기대이익은 급여와 안정성이 함께 고려되는 개념이니깐요.

도전은 옳은 것, 안전한 선택은 나쁜 것이란 이분법적인 접근도 마음에 안들며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도전하는 것이 사회 발전에 좋다, 안전한 선택은 사회 발전에 좋지 않다고 본다고 해도
이것에 대한 대책으로
공무원에 열광하는 너희들이 나빠 ! 안정적인 것에 목매는 청년들이 문제야 ! 라고 하면서 뜬구름 잡는게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이런식의 인식을 가지고 말하는 국회의원들도 여럿 봤구요.

특히 요즘 이런식으로 말하는 정치인들이 많이 보여서 조금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청년들이야 라고 말하는 정치인들이 보이는데
전 그들에게 문제는 니들이야라고 말하고 싶어서요.
17/08/22 11:27
수정 아이콘
글 내용은 딱히 원인을 청년들에게서 찾는게 아닌것 같은데요.
LovingSound
17/08/22 11:32
수정 아이콘
예 맞아요 제가 그냥 요즘 저런류의 소리를 하는 정치인들이 많이보여서 민감하게 반응한거 같네요
17/08/22 10:45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정답인 사회는 분명 문제가 있죠. 발전 가능성이 낮다는 말이기도 하구요. 정부에서 길게 봤으면 좋겠네요.
방향성
17/08/22 10:50
수정 아이콘
공무원열풍은 한국인 특유의 진지한 계산없는 쏠림현상이죠. 기대이익 계산하면 20대 후반의 3년이상의 공무원 준비는 그리 현명하지 않죠. 특히 9급은...
로하스
17/08/22 12:33
수정 아이콘
여자는 9급 3년 이상해도 붙기만 하면 어지간한 사기업가는것보단 훨씬 낫지요.
larrabee
17/08/22 13:0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저는 진지한 계산 결과 공무원으로 쏠리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만큼 사기업이 버는 돈에 비해 리스크도 크고 심지어 안정적이지도 않다, 오래 근무하기 힘들다는 판단이겠죠
치킨이 먹고 싶다
17/08/22 10:52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젊은이들한테만 조언을 하는군요.
어차피 바뀌지 않을거니 니들이 알아서 하라는 건가 크크
이 땅의 젊은 사람들 그런 말도 많이 들어봤습니다.
셔터맨
17/08/22 10:55
수정 아이콘
저사람이 원하는것처럼 참신한 도전은 아니지만
요즘은 공무원시험보는것도 엄청난 도전이라
공무원준비하는사람보고 넌 도전정신이 없어라고 하기가 좀 뭐하네요.
페로몬아돌
17/08/22 10:58
수정 아이콘
잘 모르면 입 다물고 가르치려 들지마라.
매벌이와쩝쩝이
17/08/22 11:01
수정 아이콘
컵밥 함 먹고 가지...
eosdtghjl
17/08/22 11:04
수정 아이콘
일단 여자한테는 공무원과 교사는 꿈의 직장이죠.

전문직 제외 대한민국 직업중에 공무원과 교사만큼 육아휴직 보장되는 직업이 없다고 봅니다.
담배상품권
17/08/22 11:12
수정 아이콘
사실 전문직조차도 교사나 공무원만큼 보장이 안돼죠.
불타는눈동자
17/08/22 11:05
수정 아이콘
답답한 부분이긴 한데...
적어도 청년들이 공시로 내몰리는 현상을 개인에게 뭐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청년들의 무모한 도전이 많을수록 사회가 건강하단 말씀도 일리있지만,
사회가 건강해야 청년들이 무모한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쥴레이
17/08/22 11:05
수정 아이콘
주위에 도전만해서 계속 실패하는분이 있습니다. 이제 나이 40이고요. 25살때부터 계속 도전만 했으니.. 언제가는 성공하겠지 하지만..
주위 가족은 다 죽을맛이죠,

그냥 학벌 좋고 여러가지 가정환경 및 재력도 나쁘지 않았는데 그렇게 15년 도전만 하시다가 이제 남는게 거의 없을 지경이죠.
아마 학교 졸업하고 평범한 직장 다니셨다면 가정도 이루고 한집안 가장으로서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죠.

