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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1 20:44
시골에서는 아무리 애완고양이라도 기르다보면 도망가던데요.
목줄 안하는 이상 외출이 점차 늘어나다가 어느날부터 안온다는... 뭐 아주 간혹 집에만 틀어박혀 있을수도 있지만서두요. 여튼 저라면 그냥 먹이만 챙겨주는 정도로 돌볼걸 같네요.
17/08/21 21:55
주변에 인가가 없어서 냥이가 밥때문에라도 붙어있지 않을까 했는데 모르는 일이군요. 고생 더 안하고 잘따라다니고 시골집에 꼭꼭 붙어있었음 좋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8/21 22:02
아하 목걸이 달아야겠네요. 지대가 높아서 여름도 시원하고 겨울은 춥고;; 길냥이는 겨울이 힘들다해서 걱정했어요... 말씀드릴게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8/21 21:03
개인적으로 비 피하고 밥줘서 거주지 일정하면 밖에서 지내는게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생 졉은 실내에서 지내는 저희집 고양이 설직히 너무 미안하거든요.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 괜찮다. 밖은 위험하고 진드기나 기생충 등등 위험하다 하는데 최소한의 안전만 확보된다면 전 풀어놓고 자유롭게 같이 살고 싶어요
17/08/21 22:19
시골 소막인데 반절은 소들키우고, 반은 농기계 세워놓고 빈공간 창고로쓰거든요. 지금 비닐하우스 한동 크기를 혼자 쓰고있어요. cctv봐도 냥이가 안숨어있고 활보하고 다니고 사람가면 열심히 따라다니고 강아지인가 고양인가싶었는데; 냥이가 좋아한다면 다행이고 고맙지요. 제가 더 도와줄게 없나해서 질문올렸는데 말씀 감사합니다~
17/08/21 22:11
저라면 봄-가을 사이 더울때 진드기약 정도는 발라줄 거 같아요. 시골 풀밭에는 워낙에 또 진드기가 많아서...
진드기약 바르는 법은 무척 쉬우니 약 보내시면서 설명해주시면 될 거 같아요. (그냥 목 뒷부분에 쭉 짜기만 하면 됩니다.)
17/08/21 22:31
시골에 약 보내야겠네요. 진드기라니;; 길생활 얼마안된거 같으니 심하진 않겠지요.. 아부지께 약 챙겨 발라달라 말씀드릴게요. 말씀 감사합니다~
17/08/21 22:26
사람이 버리든지 했겠지만 결국 자연이 결정할 문제죠... 야생의 동물이라 보면 됩니다. 정 걱정되면 직접 데려와 키우면 됩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기적으로 와서 밥주고 약주고 하셔도 되고... 그러나 다른 고양들의 세력다툼에 쫓겨나 죽거나 로드킬 당하는것은 어쩔수 없죠. 어디 신고하면 잡혀가서 100% 안락사행. 다 싫으면 걍 두거나 직접 데려다 키우세요.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17/08/21 22:44
그동안은 시댁에 자주가니까 괜찮았는데...곧 출산이라 올해 언제 또 다시갈지 몰라 시간상 조급했나봅니다. 제가 만삭이 아니였어도 애완동물을 키워본적 없어서 냥이를 무작정 데려오진 못할꺼 같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8/21 22:30
다른의미로 고양이는.생존력이 엄창강한편에 속힙니다. 전세계 사막부터 추운지방까지 없는곳이없지요. 게다가 야생성이 강한동물이고 사실상 우리나라생태계에서는 최강자포지션이라 딱히 천적도 없구요. 자기 앞가림정도는 할테구요. 다만 애완용애들처럼 유유자적 누리다 오래살지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쉬이 죽진않을거에요.
