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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8/12/18 23:49:11
Name 그냥가끔
Subject [질문] 집들이가 부담스럽다고 하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
안녕하세요,

최근에 다소 넓은 원룸으로 이사해서, 친한 직장 동료분들과 내년 초쯤 집들이를 하려고 했습니다.(저 포함 남2여2)

어제 저녁에 다들 ok하셨는데요, 갑자기 여성분 중 한 분이 오늘 아침 출근 전에 뜬금없이 본인은 집들이에서 빼달라고 카톡으로 연락을 주셨어요.

'별뜻은 없고 불편하다,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다' 라고 하시면서요;;

이 말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1. 좁은 방에서 넷이서 옹기종기 모여있는게 싫다.(넓다해도 어차피 원룸이니 좁아서 불편할 것 같다.)

2. 내가 사는 집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것 같아서 싫다(이 분은 저와 같은 동에 사시는 분이라서 제 방과 같은 구조와 넓이의 방에서 살고 있음)

3. 네가(글쓴이) 싫다(그러기에는 메신저나 카톡도 자주하고, 1주일에 3일 정도는 야근하다가 같이 퇴근해서...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4. 기타 의견(1~3 이외의 이유들)

혹 짐작가시는 부분이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별거 아닌 문제일 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짐작이 안되는 부분이라서요...

그 분께 꼬치꼬치 캐묻기도 뭐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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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파운더치즈
18/12/18 23:51
수정 아이콘
2번정도?
저도 너무 싫을거같아요 제 개인공간에 누가 온다는게
글쓴분 집에 가는거면 아마 마찬가지 느낌 아닐까요? 딱히 남의 사적영역에 침범하고 싶지 않다는
그 사람이 싫다는게 아니고 그냥 나만의 사적인 공간 그니까 일기장 같은걸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느낌이라고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CoMbI COLa
18/12/18 23:59
수정 아이콘
4. 우리가 모르는 식당에 갔을 때와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갔을 때의 행동이 달라지듯이 (당연히 후자가 조심스럽죠) 타인의 집도 마찬가지로 불편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순간부터 모든게 신경쓰이죠. 예를 들어 가방 놓는거, 옷 벗어 두는거, 화장실 가는거, 어디에 어떤 자세로 기다릴지, 집주인이 음식 준비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먹고 나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등이요.
18/12/19 00:05
수정 아이콘
집들이는 기본적으로 남에게 신세를 지는 겁니다. 신세를 졌으면 갚아야죠. 그런데 신세 갚는 것도 꽤나 번거로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새 집으로 이사했더니 전에 내가 집들이에 놀라갔던 사람이 우리 집에 오겠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이미 갔었기 때문에 거절할 수 없다....... 생각만 해도 꽤 싫은 상황입니다.
18/12/19 00:07
수정 아이콘
2 + 준비하고 치우고 하기 싫다
근데 글쓴이님 집에 초대되서 가는게 싫다는건가요?
그럼 1 + 다른 남자(?) 집에 가기 싫다
사악군
18/12/19 00:19
수정 아이콘
남2여2 남자 혼자 사는 집 좀 불편할 수 있지요..이렇게 되면 남2여1이라 다른 분도 안오시려고할듯
피노키오의코
18/12/19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초대 받는게 부담스럽습니다. 언젠가 답례로 초대해야할 것 같아서요.
18/12/19 00: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친하다고 해도 회사사람 집까지 가는 식으로 엮이고 싶진 않네요. 퇴근하고 회사사람 집까지 가서 회사 사람들을 본다? 친한건 회사에서 끝이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 기준으로는 회식과 다를바가 없어요.
그냥가끔
18/12/19 00:30
수정 아이콘
사실 이번 집들이 멤버 4명 중 다른 한분이 이사하셨을 때 같은 멤버로 집들이를 간 적이 있어서 이번 집들이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선물이나 이런 것도 절대 사오지 말라고 해서 빈손으로 가기도 했구요;; 그게 제 직장생활 첫 집들이였어서, 제가 이번에 할 집들이도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나봅니다.
워낙 친해서 술자리도 자주 갖는 멤버이기도 하구요...

답글 달아주신 걸 보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걸 알 수 있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This-Plus
18/12/19 00: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완전히 사적인 영역까지 친해지는 건 부담스럽다... 느낌이네요.
18/12/19 00:52
수정 아이콘
공과사를 구분하고 싶은 마음?
정유미
18/12/19 03:42
수정 아이콘
신세지기 싫다 + 집들이를 할 정도로 친한 사이는 아니다?
BurnRubber
18/12/19 04:24
수정 아이콘
사적으로 친해지기 싫다라고 이해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동네슈퍼주인
18/12/19 07:17
수정 아이콘
여성분들에게 불편할 수 있죠. 단적으로 집들이 중 화장실이라도 이용할라치면, 소리도 조심해야 하고...
제발조용히하세요
18/12/19 08:10
수정 아이콘
1번 느낌이네요.
굳이?의 느낌
제 회사 동료가 이사했다고 집들이 하러오라고 하면 남자라도 이상했을 것 같아요.
차아령
18/12/19 08:12
수정 아이콘
남의 집들이에 가면 본인도 조만가 집들이를 개최해야할 압박때문이 아닐지요.
저도 직장동료끼리 집들이 문화는 좀 별로네요.
동네형
18/12/19 09:00
수정 아이콘
얘기중에 판깨긴 싫었는데 내 저녁이나 주말 하루를 직장사람들과 보내기 귀찮다.(년말 년초 언제든)