장남에 장손이라 온가족이 뒷바라지 하고 있지만, 어찌보면 외부인이라고 할수 있는 저는 탐탁치 않더라고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8/22 11:08
수정 아이콘
아주 좋은 말이네요 마치 자기계발서같은....
적바림
17/08/22 11:09
수정 아이콘
청년들이 변화로 사회가 바뀐다면 좋겠으나 현 상황은 그럴 사회가 아닌 거 같아요.
사회에 맞게 청년들도 가장 맞는 길을 가는것이고 그 과정이 좋은 사회를 만들지는 못하는 악순환이 되어버릴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점프슛
17/08/22 11:13
수정 아이콘
미국 청년들에게 저렇게 말하면 적절한 이야기네요.
사회 현실을 무시하고 남들이 가지않은길 미친도전.. 과연 가능할까요?
우리나라엔 실리콘밸리도 없고 엔젤투자자도 없는걸요.
17/08/22 11:14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긴 한데.. 그게 우리나라에선 통하지 않는다는게 문제 - -;
저렇게 무모한 도전을 하고 시간이 지나 기업에 입사지원 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뻔하죠. 이때까지 스펙 안만들고 뭐했냐는..
17/08/22 11:15
수정 아이콘
저분 이야기가 틀린 것은 아니라서 굉장히 슬프네요.
수온이 올라가는 중인 냄비안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도저히 냄비 높이가 높아 빠져 나갈수 없는 개구리 심정일까요.
이제야 성장통을 겪는 것인지, 아니면 벌써 부터 글러먹은 건지, 희망은 있는 건지..
쓸때 없는 걱정하면 우울증 증상이라던데 이것도 걱정입니다.
17/08/22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자기계발서를 안읽습니다
와사비
17/08/22 11:19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뭐라 딱히 할말이 없으셨던것 같습니다 크크
yangjyess
17/08/22 11:19
수정 아이콘
문제 있는건 맞죠.
17/08/22 11:23
수정 아이콘
미래의 기대감과 현실의 기대 이익을 따져 봤을때 가장 안정적으로 내 삶을 설계 할 수 있는게 공무원이기 때문이죠.
당장에 월급이 안나올일도 없고 일반 사기업 대비 극소수 인원을 제외하고서는 중산층의 인생을 살수있으며 노후의 설계를 했을때도..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 아닌가요.. 현재는 공무원이 답입니다.
사기업은 노후 부터 시작해서 모든것이 불안해요...
아버지 세대의 공무원은 일반 사기업 다니는것에 대비해서 모든것이 부족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공무원 때려치고 공장 다니려고 했어요.. 모든것이 더 나은 삶의 방향이었습니다.
현재/미래의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목표에서 현재는 공무원이 모든부분의 지표가 앞서고 있습니다.
호모 루덴스
17/08/22 11:29
수정 아이콘
첫째 : 다른사람이 네 생각을 대신하게 하지 말라
둘째 : 철학을 공부해라
셋째,: 모두가 미쳤다고하는 특별한 일을 찾아라.

이 말들은 로저스가 살아온 자신의 방식이죠.
그가 쓴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 "어드벤쳐 캐피탈리스트"를 읽어보면 확실히 다른 투자자하고는 다른 무엇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에 남았던 구절이
" 미국이 하나로 있어야 할 이유가 있는가?, 미국 시애틀은 미국 텍사스하고는 너무 다른 곳이다. 뉴욕하고도 많이 다르다. 오히려 벤쿠버하고 유사한 면이 있다. 그러면 시애틀과 벤쿠버를 같은 나라로 묶는것이 더 타탕하지 않는가"
라는 어찌보면 황당한 말을 저 책에 적어놓았죠.

