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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 11:47
신교대 조교가 데리러 왔을 때, 보충대까진 아직 정신 못차려서 소풍 느낌이었는데 조교가 버스 앞에서 바로 쌍욕을 하는데 아 소풍이 아니고 군대구나 싶더군요....
17/12/16 11:56
보충대 구대장들은 자기들 뭐 되는 거 아닌 이상 그냥 신경 덜 쓰는 느낌인데
훈련소 들어가는 순간 뭐만하면 소리소리소리소리소리 그래도 훈련소 때가 제일...
17/12/16 12:06
저는 훈련소에서 부모님 인사끝나고..
생활관 돌아들어가는데... 구석때기에 있던 조교가 안달려들어가냐 x새끼야.~~ 할때... 아... 엿됐구나 싶었네요..
17/12/16 12:08
엄청나게 공감합니다. 첫날 불침번 서면서, 앞으로 이 짓을 몇백일 동안 해야되는구나하고 절망....
....은 개뿔 불침번이 제일 개꿀이었죠. 한겨울 새벽2시에 위병소 나갈때의 그 짜증이란 크크크크
17/12/16 12:19
전 처음에 불침번 설때 주던 m16 영화처럼 개머리판 골반에 걸친후 손으로 몸통 잡고 다리벌리고 서있다가
지나가던 조교가 너 미쳤냐고 영화찍냐고 혼나고 그냥 얌전히 멜빵끈 어깨메고 섰던 기억 나네요
17/12/16 12:28
첫날부터 군복 지급되던가요? 저는 보충대 입소 첫날 환복 개념도 없고 자던 옷차림 그대로 오들오들 떨면서 불침번 섰던 거 같던데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하네요.
17/12/16 12:41
조교가 욕했다는 댓글이 많네요. 그런데 훈련소에서 조교들이 존댓말 쓰지 않았나요? 가끔씩 화내거나 할 때 반말을 섞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존대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공군이라 그랬던 건지 조교들을 잘 만났던 건지 욕설도 거의 없었구요.
17/12/16 12:48
조교가 욕하는 거 한번도 못 들어봤는데...
욕하면 훈련병들한테 찔려서 어지간하면 못하지 않나요. 제 기수때는 조교가 욕 한마디 안했는데도 찔려서 한명 진급누락되고 그러던데.
17/12/16 19:50
말씀하신거보니 반말과 관련된 똥사건이 한번더 있었나본데
05년도인가 04년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논산 의경훈련소에서 있었고 후임중에 자기기수가 당햇다고 말한애가 기억나네요
17/12/16 14:27
군복을 비닐하우스 같은데 막 던져서 말리고 있는데로 몰아넣고는
하나씩 맞는거 주워입으라고 시켰는데 요즘도 그러나요? 가서 제일 놀랐던게 이불하고 매트리스가 너무 씨꺼멓게 되어 있어서 어떻게 저기다 살을 대고 자지... 했는데 막상 잘때 되니까 그런거 전혀 신경 안쓰이더란... 설마 요즘도 그러진 않겠지... 이게 언제적 얘긴데.
17/12/16 14:51
새 군복 지급을 그렇게 했었나요?
무슨 창고로 데려가서 제일먼저 더블백 주고 순서대로 지나가면서 '사이즈 XXX입니다' 하면 거기 맞춰서 보급품 주던데요
17/12/16 19:26
전 자대 처음갔을때요. 훈련소때는 그냥 최대한 빠릿빠릿하게 행동하려고 하고 그냥 무조건 목소리만 크게내면(이게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크크) 어지간한건 다 넘어가고 기본적인건 알려줘서 딱히 막막하거나 어려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훈련받을때도 안힘들때도 힘든척 악지르면서 메소드 연기하면 크게 터치안했고요(...)
반면 자대는 처음가면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 잘 알려주지도 않은 부분이 많아서 진짜 멘붕왔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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