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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8 21:36
미국처럼 100% 직업군인화 되긴 현실적으로 힘드니까요.
뭐 그런 점에서 군인 월급이 계속 올라가는건 나름 긍정적이라고 보긴 합니다..
19/01/18 21:44
아흠 다시봐도 눈물나는...쳇..
커피장사 하면서 1년에 두번 무료로 아메리카노 드리는거 하곤있어요 현역장병은 국군의 날과 6월 25일에 드리고 전역자는 소속이야기 해주시면 초콜릿드리긴하는데.. 가끔 저희 부대출신들이 소속말해서 신고하고싶어지....아니지..이건
19/01/18 23:15
어느정도 사실입니다. 제가 예전에 식당 서빙알바 한적이 있었는데 젊은 군인 두명이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걸 보고 건너편 백인아저씨 한분이 저 두 군인 테이블은 본인이 계산하겠다면서 당사자들에겐 알리지 말라고 하고서 계산하고 나가더군요. 사회적인 혜택도 상당한 편입니다. 세금혜택, 대학/대학원비 전액지원 등등..
19/01/18 22:09
영상은 참 감동깊고 좋은데...문득 제입장에서 생각해보니
나는 평소 군복입은 군인을 봤을때 어떤 느낌이었나...생각해보면 그닥 좋은 반응은 아니었던거 같아요...그냥 내 옛날 생각이나 나때에 비해 어떠해보인다거나 그정도의 느낌? 어쩌면 우리는 모두 동일하게 겪은 경험담들이라 되려 담담하게 보는거 아닐지...하는 생각도 드네요 먼저 다녀 온 우리가 현역들을 영웅으로 보지 않는데 외부(?)의 시선이 좋을리가 있나 하는...생각이 들었어요
19/01/19 10:59
그것도 일리는 있지요. 저도 다 겪어본거라 그냥 그정도 감상..
그리고 이미 겪은 사람들이 보통 지금 복무중인 사람들보다 더 힘들게 군생활을 했다보니.. 고맙거나 그런 생각보다는 '그래 요즘 군대는 할만하다더라' 라는 생각이 먼저 들곤하죠.. 근데 국민의 상당수가 전역자로서 이런 생각을 하고있다보니 군대 안 갔다온 사람들도 덩달아 감사를 안하는 현상이...
19/01/18 22:10
논란의 소지는 있지만 병역면제기부제도 어떤가요?
2억정도 내면 면제시켜주는 제도를 만들어 한해 7천명(상위 5프로집단)이 기부를 하면 1조4천억인데 전사병 30만명에게 나눠주면 월급여 40만원정도 인상가능하다고 하면요.
19/01/18 22:12
전 92군번인데 저 복무할때 기부면제 제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했었어요
뭐 월급을 올려받기 위한게 아니고 망할넘의 각종 시설이나 좀 신식으로 바꿔줬으면 해서...그 생각을 했었네요
19/01/18 22:27
예전에 저런 논지로 타커뮤니티에 올려본적이 있는데 반응이 거의 100% 가깝게 반대로 나오더군요.
시리아가 한화로 6,000만원정도 내면 면제인데 이걸 gdp 비율로 바꾸면 15억정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정도 내면 면제시켜주면 괜찮지않을까라고 글을 올렸었는데요. 그러니까 시리아가 그모냥이다, 있는 사람은 손해보는게 없고 없는 사람은 이득보는게 없는 최악의 정책이다. 우리나라 계층간에 평등하게 유지되는 몇 안되는 병역의무를 수저등급으로 바꾸자고? 뭐 이런 댓글이 인상깊었습니다. 국민정서상 불가능한 정책이 아닐까 싶네요. 30억 받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다라는 분이 딱 한분 계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한 100억쯤 내고 면제해줘도 불만가진분들이 많을것 같습니다.
19/01/18 22:37
저는 사병들 월급인상(과 휴대폰사용)을 모든 수단을 가리지 말고 해줬으면 하는 의견입니다.