혹은 술을 잘 안마시거나 너네랑 노는거 재미없다
조말론
18/12/19 09:52
수정 아이콘
직장동료들끼리 그런건 불편하다는 생각이 저도 드네요
굳이?

별로 친하지도 않을거고 그 시간에 쉬거나 내 여가할 소중한 시간이고 원룸인데 뭔 집들인가 싶고
howtolive
18/12/19 18:06
수정 아이콘
올해 원룸 집들이만 네번인가 다섯번 갔습니다. 젊은 남녀가 노는데 장소가 상관이 있나요 구실이 중요하지
18/12/19 10:16
수정 아이콘
그냥 말 그대로 부담스러운거
18/12/19 10:42
수정 아이콘
저도 직장동료들이랑 굳이 집들이 해야하나... 란 의견이라 이해가 가네요.
아침밥스팸
18/12/19 10:48
수정 아이콘
굳이 가족도 아닌데 사적으로 집까지 가기 부담스럽다 이거죠..
친척들 생일 가는것도 부담스러워 하는사람 많은데.. 큰 의미는 없지 싶어요
18/12/19 10:53
수정 아이콘
1. 남의 집에 간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
2. 나도 차후에 초대해야하는 상황이 될까봐 걱정스럽다.
두 가지일 것 같네요. 저도 가기 싫습니다 사실. 초대하는건 더더더더 싫구요...
그냥가끔
18/12/19 11:19
수정 아이콘
이렇게 답글을 많이 달아주실 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밥돌군
18/12/19 11:1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의 선긋기가 아닐까 합니다.
Cazellnu
18/12/19 11:23
수정 아이콘
직장동료가 친구나 가족은 아니니까
구분하고 싶은거 같네요
저도 그생각이랑 비슷합니다.
18/12/19 11:25
수정 아이콘
그냥 남의 집에 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사람과 퇴근 이후에 뭘 같이 하는걸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18/12/19 11:28
수정 아이콘
'별뜻은 없고 불편하다,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다' 정말 이렇게 말한거라면 3번인데요?
안가고 싶으면 다른약속이 있었는데 몰랐다고하지. 저렇게 말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18/12/19 11:34
수정 아이콘
별뜻은 없고 불편하다, 듣기만 해도 부담스럽다.

굳이 이렇게까지 얘기를...;;
18/12/19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집들이라는 문화가 팀 내에 생길까봐 불안해서, 팀원이 집들이 한다고 하면 싫더라구요.. 저희집엔 절대 무슨일이 있어도 회사 사람들이 오는게 싫어서.. 그래도 저렇게까지 표현하진 않을 것 같은데-_-; 아, 그리고 저는 친하지 않은 사람 집 화장실 쓰는 것도 너무 꺼림직해서, 한번 팀원이 집들이 했을 때 맥주 한잔도 안마셨습니다 화장실 가고싶을까봐;
39년모솔탈출
18/12/19 11:56
수정 아이콘
전에도 다른사람 집들이에 간 적이 있는 멤버 구성인데 이번에는 부담스럽다는건...
그분이 남친 생긴게 아닐까요?
그래서 다른 남자 집에 들어가기 부담스럽다거나?
2 + 남자 집에 들어가기 부담스럽다로 봅니다.
18/12/19 12:16
수정 아이콘
초치는 소리 하나 쓰자면 발냄새가 심한 사람이라면 그럴수있다고 생각합니다...(제 얘기는 저어어어얼대 아닙니다)
18/12/19 12:5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설득력 있는데요
F.Nietzsche
18/12/19 12:50
수정 아이콘
그냥 상대의 내향성을 이해하세요. 저도 누가 집들이 오라그러면 정말 싫을 것 같습니다. 사적인 공간의 공유 + 내 시간 뺏김 등등 해서요.
네파리안
18/12/19 13:45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적에 할머니가 남에집에 놀러가서 밥까지 먹는건 실례라고 하도 주입을 하셔서 진짜 친한 친구집에 가는것도 불편하고 특히 거기서 밥까지 대접하려고 한다면 너무 불편해서 왠만하면 가지 않습니다.
저도 직장에서 그러신분이 있다면 가고싶지 않다고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친한친구 신혼집 집들이도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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