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도 끝났고 다음주에 첫 월급을 받습니다. 250 정도 나올 것 같습니다.

제가 지방 산골짝의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되서 첫 월급으로 일단 컴퓨터를 살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첫 월급인데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는 게 맞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여기서 요리조리 쪼개봐도 컴퓨터를 사려고 한다면 부모님께 70 이상은 드리기 힘들 것 같은데, 이럴 경우 컴퓨터를 미루는 게 나을까요? 안 그래도 명절연휴라 도움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아직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통을 파자니 주위에서 그건 많이들 말리더라구요.
컴퓨터가 할부가 되나요? 할부로 조립컴퓨터를 산다면 제일 깔끔할 것 같기는 한데...

아 그리고, 선물을 드린다면 식당에서 고기 사드리면서 현금봉투로 준비해갈 생각인데, 더 좋은 방법이 있나요?



철없어 보이는 질문일수도 있지만 사회 초년생이라 정말 아는 게 없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