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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2 20:31
해당학습법을 해본적은 없지만...
1.다독은 일단 정독해서 맥락을 파악하고 이해한다음에야 효과가 있죠. 정보처리이론에 따르면 단기기억은 처리공간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많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고, 따라서 잘 모르는 걸 이해함과 동시에 암기는 더더욱 안됩니다.다독횟수를 늘린다면 언젠가는 될거 같지만 비효율적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정독 1~2회나 시험준비중이시라면 강의를 들으시고 해당부분을 이해한 뒤에 다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2. 2번은 핵심 단어를 선별해 외운다음 이걸 토대로 해당부분을 인출할때 재조립 해서 하는것 같네요. 청킹 같은데요 특정 덩어리로 묶는겁니다. 바다에 물고기가 산다 를 예로들면 바다, 물고기 정도 체크해서 이걸 한덩어리로 묶어서 암기하고 이걸 인출할때 다시 바다에 물고기가 산다로 재조립하는겁니다. 즉, 핵심적인 명사 위주로 체크하는거죠. 그것만으로 힘든 것들은 좀더 추가해서 암기하면 될거같네요. 이게 암기량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죠. 단지 인출할때 약간의 번역을 거쳐야 하므로 바로바로 안나온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18/07/22 23:29
답 감사합니다. 1번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첫 1~2회독때에는 시간이 걸려도 가능하면 완벽히 이해하고자 하는 입장인데, 전체 회독이 되거나 회독수가 쌓이면 이해력이 높아져 처음엔 이해못한 부분이 자연히 이해되는 부분도 확실히 있더군요. 지금은 제가 이미 제 스타일로 3회독 이상은 한 상태에서 SR 공부법을 알게 되어 2단계부터 한 번 적용해볼까 하던 참에 의문이 생긴 거였습니다. ^^
2번은 말씀하신 청킹이라는 걸 검색해봤는데 많은 힌트를 얻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알던 밑줄긋기와는 조금 다른 개념인지라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만. 무조건 중요한 내용에 체크하는 것이 아닌 암기를 위해 필요한 키워드에 체크하라는 게 포인트 같더군요. SR 학습법의 포인트는 아마 다회독 및 키워드를 통해 나중에는 문장 전체를 읽지 않아도 키워드만으로 내용 연상이 가능한 속독까지 이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전히 보통 사람이 이를 통해 복잡한 체계의 암기가 가능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하겠네요. 다만 진핵어 체크라는 단계는 흥미로운데 이번 공부때 시험삼아 사용해봐야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많은 도움 됐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
18/07/22 23:45
저건 시험용 공부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크크
그리고 충분히 이해하면 연상작용으로 복잡한 이론도 다 설명해낼수 있습니다. 이해와 암기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오히려 세세한 부분 암기가 어렵습니다 저런건. 장단점이 명확하니 유의하며 공부하시면 좋은 성과를 내실겁니다. 좋은밤 되세요.
18/07/24 03:10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가 되는 수준은 제가 지금 준비하는 공부에는 소잡는 칼(?)인 듯 싶어요. ^^ 마침 공부 슬럼프에 빠진 기간에 혹시 치트키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여 기웃거려봤는데... 안하던 걸 하려니 어렵네요. 시행착오 겪을 시간이 부족하여 이번엔 포기하지만 여유있을때 다시 한 번 연구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18/07/24 03:03
늘 이번이 마지막 공부라고 생각하고 혼자 시행착오 겪으며 공부했는데, 추천해주신 책과 더불어 다른 공부방법도 평소 조금씩 알아두고 실제로 적용시켜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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