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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17:14
삽니다 인턴 돌때 저 방법으로 자살하려한 학생이 응급실 실려왔었는데 살았거든요. 대신 콘센트 구멍에 팔이 붙어서 안 떨어지는 바람에 옆에 있던 친구가 작대기로 팔을 내리쳐서 팔은 부러졌습니다만 건강에 문제 없이 퇴원했습니다. 혼자 있었으면 사망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19/01/18 17:16
한개만 꼽으면 핫라인에 안 걸리면 살고
핫라인 걸려도 핫라인-사람-지구 로 흘러서 저항값이 높아 그나마 살수도 있는데 두개 꼽으면 핫라인-사람-뉴트럴이라 바로 치명상 입습니다.
19/01/18 17:16
진짜 죽을수도 있을걸요 저건...
근육 위축되면서 손 못떼고 계속 붙어있는채로 전기통하면 충분히 죽죠. 물론 요즘 콘센트들이야 한쪽만 젓가락을 꽂아도 정상작동을 안하도록 안전장치가 되어있긴 하고 양쪽 동시에 꽂아도 차단기가 내려간다거나 하면 다행히 살 수도 있지만 충분히 죽을 수 있음.
19/01/18 17:17
어렸을적에 콘샌트와 코드 사이에 장난으로 돌리던 철목걸이가 걸린적이 있었습니다. 어렸던 나이라 아무생각없이 빼려고 하필 목걸이를 만졌고 ...
감전 몇초사인지.기억은 안나는데 펑하고 콘센트가 터졌고 살았죠.
19/01/18 17:39
감전은 레알 케바케입니다. 전 220볼트 세번 감전됐는데 얼굴 생긴거빼고 다 멀쩡해요.
얼마나 오래 감전되냐에 따라 데미지가 제곱으로 차이가 나서...
19/01/18 17:41
안 죽던데요.
제가 어릴 때 콘센트에 젓가락 꼽고 손으로 만져봤거든요. 그 뭐라고 해야하나 정말 놀랄 정도로 몸이 지이이잉 거리긴 했는데 그리고 손을 떼기가 힘들었어요. 몇번 했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물론 길게는 안 잡고 있었죠...
19/01/18 17:42
학생때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갑자기 빡돌아서 책상에 달린 콘센트에 젓가락 꼽았다가 실려간 사람 있었는데 얼마뒤에 다시 와서 공부하더라고요.
손에는 화상입었는지 붕대를 감고있었고요
19/01/18 17:43
어렸을 때(초등학교서 꼬마전구 가지고 학습하던때) 110V 해봤는데 온몸이 오래 무릎앉기 했다가 일어났을때 다리 저린것처럼 찌릿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하면 안된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때 옆에 가족 친척들 많았는데 제가 그짓한거 아무도 모릅니다. 크크
19/01/18 17:44
한쪽만 꽂는건 괜찮지싶습니다 (제가 사실 어릴떄 한번 해봤는데 스파크가 튀긴 했습니다. 놀래서 바로 뺐습니다
양쪽 다 꽂으면... 안되겠죠...
19/01/18 17:45
고압의 의한 전류로 신체가 손상되서 생기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생각나는 감전사고일건데 또 다른 사고유형으로 정확한 수치는 기억 안나지만 10~15mA이상의 전류가 심장쪽으로 흐를때 심장박동 신호를 교란해서 심정지가 되는 유형이 있습니다. 120V와는 다르게 220V는인체에 신호교란을 일으키는 전류가 흐르는 전압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젓가락을 하나만 꼽아도 죽을수있습니다.
19/01/18 18:09
아는분중에 애가 이런 케이스로 장애아 되었습니다. 평생 누워서 살고있고 말도 못합니다.
매우 위험한 행위입니다. 애들이 이렇게 했다가 사고 나서 안전 콘센트 나왔죠. 애 있는 집은 안전콘센트로 공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아니면 바꾸세요.
19/01/18 18:54
저는 어릴때 저거 말고 콘센트에 꼽힌 반대 전선을 양손으로 하나씩 쥐어본적 있습니다.... 몸에 어딘가 안좋을지도...
어릴때 컴퓨터 많이 한다고 아답터를 뽑아 버리셨는데... 그거 보고 흥분해서 고친다고 콘센트가 꼽힌줄도 모르고 덥석 손으로 잡았다가.. 영화처럼 전기가 덜덜덜덜 오는데... 영원과 같은 찰나가 흐르고 심장이 몇 분동안 벌렁벌렁벌렁... 진짜 십년감수했던 기억이 나네여
19/01/18 19:18
와 나중에 남자애 키우기 너무 겁날거같아요 크크 꽂으면 어쩌나 걱정될것같습니다.
일당 당장 저도 댓글보니까 거기에 꽂아볼생각하는게 이상하단생각이 안듬.....
19/01/18 19:55
110볼트에 포크꽂아봤고 220볼트에는 꽂은건 아니지만 어쨌든 손대서 감전됐는데, 110은 짜릿했을 뿐이고 220은 진동이 오면서 팔이 붙어버려서 반대쪽손으로 떼냈습니다. 후유증은... 저를 쭉 봐온 친구들에 의하면 인성 쪽으로 발현된 것 같습니다.
19/01/18 20:36
저도 어릴때 호기심으로 수건으로 말아서 찔러봄
퍽 하면서 스파크 튀더니 뚜꺼비집 휴즈나감 제 친구 한놈 길가다 바닥에 전선이 있어 혀 갇다 대더니 기절함
19/01/19 00:09
220V는 죽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110V에서는 죽지는 않지만 부상을 당하고요. 크게 다치지 않을 정도의 전압은 50V 이하라고 알려져 있고, 그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 전압을 사람이 크게 위험하지 않을 정도인 42V 또는 48V으로 올려서 시스템을 구성하는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220V 콘센트에 도전해서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분들은 말 그대로 천운이예요. 몸의 전기저항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양손에 정밀저항측정기를 대 보면 수십 킬로옴에서 메가옴 이상으로 뜨지요. 그런데 전압이 높아서 이 저항을 이기고 전류가 흐르면, 특히 심장에 전류가 관통하는 순간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어렸을 때 110V 플러그에 철사 연결해서 콘센트에 꽂은 적이 있는데 두꺼비집 휴즈가 끊어졌고 저는 찌릿함과 가벼운 화상 정도로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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