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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8 12:04
만나서 이야기 들어볼까요? 하는 걸 보면, 저 분은 진짜 저렇게 생각하면서 상대방이 이상하게 왜 이상하게 여기지?
라고 이해를 못했을 것 같습니다.
19/05/18 12:08
장기계획을 저렇게 묻는게 얼척없는건 둘째치고..
회사이름은 가려져있지만 앞뒤내용 보면 남자는 대기업 다니는거 같은데, 공무원보다 안정적이지 못하다는건 대체 뭔 계산인가요. 소득차이가 얼만데; 사실 요즘엔 한회사에 다니는 이직을 하든 대기업에서 40대 중반도 꽤 빡빡한거 같긴 합니다만 여튼 40대 중반까지 다닌다치면 돈을 먼저벌어서 생기는 가치차이를 고려 안해도 생애소득이 대기업 다니는 사람이 많을거 같은데. 40대 중반에 나오면 집에서 배만 긁고있을것도 아니고. 대기업도 편차가 크긴 합니다만.. 공무원 바이럴입니다.
19/05/18 12:10
글쎄요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충분히 기분은 나쁠거 같네요.
서로가 서로 보는 자리에서, 면접관이 지원자에게 묻듯이 하는 거 같아요. 만나서 지금 모아두신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자금운용은 어떻게 하는지 이런거부터 묻는다면 좀 그럴것처럼요.
19/05/18 12:16
근데 문득 궁금한게 저 반신불구가 반실불수 말하는거 같은데 완전 병상에 누워 버리는 경우를 제외하고 [공무원이] [사고로] [손발이 불편하지만] [본인 의지도 있고] 한손으로라도 컴퓨터를 사용한 상황이라고 하면 일은 계속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저 남자분 질문?처럼 반신불수여도 일은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은데 실제 어떤지 궁금하네요.
19/05/18 12:21
저 상황이 이해가 가나요 ? 당연히 저런 생각 가질수있고 대화 주제가 될수도 있지만 일면식도 없는데 저러는건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데요. 소개팅 자리에서 서로 좀 편해진후에 저러는거야 뭐 결혼전제니까 그럴수있다지만..
19/05/18 12:24
부모님이 주선해주는 선자리도 아니고 미팅자리에서 저런거면 그냥 지능부족이요.
내가 이말을 하면 상대방에 어떻게 생각할지 그런거 고민할 지능이 없으니까 저렇죠.
19/05/18 12:25
미팅은 딱 봐도 아니고 선이라면 뭐 이해는 가는데 걍 안 끌린다를 요상하게 표현하네요 크크
원래 남녀관계는 상대가 끌리면 A~Z생략, 안 끌리면 전수검사죠. 저도 그렇게 하면서 만났으므로..
19/05/18 12:27
그래도 저런 여자분은 좋아요. 빨리 본성을 드러내서 거를 수 있게 해 주니까요. 진실일 수도 있는 게 지인들 소개팅 썰 들어보면 진짜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어서..
19/05/18 12:42
삼전급 회사에서 40대 중반에 퇴직하면 어지간하면 좋은 회사로 재취업되지 않나요? 생애 소득으로 따지면 공무원이랑 비교도 안될테고 신규 공무원들은 연금 혜택도 대폭 줄어들었는데 어디서 40대 중반에 중소기업 간다는 이상한 소리나 듣고 와서 현실감각 없는 소리나 하고 있네요. 중소기업이면 다 최저임금 받고 공장에서 일하는 줄 아는지...
19/05/18 13:03
세상에 미래가 탄탄한 사람이 어딨다고 쯧쯧
지가 철밥통 공무원이라고 사고만 안치면 자리가 보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 편협한 자가 교사를 하고 있으니 쯧쯧 퍼모시기 생각나네요. 그런 자들이 법조계에서 날뛸거 아닙니까
19/05/18 13:05
여자가 저걸 물어보는건 남자한테 마음이 있어서 확신을 갖고 싶었기 때문일 텐데,
저 행동 때문에 남자 쪽에서는 정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듯... 카톡으로 저러지 말고 애프터 해서 부드럽게 대화를 그쪽으로 유도하던가 해야지, 무슨 자기가 회사 면접관도 아닌데 저렇게 직접적으로 캐묻나..
19/05/18 13:10
주작이 아니라면, 남자말대로 여자분이 인생을 너무 좁게 살아서 저런 것 같네요. 될성 부른 사람은 2-3년만 준비해도 성공할 수 있고, 아닌 사람은 100년을 준비해도 부족한 법인데.. 됨됨이를 봐야지 겉으로 드러나는 저런 단순한 말로 사람을 판단하다니. 안타깝네요. 쩝
19/05/18 13:52
뭐 인생 계획 어떻게 세웠는지 궁금할 수도 있죠..
그렇게까지 나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아무리 사고가 나고 갑작스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 생각 안하고 사는건 아니잖아요.
19/05/18 14:16
만나서 얼굴보고, 오해의 소지 없도록, 기분나쁘지 않게 단어 선택을 신중히 잘 해서 생각을 나누어야 할 주제이거늘..
나는 나중에는 이러저러하게 살고 싶은데, 나중에 어떤 식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모습을 생각하고 계신 게 있느냐 그 회사 다닌 다음에는 어떤 쪽으로 생각하고 있으신가, 저는 업종이 이쪽이라 대체로 이런 편인데 그쪽 업종은 잘 몰라서 궁금하다 뭐 등등.. 좀 친해진 다음에 점잖게 물어볼 방법은 있을 텐데..
19/05/18 15:25
저나 주변에서 소개팅에서 교사 만났을 때 후기가 썩 좋지 않긴 합니다.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넷상에, 특히 여초에서 과대평가 되어있는 직군이라 봐요. 똑같이 예쁘고 집안 좋을 때 가치관에 따라 대기업 여성분보다 메릿이 있을 수도 있는거지. 걍 평범한 여교사야 뭐 갑질하고 다닐 정도는. 그리고 진짜 곱게 자라서 사회생활 못해본 여자분들은 답답하더군요, 남자는 하다 못해 군대라도 다녀오지만.
19/05/18 16:16
소개팅을 많이 나가보면 저런 분들 간혹 있습니다. 저정도로 직설적으로 물어보는 경우는 드물지만요. 심지어 사촌들중에 아직 취업하지 않은 대학생들은 대기업 다니면 40대에 다 짤리지 않냐? 이런식의 생각을 진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더군요. 그러면 다시 묻곤합니다. 중소기업 가면 정년보장이 되는지 물어보면 막상 대답을 못하더군요..
대기업이 40대에 짤릴수도 있죠. 하지만 중소기업은 회사가 문을 닫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커리어, 그동안 모아논 돈 모든게 차이가 나게 됩니다. 저런 걱정 하면, 아예 죽을때까지 쓸돈 충분한 재벌가 말고는 모든 사람이 미래가 불안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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