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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7/24 14:48:29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제가 그렇게 경우가 없는 건지. . .?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7/24 14:51
수정 아이콘
무례...라기보다 제가 그런 경우였으면 어이없었을 것 같은데요....
생각도 못해본 경우라 당황했을 것 같아요 크크크
17/07/24 14:52
수정 아이콘
경우 없다고 할만한 일은 아닌데 어이없을거 같긴 하네요..
마루하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1
17/07/25 11:42
수정 아이콘
+2
앙큼 상큼 응큼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보통 그 상황에선 개념없다는 소리 하죠.
아이유인나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남의 포인트 본인이 쌓는게 뭐 좋아보일리 없죠.
코난오브라이언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진짜 황당하더라고요. 귀찮아서 안 받을거지만 내 돈을 니가 왜 가져가, 이런 기분..
토끼호랑이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제가 글쓴 분 입장이라고 하면 아무리 앞에 결제하신 분의 포인트가 탐나도 그걸 제가 하겠다곤 못할거 같네요.
실제로...여러번 저런 경우가 있지만 "와-아깝다.."라고 생각은 해도 제가 적립해도 될까요 라고 말해본 적은 없네요.

반대로 생각해서 누군가 저렇게 내가 적립안한 포인트 가져가려고 하면 신사분처럼 행동하게 될 것 같고요..
친한 지인 아니면 대신 적립하게 해줘야지란 생각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네요...저 분도 적립한다면 하는건데 여러 사정(?) 상 급해서 가는걸 수도 있고요.

그리고 글쓴분 같이 접근 하면, 이건 극단적이긴 한데 마트에서 아예 아무것도 사지 않고 계산대 옆에서 적립카드만 들고 있다가
저런식으로 그냥 가는 사람꺼 적립만 해도 될 거 같은데요....

보통 캐셔가 타인 결제에 대한 포인트 적립을 승인해주기도 하나요?
코난오브라이언
17/07/24 14:57
수정 아이콘
아뇨 이거 절도랑 비슷해서 안 됩니다. 편의점 알바생들이 손님이 안 하고가는 포인트적립같은거 했다가 크게 문제된 적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토끼호랑이
17/07/24 14: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을 해서요. 포인트가 적은 %로 쌓여서 그렇지 돈으로 쓸 수 있는건데...답변 감사합니다. 코난님!
말하는푸들
17/07/24 14:58
수정 아이콘
대박이네요 크크크크
원펀맨
17/07/24 15:00
수정 아이콘
뜻밖의 대답이 아니라 뜻밖의 질문이네요..
애패는 엄마
17/07/24 15:02
수정 아이콘
엥 안되죠 그건
잘못이라기보다는 어이는 없었을듯
샤를마뉴
17/07/24 15:03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쿨하게 오케이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지.
17/07/24 15:04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건 좀 정말 황당하긴하네요.
연필깎이
17/07/24 15:04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앗 그러세요! 하고 드릴것 같은데 크크
Aneurysm
17/07/24 15:15
수정 아이콘
연필깎이님이 얼마나 엄근진으로 답변하신지 모르겠는데,
그런 질문,부탁을 받는다면, 전 진심으로 기분 좋게 줄것 같거든요.
그런데 다른 답변들 보니까.....굉장히 충격적이네요.
대다수는 저렇게 생각하고 있군요..
제가 계산하고 포인트 안넣을경우에도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넣으실래요?' 하고
물어보면 안될것 같네요.
17/07/24 15:18
수정 아이콘
내가 먼저 줄 때는 괜찮죠
근데 달라고 하는 게 좀 이상하지 않나요?
Aneurysm
17/07/24 15:23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과 느낌으로는 전혀 아닐것 같거든요.
그치만 말씀하신대로
무슨일이든 실제로 그런 경우를 겪어보면 또 느낌이 다를수는 있으니까.
잘 모르겠네요.
음...질문하는 사람 태도만 나쁘지 않다면, 아무래도 전 기분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연필깎이
17/07/24 15:28
수정 아이콘
엄 사람마다 리액션이야 다 다르겠지만
나는 귀찮아서 버리는 걸 다른 사람이 포인트로 쓰겠다고 하면
어머 이렇게 알뜰하시다니 하면서 돕고 사는 느낌 들어서 좋을 것 같은데요 헣헣
17/07/24 16:09
수정 아이콘
내가 먼저 줄때는 '기부'지만
남이 달라고 하면 '구걸'이 되니까
성격이 아예 달라지는 것 같아서요
어쨌든 돈의 개념이잖아요

아무리 작은 돈이어도 똑같아요
마트 카트를 갖다 놓기 귀찮아 100원 버려도 그냥 마트 들어오는 사람한테 내가 먼저 건네주는건 상관없지만
내 카트를 100원 따로 주지 않고 무작정 달라고 한다면 어이없을 것 같습니다
Aneurysm
17/07/24 16:31
수정 아이콘
음...충분히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느건 알겠습니다.
킷캣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바는 알겠고.
뭐 제 생각은 쭉 적어놓았듯이 그래요.
사실 전 주는 정도가 아니라, '기쁘게' 줄것 같아요.
그냥 서로가 다르기때문에 설명한다고 이해할수 있는게 아닌것 같네요.
17/07/24 23:3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없고
사실 위에 [제가 계산하고 포인트 안넣을경우에도 혹시라도 누군가에게 '넣으실래요?' 하고
물어보면 안될것 같네요.]

