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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8 10:17
야 ^^ 너 ATM기 끝내주더라 ^^
본문이 주작인지 진실인지는 그렇다치고요. 댓글 내용을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공감능력이 월등하다는 주장은 확실히 거짓이네요.
19/06/18 11:43
그 공감능력이라는 거 가만 보면 타인에 대한 공감이 아니라 나에 대한 공감이죠 그래서 내가 공감하고 싶은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 간 온도차가 확 남
19/06/18 12:11
과몰입능력을 공감능력이라고 포장함.. '비슷한 상황일때' 공감을 과하게 하지 '반대상황일때' 역지사지하는 능력은 결코 여자가 남자보다 월등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을 자기 이야기처럼 생각하는 공감은 잘하는데 내가 상대방의 입장이라면 어떨까 생각하는 건 못함
19/06/18 10:18
왜 재혼에 아이까지 있는 사람이랑 결혼해서 혼자 마음고생하시나요? 아~ 제딸과 아내를 사랑하시는구나~ 부모님 눈에 눈물 났으니 자기 눈에 피눈물 나올 차례죠.
>>> 라고 하면 너무 삭막하죠 ㅠㅠ.. 화이팅입니다. 아저씨..
19/06/18 10:18
답변이 더 쓰레기같네요
친아빠도 자기 스킨십 거의 안 했대. 미국 유럽 껴안고 뽀뽀하고 일상인데.. 보는 저마저 기분 더럽게 하네요 젊은 남자가 죄인이라더니 이젠 친아빠도 죄인이야?미친..
19/06/18 10:19
주작이겠지만
아내가 의심하는 게 사실이라면 그냥 아내가 재혼을 안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잠재적 성범죄자와 동거하고 있으면 강간의 기회는 언제든 오지 않을까요? 그 위험을 왜 감수하는지 아내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설사 경제적인 부분만 의지하고 싶어서 그런다쳐도 단지 방문을 잠그는 것만으로 단속이 될까요?
19/06/18 10:27
물론 그렇긴 한데
정말 잠재적 성범죄자와 동거한다면 현실적으로 강간을 막을 수가 없잖아요 의심을 하면 같이 살면 안 되고 의심을 안 하면 저러면 안 되서
19/06/18 11:13
그게 그렇게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죠..
저 엄마도 상식적인 사람의 범주에 속한다고 가정했을때 자신의 그런 행동이 남편에게 상처를 줄거고 이성적으로 옳지 않다는건 알거에요. 아마도 이혼도 하고 그런 과정에서 딸에대한 집착도 더 심해졌을거고 남편을 정말 의심해서라기보다 그냥 그렇게 해야 안심이 되고 마음이 놓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딸을 지켜야 한다 같은 일종의 강박이 아닐까 싶네요.
19/06/18 10:29
처음엔 어느정도 감수한 거겠죠.
내가 잘하면 괜찮겠지,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아빠로 인정받으면 안 그러겠지... 그랬겠죠..
19/06/18 10:25
atm 맞아요
냉혹하지만 그래요 안타깝지만 멘탈 보존하시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요즘엔 친부여도 atm취급되는 사람많으니까요
19/06/18 10:28
알단 터 놓고 이야기할 필요는 있겠는데 그래서 엄마 생각이 바뀔지가 미지수...
애기가 커서 엄마한테 왜 그러냐고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ㅠ 내 맘을 열어서 보여줄 수도 없고.. 힘들겠네요..ㅠ
19/06/18 10:29
시작은 돈줄이었다 쳐도 5년간 무탈했으면 믿음이 생길만도 한데.. 저건 아내 성격에 결함이 있는듯.. 거의 질병 수준 아닌가..
19/06/18 10:31
애 친아빠가 2박 3일 여름 여행을 가면 제일 초조해하는게 저라는걸 아무도모를겁니다.
애가 9살에 제 친아빠네 가족이랑 마카오 여행갔습니다. 아내랑 싸우면서 결국 제가 이겨먹다시피 해서 마카오 따라가고, 거기서 몰래 같은 호텔에서 머물며 계속 애랑 연락한것도 저였습니다. 평소에 양육비도 안 보내고 애 생일날 선물도 안주는데 친아빠라는 이유로 모든게 다 용납되는걸 보는 제 기분... // 어엿하게 아빠노릇 하고싶은 절절한 마음을 이해한다고 해도 여행 따라가서 감시한건 좀 이상한데.. 아내 말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19/06/18 10:37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근데 어떤 남자가 네이트 판에 누가 서식하고 있는지 어떤 대답이 올건지 뻔히 알면서 저렇게 구구절절 사연을 올려 놓았을까요? 차라리 PGR 게시판에 올려놓지
19/06/18 10:42
이혼하고 나서 친아버지가 입학식 체육대회에 오는 게 일반적인가요? 애가 보고 싶어 하더라도 저런 공식행사에는 안 데리고 오는 게 결국 애한테도 좋을 것 같은데;; 재혼 가정 소문내는 것도 아니고요.
