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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1 18:10:18
Name 아웅이
Subject '저희 나라'는 문법적으로 틀린말인가요?
인터넷에서 말실수 중에 유독 '우리나라'를 '저희 나라'로 부르는것에 대해 예민하신 분이 많더라구요.

이게 '저희 나라'라는 표현이 진짜 문법적으로 틀린건지 궁금합니다.

제 뇌피셜로는 그냥 과거 어렵게 살던 시절의 열등감의 발로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인터넷 보면 국가간에는 동등한 관계기 때문에 그런 표현을 쓰면 안된다고 하는데,

평소에 '저희'라는 표현은 상하관계가 아니고 동등한 관계에서도 공손하게 말할때 종종 쓰지않나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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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 안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레페리온
19/02/11 18:11
수정 아이콘
Lord Be Goja
19/02/11 18: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는 보통 남에게 우리를 소개할때 쓰는말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알고 있어요.
'저희'나라라는말을 한국인에게 말하기는 굳이 한국을 낮출필요가 없는거 아닌가..
만약 대등하므로 쓰지 말아야 한다면 남에게 저희집/회사에 방문해주시겠어요? 같은것도 거의 쓰기 힘들거 같습니다.
Placentapede
19/02/11 18:16
수정 아이콘
외국인한테는 써도 되죠. 그걸 한국어로 할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아웅이
19/02/11 18:16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다만 질문에 나와있는 것 처럼 저희라는 표현은 평소에 동등한 관계에서도 많이 사용되고있는데 이해가 잘 안가서요
19/02/11 18:18
수정 아이콘
외국인들한테는 어차피 쓸일이 별로 없으니 그렇다 치고 (이론과 심정적인 것은 차이가 있을거 같습니다. 유독 이 단어에만 이론을 빡세게 요구하는 모양새지만요)
인터넷에서 쓰면 거의 대부분 우리끼리 쓰는거일텐데 우리나라 사람들끼리 저희나라를 쓰면 좀 이상하긴 하죠.
같은 가족끼리 저희가족.. 이러지는 않으니..
레페리온
19/02/11 18:20
수정 아이콘
많이 사용하는것과 문법적으로 맞는것은 다르죠.
지금이야 짜장면도 표준어지만 예전엔 자장면이었자나요.
타카이
19/02/11 18:21
수정 아이콘
'저희'라는 표현 자체가 낮춤말이라는 거죠 '나' 보다 '제'가 공손하게 '나'를 낮추는 표현인데
'나라'를 낮추면 국가간 우열을 만들어버리는 것이라 잘못된 사용이라고 하는 것이고
개인이 국가라는 집단을 대표해서 낮추는 표현을 사용하는 건 어울리지 않죠.
'과례는 비례'라는 것입니다.
지나가다...
19/02/11 18:28
수정 아이콘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0&qna_seq=118075&pageIndex=1
본문에 나오는 "단체를 나타내는 말이 뒤에 올 때는 청자가 소속되어 있으면 '우리'를 쓰고, 청자가 소속되어 있지 않으면 '저희'를 쓴다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이 저한테 이야기할 때 "저희 나라"라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뭐랄까, 저는 소외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9/02/11 18:35
수정 아이콘
[평소에 '저희'라는 표현은 상하관계가 아니고...] 에서 이미 틀린 가정입니다.
'내가'를 낮춰 말할 때 '제가'라고 사용하듯이, 스스로가 속한 곳을 낮추어 상대방을 높여 말할 때 '우리' 대신 '저희'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저희 나라'는 '우리나라'를 낮춰서 표현한 것이므로 왜 낮추느냐 부끄럽냐 하는 버럭을 얻을 수 있는 거죠.
다만 국립국어원의 말과 같이 '문법적'으로는 오류가 없습니다.
왜 그런거죠... '어르신은 잔말 말고 어서 제 발가락을 핥으시지요.'라고 한다면 문법적으로는 문제가 없겠으나... 뭐... 퐈이아... 유노왓암쌩
19/02/11 18:35
수정 아이콘
맞고 틀리고를 떠나 누가 '저희 나라'라는 표현을 썼을 때의 반응이 너무 과격하단 생각은 들어요. 알바가 커피에 존대를 붙여서 '나오셨습니다'라고 하는 세상인데 유독 이 표현에만 어찌 감히 나라를 낮추느냐라고 선비질하는 느낌?
사악군
19/02/11 18:41
수정 아이콘
잘못 올린 것은 틀렸지만 올린 것이고 잘못 낮춘 것은 틀리게 낮췄으니까..
그리고 기본적으로 누가 한국을 '저희 나라'라고 하면 그게 내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에
도매금으로 나도 낮춰집니다. 그래서 화를 내는 것이죠. 뭐 좀 반응이 과한 면이 있긴 합니다만