라고 하신 부분에서 그건 충분히 좋은 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불법인 것과 무관하게요)
줄때랑 달라고 할때가 다르다는 걸 얘기하다가 삼천포로...
Paul Pogba
17/07/25 02:56
수정 아이콘
님이 희생정신 봉사정신 이타심이 강해서 평소에 기부나 봉사 많이 한다고 하더라도

뜬금없이 님 기부천사라면서요 돈 좀 주실수 있나요? 하면 좀 이상하긴하죠
Aneurysm
17/07/25 06:1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대로 그럴 경우는 그렇죠.
그치만 제가 생각하기엔 위의 본문에 나와있는 경우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그래서 충분히 선뜻
"그러세요" 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미 내가 안가지기로 했고, 그래서 그냥 사라져버릴것인데
그런데 그걸 누군가가 필요로 한다면 그냥 자연스럽게 줄것 같아요.
사실...무엇보다도 제가 굳이 주고 싶다는건,
물질적으로는 사소한 것일수 있겠지만,
그치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좀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아무것도 아닌것이지만 이걸로 인해서
어쩌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기분좋은일이 아닐까?
하루를 즐겁게 만들어주는 일이 아닐까?
무미건조한 하루에서, 그렇게 무표정으로 살아가는 일상에서
색다른 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쩌면 그럴꺼라 생각하기에,
그 생각이 나 자신 또한 기분좋게 만들어주기에 그래서 드리고 싶은거에요.
토끼호랑이
17/07/24 15:27
수정 아이콘
이게 포인트라 감이 안오는데 어떻게 보면 돈이랑 같다고 생각되거든요.
37만원 구매한거에 0.01%라고만 잡아도 3,700원인데..이걸 달라는거라...
보통 잔돈 몇백원 남는 경우 있어도 그거 잘 안 쓴다고 남한테 줄 생각 안하잖아요? 보통은..
뭐 줄 수 있다고 쳐도 반대의 경우는 "그 잔돈 안쓰실거면 저 주실래요?" 라고 물어보는건데, 이러기 쉽진 않으니깐요.

물론 실물인 돈하고 포인트를 같이 놓고 비교하는건 그렇지만,
아무리 안쓰고 버리는 포인트라도 좀 이상하고 당황스러워서 주지 않을거 같습니다.
Aneurysm
17/07/24 15:31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 제 생각과 느낌은 [포인트]라서 말이죠.
그래서 제겐 잔돈이라는 말이 전혀 와닿지 않거든요.
오히려 포인트이기 때문에제가 그냥 적립하지 않으면 마치 사라지는것처럼 느껴져서
차라리 누군가에게, 아무에게라도 주는게 낫지 않을까, 주고싶다 라고 느껴지거든요.
( 소비자입장에서는 영세한 가게가 아니라면, 마트같은 판매자의 입장은 덜 고려하게 되니까요.)
토끼호랑이
17/07/24 15:35
수정 아이콘
Aneurysm님, 좋은 마인드 가지셨네요! :D
전 동일한 상황에서 제가 못할 것 같은 질문이라 저런 질문 받으면 일단 되게 당황스러울 것 같거든요. 후후
Aneurysm
17/07/24 15:5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흐흐;
진짜 엄청엄청 게으르고, 변화를 싫어하고, 싫어하는것에 대해서는
참을성없고 그런 성격이거든요.
그런데 이런부분은 제가 좋은사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상하게도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뭔가를 주고 베푸는건
너무 재밌고, 즐겁고, 그래서 너무나 그러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 칭찬?받는걸 어려워해서 좀 쓸데없는 얘기를 꺼내네요 크크)
17/07/24 15:42
수정 아이콘
저도 딱히 하지말라고 할것 같지 않습니다. 그 상황에서 누군가 물어보면 잠시 당황은 하겠지만 "네 그러세요" 라고 할듯 합니다.
17/07/24 15:04
수정 아이콘
그걸 왜....
유유히
17/07/24 15:04
수정 아이콘
경우 없다고까지 하기는 그렇지만.. 확실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 것 같긴 합니다. 그 정도가 심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Tyler Durden
17/07/24 15:0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데 그냥 그러세요 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거고 좀 어이없어 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네요.
이럇샤이마세
17/07/24 15:07
수정 아이콘
정중하게 물어보면 뭐하나요. 내용이 무례한 내용인데.
녹차킷캣
17/07/24 15:10
수정 아이콘
음.. 비유를 해보자면
중국집에서 옆 테이블이 탕수육을 남겼다고 해서
어차피 안 드실꺼면 저희 주시면 안될까요? 하는 느낌?크크
흰배딱따구리
17/07/24 15:12
수정 아이콘
새로 생긴 편의점 주인 아줌마가 손님들한테 보너스카드 있냐고 물어보고, 없다고 하는 족족 전부 본인 카드로 적립하는거 봤습니다. 심지어 양해도 안구하고요... 정말 신개념...
17/07/24 15:27
수정 아이콘
그거 하루에 몇번씩 하다보면 본사에서 지침내려와서 안될겁니다 크크
17/07/24 15:14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사람에 따라, 경우가 있을 수 도 있고 or 없을 수 도 있다면
그런상황을 안만드려고 하는 편입니다.
17/07/24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앞 사람이었다면 욕을 했을거 같네요..
17/07/24 15:18
수정 아이콘
경우없는 거 맞지 않나요?
저도 앞 사람이었으면 욕했을 것 같은데...
개념테란
17/07/24 15:18
수정 아이콘
남들이 잘 안하는 뜬금없는 부탁이긴 한데 저라면 별 생각 없을거 같아요. 맘대로 하라고 했을듯
도라귀염
17/07/24 15:19
수정 아이콘
백화점에서 뭐 사고 오는 사람들한테 영수증 나눔좀 해주면 안되냐고 사은품 금액 맞춰야 된다고 하는 경우는 가끔 보긴하는데 자기것도 귀차니즘에 안하는 사람이 남에게 혜택을 줄 마음의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덴드로븀
17/07/24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일반적인 기준에선 뜬금없는 질문이기 때문에 뜬금없는 대답이나 욕이 되돌아오더라도 아 뜬금없던 일이었구나 하면서 지나가야죠.
좋은 행동도 아니고 나쁜 행동도 아니고...
되도록이면 이런 상황을 안만드는게 돌발상황을 안만드는 지름길입니다. 앞으로 안하시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겁니다.
안희정
17/07/24 15:22
수정 아이콘
저도 앞에선 아 그러세요

