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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1/11 19:07:00
Name 모랑이
Subject [질문] 독일 지하철 역사안에서 지하철 탑승전에 벌금을 4만원 물었는데 규정에 맞는건가요?
제가 문건 아니고 제 친구가 검표원에게 적발되어 벌금을 물었습니다. 근데 제 상식선에서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 질문 드립니다.

친구는 한달동안 유럽여행을 떠났고 독일에는 오늘 하루 묵을 예정이었습니다. 이동을 위해 지하철 역사안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표를 사는 곳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근데 표파는 곳도 안보이고 인포메이션 센터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앞에선 지하철이 지나갔지만 타진 않고 계속 표파는곳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렇게 지하철 두개는 떠나보낸 찰나 경찰복을 입은사람이 다가와서 다짜고짜 벌금을 내라고 했답니다.  친구는 자기는 표를 파는곳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하철을 벌써 두개나 떠나보냈다. 탑승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을 내는 게 말이 되느냐고 물었지만, 독일경찰이 막무가내로 벌금을 내라고 해서 결국 한국돈으로 40000원을 냈다고 합니다.

뒤늦게 찾아보니 표파는 곳은 엘리베이터 바로 옆에 있었고 표시문구도 도저히 관광객이 알아보기 힘들게끔 되어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장식품이라 생각했던게 개찰구였다고 하더군요. 탑승도 안했는데 잘 알아볼수도 없는 개찰구를 통과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모르고 지하철역사안에 들어온 관광객들에게 세금 뜯어가려는 목적과 인종차별로밖에 안 보입니다. 과연 독일 자국민들 상대로도 똑같이 탑승전에 표검사를 할까요? 어떠한 경고표시도 알림도 보지 못했는데.. 알아볼수 있게끔 써놓던가..탑승전에도 벌금을 내는 게 맞는 건가요??? 잘 몰라서 질문 드립니다.

요약:지하털 역사에서 탑승전에 벌금물었는데 정당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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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딴돈의반만
19/01/11 19:14
수정 아이콘
이상한데요. 지하철 안에서 표를 살수 있어서 그 안에서 사도 괜찮은 걸로 아는데... 지하철 안에서 랜덤으로 표 검사해서 없는 무임승차인 경우에만 벌금내는걸로 알아요
타츠야
19/01/11 19:23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지하철이면 사고 타야지 타서 사면 안 됩니다.
재즈드러머
19/01/11 19:1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안탔다는 걸 증명하는 방법이 없긴하죠. 그러한 검표 할 때마다 알리바이와 전역 cctv 조사할 수는 없고요.
유럽에는 지하철 개찰구가 없기 때문에 돈안내고 타는 이들을 엄하게 적발하여야 부정승차를 막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관광객이라고 한명한명 사정 듣고 봐주다보면 룰이 지켜지지 않을거에요.
지니팅커벨여행
19/01/11 19:20
수정 아이콘
보통은 차 안에서 하던데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리고 벌금이 그렇게 적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찾아보니 60유로네요.
근데 4만원이라니...?
캡틴아메리카
19/01/11 19:20
수정 아이콘
인종차별이냐 여부를 떠나서 독일 자국민한테도 똑같이 그렇게 합니다.
달과별
19/01/11 22:23
수정 아이콘
자국민이면 법원 가서 항의하면 뒤집기 어렵지 않은 경우로 보이네요.
19/01/11 19:21
수정 아이콘
독일이 이런 면에서 좀 빡빡하긴 해요..
비마이셀프
19/01/11 19:30
수정 아이콘
정당한건지는 모르겠고, 여행책자 보면 주의해야한다고 나와있긴 해요. 벌금 무는 경우가 있다고 들어서 저는 가기 전에 여행 책자 보고 티켓 사용법 꼭 확인합니다. 유럽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표 판매하는 장소가 잘 안 보이는 나라가 있더라고요. (저도 몇 번 찾아다녔습니다) 개찰구도 우리나라처럼 찍고 나가지 않아서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표 찍는 시스템도 달라서 표는 구매해놓고 기계에 안 찍어서 벌금 무는 경우도 있어요.
타츠야
19/01/11 19:30
수정 아이콘
이게 지역마다 다른데 프랑크푸르트 같은 곳처럼 타기 전에만 사면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베를린처럼 내려가 보면 기계 있어서 구입한 승차권을 넣어서 승차권에 탑승 시간이 찍히도록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승차 후 기차 안에서 가끔 검사를 하고 후자의 경우, 타기 전에 검사를 합니다. 전자는 별도로 개찰기계가 없지만 후자는 승차권 구매는 했으되 기계에 안 찍으면 그것 역시 불법 승차가 됩니다. 아마 후자 스타일 지역에서 걸린 것 같은데 이건 인종차별로 보긴 어렵죠. 검사하는 직원이 기차를 탔던 사람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고 자국민도 똑같이 적용합니다. 표 파는 곳 찾기 힘들 때 다른 사람에 바로 물어봐서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안타깝네요.
길잡이
19/01/11 19:31
수정 아이콘
2주일 정도 독일여행 다녔는데요. 탑승전에 티켓 검사 당한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탑승후에는 계속 검사받았고요(근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받았음)
19/01/11 20:29
수정 아이콘
옆동네인 체코의 경우 지하철 기다리는 승강장이나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검사했었고 가이드가 개찰구 전에서 꼭 사고 들어가시라고 신신당부했었는데 독일도 비슷한 시스템 아닐까요...
아리아
19/01/11 21:07
수정 아이콘
와 저는 체코에서 한번도 검사 안 당했는데
오히려 헝가리가 더 빡빡하더군요
유열빠
19/01/11 21:04
수정 아이콘
역 플랫폼에 있떠라고요 독일은
Ilulissat
19/01/11 21:18
수정 아이콘
저는 독일에서 반년 정도 살았는데 보통 표검사는 차안에서 해요.
19/01/11 21:26
수정 아이콘
전 s반이랑 u반 잘못탔는데.. 요금은 같은데.. 벌금 냈어요..
모랑이
19/01/11 22:35
수정 아이콘
독일 살던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아무래도 사기같다고 합니다. 검표는 지하철안에서만 한다고 하네요. 검표원도 사복으로 돌아다닌다고 합니다.경찰복이 아니라. 벌금도 4만원 수준이 아니라 10만원을 넘어간다고 하네요.조심해야겠어요 에휴..
타츠야
19/01/11 22:53
수정 아이콘
1. 제가 현재 독일 사는데 10만원은 아닙니다. 60유로가 맥스예요.
https://withberlinlove.com/2016/06/11/getting-caught-without-a-valid-ticket-on-berlin-public-transport-my-first-s-bahn-bvg-fine/
https://www.bvg-ebe.de/haeufige-fragen/?panel-27-4
Zivilrechtlich fällt das erhöhte Beförderungsentgelt in Höhe von 60,00 EUR an.
-> 이게 법으로 벌금이 최대 60유로라고 되어 있습니다.

