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09/21 23:18:54
Name plane
Subject [질문] 혹시 치과의사선생님 계실까요?부정교합(비교정중)으로 노안이 왔는데 씹는힘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정됨)
원래 장점이 동안(외모가 좋은게 아니고 그냥 동안) 하나뿐이었던 사람입니다. 제가 아버지 외모와 성격을 똑닮았는데 아버지도 지금까지 동안이시라 10-20년은 젊어보이시구요. 지성이라 주름 걱정은 정말 한번도 하지 못했어요. (근데 이번에 또 지성에서 건성이 되면서 얼굴이 처지고 주름이 늘어났습니다)
근데 제가 요즘 갑자기 노안이 되고 주름이 생기고 볼이 처지고 관자놀이와 볼이 패여서 땅콩형 얼굴이 됐네요. 너무 놀라서 며칠 검색해보니 교정중인 분들 증상과 유사하더라구요. 즉 못씹어서 얼굴근육이 퇴화되어서 볼살이 빠지고 팔자주름등 주름이 생기고 땅콩형얼굴이 되는 거죠.
좌우얼굴의 탄력도 크게 다르구요. 한쪽으로 씹는 습관 때문인 이유도 큰 거 같습니다.

제가 이가 가지런했었는데 양치습관이 잘못된 것인지 몇년전에 아랫니 중 중간니 하나가 뒤로 물러났습니다. 그 이후로 부정교합이 왔는지 (윗니가 아랫니를 많이 덮음) 음식을 씹을 때 앞니에 힘이 안들어가고 라면이나 국수도 앞니로는 못 끊어먹어 한쪽어금니로 음식을 몇년을 씹다보니 이렇게 갑자기 노안이 된 거 같습니다.

치과에 가봤는데 선생님들이 이런 저작능력과 노안과 관계를 잘 모르시는 거나 말씀 안하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냥 스트레스라 갑자기 노안된 거 같다고 한 분 계셨구요. 인터넷 찾아보니 양쪽 이를 골고루 사용해 껌씹기나 치아 부딪치기 운동, 파타카라라는 발성법 등이 있는데 이런 운동을 하면 저작능력이 좋아져서 좀 나아질까요? 일부러라도 치아를 딱딱 부딪치면 좀 나아질까요? 치아를 부딪치는 운동할 때 좀 힘들다는 느낌이 드는데 무리해서 계속 해도 괜찮을까요?

교정도 생각해봤는데 교정을 하는 동안 잘 씹을 수가 없으니 더 얼굴 근육이 퇴화돼서 더 볼살이 빠지고 주름이 늘 거 같고, 금전적 부담도 되고요. 선생님들도 나이들어서 하는 교정은 금방 되돌아올 수 있다고 주의주시더라고요.

치과를 또 가보기도 할텐데 그전에 혹시 피지알 치과의사 선생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해서 질문드립니다. 정말 이 문제 때문에 대인기피증도 생길 거 같네요. 갑자기 노안이 온 게 이번달부터입니다. 주름하나없고 볼살있던 얼굴이 갑자기 볼살 관자놀이 다 패이고 팔자주름 크게 생겨 10-20년은 넘게 늙어보이니 정말 고민이 커서 이 생각 말고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악군
18/09/21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모르는게 아니라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차피 설득도 안될거 환자 듣기싫은 소리 안하려고 피하는거죠.

이가 부정교합이 된지는 몇년 되었는데 노안은 이번달부터 갑자기 왔다..그럼 다른 원인을 찾아보시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요?

사실 늙는것 자체가 갑자기 오는거 같습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노화속도도 점점 빨라지고 그래프가 직선이 아닌 계단형일거 같다고.

저작운동부족으로 인한 볼근육의 퇴화라면 그게 '갑자기' 일리는 없잖아요.

이 딱딱 부딪히는건 하지 마세요 이를 상하게하는 나쁜습관으로 흔히 지적되는 겁니다. 그건 어느 순간 이가 깨져나가는 꼴을 보시게 될 수도 있어요.

치과보다는 성형외과를 가보시는게? 피부도 건성되고 주름도 많아졌다..요새 좀 마르신것 아닙니까? 보톡스가 딱 맞는 처방으로 보이는데요.
18/09/21 23:54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치과의사선생님이신지요? 근데 제 증상이 성인이 된 후 교정중이라 못 씹는분들 증상이랑 너무 똑같습니다.
물론 큰 고민이 생겨 밥도 부실하게 먹었고 그런 복합적인 이유도 있고요. 얼굴 탄력은 몇년전부터 떨어져 가고 있긴 했어요. 주름이나 볼 관자놀이패임은 갑자기 이번달부터 생겼구요. 이런 이유들 중 가장 큰게 아무리 생각해도 씹는 힘이 약해져서인 것 같습니다.
사악군
18/09/21 23:56
수정 아이콘
치과의사는 아니고 치과집 아들내미입니다..크크
몽실이
18/09/21 23:51
수정 아이콘
부정교합의 원인이 0%라고 할순없겠으나..