할거같은데 뒤에선 속으로 진짜유별난 사람이네라고 생각할거같아요
17/07/24 15:22
수정 아이콘
저라면 흔쾌히 줍니다
근데 댓글 분위기는 별로군요
17/07/24 15:22
수정 아이콘
지인 중에 밥값은 안내면서 포인트 적립은 자기 걸로 해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피곤한데
위 경우는 지인도 아닌데 포인트 적립하겠다고 구걸 아닌 구걸을 한 셈이네요...

덧붙여 '정중하게' 이야기한다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제 생각에는 정중하기 위해서는 내용과 형식이 모두 일치해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신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겠어요?'라는 말을 아무리 정중하게 이야기해도 받아들이는 측에서 '아 이 사람 신사구나~'라고 생각을 할까요?
아스날
17/07/24 15:22
수정 아이콘
그런것같아요..
17/07/24 15:24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긁어 부스럼 만든 일인 것 같고, 제 기준에서는 굉장히 경우 없어 보이는데요.
17/07/24 15:25
수정 아이콘
캐셔알바하면서 그런거 자기가 직접 적립하는경우가 있는데 절도로 걸립니다. 근데 해당의 경우엔 당사자에게 질문을 한거군요.
무례라기보단 좀 어이없는 질문이긴 하네요. 살면서 저런거 직접 묻거나 받아본적이 없어서...
17/07/24 15:25
수정 아이콘
황당하네요 크크
제가 저 신사분 입장이어도 해주기 싫을것 같아요.
17/07/24 15:29
수정 아이콘
경우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요...
불법행위 같은데요...
바카스
17/07/24 15:29
수정 아이콘
이 분 닉넴으로 여태 써온 글들 몇 개를 읽어보니 결코 평범한 삶은 아닌것 같습니다 크
17/07/24 15:33
수정 아이콘
그간 써왔던 댓글 전부 다 그렇고 이상한 컨셉을 잡으신 것 같은데... 흠 이게 사실이라면 조금 무섭군요;
바카스
17/07/24 15:34
수정 아이콘
약간 관심 받기를 좋아하시는 분 같기도 하세요.
음해갈근쉽기
17/07/24 15:45
수정 아이콘
바카스님 그렇게 말씀하시니 당혹스럽네요

굳이 제가 관심받아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저한테 무슨

득이 될지도 의문이고

여기에 질문하는 의도는

일반적이지 않고 저혼자 고민하기엔

뚜렷하게 답이 안나와서

답답한 맘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묻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러라고 있는 게시판아닐까요

유감이네요 바카스님
바카스
17/07/24 16:26
수정 아이콘
나름 선의 같은데 지금까지 질게에 남긴 글들을 보니(특히 최근) 신변에 무슨 일 있나 싶어서요.
그럼 앞으로 좋은 글 기대할께요.
17/07/24 15:33
수정 아이콘
그거 해주면 캐셔분이 징계받아요.
17/07/24 15:34
수정 아이콘
면식도 없는데 저러면 당황해서 OK는 하겠지만 뒤에서 엄청 씹을 거 같네요.
재즈드러머
17/07/24 15:36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내가 안쓸거고 손해볼건 없기에 그러세요 할거같네요.
근데 일단 사람성격 문제라고 봅니다. 낯선 사람에게 말 잘 거는 사람하고 못거는 사람이 있듯이 낯선 제안에 당황스러울 사람도 아마 많겠죠.
사람에 따라 예의없다 볼수도 있겠고 아닐수도 있겠고... 다만 대한민국 평균보다는 많이 나가신건 맞는것 같습니다.
forangel
17/07/24 15:36
수정 아이콘
경우없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이 경우에 상대방이 동의해도 캐셔분은 해주면 안되는거구요.
냉면과열무
17/07/24 15:38
수정 아이콘
이건 해서도 안되고 양쪽이 다 동의해도 캐셔가 해주면 안되는 겁니다.
레일리
17/07/24 17:27
수정 아이콘
본인이 동의하면 상관없지 않나요?
그럼 내가 계산한거 옆에있는 친구가 하는것도 불법인가요?
CoMbI COLa
17/07/24 19:02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는 안 되는게 만약에 계산대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면서 적립 안 하고 가는 사람마다 제가 적립해도 되나요 일일이 물어보고 허락받으면 하루에 몇 만 포인트라도 얻을 수 있으니까요.
Hindkill
17/07/24 15:39
수정 아이콘
음해갈근쉽기
17/07/24 15:40
수정 아이콘
의견 감사합니다

