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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0 00:34
지금 다니는 회사야 능력안되서 다닌다쳐도( 좀 안좋은 회사입니다... 그나마 주5일제에 야근은 없지만...)
갚고있는 빚은 감당이 안되네요. 생활비까지 하면 매달 쓸수있는게 고작 10만원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그냥 사니까 살고있네요.
17/10/20 09:00
https://www.youtube.com/watch?v=r9fxwnLtdgM
듣고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신해철이 고스에서 삶이 힘들다는 사연에 해준 3분짜리 이야기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전 공감이 꽤 되더라구요.
17/10/20 03:46
남들도 다 그래 라는건 의미 없을거 같아요. 제 주변도 그래왔고
나한테 닥친 지금이 세상에서 제일 지읒 같은거죠.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라는 거는 의미가 없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살아서 제가 맞다고 우겨온 이 길을 증명하기 전까진 억울해서 못갑니다. 절대 못가요
17/10/20 09:11
다들 저마다 바위 하나 씩은 얹고 살아가시네요. 사실 전 무겁다고 투덜대고 싶은 마음은 조금입니다. '그래도 ~~덕분에 살아갈 맛 난다'라는 것들을 더 찾고 싶네요. 가족? 친구? 음식? 꿈? 여행? 취미?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사람인가봅니다.
17/10/20 09:40
더 힘들었을때를 생각하면서 그냥 버티는 것 같네요.
아직까지 제 인생에서 제일 힘들었을 때는 대학교 3학년 11월 무렵이네요. 집안 사정 나름 괜찮다가 사업 망하고 다른 허름한곳으로 이사가고, 학비는 장학금으로 간간히 이어가면서 버틸때 쯤에 아직도 못잊는 제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암에 걸렸다는 통보받고 계속 보살폈지만, 11월 11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아직도 빼빼로데이 정말 싫어합니다) 솔직히 이때 하늘이 원망스럽더군요. 왜 나한테 이렇게 계속 힘들게 할까. 지금도 힘들고 스팀도는일이 들지만, 저때 생각하면서 그래도 간간히 살아가는것 같아요
17/10/20 12:17
저는 지금도 그래요. 이 회사만 아니면 어디든 괜찮을거 같고... 2주정도만 종일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고... 화사나오면 한숨부터 나와요.
17/10/20 13:20
취직하고 결혼생활하고 시간이 갈수록 그러네요.
결혼생활은 상당히 만족하는데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심하네요..이 돈 벌려고 자존심 구겨가면서 일하는건지 매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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