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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3 15:26
확실히 영상 보니까 연습은 잘 되는데 실전에서 잘 안 풀리나봐요.
서로간의 합이 잘 맞지 않고 오더가 나오면 그 오더를 믿고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데... 그게 안 되는 거 같네요. 팀호흡의 문제라서 이건 ...어렵네요. 슬럼프라고 봐야 할 듯.
19/06/23 15:36
그리핀 패배 이후 SKT 대기 모습까지 상상하니까 진짜 더더욱 우울해지네요,
슬럼프라고 보는게 맞죠. 예를 들어서, 보통 좀 대놓고 약점이 있는 경우는 반대로 이야기 하면 고쳐야할 점이 명확하죠. 라인전이 약하다 ㅡ> 라인전을 키워라, 정글이 그 라인을 봐줘라 픽밴이 안된다 ㅡ> 픽밴에 신경을 쓰자 하지만 가장 애매한게 지금 SKT같이 약점이 있는데 이게 정확하게 뭐가 문제인지 실체화하기 힘든 부분이죠. 애시당초 가망이 없으면 기대를 안하는데, 분명히 게임에서 유리한 순간들이 있었고 (그게 상대의 실수든 뭐든간에) 마침표만 찍으면 되는 시점에서 항상 승기를 놓친다는건 진짜 꿈에도 나올만한 상황인데, 그걸 지금 거의 한 5번의 시리즈 넘게 경험을 하고 있으니까,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완전히 없어지겠죠. 아마 그리핀전에서 하루의 떠는 모습이나, 칸의 무리한 이니시도 그 반동이라고 하면 이해가 아예 안가는 건 아닌것같기도 하네요. 뭔가 내가 해야한다 라는 부담감에 무리하게 열었다면 앞뒤가 맞는 것같기도 하고.. 뭔가 답답하네요 그냥 숨이 턱턱 막히는 것같고. 사실 이런 순간에 가장 필요한건 승리거든요. 멀리갈 것도 없이 1승요. 지금 SKT에게 필요한건 멋진 승부와 패배가 아니라, 아무리 개똥같은 승리라도 차라리 승리가 더 필요해보입니다. 힘냈으면 좋겠네요
19/06/23 15:36
클리드는 표정 진짜 안좋아보이네요. 스프링때 거의 타잔 바로 밑의 포쓰 보여주다가 결승에서는 원탑 찍었는데...
라커룸에서 보여주는 내용들보니 이상한 뇌피셜들보다는 훨씬 나아보이네요. 꼬치 말대로 1라운드도 아직 남아있고 2라운드도 있으니 기대해봐야겠네요. 팬들입장에서는
19/06/23 15:37
당장에 스프링 우승했던팀이 세계대회에서야 미끄러질수있는데
리그에서까지 이러니까 팬들도 멘탈이 나가고 코칭스태프나 프런트도 멘탈이 나가고.. 가장 멘탈이 크게 나가는건 결국 선수들이죠. 그냥 이기는수밖에 없습니다. 연패를 끊고 연승으로 나아가는게 해결책이죠.
19/06/23 15:38
IG와의 패배도 견뎌냈지만 G2와의 4강전 패배는 정말로 큰 충격이었나 봅니다.
쉽사리 회복이 안 되네요. 이럴 땐 이기는게 최고의 약인데 다음 KT와의 경기가 정말로 중요해졌습니다. SKT가 휘청거리나 싶을 때도 꾸역꾸역 승리는 챙겨가던 팀인데 (심지어 18년조차도 그걸 해내던 팀이었습니다.) 이번 서머는 꾸역꾸역 지고 있네요. -_-;;
19/06/23 15:48
SKT의 부진도 부진인데
스프링 우승팀이 바로 이렇게 되는거 보니 MSI 후유증이 큰것 같기도 하고 또 생각나는 점은 다른 팀의 성장속도도 엄청난거 아닌가 싶네요 우승했다고 안주했다간 바로 박살남.....
19/06/23 15:57
보통 솔랭 5연패해도 멘탈 터지는데 대회 5연패하면...
팬질하는 팀 없는 입장에선 진에어도 그렇고 슼도 그렇고 패적립이 너무 심해서 승좀 챙기면 좋겠네요
19/06/23 16:00
일단 다른 걸 떠나서 클리드는 좀 쉬게 하는 게 맞아보입니다
저 영상을 봐도 그렇고 어제 경기를 봐도 그렇고 제일 휴식이 필요한 선수라고 봅니다 지금 상황은
19/06/23 16:07
다른 팀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서... 애초에 선수 개개인한테는 뭐라고 못하겠는게 저 선수들 (아니 이건 슼문제가 아니라 lck 모든선수들) 다 기본적으로 챌 상위권에 있는 괴물들인데 저희가 하는 생각을 못할 리가 없어요. 다만 상대도 챌이라서 지는거지....
19/06/23 16:07
1승 하면 분위기가 좀 풀릴 것 같은데, 스킬샷 하나 평타 하나 차이로 한타에서 밀리고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이 계속 나와서... 저는 그냥 별 기대 없이 보려구요 2라때 반등하겠죠 허허
19/06/23 16:32
좀 예전 이야기고 선수도 많이 바뀌었긴 하지만 한창 잘 할 때 SKT 한타 판단 같은게 한타 시작하자마자 이겼다/졌다가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고 실제로 그게 매우 잘 맞았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경우 이게 조금씩 어긋나게 되면 확신이 사라지고, 확신이 사라지면 판단도 이상해지게 되고 그렇죠.
지금 워낙 안좋아서 반등이 안될수도, 설령 한다해도 그냥 중위권 정도로 그칠 수도 있긴 한데 그냥 한두해 매우 잘하던 팀이 아니라 오랜시간 꾸준히 해왔고 엄청 부진했다가도 다시 올라오기도 했던 팀, 그리고 페이커니까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한 번 해봅니다. 뭐 그래도 선수들은 좀 쉬긴 쉬어야 할 것 같은데 상황이 그렇질 못하니 안타깝긴 하네요.
19/06/23 17:24
그 소위 한타 각 승패 여부를 잘 보고 그랬던게 예전 페이커랑 뱅이였죠 지금은 뱅이 일단 없고 페이커는 오락가락하고 그러다보니까 교전에서 안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는것 같습니다.
19/06/23 16:51
졌을 땐 영상 안올리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올린 걸 보면 응원해달란 메세지겠죠. 스프링 때 더 안좋았다고 칸이 말하는데 그땐 다른 팀들도 빈틈이 있던 시기라서 꾸역승이라도 했는데 섬머는 그런 빈틈 가지고는 이기기 힘든 일정이라 연패가 쌓이면서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네요.
19/06/23 17:52
탑 빼고 서브 한 번 이상 나왔는데, 그 중에서 하루는 잘 해줬잖아요? 클리드 올라올때까지는 하루 씁시다.
진짜 통신사 대전이 분수령이 되겠네...
19/06/23 18:07
스프링과 섬머 유칼만 봐도 롤이란 게임에서 멘탈리티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져요. skt는 선수 코치 모두 그게 무너진 느낌이라 더 안타깝네요.
결국 이럴때 중요한건 결국 승리라 생각해요. 어쨌든 승을 챙기고 멘탈이 회복되야한다 생각해서 다음 통신사대전이 중요할 것 같아요
19/06/23 21:02
항상 그렇지만 롤드컵다가오는시점에서 선발전시점에서 잘해야 좋은거라서 원래나오는 선수들로 잘 맞춰서 겜하면 아직도~ 나쁠건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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