피부과를 가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악무는 습관은 치아와 턱관절에 매우 안좋습니다.
18/09/21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피지알 질게에서도 질문 찾다가 본 치과의사선생님이시군요. 피부과도 물론 가봤습니다. 일반병원, 대학교 피부과 다 가봤는데 그냥 병적인 증상은 없다고 웃으시고 스티바처방만 하시네요. 전 정말 심각한 고민인데 말입니다.
치아부딪치기는 이 악물기와는 다른데 이것도 안 좋을까요? 그럼 치아부딪치기 말고 저작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밥먹을 때 앞니에 힘이 안들어가고 라면도 앞니로 끊을 수가 없습니다.
태엽감는새
18/09/21 23:54
수정 아이콘
부정교합으로 산지 대략 25여년이 됐는데...전문의도 아니고 개인의 차는 있겠지만 제 나이보다 보통 5~7살정도 어리게 봅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18/09/21 23:57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님의 영양상태가 좋고 생활습관도 저보다 좋으신 거 같습니다. 저는 큰 고민으로 올해부터 밥도 잘 안 먹고 그랬거든요. 식욕도 없구요. 근데 성인분중 교정하시는 분들 보면 못씹어서 볼살이 빠지고 팔자주름 생긴다고 고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시더라구요.
태엽감는새
18/09/22 00:00
수정 아이콘
평소에 씹던 습관이 달라지면 그럴수 있겠다 싶네요. 전 원래 앞니로 뭘 씹어본적이 살면서 없어서...
저는 그냥 아저씨라 잘은 모르겠지만 일단 잘 드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작은 그 다음 얘기같아요.
18/09/22 00: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평소보다 잘챙겨먹고 영양제도 많이 챙겨먹고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얼굴살이 안돌아오네요. 평생 한번도 얼굴살이 빠져본 적이 없어서 정말 당황스럽네요.
라붐솔빈
18/09/22 00:53
수정 아이콘
아마 턱관절쪽 질환이 의심되는데 글로만봐서는 정확히 알수없네요.
나이가 들면서 하악 전치부쪽 클라우딩은 대부분 자연스러운현상이구요.
그게 노안과 관련이있는지는 첨 듣네요
18/09/22 01:0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턱은 아무리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거나해도 전혀 아프지 않은데 이래도 이상일 수 있을까요? 성인 특히 삼십대 중반이후 교정하는 분 중에서는 팔자주름과 볼살처짐 등 걱정 거의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운좋게 교정후 볼살 돌아오는 분도 있지만 아닌 분들이 훨씬 많은거 같아요
라붐솔빈
18/09/22 01:14
수정 아이콘
턱관절의 과두에 문제가있으신분들은 안정화가 되어더 교합이상생기거나 (특히 앞쪽) 저작이 잘 되지않은 분들이 좀 있더라구요~
사실 글로만봐서는 잘 이해되지않는부분들이 많아 정확히 답변드리기가 힘드네여~
18/09/22 01:21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턱이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을 씹을 때도 아프지가 않은데 그래도 턱관절 문제일 수도 있을까요?
18/09/22 01:17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문답하지 마시고 부디 치과 교정과 전문의나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해주세요.
18/09/22 01:22
수정 아이콘
치과 2곳 피부과 대학병원까지 3곳 찾아갔는데도 딱히 원인을 모르셔서 피지알에 올려본 것입니다. 저는 정말 사람만나기가 싫을 정도로 절박해서요.
compromise
18/09/22 01:3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사악군님 말처럼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씹는 힘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지 의문이고 억지로 증가시키면 턱관절이나 이에 안좋을 뿐입니다.
나른한날
18/09/22 01:35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을땐 그냥 전문가(의사)가 하는 이야기를 믿는게 편한뎅...
This-Plus
18/09/22 01:37
수정 아이콘
제가 어렸을 때부터 피부 좋고 하얗고 어딜 가도 넌 늙지도 않냐며 욕도 많이 먹었는데요.
30 중반 쯤 되니 갑자기 확 늙더라구요. 정말 어느순간 거울을 보니 늙어있어요.
그래서 1~2년 전부터는 그냥 그 나이대로 보입니다. 흐흐...
30대이시면 자연스럽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9/22 01:3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런 변화가 서서히 왔다면 그냥 나이가 그래서려니하고 받아들이는데 하루하루가 달라져서요. 갑자기 노안이 된게 9월부터니 너무 충격이 크고 자신감이 다 없어지네요. 게다가 자고 일어나면 주름이 더 깊어져있고 피부가 처져있기도 하고요. 눈에 띄게 노화속도가 빠릅니다.
This-Plus
18/09/22 01:45
수정 아이콘
몇 달 전에 찍어놓은 사진들과 최대한 비슷한 조건으로 사진을 찍어서 쭉 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 눈은 매우 간사해서 왕왕 뇌가 시키는 방향으로 왜곡해 보기도 하거든요.
가까운 지인에게 보여주고 정말 한 두 달 사이에 눈에 띄게 확 늙은 게 맞는지 물어보세요.
18/09/22 01:51
수정 아이콘
지인들도 그래요. 갑자기 얼굴살 빠졌다고 그러네요. 그래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8/09/22 01:44
수정 아이콘
그냥 얼굴 살이 빠지신거 아니에요?
18/09/22 01:52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얼굴살이 평생 한번도 이런적 없는데 갑자기 많이 빠졌어요. 어릴때부터 밥안챙겨먹은 적은 많았는데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삼십대 중반 이후에 빠진 얼굴살은 거의 다시 안 돌아온다고 하네요.
18/09/22 02:01
수정 아이콘
죽으로 먹든 갈아서 먹든 잘챙겨드세요
나이에 상관없이 살찌면 얼굴살도 늘어나요..

