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에 나온 부분 -

G2 감독 : "미완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IG에게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캡스 : "나도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IG를 꺾지 못해서 완성된 승리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다음 국제 대회에서 만나 복수하고 싶다."

미키 : "오늘은 정말 내 최고의 경기 중 하나였다. 10점 만점에 8.5점 정도 주고 싶다. 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다. IG을 이기지 못했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시 만나 꼭 복수하고 싶다."

https://sports.qq.com/a/20190519/005328.htm

경기 후 승리 인터뷰로 통역을 통해 중국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 중. 들어가면 직접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Q : "결승전 시작 전에 원더가 '역대 가장 빠르게 끝나는 5전제를 할 준비는 되었나' 라고 하던데?"

원더 : "IG가 상대였다면야 안그랬겠지. 너무 대담하긴 하니까. 하지만 우리의 상대가 TL이었다. 우리가 북미 상대로 이길 확률은 90% 쯤 되고 나머지 10%는 애초에 발생할 수 없는 정도의 확률이다."

Q : "미드라이너 순위를 꼽자면?"

퍽즈 : "내가 지금도 미드를 하고 있다면 내가 1등이고... 2등은 아마도 루키. 3등은 그라가스 하는 미키다. 캡스는 원더와 함께 4등 쯤 된다." (웃음)

Q : (캡스에게) "누가 이번 대회에서 당신에게 가장 압박감을 줬나?"

캡스 : "좋은 질문이다. 바로 떠오르는 두 명이 있는데, 바로 페이커와 루키다. 그 중에서는 특히 루키가 더 그랬던 것 같다. 그와 붙었을때 그는 나에게 아주 심한 압박감을 줬다. 이런 점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난 내가 우승하긴 했어도 아직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고, 롤드컵이 벌써부터 신나고 기대된다."

G2 선수들은 대회 전부터 처음부터 끝까지 IG를 엄청나게 의식 하는 느낌이...

작년 롤드컵 끝나고 퍽즈가 "루키에게 배울 수 있는 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걸 루키는 그저 훨씬 더 잘할 뿐이다." 뭐 이러면서 다소 현탐 섞인 반응도 보이던데 팀 결성도 타도 IG 느낌으로 IG를 잡자고 모인 느낌도 있고 루키에 대해서는 퍽즈나 캡스나 서구권 선수들 특유의 스웩 섞인 말 속에서도 태도가 묘하기도 하고...

뭔가 연습단계부터 IG 상대하는것 가정하고 엄청 연습한 느낌이 들더군요. 다들 돌아가면서 말마다 IG 타령이고, 우승했으면서도 막상 타도대상인 IG를 못 잡고 못 만나서 기분이 이상하다 이런 태도. 

그 캡스 대디를 지난밤에 직접 만난 루키

한편 리퀴드 전 이후 경기 종료후에 한 인터뷰 외에 따로 발언이 없던 루키는 아마도 결승전을 봤던 건지 G2 VS 리퀴드 경기가 끝나고 G2가 우승팀이 되고 인터뷰도 거의 끝나갈 무렵 즈음에 "자, 다시 한번 화이팅 하자!" 라고 올렸고

짤에 나와있듯 무려 1만개가 넘는 댓글과 2만이 넘는 추천을 받으며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워낙에 현지에서 이미지가 좋은 선수라 그걸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 부분.

한편 IG는 탈락 이후 나머지 멤버들은 바로 대만을 뜨거나 혹은 바로 휴가 일정하며 관광하거나 했는데, 

4강전 최악의 플레이로 탈락에 일조한 닝만은 혼자 대회에 계속 남아서 관객으로 경기를 지켜 봤다고 합니다. 무슨 마음가짐이었을지는 모르고....

현지에서 욕먹기로는 루키, 더샤이, 재키러브는 비교적 욕 안 먹고, 바오란과 닝이 주로 욕먹는데 바오란은 원래 존재감이 제일 약하기도 해서 주로 닝이 제일 욕먹고 있습니다. 

여친 이야기에 해피게임 인터뷰에 픽에 신발 이야기까지 다 꺼내서 욕먹으면서 별별 걸로 다 욕먹고 있는데 심지어 별 생각없이 대답한 신발 산 이야기까지 갑자기 캡스가 다 헤진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진이 나와서 "캡스는 순박하게 몇년간 신발 신고 다니는데 저저 배가 불러가지고 겸손함을 잃어가지고 정신상태가 틀려먹고 쯧쯧" 뭐 이런 식으로 다 가져다 붙여서 까이는 상황. 거기에 작년에 김정수 코치가 롤드컵 끝나고 이야기한 인터뷰까지 새삼 다시 올라오면서 욕하기도 하고...

https://tieba.baidu.com/p/6134911334?pn=1

 

"프로가 해피게임이라는 말을 인터뷰 떄 할 수 있는게 말이 되냐"

"내가 LPL에서 유일하게 싫어하는 선수다."

"닝은 이미 다른 팀들에게 분석 다 끝났다."

"MLXG, 카사가 훨씬 낫다."

"(닝에게 맞춰주는 식으로 간다는 김정수 코치 인터뷰 보고) 다른 동료들이 불쌍해"


"IG의 위험한 핵폭탄" 등등.... 레파토리도 하도 다양해서 일일히 소개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융단 폭격 맞는 중. 어떤 의미로는 닝이 다 어그로 끌리는 바람에 다른 선수들은 욕 별로 안 먹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