댓글이 많아서 일일이 못달아드린 점 죄송합니다

저도 가끔 회원가입 안되어 있는 가게를

가면 귀찮아서 종종 뒷사람에게 적립하시라며

양보하거든요

커피숍 쿠폰도장같은 것도 그렇고

어차피 나는 적립안할테니 없는 포인트나

마찬가지라서

양해를 구해서 상대가 동의하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례하고 안된다는 분이 대체로 많고

개의치 않고 괜찮다는 분도 계시는 군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
반전여친
17/07/24 15:4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해줄거같아요
별풍선
17/07/24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해줄것 같은데
케바케인듯..
17/07/24 15:44
수정 아이콘
사람들 엄청 팍팍하네요
어짜피 나는 안쓰고 버리는건데 따로 수고가 드는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좋지 않나요?
남이 행복하면 저는 좋을것 같은데
17/07/24 15:48
수정 아이콘
자진해서 기부하는 거랑 남한테 요구 받는 거랑은 다른거니까요.
잔돈 남을 때마다 불우이웃 성금 저금통에 넣는 사람이라도, 면식도 없는 생판 남이 갑자기 말 걸어오면 기분 나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forangel
17/07/24 15:48
수정 아이콘
팍팍한게 아닌데요.
좋은게 좋은거다 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아닌건 아닌거에요.

유두리 혹은 꼼수보다 원칙을 더 중요시 하는게
정의에 좀더 근접하는거구요.
배고픈유학생
17/07/24 15:50
수정 아이콘
물건 파는 사람은 안행복해도 되나요.
포인트라는 개념이 우리물건 사주니까 고맙고 또 와달라는 일종의 프로모션인데 상관도 없는 사람이 써먹는거잖아요.
젤나가
17/07/24 15:51
수정 아이콘
그건 호의의 영역인데 꼭 들어줘야 할 건 아니니까요. 본인이 좋으면 괜찮은데 그 상황 자체가 불쾌한 사람이 있을 수는 있는 거잖아요
아이유인나
17/07/24 17:30
수정 아이콘
뭐가 팍팍해요 해주면 감사한 무례함인데.
숱한 밤들
17/07/24 15:48
수정 아이콘
경우없다기보다는 그냥 어이없는? 정도고 저라면 해줄것같네요
17/07/24 15:4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유별나다, 그럴 수 있다 나뉘는 걸 보면 그냥 물어보셔도 될 것 같네요. 절대다수의 사람은 부끄럽거나 굳이 그럴 필요까지 못느껴서 등의 이유로 못 물어보는건데 물어봐서 흔쾌히 그러라하면 이득이고 아니면 마는건데요 뭐...
위원장
17/07/24 15:50
수정 아이콘
음 커피 도장 같은거면 흔쾌히 해줄 거 같은데 이건 좀 느낌이 다르긴 하네요. 전 안해줄듯 합니다.
덴나우
17/07/24 15:51
수정 아이콘
주는 건 호의지만, 요구받는 건 다른 문제죠..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이 요구하면, 뭔가 뺏기는 기분도 들테고..
17/07/24 15:52
수정 아이콘
네 많이..
방민아
17/07/24 15:54
수정 아이콘
자기 주관을 포함해서 된다 안된다 정도만 쓰면 될 걸 쓰잘데기 없는 것 까지 관심 갖는 분들 많네요...
정공법
17/07/24 15:59
수정 아이콘
이걸 물어보는것 자체가 약간 생각하시는게 이상한거 같은데...
케냐AA
17/07/24 15:59
수정 아이콘
저라면 거절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지만 이 분의 고찰(?)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생각이고 또 여기서 의견을 구하는 것도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17/07/24 16:01
수정 아이콘
1. 주려는 사람이 먼저 움직인다 - '적선 or 선물'입니다.

2. 받으려는 사람이 먼저 움직인다 - 약하면 '구걸', 강하면 '강도'입니다.

