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상반기 전적과 승률은 얼마나 될까?
　최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비공식 자료에 따르면 임요환의 올 상반기 공식전 성적은 67전50승17패. 무려 승률 74.6%란 엄청난 기록이다.
　임요환의 팬들이 정리한 이 기록은 TV방송이나 인터넷 동영상으로 올라온 공식경기중에서 경기규칙이 랜덤인 대회를 제외한 경기만 정리한 것.
　보통 승률 60%만 넘어도 정말 잘나가는 프로게이머란 소릴 듣는 마당에 임요환의 상반기 기록은 역대 최고다. 프로야구의 경우 승률 60%면 시즌 우승감이다.
　임요환은 특히 저그에 강했다. 대저그전 기록은 경이적이다. 승률 92.3%로 26경기중 단 두번만 졌을 뿐이다.
　두번 모두 한 선수에게 졌는데 상대는 '저그의 달인' 강도경. 국내 최고수 저그유저인 강도경과 임요환은 올해 공식전에서 모두 6번 맞붙어 임요환이 4승2패를 기록했다.
　강도경을 빼면 수많은 저그 고수들중 공식전을 통해선 임요환이란 대어를 낚아본 선수가 없는 셈.
　프로토스전은 승률 66.7%(18승9패)를 기록했다.
　프로토스전에서 패한 경우는 스노우바운드나 다이어스트레이츠 같은 테란에게 불리한 섬맵이 많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프로토스전 역시 놀라운 승률이다.
　임요환이 풀어야할 숙제는 역시 대테란전. 테란전은 승률이 57%(8승6패)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결과다.
　임요환의 팬들은 테란전 승률이 떨어지는 이유로 임요환의 소속팀인 is팀에 강력한 테란 유저가 없어 마땅한 연습 상대가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
　관심을 끄는 '임요환 킬러' 김정민과의 기록은 7전4승3패. 하지만 이 성적은 특정선수에게 내리 세번을 진 임요환의 유일한 기록이다.
　임요환의 팬들은 "임요환선수도 사람인데 맨날 이길 수만 있겠냐"며 "가끔씩 지는 게 발전을 위해서 좋다"고 지적.
　항상 이기면 자만심을 갖고 연습을 소홀히 할 수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프로게이머들의 비공식 기록 사이트인 PRG21닷컴의 기록을 보면 국내 TOP5선수는 1위 임요환(테란ㆍ96승 47패)， 2위 홍진호(저그ㆍ34승 11패)， 3위 최인규(랜덤ㆍ64승 41패)， 4위 강도경(저그ㆍ74승 51패)， 5위 김정민(테란ㆍ65승 43패)이다.
　 〈 임태주 기자 spark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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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은데 하필 좃선이라....^^;;
tongtong님의 임요환 성적정리가 기사의 핵심이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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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voice님 소식 감사합니다. 대신 공지사항으로 옮기면서 제목만 살짝 바꾸었어요.
양해해 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