19/06/18 13:25
웬만하면 안 할 일이라 생각했는데 관계만 좋으면 가능한 일인가봐요.
경험해본적은 없지만.. 저런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될 때까지 아이는 참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19/06/18 10:46
방문을 잠근다는건 밖에서 잠근다는거니까 일일이 가서 열쇠로 잠궈둔다는 건가요?
그냥 애한테 방문잠궈라라고 해두면 될텐데 굳이 번거롭게 일일이 따라 들어가는 것이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애가 나갔다 들어가면 밖에서 잠근게 아무 소용없어지기도 하고. 위에 조유리님 댓글처럼 남자의 행동도 넘 오버스러워서 주작이거나 글에 빠져있는 것들이 더 있지 않을까 싶네요.
19/06/18 10:59
아내가 평소때 저런 식으로 남편을 못믿는다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 줬기 때문에, 내가 아이를 이렇게 신경쓴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아내의 신뢰를 얻고자 할 의도로 저런 식의 행동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06/18 11:12
반대로 놓고 아빠가 아들 잘 때 새엄마 못들어오게 문 잠근다고 생각하면 새엄마 기분이 어떨까요. 그 상황에도 안타깝지만 저렇게 하는게 맞다는 의견이 나올지, 아니면 새엄마를 가정부로 들인거냐고 빡칠지 궁금하네요.
19/06/18 11:12
저도 딸을 키우지만서도...저 아내의 행동이 전혀 이해 안 되는건 아니에요
내가 그 남자를 사랑하는것과 자신의 딸에 대한 본능은 별개라 생각해서요 하지만...딸을 보호하기 위해 그 남자를 감시해야 할 것 같았으면 결혼하면 안 됐죠 재혼을 하는데 너무 섣부르게 결정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atm 이 언급되는 부분은 좀 그러네요 실제 저 여자의 경제적인 부분이나 부부의 경제분담이 어찌되는지 언급이 안 보이는데 관심법으로 여자가 남자를 atm으로 이용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는 과한거 같습니다
19/06/18 13:30
결혼하면 안 될 상대와 결혼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는
비아냥인거죠. 인격체로 취급을 안하는데 그럼 돈버는 기계로 보는것인가 하면서
19/06/18 11:18
일종의 강박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이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마냥 atm어쩌고 비꼴만한 일이라기 보다 다른 부분에서 부부끼리 문제가 없다면 터놓고 대화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9/06/18 12:17
댓글까지 몇 번 찬찬히 읽어보고 든 생각 두서없이 몇 줄 적어봅니다.
1. 자고있는 딸 방에 드나들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일은 아니지만, 반대로 드나드는 것이 양아버지로서의 당연한 권리도 아닙니다. 딸과의 접촉이 제한된다고 해서 인간 ATM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양아버지와 의붓딸 관계는 충분히 위태로울 수 있고 서로 배려하면서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문제입니다. (본문 아내의 태도가 무조건 정상이라는 건 아닙니다) 2. 약간 관심법의 영역이긴 하지만 남자가 글에서 일관되게 보여주는 것 중 하나가 전남편에 대한 질투심입니다. 그 질투심이 딸에 대한 소유욕으로 드러나고 있지요. 불안하고 신경쓰이니 진짜 아빠이자 유일한 가장으로 인정받고 싶어 안달 난 게 보입니다. 굳이 딸 방 열쇠를 쥐어주지 않더라도 이 부분을 해결하면 좀 더 행복한 재혼생활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9/06/18 12:43
조유리님의 글에서도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로 보는 시각이 느껴지네요
한 개인(예를 들어 저 아내분)이 그런 시각을 가지는 것은 이해하나 만약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었으면 재혼을 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심지어는 친양자입양까지 해 놓고선 저러는 건 남자에 대한 믿음이 1도 없다는 뜻이죠. 이건 전적으로 아내의 잘못이에요. 남자의 질투심까지 언급하며 이해할 거리가 아닙니다.
19/06/18 13:00
남편 입장에서 밝힌 내용으로 봤을 때 저도 아내가 과잉보호 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이왕 결혼하기로 맘 먹었으면 피 한방울 안 섞인 딸도 무한신뢰로 맡겨야 한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상호 신뢰의 문제이지 당연한 권리의 박탈 같은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19/06/18 14:41
신뢰의 문제 맞아요. 신뢰를 못하면 재혼하면 안되죠. 제가 말씀드린 말입니다,
저건 딸을 못 맡기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범죄자 취급하는거죠. 아빠로서의 권리가 뭐 대단한건지 모르겠지만 저건 권리 문제가 아니에요. 저건 아빠가 아니죠.
