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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16 13:59
지금 50대 이상의 전후 세대들이 기회주의적으고 꼴 보기 싫어도 지금 살아있는 세대 중에는 제일 힘들었죠.
그리고 저러고 힘든거 자랑하는게 노예 사슬 자랑하고 뭐가 다른지 꼴갑떨고 있네요.
17/12/16 14:02
(수정됨) 저 중학교때 수학선생님이 419때 맞은 총알자국이라면서 어깨에 난 총알 자국을 보여줬었죠 시위사진에 본인 얼굴나온것도 보여주고..
그분 생각이 나서 종종 어르신들이 정치적으로 이상한 스탠스를 취해도 세대 전체를 욕할수는 없더군요.
17/12/16 14:03
누가 더 힘들었는지를 따지려면 일단 누가 얼만큼 힘들었는지를 알아야 되는데 다들 자기 힘든것밖에 모르면서 '제일 힘들었다' '더 힘들었다' 이런 표현은 뭐하러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이다라고는 칠성사이다 하나 마셔보고 칠성사이다가 사이다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는거나 다름없는 개잡소리죠.
17/12/16 14:16
개인적으론 이해찬 세대가 제일 이해 안가요. --;
웃긴게, 학생 때 공부 열심히하는 걸 봤는데도 나중에 커서 저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정부말만 믿고 공부 안했다고.
17/12/16 14:54
본문의 이해찬 세대는 진짜 웃기네요. 이해찬 영향받은건 당시 수능보던 애들까지 아니었나요?
취업 좋은데 가고싶으면 대학가서 공부를 해야지...
17/12/16 14:54
이해찬 세대가 실제보다 더 세게 느껴지는 것은
열린교육이후 다시찾아온 불수능 전년도 수능 수준으로 준비하고 학습지만 하고 학원 안다니던 저는 멘붕 하지만 다같이 떨어져서 학교는 원한 곳 합격
17/12/16 15:11
원래 자기세대가 제일 힘들죠
세계에서 제일 돈많은 나라 미국 국민들도 다 힘들다고하고 복지짱인 스웨덴 국민들도 우울한 소리하는사람 많음 인간의 본성이랄까... 근데 그 사람들 불러다 모아놓고 힘든거 자랑하라고 붙이는건 웃긴듯
17/12/16 16:13
이거랑 비슷한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경계인 중간 세대부심도 있습니다. 60년대생부터 90년대생들까지 저마다 자신들이 딱 중간세대라고 하죠. 그렇게 따지면 산업혁명세대나 근대화세대나 다들 중간세대죠..
17/12/16 19:50
(수정됨) 굳이 따지자면 87년 민주화 되고 대학 들어와서 90년대 중반 IMF 전에 졸업한 세대가 제일 편했을거고
이해찬 세대 전후인 90년대 후반부터 00년대 초반까지 입학한 세대가 그 다음이겠죠. 근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17/12/17 00:41
그냥 시간이 지날수록 더 살기 좋았던건 맞는거 같은데...40년대생이 50년대생보다 힘들고 뭐그런. 제가80년대생인데 10년차이나는 사촌동생은 연탄이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학교에서 수돗물먹었다그럼 놀라고. 핸드폰 음악감상은커녕 마이마이 갖고있는애도 드물었는데 70년대생이 절보면 비슷한 느낌 아니겠습니까. 60년대생은 유신겪은 세대니 말할것도 없고..
17/12/17 00:48
사실 이해찬세대는 불평할게 없긴 하죠.
한과목만 잘하면 대학간다? 모의고사 보지 마라? 보충수업이랑 야자 다 없애라? 그걸 누가 지켰나요 크크크 몇몇 소수의 지정된 시범학교 빼고는 그냥 기존상태를 유지했죠. 하지만 시범학교학생+사교육제로 학생들은 피해 많이 보긴 했죠... 오히려 시범학교 아닌 학생들은 약간 꿀빤 느낌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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