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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8/22 11:50:29
Name 탄산맨
Subject [질문] 3월에 주문한 시계를 아직 못받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탄산맨입니다.
3월말에 결혼식 갈 일이 있어서 뭘 입고갈까 고민하던 중에
이 참에 메탈시계하나 장만하자 싶어서
정품시계만 취급한다고 알려진 모 인터넷 사이트에서 세이코 베이비튜나를 쿠폰할인 받아서(할인전50만원) 48만원에 주문했습니다.
결혼식 일주일쯤 전이라 넉넉하게 택배가 올거라 생각하고 맘 놓고 있었는데 주문 후 3~4일 후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지금 물건이 재고가 없어서 보름 후 들어오는 정기수입 제품을 보내주든지 백화점 매장에 나간 재고를 회수해서 주겠다. 근데 정기수입 물품이 제조연월일이 더 최근일거다. 백화점 물품 회수해서 보내주려면 일주일 정도가 소요될 것 같다고 하길래
그럼 빨리 받을 수 있게 백화점 물품 회수해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일주일쯤 지난 후에 다시 연락이 왔고(4월 초 정도) 백화점에도 남은 물건이 없다고 정기수입 제품으로 받아서 검수 후 보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으니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
4월 말 정도에 연락이 와서 통관절차가 늦어져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길래 알겠다고 했죠..
5월 초에 통관 되서 세이코 본사에서 자기네 쪽으로 물건 보내올거고 받으면 검수후 발송하겠다는 연락을 받았고
5월 중순에는 검수중에 하자가 발견되어서 본사를 통해 다시 물건을 받아야 해서 좀 더 기다리라더라구요..
매번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어쩔수 없죠 알겠습니다 하고 매번 그냥 넘어간게 잘못이었나 싶기도 하네요...
6월 중순에 새 상품이 도착했다고 연락 받고
6월 말에 검수완료 이상없다고 배송한다고 연락 받았는데
제가 7월 한달간 장기출장 예정이라 출장지 숙소로 받으려고(원래 배송지는 직장 사무실) 잠시 배송 보류를 요청했었습니다.
근데 출장 가보니 숙소에서 낮시간에 택배를 받기가 좀 힘든 구조라 그냥 원래 배송지로 보내서 직장동료에게 대리수령을 부탁드렸고 쇼핑몰에서도 알겠다고 그리로 보내겠다고 하더라구요.
출장 후 돌아와보니 택배가 안와있길래 홈페이지에 조회하니 발송완료 상태에 송장번호가 있길래 조회하니 조회는 되는데 아무것도 안뜨는겁니다.
문의 드렸더니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연락와서 하는 말이
발송했는데 업체쪽실수인지(우체국택배입니다) 물건이 없어진것 같다며 다시 정기수입을 받아 보내주려면 세달정도 걸릴거다, 혹시 다른모델로 바꾸시면 안되겠냐고 최대한 가격절충해드리겠다 하더군요.
저도 슬슬 짜증나서 그냥 티쏘 시계(54만원에 올라와있고 동일한 쿠폰 적용 시 51만6천원)로 바꾸겠다고 얘기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그럼 그걸로 변경해 달라고 했더니 50만원까지 가격절충 가능하니 2만원 추가 입금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가격절충해주신대서 이정도는 가격절충이 될줄 알았다 하니
뭐 티쏘는 출고가가 정해져있어서 어쩌고 하면서 최대한 절충해준게 50만원이다, 대신 사은품으로 챙겨드리겠다 하길래
더 싸우기도 싫고 그냥 얼른 시계받고 끝내고 싶은 마음에 알겠다고 하고 2만원 입금했습니다. (8월 초)
시계는 그럼 언제보내주냐니까 8월 14일이나 16일에 배송될거라길래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그냥 알겠다고 했는데...
8월 17일 쯤 연락와서는 이제 자기들이 물건을 받았다, 검수 후 다음주 중에 보내드릴테니 금요일쯤 수령하실 것 같다고 얘길 하더라구요.

두서없이 글이 길었네요;
정리하자면 3/21에 주문한 시계가 8/22인 오늘까지 오지 않는 상황입니다.
5개월 할부는 이미 끝이 났고...
원래 시계는 자기들이 보유한 재고를 파는게 아니라 주문들어오면 발주넣어 보내주는 시스템인가요?
홈페이지 어디에도 배송기간이 길 수 있다거나하는 안내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품절 표시된 상품을 구매한 것도 아니에요.
상식적으로 저는 이해가 잘 안가는데 온라인으로 시계구매가 처음이라 원래 그런가 싶습니다.
이번주 내로 시계 안오면 그냥 환불해 달라고 하고싶은데 가능할까도 모르겠네요....

괜히 온라인으로 샀나
나도 진상 좀 부렸어야 하나
싶어서 괜히 씁쓸해지네요...
쓰다보니 자게가 맞는것 같기도 한데
모바일로 쓰다보니 가독성이 부족해서 질게에 다른분들 의견도 여쭤볼겸 올려봅니다
이거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을까요?

+) 착각해서 유게에 올리는 바람에 다시 질게로 올립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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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스
17/08/22 11:55
수정 아이콘
와... 어케참으시지 저런걸..