19/06/18 13:02
가족 안에서 아버지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은거겠죠. 아무리봐도 지금 저 상황은 여자에겐 남편이지만 아내의 딸에게는 아버지가 아닌 같이 사는 엄마 남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만약 그 아내분이 이렇게 역할정리 하고 싶은거라면 자기 딸에 대한 의무를 남편에게 지워선 안됩니다. 최소한 양육비는 전 남편이 대야 하고 딸에 대한 의무는 전 남편과 자기가 알아서 해야하죠. 남편이 원해도 딱 잘라서 정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19/06/18 13:12
양육 의무에 대응해서 딸에게 당연하게 행사할 수 있는 '아버지로서의 권리'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아빠노릇 시켜달라는게 말은 쉽지만 너무 추상적이라고 보는데요.
19/06/18 13:33
이 글에서 봐선 보통의 부모가 자식과 갖는 관계를 가질 수 있는거죠. 딸과의 접촉도 제한 되는데 아버지로서의 권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까지 알아봐야 할까요? 구체화 시킬 필요도 없이 아버지로서의 권리를 보장 받지 못하는거죠. 글쓴이가 성폭행 전과 같은거라도 있으면야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렇지 않다면야 딸의 아버지로 보고 있지 않다는거 밖에 안되네요.
19/06/18 13:21
그러면 그냥 딸은 따로 나가 살고 친모가 경제적으로 지원하건 어쨌건 케어를 해주면 되겠네요.
가족이 될 생각은 없는데, 양육의무만 지라는 것도 공평하진 않죠.
19/06/18 13:26
제일 섭섭하고 서러운 일 고르고 골라서 쓴 게 저 글일텐데 연을 끊고 양육비를 조정하고 거기까지 판단은 못 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서로 타협이 안 된다면 그게 맞을 수도 있겠죠.
19/06/18 12:28
아내분 심정은 이해가 가요. 딸을 보호하고 싶겠죠. 근데 정 그렇게까지 보호하고 싶었으면 재혼하지 말았어야죠.
아내분은 새 남편에게 자기 딸에게의 '아버지로서의 의무'만 지우고, '아버지로서의 권리'는 뺏어가는 행위를 하고 있는겁니다. 저렇게까지 할거면 새 남편에게는 아이 양육비를 부담하지 않도록 재정분리를 하든가요. 이럴거면 재혼 왜 했나요? 남자분 행동이 오버스러운 면이 있다곤 해도, 저는 아이의 아버지로서 인정받고 싶은 처절한 몸부림으로밖에 안보이네요. 그저 불쌍합니다.
19/06/18 12:30
재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남편 결혼기념일에 전남편과 단둘이 만나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딸이 친아빠랑은 엄마없이도 여행갈 수 있는데 재혼한 아빠는 그게 안되는 건 아내 스스로가 재혼아빠는 피가 안섞였다는 이유로 선을 긋는 행위입니다. 성변경 친양자입양절차까지 다 마무리했으면 혈연 무관하게 아빠자격은 충분하게 있는건데도 불구하구요. 아무리 잘 봐줘도 아내의 행동은 정상적이라고 치부하긴 어렵습니다.
19/06/18 12:48
저거 이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저게 정상인건 아니죠. 저사람이나 저걸 이해하는 사람이나 다같이 이상한거지. 거꾸로 새엄마가 혹시 아이학대 할수도 있다며 5년간 집안곳곳에 cctv를 설치해 뒀다고 생각해봐요. 이건 어쩔수없는 부성애가 아니라 그냥 정신적 질병이죠. 2~3년 그랬다면 이해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사건사고없이 5년이나 지났으면 믿을때도 됐죠. 어떤 작은 집착이 어떻게 환장할 강박으로 번졌나 하는, 그런 과정은 이해할수 있고, 나도 그럴수 있다쳐도.. 그렇기에 면죄부를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06/18 12:59
판춘 문예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게 이해할 수 있는 일이 건 아니건 간에 저 분은 저걸 납득하고 살 수 없는 분이네요. 저게 이혼 사유가 되려나요? 어쨌거나 이혼하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시는게 났겠네요.
19/06/18 13:11
???1~2년도 아니고 그 대접을 참은게 너무 멍청한거 같은데...
1. 아내가 조현(베리굿)급이다. 2. 나는 알바하는데 아내 재산이 여유있어서 대충 놀아도 된다. 이거 아니면 본인이 등신인거 린정하는거죠.
19/06/18 17:57
요즘이라면 남자에 대한 공포감 조성=>남자는 잠재적 성범죄자=>성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 조치를 취하는 건 정당방위임 이라는 마인드인 분을 종종 겪어서 그런갑다 싶은데 5+a년전부터 그랬다고 하니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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