아무리 그냥 사라질 포인트라고 하더라도 먼저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제 입장에서는 아주 무례한 행동입니다.
야근왕워킹
17/07/24 18:29
수정 아이콘
+1
앞에분이 공포감이라도 느꼈으면 강도질이랑 다를게 없죠
태공망
17/07/24 20:1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네오유키
17/07/24 16:01
수정 아이콘
자기에게 이득이 되는 적립도 귀찮아서 그냥 가시는 분을 붙잡고 처음보는 사람이 저런 질문 하는건 실례지 않을까요.
칸나바롱
17/07/24 16:05
수정 아이콘
구걸 같은데요
사악군
17/07/24 16:06
수정 아이콘
참고로... 위에도 몇몇 댓글에서 이야기나왔는데 캐셔분들이 손님들이 적립안하고 갈 때
본인들에게 적립시키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문제가 없을때는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가 있을 때는 업무상 횡령, 배임으로 같이 고소하는 경우도 있지요.
엄밀히 말하자면 앞손님이 적립하지 않은 걸 뒷손님에게 적립해주는 것도 마찬가지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경우로는 교통사고에서 대인접수 안하고 의료보험으로 치료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험사직원도 가끔 부탁하죠)
사실 그 경우에는 엄밀히 말하자면 건강보험에 대한 보험사기가 됩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사고는 건강보험의 보험사고가 아니므로)
자신들의 면책약관에 해당하는 다른 보험사고에 해당하면 지급했던 보험금 반환하라고 소송거는 보험회사들이
건강보험에 사기치는 것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게다가 거기서 혹시라도 문제가 발생할 사람들은
자기들이 아니니까 (환자가 사기를 저지르는 형태가 되는거죠) 고객관리한답시고 그렇게 하는데 피해야 할 일입니다.
17/07/24 16:09
수정 아이콘
내가안쌓는다고 그걸 남이 해도된다는 뜻은아니죠
노비그라드
17/07/24 16:12
수정 아이콘
뭐 물어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포인트 받는다고해서 피해보는것도 아닌데...
불같은 강속구
17/07/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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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 분 입장이면 절대 그걸 달라고 하지는 않습니다만
만약 다른 분이 정중하게 저에게 달라고 부탁하면 그러라고 할겁니다.
물론 정말 뜬금없는 요청이라 처음에는 당황하겠지만 어차피 내가 적립안하는 포인트는 그냥 버리는 돈입니다.
이 글의 제목과 관련해서 경우 없는 행동이냐? O, X 한다면 경우없는건 맞습니다만 그걸 떠나서 정중히 부탁한다면
그걸 달라는 사람한테 안주는 이유는 뭔가요?
버리는건 괜찮은데 남 주긴 싫다? 잘 이해가 안되네요.
음식 시켜서 안먹고 남겨놓고 가는데 옆 테이블에서 "그거 안드시는거면 저희가 먹어도 되나요?" 한다면
'내 돈 주고 시킨 음식인데 왜 니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안된다고들 하실건지....
17/07/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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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절할 겁니다.
받을 이유가 없는 건 안 받는 것처럼, 줄 이유가 없는 건 안 주는 쪽이 깔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돈은 상관없어요. 준다고 하는 경우에도 안 받으니까요.
로하스
17/07/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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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좋게 생각하면 나눔이지만 나쁘게 보면 구걸이니까요.
정말로 어려운 사람이 구걸하는거야 이해하고 넘어간다고 하더라도
멀쩡한 사람이 구걸하는 것까지 들어줄 필요는 없지요.
사악군
17/07/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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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게 아니라 가게가 받는 거죠. 내가 가게 주는걸 가게 말고 저 주면 안되요? 하는 거니까요.
주니뭐해
17/07/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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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기준에는 미친x 소리할 정도의 케이스 같아요
물론 다른사람 의견하고 다를 순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7/07/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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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경우없는거 맞습니다.
넓은의미에서 보면 탈세의 목적이 있는거고 캐셔도 해주면 처벌받습니다.
저같으면 욕했을꺼같네요
멸천도
17/07/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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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선 육두문자 가능입니다.
걔삽질
17/07/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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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이요
17/07/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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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하니까 아까워서 그런데 님 하실래요?
vs
님 안 하시니까 아까운데 제가 해도 될까요?

어쩐지 자주 논란이 되는 '배려' 문제와 비슷한 것 같네요.

경우가 있고 없고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절대 안해 줄 것 같습니다. 기분이 별로일 것 같네요.
강나라
17/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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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로 물어본거면 충분히 정중한데요. 거기서 주냐 안주냐는 본인 판단이고 거기서 끝나는거지 뭐 저거 한번 물어봤다고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이나굴
17/07/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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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사람이면 쿨하게 해주라고 할고 같긴한데 비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할거 같네요.
17/07/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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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는없겠지만 해줄듯.
안해주면 그만이지만 욕은 왜하나요
스핔스핔
17/07/2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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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대로 물어본거면 일반 말 자체는 에의바르게 말한거 아닌가요?
저라면 그닥 불쾌할거 같진 않지만, 남한테 포인트를 주는게 가능한지 모르니 좀 당황했을거 같긴 하네요.
근데 댓글보니 규칙상 안되는거긴 하군요..
배고픈유학생
17/07/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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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자는 자선사업하나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하시는데,
마트나 카페에서 포인트 다른 사람이 쓴다고 하면 좋아할까요? 배려나 호의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차피 버릴돈(혹은 포인트) 내가 갖는게 아니라 가게가 가질 거 제 3자가 달라는거에요.
목허리곧추세우기
17/07/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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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만원이면 보통 0.5~1% 니까 1850~3700원이네요.
저라면 저런 말은 절대 못할듯요. 글쓴분 얼굴두께가 대단하시네요.
17/07/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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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렇게 물어본다는 것도 충격입니다.
17/07/2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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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개념없는 사람이 있나 하면서 황당, 신기했을거 같습니다.
레일리
17/07/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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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누가 그러면 어처구니없을것 같긴합니다 크크

근데 저는 아 네..뭐 그러세요 하고 그냥 해주라고 할것같긴 하네요. 굳이 뭐 안해줄 이유도 없어서.. 그런말까지 꺼내는 용기도 가상하구요
17/07/24 17:29
수정 아이콘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뮤지컬을 혼자 편하게 보기 위해서 좌우자리까지해서 3자리를 사서 보죠.
옆사람하고 부대끼는거 싫어서.
비슷한거일수도요.

