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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0 00:01
요새 휴대폰도 쓰고 많이 편해젔는데 훈련소는 아직도 샤워 시간 압박 할려나요?
다들 아시겠지만 요령은 먼저 털 나는 부위만 씻는 겁니다.. 머리 겨드랑이 서혜부 ...나머지는 대충 씻겨 나감
19/04/20 00:11
최신식이네요?????
훈련소에 있을 때 샤워하는데 아우슈비츠 수용소처럼 한 공간에 30명 몰아넣고 천장에 있는 20여개 샤워꼭지를 동시에 켰다 껐다 하면서 10초간 물 뿌리고 조교:10초간 비누칠 합니다. 다시 30초간 물 뿌리고 조교:10초간 머리 감습니다. 다시 30초간 물 뿌리고 조교:마지막으로 미비한곳 정리합니다. 다시 30초간 물 뿌리고 끝
19/04/20 00:28
저정도면 옛날보단 좋군요... 예전에 제가 논산에 갔을때는 관 두개 위에 매달려있고 거기에서 물나오는 형태였는데
(03년 30연대) 종합군수학교가서 정말 감격했던게 목욕시설이였어요
19/04/20 01:08
16년에 훈련소만 갔는데 저게 최신식이에요?? 막사 내부에 저런거 하나있었는데 시설 쓰레기라고 다들 욕하면서 대부분 쓰지도 않고 훈련 끝나고 가는 목욕탕에서 씻었는데...
19/04/20 01:34
진지하게 얘기하면 저긴 샤워장이 아니라 세면실이라는 곳이죠.
저긴 머리감기, 손 씻기, 양치 같은 다소 가벼운 것들을 하는 곳이고 탈의한 속옷들 보관해둘 공간 따로 있고 고정식 샤워기가 배치되어 있는 샤워장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저기서도 샤워하려면 못 할 건 없으나, 복도에서 옷 다 벗고 이동하는걸 기본적으로 통제하는 상황에서 속옷을 둘 마땅한 공간도 없으니 너무 애매하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만석도 아닌데 뒷문으로 타는 것 이상으로 부자연스러운 그림이기도 합니다. (저기가 샤워하라고 있는 공간이 아니니)
19/04/20 01:35
저 때는 절대 샤워기 쓰지 말고 가운데 큰 탕에 물만 받아놓고 각자 철모들고 가서 딱 세 바가지 가지고 샤워하라고 시켰었죠...;;;
19/04/20 02:10
철모 3 바가지로 샤워한 기억이 나네요. 여름에 물이 부족했던 해였는데
팬티 하나 입고 샤워장 앞에서 모두 철모에 물 담고 뿌리게 하고 비누칠 그리고 철모에 한번 담아서 헹구기 다시 한번 더 담아서 헹구기. 그리고 끝. 그날 밤에 유독 미끌미끌...
19/04/20 04:00
동생들하고 나이 차가 꽤 많이 나는데 얼마전에 막내놈이 입대를 했습니다. 가기전에 훈련소에선 10인시설에 20명 밀어넣고 3분만에 샤워를 끝낸다고 하니 전혀 믿질 않더군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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