커피가 나오신건 말하는 너만 멍청한 것인데
저희 나라라고 하면 듣는 나도 낮춰지기 때문에.. 감정의 차이가 있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지나가다...
19/02/11 18:41
수정 아이콘
추가하면 위의 글이 국립국어원의 공식적인 답변은 아닙니다.
국립국어원의 공식적인 답변은

'저희 나라'로 쓰는 것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 한 명과 외국인 한 명이 서로 이야기할 때, 한국인이 자신을 낮추는 의미로 '저희 나라'로 쓴다면, 이를 틀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표준 국어 대사전에 '우리나라'가 "우리 한민족이 세운 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로 올라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사람인 우리가 '대한민국'을 가리켜 이를 때에는 '우리나라'를 쓰는 것이 좀 더 일반적이고 적절합니다. '나라'는 겸양의 대상이 아니므로 개인이 스스로 낮추어 쓰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견해도 있음을 참고하실 수 있겠습니다. 이 점에서 한국인이 대한민국을 스스로 가리켜 말한다면, 별다른 고려 없이 '우리나라'로 쓰면 된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입니다.
미야자키 사쿠라
19/02/11 19:13
수정 아이콘
사실 커피가 알바 시급보다 비싸서 그렇습니다? 크크...
타카이
19/02/11 20:21
수정 아이콘
칰,피자 느님께서 도착하였으니 문을 열어 영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9/02/11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라를 낮출 수 없어서 높임/낮춤 문제가 된다는 건 낭설이라 봅니다.
핵심은 위에 '지나가다…' 님이 앞 댓글로 말씀하신 부분이죠. '우리'에는 청자가 포함되지만 '저희'에는 청자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끼리 말하는데 '저희 나라'라고 말하는 건 틀린 주어가 되니까요. 나와 상대방이 함께 소속된 집단은 같은 것이기에, 상대방에게만 낮춤의 대상일 수 없습니다. 아집단을 낮출 수 있는 건 아집단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 앞에서죠.

예시)
부산시민A가 부산시민B에게 : 우리 부산 사람들은 여름에 해운대 안 가죠 / 저희 부산 사람들은 여름에 해운대 안 가죠
101동 주민이 101동 주민들을 향해 : 우리 101동 주민들도 동참합시다 / 저희 101동 주민들도 동참합시다
아이가 엄마에게 : 우리 가족은 왜 안 가요? / 저희 가족은 왜 안 가요?
작칠이
19/02/11 21:56
수정 아이콘
긴 말 필요없고 이 분 말이 답이죠.
너그 나라 말고, 저희 나라 딱 이 말이라서. 국어문법적으로도 틀렸음
19/02/12 02:43
수정 아이콘
저희나라라는 말은 그냥 틀렸다고 머리속에 입력해두세요.
개인적으로 저희나라라는 사람 무식해보이더군요.
19/02/12 06:12
수정 아이콘
저희 회사, 저희 대통령, 저희 부모님 다 되는데 저희나라만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죠.
대통령, 부모님, 나라를 낮추는게 아니라 "저"를 낮추는것 뿐입니다.
Phlying Dolphin
19/02/12 08:15
수정 아이콘
이치를 따지지 않고 그냥 머리속에 입력해 두면 무식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아웅이
19/02/12 09:08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아웅이
19/02/12 09:10
수정 아이콘
아 되짚어보니 매번 한국사람끼리 얘기하는 상황들이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아웅이
19/02/12 09:12
수정 아이콘
이런 댓글은 아니 단것만 못하네요
아웅이
19/02/12 09:32
수정 아이콘
오.. 말씀 듣고보니 그러네요. 저만 낮추게 되는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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