확실히 재미있는 사람있니다.
17/08/22 11:31
수정 아이콘
이거 중복인데 몇번이고 파이어되는게 참 재밌네요. '저는' 공감하는 편입니다.
바카스
17/08/22 11:31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지만 한국에선 맞는 말이 아니고..
위원장
17/08/22 11:39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1perlson
17/08/22 11: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첫번째는 가장 적절한 조언이긴 하죠. 다른거 훨씬 더 큰 사회 구조적인 문제랑 싸워야 하니까 가능성이고 뭐고 없는 수준이라 공무원을 하던 뭘 하던 뭐라 이야기 하기 어렵지만, 그나마 노력해볼만한게 내 생각대로 사는거긴 하니까요. 물론 그것조차 집에서 지원이 끊기네 뭐네 하면서 현실적으로 다른사람 특히 부모님 눈치 안보면서 살긴 어렵지만 이것 저것 포기하고 몇 년 살아보고 느끼는거는 포기하는 만큼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주변 사람들 말에 휘둘리거나 남들하는거 나도 하자고 살지 않은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목표는 생존이지만 무엇이든 강요하지 않아주신 어머니께 참 감사하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7/08/22 11:5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양 사람들이 동양인보다 진취적이고 과감한 면이 많기 때문에 우리 보면 약간 답답하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양애들 노는 거 보면 진짜 무슨 내일이 없을 것처럼 놀죠.
김낙원
17/08/22 12:12
수정 아이콘
안전망...
gallon water
17/08/22 12:1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시스템이죠. 저런 현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구요
청년들의 선택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크리넥스만써요
17/08/22 12:27
수정 아이콘
잘나가다가 결론에서 헛발질이네요.
개인에게 일해라절해라 하지말고 대정부메시지를 보내는걸로 끝을냈어야지.
몽키.D.루피
17/08/22 12:35
수정 아이콘
적당히 좋은 말로 끝낸 거겠죠.
우리아들뭐하니
17/08/22 12:40
수정 아이콘
노오오력을 하란말이군요.
열역학제2법칙
17/08/22 12:52
수정 아이콘
사회전반에 도전정신이 사라지는게 좀 무서운 것 같이 느껴지네요.
다씹어먹는 말도 안되는 수준의 아웃라이어가 되는 수 밖에..
17/08/22 13:01
수정 아이콘
저도 로저스 말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외부인 입장에서 분명 문제가 있는 사회 맞죠. 그렇다고 공무원 준비하는사람이 잘못도 아닙니다만... 정치가 바뀌면서 사회도 같이 변화하면 가까운 미래에 가능해 보입니다.
이워비
17/08/22 13:15
수정 아이콘
이상황에서 한마디로 해결책을 낼수있으면 이꼴이겠나요. 저사람도별 할말없겠죠
D.레오
17/08/22 13:18
수정 아이콘
청년들이 도전후 실패하면..
재기를 도와주지 않은 나라니 도전을 안하는거죠
17/08/22 13:28
수정 아이콘
공무원 시험 도전도 따지면 무모한 도전이죠
실패후 남는게 거의 없거든요
8년째도피중
17/08/22 13:31
수정 아이콘
음... 소위 말하라는 '실패'한 후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그게 불행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는 도전할만큼 도전했고 그 도전에서 많은 것을 느꼈으며, 내 인생은 나름 풍족했노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전의 전제조건은 이런 마인드겠죠.