궁예가 되보겠습니다.
저 남자분도 마트 같은데서 맨날 포인트카드 주세요 이런식으로 남들하고 부대끼는걸 싫어해서 그냥 적립안하고 돈만 내고 가는거고요.
그 와중에 글쓴님이 본문의 일을 똭!
17/07/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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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속으로 '가난한 사람인가?'
생각하면서 "아, 예. 그러세요." 할 것 같네요.
부기나이트
17/07/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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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준에선 절도와 동일
싸구려신사
17/07/24 17:53
수정 아이콘
질문이 '그렇게 경우없는건가요?'라고 하신거니 그건 아니라고 답변드리고요. 반대로 잘한거냐고 물어도 절대아니고. 잘했냐 잘못했냐고 따져보면 잘못했다정도. 근데 욕먹을 정도는 아닌데 빈정상하긴 하겠네요.
The)UnderTaker
17/07/24 18:18
수정 아이콘
경우없고 마트 규정상으로도 막혀있습니다.
17/07/24 18:59
수정 아이콘
제가 저 분이었다면 좀 당황하겠지만 그냥 그러라고 했을거 같네요. 그 포인트 해준다고 손해보는 것도 아니고. 귀찮아서 카드 안 만들고 적립 안한건데 사라질 포인트 아무나 가져갈 수 있으면 가지라고 하죠 뭐.
CoMbI COLa
17/07/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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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대댓글로도 썼는데 타인의 포인트를 적립하는건 규정상 하면 안 되고, 해주는 것도 안 됩니다. 서로 허락한 사이(친구라던가)의 경우에는 암묵적으로 눈 감아주는거고요.
상호 동의 하에 이걸 가능하게 하면, 계산대 근처에서 죽치고 있으면서 적립 안 하는 사람들한테 양해를 구하고 대신 적립해서 하루에 만 단위로 적립 가능할겁니다. 매장이나 업체에서는 어차피 줄 포인트였기에 그걸로 크게 손해보거나 하는건 아니지만, 다른 소비자 입장에서는 나는 정상적으로 물건 산 대가로 포인트를 얻는데 저 사람은 편법을 쓴다고 생각이 들테고 결국 포인트 적립 자체에 회의감이 들고 업체에 대한
불만이 쌓이겠죠. 기업들이 돈 얼마 아까워서 (물론 그런 것도 없지 않겠지만) 포인트 부정적립을 막는게 아니라 이런 문제가 생겨서 그렇습니다.
질문자님은 하시면 안 될 행동을 하신거에요. 다만 예의도 갖췄고, 몰랐던 부분이기도 하고, 결과적으로 적립도 안 하셨으니 크게 자책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17/07/24 19:16
수정 아이콘
어어...여친이랑 데이트하다보면 포인트적립할일 생기고, 제가 안하는거 몇번 보고선 자기껄로 적립해달라고 그러는데..그거랑 별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경제적/법적으로 여친이랑 전 남남이잖아요.
본문이 왜 경우없는건지 모르겠어요. 반응보고 엄청 놀랐습니다.
17/07/24 19:19
수정 아이콘
인간적유대가없죠. 그런 유대감이나 연결고리없는사람에게 저러는건 받아들이는 사람에따라선 불쾌할수도있죠.
태공망
17/07/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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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하고 쌩판 모르는 남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기다릴게
17/07/2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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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여친이랑 비교가 되나요...
17/07/24 21:15
수정 아이콘
아재/태공망/기다릴게님
여친에게 해주든 생판남에게 해주든 저에게 피해오는건 없고,
매장 입장에선 충당금or비용이 늘어난다는점이 같으니까요.
친분유무는 판단기준이 아닌거 같아서 여친도 법/경제적 타인이란 얘기를 쓴거였습니다.
대댓글 감사합니다.
17/07/26 23:20
수정 아이콘
친분유무도 충분히 그것도 꽤 중요한 법적기준 입니다.
17/07/27 00:25
수정 아이콘
여친에게 포인트 양도하는것도 생판남에게 양도하는것과 같은 타인양도일텐데요. 형법체계에 빗대자면 여친에게/생판남에게는 같은 객관적 구성요건이라는 겁니다.
17/07/27 00:42
수정 아이콘
상호견련성에 큰 차이가있고 그에따라 유무죄가 가려지기도 합니다. 알기쉽게 굵직한걸로 설명드리면 진경준 뇌물수수 무죄 판결도있구요. 김영란법에도 남친과 타인은 엄연히 기준이 다릅니다. 법도 사회적합의의 일종인데 사람사는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요.
17/07/27 00:49
수정 아이콘
그건 아는데, 모든 법률에서 친분이 객관적 요소로 다뤄지는게 아니며, 그게 더 일반적이고 원칙적이라는거죠.
그리고 마트규정이면 더더군다나 그런 섬세한 요건같은건없을테고, 있다고 쳐도 현실적으로 구분할수 없으니(진짜 여친인지 확인안하잖습니까) 결국 유명무실이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본문의 부탁에 저런 반응을 보이는건 제입장에서 보면 굉장한 과잉반응이라는 거죠.
17/07/27 00: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민법상 연인 혹은 지음관계를 타인과 똑같이 구분하는 판례가 일반적으로 더 많은지는 모르겠네요.
뭐 법적인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생판남이 포인트 달라는것과 여자친구가 달라는것에 반응이 극과 극 일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7/27 01:00
수정 아이콘
구성요건 얘기를 드린게, 일단 걸려야 소송을 걸든 판례가 생기든 하는 일인거 아니겠습니까.
관습상으로 봐도 포인트양도는 해도 괜찮은거 같은게. 업소에서 양도한다는데 팍팍하게 나오는 경우가 없잖아요.
이에 비추어 생각하면 본문의 반응은 영..저 같으면 기분 팍 상할꺼 같습니다
17/07/27 00: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해주는면을 강조하시는데 내가 주고자 마음먹는다면야 누구에거 주던 아무 상관이 없을진 몰라도 적어도 아무생각이 없던 남에게 요구 혹은 부탁을 할거면 그런생각을 가지면 안되죠. 판단은 상대방의 몫이고 적어도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금전적인 이득에대한 부탁을 하는것 자체가 불편을 줄수 있는 행동이란건 건전한 상식을 가진 시민사회의 일원이라면 인지하고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17/07/27 01:0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분리수거용으로 버리는 가구를 누가 옆에서 보다가 자기가 갖고가도 되겠냐고 묻는 경우에 가까운거 같아서요. 이득을 주면 고맙게 생각할일이지 부탁자체가 무례할거 까지 있나요. 불편이라는것도 실질적인 손해나 손해가능성같은거에 기반해서 생기는거 아니겟습니까.
17/07/27 01:03
수정 아이콘
그거야 대형폐기물 처리비용이라도 아낀다 쳐도 본문의 경우에 무슨 이득이있나요?
17/07/27 01:08
수정 아이콘
파라 님// 이득도 없고 손해도 없는거지요. 그러니 상대방이 보기엔 좀 얌체같은걸?이라고 생각할순 있어도 실제로 손해보는게 없으니 기분나쁠꺼까지 없다는거죠. 그 얌체성이 싫을 수야 있지만 거기에 기분나쁜반응을 보이는건 메시지가 아니라 메신저에 화내는거구요.
이득이 없다고 화내는건 이상하지 않나요.

