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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1 15:40
한국 날씨가 최악이라고 들었습니다. 미리 장소 예약해두세요. 만나자마자 바로 이동하거나 예약장소에서 만나야합니다.
바로 식사로 들어가신다면 혹시나 좌식은 가지마세요. 신발벗는 것을 은근히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음식도 잘 골라야겠죠. 더운 날씨라면...저라면 다소 배고프더라도 샐러드류로 가볍게 하면서 맥주나 칵테일류의 가벼운 음주를 권하지 않을까 합니다. 대화는 지금 조언드린다고 답이 나오지는 않겠지만...섣부른 개그는 자살골로 이어질테니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꺼내볼까 합니다. 저라면 음식과 여행을 좋아하니 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무난한 대화주제죠. 그리고 무엇보다...첫술에 잘되는거 못봤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초면인 사람과 밥한끼 한다(내가 산다)하는 맘으로 나가세요. 가벼운 자세로 임하면 오히려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8/07/21 16:09
사실 위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야 잘된다는 건 리얼 팩트인데 그 리얼 팩트를 실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개팅을 여러 개 잡고 썸을 2명 이상 만드는 겁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심적 여유가 생기거든요. 한 사람에 목 매지 말고 알아본다 느낌으로 다녀오시면 상대가 부담도 덜해져서 두 번 세 번 만남이 지속될 확률이 높아요. 다만 삼프터 정도 했으면 그 때부터는 확실하게 운은 띄워야 합니다.
18/07/21 17:08
1.잘생길것.
2.못 생기지말것. 농담이구요. 보통 소개팅에서 여자분은 평소보다 더 꾸미고 나오는데요. 그에 걸맞게 존중 받고 싶어하죠.존중하는 마음을 베이스로 하고 대하세요
18/07/21 17:17
과하게 저자세이지 말 것
과하게 솔직하지 말 것 (저 풋내기에요 인증) 근데 소개팅은 걍 뽑기운인 듯요 자잘한 스킬로 안될 인연이 극적으로 이어지거나 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18/07/21 19:01
괜찮은 사람으로 보여야 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시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그러다가 바보같은 질문이나 대답도 할 수 있는 거지만, 오히려 내가 아닌 나를 보여주려다가 바보가 되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무슨 멘트를 할까 이런건 생각하지 마시고,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면 안될까는 너무 많은 경우의 수가 있어서... 그냥 약속시간보다 5분 일찍 가시고, 얘깃거리가 떨어진 뒤 침묵을 두려워하지 마시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장식하기보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해 주세요.
18/07/21 20:26
1. 상대 외모에 대해서나 이번 소개팅이 잘될 것이라는 기대를 1도 하지 말 것
- 전 처음 소개팅 할 때 오만 행복회로 돌리면서 만남 전이나 만남 후에 기대를 많이 했던 거 같은데 이런 거 없이 마음은 편하고 여유롭게 가지는 게 좋습니다.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의 마인드로 나가야 멘탈 타격이 적어요. 2. 자만으로 비치지 않을 정도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임하되, 언행에 과하게 힘 주지 말고 가볍게 이야기나 하다 오자는 마인드로 나갈 것. 3. 그래도 본인 외모는 최대한 신경써서 깔끔하게 하고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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