뭐 사회와 집이 요구하는 '남들만큼만'의 요구에 대해 다른 가족들이 대신 벌을 섰다는 점이 좀 미안하긴 합니다. 번듯한 직장에 취직이라든지 결혼이라든지 출산이라든지
다크 나이트
17/08/22 14:53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실패할 삶이 라도 있으셔서.
8년째도피중
17/08/22 15:54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거만한 말로 보일 수도 있겠네요. 불편하다면 죄송합니다.
현재는 투잡을 뛰면서도 한달 200을 간신히 벌며 살고 있답니다.
도전이란 것도 큰 사업을 한것이 아니라 모아놓은 돈을 생활비로 써가며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직업을 몇 년간 한 것에 가까워요. 그동안 인간관계도 무너지고, 모아놓은 돈도 땅도 유산도 학력도 명예도 없어서 남들이 보기엔 나름 불행한 삶일 수도 있으니 오해없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통장에 40만원 있네요. 하핫.
최강한화
17/08/22 13:3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인생게임을 시작해서 망하면 다시 리셋이 안되는구조죠. 그 상황을 억지로 끌고 가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안전한 게임을 하던가..
크게 "청년이 문제야!" VS "시스템이 문제야" 로 볼 수 있는데..
먹고 살라면 안전빵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게임을 하드한 모드로 해서 좋은 성과를 얻기에는 리스크가 크거든요.
또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되어야 하는데,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하이리스크 다이"가 되는게 사회현실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현실적으로 로우리스크 미디움리턴이 될 공무원에 목매는거구요.
지나가는회원1
17/08/22 13:48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이 저런 말을 하는거는 이해할 수 있겠죠.
노오오력을 하라는 말은 보통 그 사람의 노력을 값 없이 취할 사람들이 말하기때문에 역겨운건데,
최소한 저 사람은 우리나라랑 별 상관이 없으니까요.
시린비
17/08/22 14:04
수정 아이콘
자기계발서가 허망한 거 같은거죠. 뭐
아니면 한국 어른까진 정상적인 인종이었는데 한국 청년부터 열등민족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겠네요.
17/08/22 14:18
수정 아이콘
보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하루 12시간씩 공부를 한다는 게.. 집중하면서 오롯하게 의자에 앉아있는 시간을 말하는 건 아니겠죠? 저도 남들에 비해서 공부를 안하거나 덜한 편은 아니지만 지금도 앉아서 3-4시간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주인없는사냥개
17/08/22 14:36
수정 아이콘
투자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 조언을 하니까 뭔가 이상하네요
미숙한 S씨
17/08/22 14:40
수정 아이콘
결국 1번에서 '니 머리로 생각하라'고는 하는데... 결국 이 사회는 '내 머리로 생각하든 남의 머리로 생각하든 안정성을 노리고 공무원 시험 공부할 수 밖에 없는 사회'라는게 문제죠 뭐.

어느정도 사람에 따라 안정성을 노릴지, 조금 더 리스크를 지고 좀 더 큰 리턴을 노릴지가 의견이 나뉠만한 사회여야 내 머리로 생각하고 남들과 다르게 움직이는게 의미가 있는데, 이건 뭐 누가 봐도 리스크를 지는게 위험한 선택인 상태니까요.
vanilalmond
17/08/22 14:48
수정 아이콘
저 사람은 저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을 한거죠...저 사람이 지금 환경과 시스템에 대한 뭔가 혁명적인 대안을 내줄만한 배경지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BetterThanYesterday
17/08/22 15:23
수정 아이콘
삼성 현차 다니던 분들도 때려치우고 공무원 도전 하고

외국계 기업 다니던 분들도 공무원 도전하는 경우 많은 거 보면

공무원이 안정적인 삶을 꾸리는데는 최고라는 생각이 더 들 수 밖에 없는....

저녁이 있는 삶,,,, 업무 스트레스로 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삶,,,,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

한국에서는 거의 공무원이 유일하죠...
킹보검
17/08/22 15:51
수정 아이콘
그놈의 도전정신은 왜 맨날 힘없고 약한 청년들만 가져야 하는지
실패해도 버텨줄 재력이 있는 부자일수록 도전정신이 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런 발언 보면 콜로세움에서 글래디에이터한테 사자나 호랑이랑 싸우는거 보면서 더 열심히 해보라고! 응원하는 느낌입니다. 자기일 아니니까 저리 말하는거죠
남광주보라
17/08/22 16:2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 or 무모한 도전 다 좋죠.
해볼만 합니다. 주위에서 망하는 사람들 많이 봤지만 누군가는 상류인생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