가구의 경우는 처리비용문제가 있으니, 그런거 없는 pet병을 길거리 쓰레기통에 버릴려는걸 달라고 하는것도 예의없는 일은 아닌걸로 보이구요.
17/07/27 02:23
수정 아이콘
초갈 님// 이득이있으면 고마워해야한다고 말씀하신건 님입니다.그리고 그사람이 기분 나쁠지 말지를 결정하는건 그 사람이에요. 님이 아니라요. 그사람이 받아들이기 나름입니다. 그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였고 그에따른 반응을 했고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제 3자가 거기에대해 왈가왈부 하는게 이상한거죠.

자꾸 이상한 예시를들어가면서 글쓴분을 정당화 시키려 하시는데 애초에 모르는 사람한테 구걸하는것 자체가 무례한행동임을 정말 모르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님이 그렇지 않다고 해서 남들도 똑같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생판 처음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의사와 아무상관없는 접촉을 시도했고 부탁을 할때는 단호하게 거절당할 각오정도는 해야되는겁니다.
그리고 메세지가 아니라 메신저를 공격한다는건 이럴때 쓰는 말이아닙니다.
글쓴이가 자신의 의지로 오롯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한 발언에 굳이 그 둘을 분리하는건 기계적중립도 아닌 지나치게 편파적인 해석인겁니다.

그리고 논파되는 예시들을 자꾸 별 관계도 없어보이는 예시로 바꾸시는데 딱히 예시를 들 필요가 없어요. 저건 그냥 지나가는 생면부지의 사람한테 돈 달라고 부탁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내 돈을 누워있는 걸인의 깡통에 던져넣는건 내 자유에요. 그 걸인과 실랑이를 해서 자기가 가져가던지 말던지는 내 알바 아니지만 굳이 나한테 접촉해서 그거 차라리 자기한테 달라고 하는것 자체가 매우 이상한 행위죠.

아 그리고 님은 저런상황에서 그냥 주실분같은데 그건 님이 성격도 좋고 마음도 넓은 분이라서 그런거죠. 좋은사람이라고 칭찬 받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저런 리액션을 부당하다고 말할순 없는거죠. 애초에 그릇된 액션에 대한 반응이였고 그 액션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누구나 다른거니까요. 그 방식이 범죄가 아니라면 말이죠
17/07/27 02:47
수정 아이콘
파라 님// 이득이 있을떄 고마워하는것과, 이득이 없으면 무례한 부탁이 되는것이 같은 말인가요?
그리고 예시를 바꾼 이유는 이득여부가 아니라 손해여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논파는 무슨..

님이야 말로 본문의 행위를 구걸에 비유하시는데 구걸을 하게되면 베푸는 사람은 본인의 이득을 남에게 주는거고, 본문은 이득을 주는 행위가 아닌걸요. 이미 포기하는걸로 의사표시된거 아닙니까.

