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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18 21:52:43
Name 비타에듀
File #1 fe88c2a388a0238acf47238171ff5035797ac3d38d6ebfea10e34f787d5b70511ba6ce5de3949883b28a55cf61b8a6bc3e2b0611d13a030e3a28c856c1ab39404801a18b0a9c2f515772106c19d689cf789e3471c827a23e7ff5ced18d8d8d4b.jpeg (61.8 KB), Download : 43
출처 인터넷 여기저기
Subject [유머] 05 수능 모의고사 추가보어 사건.JPG


알고 있다면 05학번 아재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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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
19/06/18 21:54
수정 아이콘
05년 9월 시험 아니었나요? 그러니 06학번 아재(?)입니다. 크크
올리브카레
19/06/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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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학번인데 전혀 기억이 없네...했는데 모의고사군요.
19/06/18 21:56
수정 아이콘
진짜 오랜만에 보는 짤방이네요 크크 그런데 그래서 답은 뭐죠
기사조련가
19/06/18 22:00
수정 아이콘
short이요. 저게 아이스하키 패널티 관련 지문이라서 말그대로 패널티받으면 한명은 패널티박스에 있어야되서 플레이어가 한명 적게 운영된다 이뜻입니다.
파랑파랑
19/06/18 22:01
수정 아이콘
[mlbpark펌]
2005년 9월 평가원에서 출제된 어법 문제 하나 때문에 김정호, 외지웅과 최대의 흑역사인 추가보어 논쟁을 겪기도 했다.
논란이 된 문장은 이것이다.

Such penalties result in a player being sent to an isolated area called the penalty box, after which the offender's team must operate a player (short/shorty).

김기훈은 문장 구조를 분석하면서 short를 with 명사+형용사에서 with가 생략된 구조라 해설하였다.김정호는 short를 추가보어 혹은 유사보어(Quasi-complement)라 해설하였고, 김찬휘는 일종의 구문으로 파악하였다.그러나 영미 문법학계에서 Quasi-complement는 통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Quasi-complement는 문용 교수의 저작에 사용된 용어로, Quasi-predicative가 보다 정확한 정의라 할 수 있다.김기훈의 with 생략구조 해설은 Nexus로 판단하면 명백하게 틀린 해설이다.이후 평가원에서는 이 문장의 short를 추가보어로 해설하여 김정호의 해설이 올바른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러나 "A Comprehensive Grammar of the English Language" 의 저자 중 1인 Geoffrey Leech는 a player short를 부사구로 정의했다.언어학계의 대부 Andrew Radford조차도 a player short를 부사구로 단언하였으며 "Merriam Webster"사전 편찬진조차도 부사구라고 하였다.즉, 위에서 논란이 된 a player short는 부사구 하는 것이 옳다. 이는 평가원도 문장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의미.
결국 이 사건은 학원계와 평가원이 허접한 실력을 인증한 흑역사라 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

김기훈 : 그냥 삽질
김정호 : 평가원의 출제 의도에는 부합했으나, 사실 자체는 틀린것으로 판명
김찬휘 : 애매하지만 그나마 가장 정답에 가깝게 해설;;
Summer Pockets
19/06/18 22:01
수정 아이콘
05학번보다 뒤여도 인근세대면 워낙 크게 터져서 알죠 크크크 추억입니다
화염투척사
19/06/1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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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친 입장에서는 도저히 뭔지 모르겠군요... 크크
고기덕후
19/06/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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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04인데 하나도 모르겠네요 크크
Summer Pockets
19/06/18 22:23
수정 아이콘
원래 수험이라는게 대학교 가고나면 잊혀지는 이슈니까요 크크
19/06/18 22:13
수정 아이콘
저사건은 입시 사이트에서 pgr에 홍진호가 김택용잡는 영상처럼 그냥 심심하면 올라오던 짤방이어서 인근학번들한테는 유명하죠 크크
19/06/18 22:12
수정 아이콘
김기훈 빼고 나머지 모든사람의 강의를 다들었었네요. 저분들 아니었으면 도대체 수능준비 어떻게 했을지 끔찍하네요. 정말 큰 도움 받았었습니다.
19/06/18 22:24
수정 아이콘
외지웅 얘기는 틀린건 전혀 없습니다!
19/06/18 22: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영어는 해석하고 풀면 되죠 크크
야부키 나코
19/06/18 22:26
수정 아이콘
아래 정지웅 유머 올라오니 아재들 인강 고전자료들 들고오시네..
이제 곧 김기훈 3대 레전드 썰도 올라올듯 크크크
레스토랑 아프리카 하나가 뭐였지.. 도를 아십니까 였나...
꽃들에게
19/06/18 23:23
수정 아이콘
천일문 아프리카 사건은 진짜 크크크크크
네네 점쟁이 사건입니다.
발적화
19/06/18 22:27
수정 아이콘
추억의 외지웅 .....
아리온
19/06/18 22:35
수정 아이콘
1964년 무즙 행님들 나오실 차례입니다 이 행님들은 한국전쟁 베이비지 말입니다
19/06/18 22:37
수정 아이콘
한 10년도 더 전에 인강 많이 듣다가, 한동안 아예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에 유튜브에 무슨 한석원이랑 삽자루랑 뭐 대담(?) 하니마니 하면서 그런 영상들이 막 뜨던데
최근에 무슨 일이 있나봐요? 크크
19/06/18 22:39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아에 금시초문인 일이군요
영어 인강을 안들어서 그랬낭
19/06/18 22:39
수정 아이콘
김기훈 빼고 저분들 요즘 다 뭐하시나요? 요즘도 강의하시나.
공부맨
19/06/18 22:42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저는 인강을 안보긴햇는데
같은 기숙사에서 저 김기훈 강의 유행했던 기억은 나네요.. 15년전
19/06/18 22:51
수정 아이콘
김찬휘 강의가 쾌도난마 였던가.. 수능볼 때 나름 도움 많이 됐네요. 학원이나 인강이 없으면 은근히 고등학교 영어에서 문법체계를 기초부터 제대로 쌓아가기가 어렵죠. 다른 과목에 비해 특히 영어교사들 중에 실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고 느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순히 교과서/교재 읽어주면서 어려운 단어나 대충 정리해 주고 수업 끝내는 식으로요. 유일하게 잘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3학년 때 심화반 담당 영어선생님이었네요.
개인적으로는 학교에서 영어문법만 따로 토익이랑 비슷한 방식으로 1~20챕터 정도로 나눠서 1년에 걸쳐서 가르치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는 한 번은 리딩, 한 번은 리스닝, 한 번은 문법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배우다 보니까 흐름이 하나로 정리가 안 됐던 것 같아요.
천호우성백영호
19/06/18 22:57
수정 아이콘
Make America Great Again과 비슷한거 아닌가요?
19/06/18 23:29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구조이긴 합니다. 말씀하신 문장은 그냥 너무 일반적인 5형식 문장인지라... 그와 같은 구조였으면 저기 강사들이 헷갈릴 이유가 없었죠.
마법사9년차
19/06/18 23:04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뭔말인지...
여름보단가을
19/06/18 23:20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뭔말인지...(2)
19/06/18 23:31
수정 아이콘
05학번은 아닌데 저때 고등학생이라 기억납니다 크크크크
긴 하루의 끝에서
19/06/19 00:07
수정 아이콘
본문의 정지웅식 풀이는 틀린 건가요? 뜻이 통하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읽히는 게 short이라서 문제를 보자마자 당연하게도 short을 고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설명을 하라고 하면 저는 정지웅과 같이 의미상 short이 맞기 때문이라고밖에는 얘기를 못할 것 같습니다.
라방백
19/06/19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정지웅식 풀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답이라는 평가원의 해석이 유머인 부분이겠죠
19/06/19 00:39
수정 아이콘
진지빨면 정지웅식 풀이가 틀린건 아니고, 충분히 해결법은 맞는데