모두들 성공을 꿈꾸지만 트로피는 소수가 가져가지요. 도전할 테면 하시고, 실패후의 나락이 겁난다면 안정적인 테크 타는 것이고. .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 이거 타짜에도 나오는 말이죠. 전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우머리돌
17/08/22 22:36
수정 아이콘
좋은 말인데 참... 막상 가능성을 생각하면 오히려 공무원 시험이 더 확률이 높아보이는데
MissNothing
17/08/23 00:40
수정 아이콘
솔찍히 말해서 인생 칼테크 휴학없이 군대갔다오고 바로 취업하면 27이 되야되는데 여기서 3년정도만 전공 공부때문에 휴학하거나 학비때문에 휴학하거나 군대 타이밍 못맞춰서 휴학하거나 해서 어영부영 3년만 지내도 30대에 신입사원이 되는거죠...
일단 남자에겐 군대가 제일 큰 문제고 두번째로는 대학을 나와야 뭐든 할수 있는것도 좀 문제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수정잠금 댓글잠금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게시글 및 댓글 처리 강화 안내 (23.04.19) 더스번 칼파랑 23/04/19 73547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520076
공지 [유머] [공지] 타 게시판 (겜게, 스연게) 대용 게시물 처리 안내 [23] 더스번 칼파랑 19/10/17 520886
공지 [기타] [공지] 유머게시판 공지사항(2017.05.11.) [2] 여자친구 17/05/11 899782
497633 [기타] 2015년에 러시아에서 제안했다는 슈퍼하이웨이 [13] 우주전쟁1758 24/03/28 1758
497632 [게임] 한국산 액션RPG를 대하는 상반된 자세 [1] minyuhee1512 24/03/28 1512
497631 [기타] 아빠 머리채 잡는 효녀.mp4 [12] insane2549 24/03/28 2549
497630 [기타] 삼성, 세계 반도체 기업 순위 3위 [19] 크레토스4261 24/03/28 4261
497629 [게임] 롤 1세대 프로게이머 장건웅 근황.jpg [20] 타크티스4662 24/03/28 4662
497627 [유머] 마을 사람들 인성을 욕하기 애매한 동화.jpg [10] 北海道4531 24/03/28 4531
497626 [기타] 부산에서는 흔하다는 튀김 [46] 쎌라비5914 24/03/28 5914
497625 [LOL] ??? : 아 물 달라고 물! [5] 종말메이커2861 24/03/28 2861
497624 [기타] 프로페시아 경영진 [18] 묻고 더블로 가!4035 24/03/28 4035
497623 [기타] 근본인 오리온 초코파이 변천사 [21] 쎌라비3330 24/03/28 3330
497622 [기타] [파묘] 인기에 힘입어 뒤늦게 노젓는 곳 [12] 우주전쟁3444 24/03/28 3444
497621 [유머] 관객 나이에 따라 호불호 갈린다는 윤제균표 천만영화.jpg [39] 北海道3508 24/03/28 3508
497620 [유머] 한국 저출산 실태를 몇 초 안에 확인하는 방법.jpg [34] 北海道4134 24/03/28 4134
497619 [LOL] 큐베가 유기당해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10] 쎌라비2239 24/03/28 2239
497617 [기타] 약후) 새로 오신 PT쌤의 보조가 상당히 어설프다 [14] 묻고 더블로 가!4813 24/03/28 4813
497616 [기타] 구글,인텔,퀄컴 연합전선으로 정면승부 [14] Lord Be Goja2593 24/03/28 2593
497615 [스포츠] 터지고있는 롯데 자이언츠 인스타 댓글 [14] 윤석열3084 24/03/28 3084
497614 [기타] 2024 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된 자동차 [15] 우주전쟁2000 24/03/28 2000
497613 [유머] 이금희도 어쩔 수 없는 월급형 아침 인간 [16] 꾸꾸영3798 24/03/28 379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