저런건 진짜개진상을 부려도정당방위인데..
네이버후드
17/08/22 12:38
수정 아이콘
환불하셔야죠 이걸 이렇게까지 참으셨다는게 대단하시네요
17/08/22 12:44
수정 아이콘
사기꾼인지부터 확인해야할거 같은데요? 아무리 일처리가 엉망이어도 저렇게 할수가 있는건지.. 차액 추가입금까지 하다뇨...한달만 저렇게 끌어도 쌍욕 나올거 같은데요
탄산맨
17/08/22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민원응대 많이하는 직업을 가진 입장에서 진상부리고 싶지 않아서 참다보니 이렇게까지....
도대체 어떻게 일처리를 하면 이렇게 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라
혹시 제가 모르는 업계의 관행같은게 있나 싶기도 하네요..
sharnhoste
17/08/22 13:00
수정 아이콘
그회사 자체 쇼핑몰이 아니면 쇼핑몰측에 물품못받앗다고 하셔야합니다. 대부분 쇼핑몰은 고객이 입금한 금액을 쇼핑몰에서 가지고 있다가 발송송장입력후 배송완료로 넘어가면 일정기간 지나거나 고객이 배송완료 버튼누르면 업체측으로 돈 넘어가요. 업체는 돈받은뒤에는 지들 손해볼게없는 상태가 되고요.
쓰신것중에 이상한거 하나는 송장번호입력시 아무것도 안뜬다는건데 이경우 업체 지역의 배송 대리점까지 들어가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우선 발송하고 기사분이 수거하면서 송장 한번찍고 대리점까지 들어가서 송장찍으면 시스템에서 송장은 조회될겁니다. 글만 보면 기사분이 물건받고 바로 분실했거나 최악의 경우 아예 송장만 뽑고 발송조차 안한걸로도 의심가능합니다. 우선 우체국측에 해당 송장번호로 발송후 어디서 분실된거지 자세히 물어보세요 기사분이 받자마자 분실한거면 정말 운이없으신거고 기사분이 받은 상태조차 아니면 사기나 물건 못구해서 지쳐서 환불하기를 기다리는 상태일수도있습니다.
탄산맨
17/08/22 13:14
수정 아이콘
저도 우체국에 물어보고 싶은데 송장번호를 지워놨네요....
이해가 안되는건 정말 자기네가 물품을 보냈고 배송과정에서 문제가 생긴거라면 이렇게 그냥 조용히 지나갈거 같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는 물건을 준비해뒀다가 다른 구매자에게 팔았거나 물건 못구해서 환불하길 바라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데 그러면 그냥 물건 못구해서 환불하라고 하면 되지않나 싶기도 하구요.
구매한 곳은 11번가같은 오픈마켓은 아니고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는 시계회사에 등록된 정식 판매처입니다.
저도 나름 온라인으로 물건 많이 사본거 같은데 참 이런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네요; 중고로운 평화나라도 아니고..
sharnhoste
17/08/22 13:40
수정 아이콘
배송과정에서 문제 생긴거면 택배사에 뭐라그러지 고객인 탄산맨님한테는 뭐라 말하지 않죠. 실제 분실이어도 재발송 말고는 해줄수있는게 없으니 사과하고 그냥 조용히 있을수 밖에없습니다.
환불의경우는 복잡한게 50만원 매출이 아까워서일수도있고 쇼핑몰마다 업체실수등으로 인한 클레임으로 쇼핑몰에서 고객에 확인후 주문 취소, 업체 자체 주문취소의 경우 페널티가 부과되는 쇼핑몰들이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고객이 지처서 구매 취소하기를 기다리는 업체들이있어요...
본문만 보면 우선 하셔야되는게 판매처가 아닌 쇼핑몰에 물건 미수령 신고, 과거 송장기록을 보고 우체국에 실 발송여부체크가 가장 중요할거같습니다.
탄산맨
17/08/22 13:57
수정 아이콘
판매처가 아닌 쇼핑몰이라는게 무슨말씀인지 잘 모르겠네요 ㅜㅜ
자체 판매 홈페이지에서 주문한 경우에도 판매처와 쇼핑몰이 따로 있는건가요?
그러니까 쉽게 말씀드려서 타임XX라는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한 경우거든요..
주문한 홈페이지의 고객센터에 미수령했다고 해서 다른모델로 변경중인 상태입니다ㅜㅜ
sharnhoste
17/08/22 14:13
수정 아이콘
아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잇는 판매처네요 제가 잘못 이해했습니다. 전 시계회사에 등록된것이라는걸 시계를 취급하는 쇼핑몰로 이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체홈페이지면 패널티 문제는 아니겟네요.
우선 변경한 모델은 제대로 제때 받으셧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따로 클레임을 거실 생각이 있으시면 송장번호는 이전기록등으로 확보해 두시는게 좋을거같습니다.
푸르미르
17/08/22 15:42
수정 아이콘
너무 안습의 상황인데요..
저도 인터넷으로도 시계 사는 것도 해봤지만 실 재고 보유분만 보통 판매 합니다.
저런 경우는 첨 봅니다.
환불 요청으로 강하게 어필해보세요.
이상한화요일
17/08/22 16:27
수정 아이콘
사기가 아닌가 의심도 되고요. 이 경우 착한 진상 인정합니다. 멀쩡한 사람도 파이터로 만들 쇼핑몰이네요.
저 같으면 벌써 예전에 환불 요청했을 거 같아요. 이 정도로 입고 늦어지면 뭔가 문제가 있는 건데,
이 정도면 업체에서 먼저 구매취소 권하지 않나요? 에효...강하게 어필해서 환불받으심 좋겠네요.
17/08/23 00:12
수정 아이콘
일주일 안에 해결 안되는 판매제품은,
애초에 판매할 수 없는 물품입니다.

[사기당했다]고 요약해 볼 수 있으며,
빠른 환불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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