그냥 잘 못먹어서 얼굴살은 빠졌고 안쓰는 근육은 감소했으니 얼굴이 다르게 보일수있고
저작능력이 떨어질수 밖에없죠....

살이 이유없이 갑자기 빠진거면 내과 상담도 받아보세요,
18/09/22 02: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벌써 이주넘게 나름대로 신경써서 잘 먹고 있는데 패인 관자놀이와 볼이 돌아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계속 잘 먹어보겠습니다.
마이스타일
18/09/22 03:07
수정 아이콘
2주 잘먹는다고 얼굴이 변할리가 있나요
마치 운동 막 시작한 사람이 2주 식단조절+운동 하고나서 배에 복근 안생긴다고 하는거하고 비슷하죠

최소한 반 년에서 일 년은 노력해보세요

나이 30 넘어가면서 확 안좋아진 몸(얼굴, 피부, 근육, 건강 등)을 다시 좋게 만들기 정말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적어도 현상태보다 안좋아지지는 않으니 계속 노력해보세요
18/09/22 02:57
수정 아이콘
강한어조로 말하자면, 전문가가 말하는 것이 정답인데
질문자분께서 답정너이신것 같습니다.

차라리 성형외과 가시는게 바람직해보입니다.
신공표
18/09/22 04:02
수정 아이콘
동안 하나만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그것 마저 없어지는 거 같으니, 필요이상의 강박관념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동안 말고, 다른 부분에도 자신감을 가지세요.
18/09/22 09:29
수정 아이콘
체중 감소는 없으신지요? 근육 퇴화보다도 체중감소가 더 의심이 되는 증상인데요.... 윗 분도 말씀해 주셨지만 갑작스런 체중감소가 있다면 내과 진료도 꼭 받으시길.
18/09/22 09:5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드립니다. 안먹어서 아주 약간 빠지긴 했지만 유의미한 감소는 아니에요. 애초에 평생 살이 빠진적 없이 평균을 유지했고 피부과 의사선생님도 몸은 안빠졌다고 갑상선등 이상은 아니라고 하셨구요. 그래도 혹시 몰라 내과도 가보려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9779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20625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8346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2667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2484
175948 [질문] 자전거 전동 펌프 질문입니다 레드드레곤~364 24/04/26 364
175947 [질문] 와우 fhd 환경에서 7500과 783d 차이가 클까요? [2] 길갈587 24/04/25 587
175946 [질문] 아이브 곧 나올 앨범CD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5] 서쪽으로가자977 24/04/25 977
175945 [질문] 중저가 유선 헤드셋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요하네즈1044 24/04/25 1044
175944 [질문] PC 견적 재문의 [3] 이동파1382 24/04/25 1382
175943 [질문] 비즈니스 이메일에 이모티콘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7] 앗흥2076 24/04/25 2076
175942 [질문] 등단의 개념이 궁금합니다! [9] 파란토마토1763 24/04/25 1763
175941 [질문] 커피(원두) 맛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34] 시무룩1418 24/04/25 1418
175940 [질문] 여행 유튜버 추천 좀 받을 수 있을까요? [9] 라리1338 24/04/25 1338
175939 [질문] 카카오톡 톡캘린더로 광고 오는건 뭘까요? [1] 소금물580 24/04/25 580
175938 [질문] 제주신화월드 근처에 아침 가능한 식당 찾습니다 [5] 회전목마1253 24/04/24 1253
175937 [질문] 이번 어도어 사태에 대한 궁금점 [25] 문인더스카이2169 24/04/24 2169
175936 [질문] 일본 지방에서 잘 터지는 통신사가 따로 있나요? [3] 숄츠1122 24/04/24 1122
175935 [질문] 아이폰 구매 질문드립니다. [2] LCK제발우승해875 24/04/24 875
175934 [질문] 수학 한문제 질문입니당 [5] 월터화이트1230 24/04/24 1230
175933 [질문] 플스하기 적절한 TV 사이즈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23] 선플러889 24/04/24 889
175932 [질문] 아재분들 옷 어디서 사십니까 [19] Alcohol bear1203 24/04/24 1203
175931 [질문] 한국의 미래에 대해 극단적으로 조망한 책이 있을까요? [1] Keepmining885 24/04/24 88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