2. 검사하는 사람은 사복이 아니라 근무복 입고 합니다. 저도 경찰이 검사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 봤는데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베를린은 본문 내용처럼 지하철 내부 플랫폼에서도 합니다. 쓰신 글 보고 본문 내용이 좀 의심스럽긴 한게 보통 벌금 받게 되면 1번에 건 링크처럼 벌금 티켓을 주거든요. 현찰로 그 자리에서 내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만 일단 티켓은 줘야 하는데 티켓 없이 벌금 내라고 한 건지 모르겠네요.
모랑이
19/01/12 10:28
수정 아이콘
친구는 현찰로 줬다고 합니다. 이상하죠.. 어디서든 벌금을 현찰로 일시불지급 하는건 듣도보도 못했습니다. 99프로 사기같아요
타츠야
19/01/13 01:47
수정 아이콘
별놈들이 다 있네요. 독일에 살면서 느낀게 여기도 한국과 크게 안 달라요. 나쁜 놈들 여기도 많습니다.
달과별
19/01/12 00:12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는 신용카드로 벌금을 결제하고, 가능하면 녹취를 하고 벌금 티켓을 꼭 챙겨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결제취소 요청하고 사유와 증거를 제출하면 카드사와 교통공사끼리 알아서 연락하고 답변을 줄 겁니다. 억울한 경우는 보통 카드사에서 알아서 이겨줍니다.
19/01/12 01:34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지 못하는 답변이라 죄송합니다.

반대로 저는 베를린에서.. 뭐냐 지하철이랑 기차랑 맊 엮여있는 구간..근데 기차는 한두정거장인데 지하철은 뺑 돌아가서..

제가 지하철은 데일리가 있고 기차 표는 어디서 사야될지 모르겠어서 역사내 경찰복입은분께 물어보니까

그 경찰분 아주머니셨는데.. '아 야 너 기차표 사야되는구나.. 음.... ' 하더니 '야 걍 타' 라면서 그냥 태워준적이 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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