17/08/21 22:52
겨울에 길에서 죽은 냥이를 두번본적이 있어서 추위에 많이 약한줄 알았어요;;; 우리랑 인연 맺은건데 오래같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17/08/21 22:55
겨울에 얼어죽기보다는 자연과달리 도시에서는 먹이나 물을 구하지못해서 굶어죽은 케이스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대충 사이클이 도시에서는 겨울옴,먹을물이나 음식부족해짐->쓰레기봉투뜯어잔반먹음->엽분과다섭취로 단명. 케이스가 젤 많고 강추위때는 물못먹어서도 죽고... 그럼에도 생존력만큼 번식력도 강해서 꾸역꾸역 보이는게 고양이긴하지만요. 무튼 잘 키우셔요~ 저는 여지껏 살면서 개냥이를 한번도 못봐서...ㅜ 길가다 새끼고양이줍고 개냥이 쓰다듬고 하는 사람들 후기(?)보면 신기하더라구요 크크
17/08/21 23:16
아...추위보다 먹는거군요. 하긴 털있는 동물이니;; 저도 살면서 이번에 처음봤어요. 아마 개냥이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아닐까요? 크크~ 제가봤던 고양이들은 모두 사람보면 도망가서 접근불가 생명체인줄;; 사랑 엄청 받았을텐데...생각할수록 버린사람 욕하게됩니다. 그런 냥이를 버리다니 독해요 사람 참..
17/08/22 00:55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밖이라도 자기 영역이 구축되어 있다면 일단은 잘 지낼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집에서 지내는것보다는 아무래도 위험요인이 많죠. 특히 겨울이 문제죠. 고양이도 추위를 잘 타는 것 맞습니다. 괜히 겨울만되면 자동차 근처서 지내는게 아닙니다. 되도록이면 겨울만이라도 따뜻한 거처를 마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깨끗한 물은 필수구요.
17/08/22 04:09
사람 먹는 음식은 염분이 넘 많으니 냥이에게 주지 않도록 당부하시구요
캔 간식 한 박스 사서 보내시면 좋겠네요 울 영심이 일주일에 한두 번 캔 줄 때면 그렇게 행복해 할 수 없어요 싼걸루 한 박스에 만 몇 천원이면 됩니다
17/08/22 05:45
1.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영역 동물입니다. 인간이랑 다르게 자신의 영역 안에서 지낼때 가장 편안함을 느껴요. 다만 시골 고양이의 경우 영역이 꽤 넓을수는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안이든 밖이든 자신이 정한 범위 안에서 지내려고 할겁니다. 다만 예외가 있긴 한데, 강한 호기심에 의해 영역 밖으로 나가거나 발정기(..)에 영역 밖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흔한 경우는 아니니 일반적으로는 딱히 집안이냐 집밖이냐를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겁니다.
2. 사실 비바람 피할 곳 있고 음식 충분하면 고양이 중에선 최소 상위 10%안에 속할겁니다. 물론 사람이 먹는 음식만 안먹이면요. 분명 고양이 고향이 사막쪽이라 추위를 좀 타긴 하는데, 기본적으로 실내라면 그래도 버틸 수준은 되고 결정적으로 먹을 물이랑 밥만 잘주면 될겁니다. 특히 물이요. 겨울에 고양이들이 죽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물이 부족해서거든요. 비도 잘 안오고 얼어버리고 하니까요. 추위는 그 다음 문제거든요. 기본적으로 추위 피할 곳 있고 밥, 물만 충분하다면 그 외의 문제는 이제 부차적이죠. 진드기약이든 예방접종이든 간식이든 장난감이든 할 수 있는데까지 해주시면 됩니다.
17/08/23 12:33
멀지만 신경써서 챙겨주시는 분도 있고, 그렇다고 평생 집에 갖혀서 과도한 애정으로 살쪄가는 것도 아니고 자연과 애완의 균형 속에서 나름 행복한 삶일거에요. 시골 몇달 살면서 느낀게 개구리부터 쥐, 각종 벌레 등 저희에겐 문제거리지만 고양이라면 장난감부터 간식 등 다양한 편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설사 운동 좀 많이 해서 힘들더라도 재밌지 않을까요? 거의 십년 전에 공원에 비비적 거리던 버려진 애완 고양이 데려오고 싶었던게, 아직도 기억나는데, 비록 다른 아이겠지만 더 괜찮은 환경에서 좋은 분 만난거 같아 다행인 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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