단호한 거절이야 당연히 감수해야할 일이지만, 애초에 본문은 단호하게 거절당할만한 일이냐고 묻는게 아니었죠. 예시를 싫어하시니 묻겠습니다. 누군가 포기한 이익을 자신이 향유해도 되겠냐는 요청이 왜 무례한건가요? 황당할순 있겠죠. 근데 그게 무례합니까?
인간_개놈
17/07/25 10:40
수정 아이콘
이분이 정중하게 부탁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런걸 허용하면
노숙자처럼 냄새 풍기면서 부탁하는사람
험악한 인상에 안해주면 해꼬지 할 것 같은 분위기로 부탁하는 사람 다 받아줘야겠네요

데이트 예시는.... 크크
17/07/25 11:57
수정 아이콘
글쓸분이 궁금해하는 것이 받아줘야 말아야도 아니고, 허용해야 말아야 되느냐도 아닌걸요.
무례한 행동까요 저게.
인간_개놈
17/07/25 15:01
수정 아이콘
글을 쓴 본인 생각은 정중이었어도 상대방은 정중하게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럼 무례한 행동이죠
전인민의무장화
17/07/24 20:59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무례를 저지른것 까지는 아니라고 보지만 좀 구질구질하게 보입니다.
누구겠소
17/07/24 21:10
수정 아이콘
해줍니다. 상관없습니다
17/07/24 22:09
수정 아이콘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17/07/24 22:34
수정 아이콘
그 아저씨한테는 무례해보였나보네요.
방구쟁이
17/07/24 23:05
수정 아이콘
경우 없는 건 아닌데 신기해보이긴 할 듯..
저라면 앞에 사람이 니가져라고 해도 안받을 것 같은데..
몰로하징징
17/07/24 23:22
수정 아이콘
요청하는 사람 태도에 따라 흔쾌히 해 줄 수도 안해 줄 수도 있을것 같네요

근데 반대 상황에서 제가 요청은 절대 안 할 듯 크크
놀라운 본능
17/07/24 23:46
수정 아이콘
포인트적립하면 포인트만 적립되는게 아니고
내가 산 물건내역까지 다 인터넷 이마트에서 조회됩니다
남이 내가산 물건의 세세한 내역까지 아는게 달갑지 않을 수 있죠
17/07/25 06:24
수정 아이콘
저는 별생각없이 그냥 해드릴것 같습니다.

포인트 이런거 적립하는 스탈도 아니고, 내가필요없는것 타인이 쓰겠다는데. 그냥 쓰세요~ 할것같아요.
17/07/25 11:29
수정 아이콘
해주냐 아니냐를 떠나 구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걸 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으니..
피아노
17/07/25 15:35
수정 아이콘
일단 글쓴분 행동은 실례긴 한데 욕한다는 사람들이 훨씬 더 심하게 무개념.
아니 무개념이 아니라 성격이 드럽네요.
광개토태왕
17/07/25 16:09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건 아니죠...
17/07/26 23:22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 하는얘기는 아니지만 직접겪으면 속으로는 좀 모자란 사람인가? 싶을거 같아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07/27 00:55
수정 아이콘
제가 일을 하다가, 밥을 먹으려고 전자렌지에 도시락을 데워놨습니다.
10~20분 신경을 못써서 그냥 두고있었는데, 어떤 60 되어보이시는 분께서 그걸 들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그걸 왜 들고 나가세요?'라고 제가 물어봤더니 대답이, '누가 이걸 전자렌지 안에 두고갔다'였습니다.
두고간 건 두고 간거지, 누군가가 두고 간게 있다고 해서 그게 그 분의 것이 되는 건 아니지요.
그러면 그 분이 제게, '이걸 누가 두고갔는데 내가 먹어도 되겠냐?'라고 물어오면.
제가 (물론 제가 말씀드리는 경우의 건은 그 도시락이 제 것이었습니다만) '네'라고 대답할수가 있을까요? 그래야할까요? 그래도 될까요?
세 의문에 저의 대답은 다 '아니오'입니다.
제 것이 아니라, 다른 손님이 그걸 안에 두고간 상황이었다고 해도 이 대답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님의 경우에도, 앞의 손님이 님께서 캐셔 분에게 하는 말을 들었든 듣지않았든지 그래서 앞의 그 손님이 '해주세요' 혹은 '해주지마세요'중 어떤 의견 표시를 했는가와는 아무상관없이, 애초에 님께서 캐셔 분에게 요구하실 꺼리가 되질 않습니다. '다음차례'라는것 말고 어떤 연결성이 있죠? 그리고 '다음차례가 나다'라는 것 조차도 내가 포인트를 대신 적립받을 어떠한 이유되지 못합니다.

제가 님 앞의 캐셔 분이었다면 단칼에 '안됩니다' 했을겁니다. 물론 그전에 '이건 또뭐야..????'라는 표정이 수 초 정도 얼굴에 드러났을 거구요.
재출발자
17/07/28 11:47
수정 아이콘
그 신사분이 먼저 말을 꺼냈다면 모르겠는데...놀랍군요
Ishihara Satomi
17/08/02 04:15
수정 아이콘
저라면 샀던 물건도 환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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