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9/22 21:07
그래서 성공하는 팀은 극히 소수입니다. 일년에 데뷔하는 걸그룹만 수십팀인데 정산까지 가는 팀은 두세팀정도입니다.
작년에 데뷔한 걸그룹중 이름이라도 좀 알려진 그룹이 드림캐쳐, 프리스틴, 위키미키정도인데 이 팀들도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무리죠. 그래서 해외시장을 계속 노리고 있는 거구요.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나올겁니다. 터지면 대박이니까요.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많고 대박치고 싶은 회사들도 많으니까요.
18/09/22 21:34
아이돌 뿐만 아니라 재능 팔아 먹고사는 직업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음악, 문학, 학문, 게임, 체육.
꿈 찾다 청춘 날리는 친구들 1000명이면 그럭저럭 그바닥에서 밥 벌어먹고 사는 친구들 100명, 잘 나가는 친구들 10명, 역사에 남을 만한 천재 1명... 뭐 사람 갈아넣는 산업은 항상 그런 식이죠. 역으로 이정도로 갈아넣지 않으면 역사에 남을 만한 천재는 구경도 못 할 겁니다.
18/09/22 21:37
당연히 소화를 못하고, 우리나라 시장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체로 확대한 상황에서도 진작에 포화였죠.
프로듀스는 '이미 포화가 된 시장'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애초에 각 기획사의 연습생, 데뷔는 했지만 성적이 부진한 아이돌들을 대상으로 한 거니까요. 재취업프로젝트죠. 걸그룹은 트여레마블로 구성됐는데, 3개팀이 대형기획사고, 여자친구와 마마무가 각각 군무와 보컬에서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는 걸 생각하면 대형기획사 외엔 힘들다는 결론이라고 봅니다. 특히, 여레마트라 불리다가 블랙핑크가 데뷔와 거의 동시에 저 안으로 낀 걸 보면 대형기획사의 파워가 압도적이죠. 아이오아이의 어마어마한 활약으로 이 열풍이 시작됐다고 보는데, 아이오아이는 처음이란 것과 기간이 짧았다는 것이 맞물려서 전설적인 활약을 보였다고 생각하고요. 아이오아이 출신의 이후 활약을 생각하면, 활동이 나쁜 건 아니지만 아이오아이 때의 어마어마함을 기준으로 삼으면 아무래도 초라하니까요. 이제 아이돌 프로그램을 통한 대박은 어렵다고 봅니다.
18/09/22 21:38
국내만으로는 소화 당연히 안되고요. 그래서 요즘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진출하는거죠. 물론 그래도 많이 만들어졌다가 망하고 사라지기도 하지만 국내에서 당장 주목 못받아도 해외에서 먼저 인기를 얻고 역으로 한국에서 주목받는 경우도 드물지만 나오죠.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고 엄청난 대박이 난 경우가 바로 방탄소년단이고, 방탄 이외에도 이런 패턴의 성공작도 몇 있긴합니다.
18/09/22 21:57
사실 뭐 아이돌만 그런게 아니라 연예계도 그렇고 운동선수도 그렇고 평균으로 치면 오히려 암울한 직업이죠.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성공하는 한 명의 발 밑에는 100명의 눈물이 있다고 봐도 됩니다. 오히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황이 좋은 편이예요. 전 세계를 돌아봐도 영미권을 제외하고 자국 가수들을 다른나라에 '수출'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유럽도 진작에 영미팝에 잠식된지 오래고. 한국은 연예계조차 진작에 내수시장의 협소를 절감하고 수출에 목숨을 걸었고 그 대박의 결과가 현재 K-POP의 위상이니까요.
18/09/22 21:59
우리나라는 사람도 적은데 연예계에서 받아들일수 있는 시장도 적어서 주로 아이돌 관련해서 나오는 리플들 보면 지금 한국 아이돌 시장은 지옥이라고 말하죠.. 그만큼 뜨기 너무나도 어려우니까..
18/09/22 23:52
지금 한국의 아이돌 시장이 이렇게까지 커진 건 다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윗분들이 많이 적어주셨지만 세상에 들어오는대로 다 소화할 수 있는 시장 따위는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