의무 복무기간동안 시간만 쓰는 게 아니라...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더라고요,, 신체적 정신적으로 다칠 기회, 입대전 얻은 능력들을 초기화할 기회, 담배배울 기회 등등 돈으로 경의를 표해줬으면 합니다.
19/01/18 22:50
월급은 최저시급 수준이면 괜찮을것같고 카메라 사용만 금지할 수 있다면 휴대폰 사용도 무방할꺼라 생각되네요.
군대복무로 인해 생길수 있는 장애, 불이익같은것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고 여성들도 병역세정도는 내야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어차피 아빠가 내겠지만요... 근데 미국군인처럼 경의를 표한다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미국군인들은 전쟁지역으로 주기적으로 파병되고, 전역하고도 6년간 한달에 한번씩 훈련하고, 년 1회 2주간 전투력유지 훈련도 하는데 한국은 그정도까진 아니잖아요.
19/01/19 00:29
GOP에서 근무하고 외국 군대와 합동 훈련에서 활약하는 현역병들이 힘든 훈련을 안하고 위험하지 않은 지역이 있는건 아니죠.
그렇게 따지면 미국도 전부가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작전을 실행하는건 아닌걸요.
19/01/18 22:40
저는 개인적으로 그 사람들이 군대 안 간다고 내 군생활이 더 길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가건 안 가건 내 군생활은 달라질게 없다면 군대 안가도 되는 대신 내 군생활이 더 좋아지는걸 왜 반대하나 모르겠습니다.
19/01/18 22:44
실현되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저도 비슷하게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게다가 좀 애매한 상황의 국가영웅(예를 들어 페이커같은 프로게이머)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19/01/18 22:42
제 생각으로..
오히려 이쪽 면제로 오는 괴리감이 20대들 뿐만 아니라..그 부모들에게도 압박이지 않을까요.. 면제도 못시켜서 노예2년 보내는 부모마음이나....
19/01/19 09:59
저도 면제 기부 반대긴 한데
금액을 올려서 한명당 2천억 정도 낸다고 생각하면... 2천억 * 10명 = 2조 만들어서 전역 대학생들 복지기금(장학금, 생활비 지원 등)으로 쓰면..참 서로 행복할거 같은데 말이죠.
19/01/18 23:07
기부금 상한 선을 없애고, 대신 1년에 딱 100명만 기부 면제를 허락합니다. 기부 면제 대상자는 입영 대상자에 한 함.
그리고 그 100명 자리를 경매에 붙이는 겁니다. 100명만 면제해도 1조 4천억 예상합니다.
19/01/18 22:16
thx for your service, support 같은 말을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놀랍기도 하고 조금은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19/01/18 22:18
우리는 정작 무슨 군인 할인..어쩌고 나오면 들고 일어서는 집단들이 있는 판국이니..허참..
군인 공짜로 버스 태워줬다가 테러 당하는 기사분도 있는 판국이고.. 진짜 가관임..
19/01/18 22:22
https://namu.wiki/w/%EC%8A%A4%ED%83%80%EB%B2%85%EC%8A%A4/%EB%85%BC%EB%9E%80#s-5
이런 나라에서 뭘 기대하겠습니까 껄껄
19/01/18 22:55
문득 일과후에 휴대폰 사용하면 당나라군대 된다고 반대하는 한 정치인이 생각나네요.
전세계에서 가장 강한 미군들은 당연히 일과후에도 휴대폰 사용이 금지되어 있겠죠?
19/01/19 02:30
나도 그랬고 너도 그랬고
우리 형도 그랬고 우리 동생도 그랬죠 군대? 갔다오니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별 거 맞아요. 우리 나라를 위해서 희생했잖아요~ 눈물흘리면서 힘든거 다 참아오면서 희생했는걸요. 별거 아니라는 생각을 우리부터라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지금도 우리를 위해 총들고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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