만약 뜻으로만 갈리는게 아니라 문법이 올바른 이유도 있다면? 밝힐수도 있어야겠죠

아마 그래서 더 파다보니까 저런 지엽의 지엽까지 언급된듯합니다.
19/06/19 00:27
수정 아이콘
05학번인데 뭔말인지...(3)
르웰린수습생
19/06/19 00:50
수정 아이콘
김찬휘 선생님은 2014년 수능을 마지막으로 학원강사로는 은퇴하셨습니다.

그 이후 개인 블로그에 세계일주 배낭여행 소식 간간히 올라오다가
돌아와서 2015년 말쯤 본인의 과거 티치미 강의를 무료로 유투브에 업로드하셨습니다.
https://blog.naver.com/teachme88

원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라 사회 정치 경제 팟캐스트 진행하시고
종편 패널로도 가끔 나오는 등 그동안 여러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고요.

최근에는 유투브에 김찬휘TV를 개국하셨더군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0VCr4IXsbj0ZP1lubqpTNg

김찬휘TV 채널에 Grammar Bible, Orthodox Grammar, 명사마법사, 동사마법사, 어근어원마법사 강의가 무료로 올라와있고,
교재 스캔본도 개인 블로그에 따로 첨부파일로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워라밸
19/06/19 00:56
수정 아이콘
와 감사합니다. 그래머 바이블 수험생때 들었는데 너무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비효율....
지금쯤 다시 들으면 도움 많이되겠네요
19/06/19 00:51
수정 아이콘
1. 05년 9월에 터진 사건이라 05학번은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2. 이거 올라올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정지웅만 제정신이고 나머지 다 삽질한겁니다.
jjohny=쿠마
19/06/19 07:52
수정 아이콘
06학번인 저 때 일이었군요.
영어인강계에 관심이 없었어서 그땐 몰랐는데 개꿀잼이었네요.
Placentapede
19/06/19 01:10
수정 아이콘
병림픽 덕분에 어휘 어법 문제가 확실히 분리되었으니 다행이죠 이 정도면
Capernaum
19/06/19 01:44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지만

갓정호....

제 영어 1등급 상위 1.2퍼 만들어주신 것만으로도..
19/06/19 02:29
수정 아이콘
사마귀가 빵구만 아니면 강의는 잘했는데.. 고놈의 빵구가..
19/06/19 03:03
수정 아이콘
지금 토익치면 700도 안나올 듯 한데
딱 보자마자 short가 답인 것 같습니다.
외무고시 각 낭낭하게 나오나요??
19/06/19 03:08
수정 아이콘
답을 골라내는거 쉬워요 short랑 shortly 뜻이 달라서 해석하고 고르면 되거든요 여기서 문제가 된 건 문장 구조 설명하다가 논쟁이 일어난걸로 알아요
Chasingthegoals
19/06/19 05:08
수정 아이콘
저 문제는 변별력이 좋았죠. 무작정 ly 들어가면 부사로 넘겨짚고 해석 안 하고 찍으라고 함정을 팠으니깐요.
여기서 문제는 강사들의 문법 해석이 틀리면서 논란이 커졌는데, 저 때 1타 강사들 스스로 자부심도 강해서 저격도 막 하던 때였죠. 이후에 평가원의 아리송한 해설이 나오면서 병림픽 그 자체였습니다.
앚원다이스키
19/06/19 10:21
수정 아이콘
이건 short죠. 아...닌가요? shortly 는 말이 안되는데?
김유라
19/06/19 10:42
수정 아이콘
복행렬, 추가보어, 밝히리가 3대 병림픽 아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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