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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06/27 00:03:38
Name LtD
Subject [질문] 현직 9급 공노비입니다. 탈출하고 싶어요 (수정됨)
안녕하세요 올해 막 서른살 아재가 된 피지알 눈팅러입니다.
작년에 비연고지 지방직 9급을 합격해서 10개월차 본청 환경과 막내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일과 사람이 힘듭니다.

1. 업무:  과장님이 원하시는 업무 스타일이 저에게 과도한 로드를 줍니다. 업무 담당자가 본청에서 제 업무를 제일 잘 알아야 한다는 말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너무 힘듭니다. 매일같이 10시 11시까지 야근을 해도, 사시를 준비하시던 과장님 눈에 행정절차와 법률 해석에 대해 놓치는 부분이 생기고 그로 인해 많이 혼납니다. 제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계장님 검토 후 기안을 해도 과장님 선에서 회수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2. 사람: 위때문에 과장님이 힘듭니다. 그리고 사수님과 성격이 맞지 않아 종종 힘듭니다. 같은 표현을 하더라도 제 마음에 스크래치가 나는 표현을 하는데 저는 그것을 받아칠 짬(?)이 안됩니다. 업무적으로 모르는 부분이 많고, 사수님한테 여쭤볼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힘듭니다.

3. 그리고, 이 길이 제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돈을 한달에 200만원 못받으며 일을 함에, 계속 혼나니 자존감도 많이 떨어집니다. 차라리 일을 제대로 알려주고 혼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전임자의 발자취를 뒤적이며 예전 문서와 비슷하게 기안을 하면 안됩니다. 기안을 하나함에 있어서도 늘 법적 절차를 다 찾아봐야 하고.. 그 말 자체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장님이나 사수님의 '네 업무는 네가 가장 잘 알아야 한다.'라는 말이 맞지만, 지칩니다. 제 역량 밖인 것 같아요.

4. 대책: 좋은 조건으로 다른 민간 회사 이직을 권유받았습니다. 현재 받는 연봉의 1.5~2배정도의 조건이고 회사위치도 본가인 서울이라 마음이 이미 콩밭에 가있습니다.

5. 그런데 부모님은 공무원이란 타이틀을 버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물론 부모님이 제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이마이 반대를 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려 합니다.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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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00:07
수정 아이콘
이직하고나면 정년과 연금이 보장되나요? 공무원이 그 두가지가 가장 메리트가 큰거일텐데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19/06/27 00:12
수정 아이콘
정년과 연금이 보장되는 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걸까요. 흙수저인생이라 고민이 많네요. 조언감사합니다.
레필리아
19/06/27 00:17
수정 아이콘
아주아주 많이요. 특히 요즘같이 경기 안좋을때는 더욱 더..
나이들어서 일자리 없어지나 급여가 팍 준다고 생각해보셔요. 답 없습니다 정말로..
나이와 경력이 많아지면 이직하기 더 어려워요. 비싼 돈주고 영입해올 가치가 있어야 제안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요즘 대학생들 취업 트렌드도 다들 공노비 하고 싶어하는 추세입니다.
공무원, 공공기관 준비 진짜 많이들해요.. 민간에서 못 버티고 공공기관 준비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19/06/27 00:22
수정 아이콘
어렵네요. 공직이 그만큼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 연고지 혹은 국가직으로 그냥 시험다시봐뿌까..하는생각도 듭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19/06/27 00:22
수정 아이콘
100세인생인데 정년 60에하면 남은게 40년입니다.
40년에대한 보장은 보통 연금인데 그래서 공무원이 각광받는거죠
19/06/27 00: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흙수저라는게 비유나 겸손이 아니라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면 더더욱 그럴텐데...
솔직히 여러 밸런스적인걸 따져봤을때 한국의 직업은 전문직>대기업>공기업>공무원 >> 그 외 이런 느낌이고 요 앞에 4개 간에는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4 직업군 안에 속해있다가 다른 쪽으로 나가시면 본전 생각이 심하게 나실 수도 있습니다....공무원은 호봉제라는걸 감안해야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공무원이신데 안짤리는걸 역으로 이용하시는게... 냉정히 봐서 출세를 노리는게 아니면(딱깨놓고 9급으로 출세도 못하고요) 어느정도 모르쇠로 나가면 아마 간부들 기대치 자체가 떨어져서 생활 자체가 좀 편해질 수도 있어요
19/06/27 00:45
수정 아이콘
사기업에서 일해보시면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실겁니다. 진심으로요.
내일모레 마흔인데 대기업이나 중견 IT 다니는 주변 친구들 앞으로 뭐해먹고 살까로 엄청나게 고민 많이 하고 저도 가끔 잠이 안올정도로 고민합니다.
슬슬 나이먹기 시작하니 단톡방에서 삼성/엘지 다니는 친구들이 공기업/공무원 친구들 부러워하는게 현실이구요..
강미나
19/06/27 07:34
수정 아이콘
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어차피 연금해봐야 지금 들어가신 분들은 국민연금이랑 별 차이 안나고 정년이 있긴 한데 대신 사기업 들어가면 짧게 일하고 더 많이 벌 수 있죠. 특히나 흙수저면 젊은 시절에 급여 많이 받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집안 도움 없이 9급 급여 받아선 미래계획이 안세워져요. 그리고 밑에 분 말씀처럼 앞으로는 사회 나오는 사람 숫자가 계속 줄기 때문에 글쓴 분 나이대 경력사원은 어디가서도 일자리 구하고요.

제가 보기엔 이미 공무원이 매력적이던 시대는 끝난 거 같은데 그냥 관성으로 지원하는 거 같아요.
브라이언
19/06/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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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일하고 더 많이 번다고, 더 많이 모으는것도 아니라서...
많이 벌면 더 쓰게 되더라고요.
이쥴레이
19/06/27 11:54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환경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에 뭐라 확정적으로 이야기 드릴수 없지만 저도 이제 나이가 내년이면 마흔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10년이 넘는 경력이지만 40대 중반이 되면 더이상 이쪽일을 할수 없을거 같고 하루하루 미래가 불안합니다.

정년과 연금이 보장된 노후 있는 삶이 부럽기는 해요. 지금이 아이가 커서 대학까지 보낼려면 적어도 20년은 더 일해야되는데..
그게 가능할지를 생각하면 물음표 입니다.

그리고 연금도 없고요. 노후 대책이 지금은 전무합니다. 공무원에 정년보장과 연금은 정말 인생 설계에서 메리트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님께서 능력이 뛰어나고 앞으로 인생에 로드맵이 있다면 지금 울타리보다 더큰 곳으로 가는게 좋을수도 있겠죠.

참고로 위에 과장같은 스타일분한테 제가 2~3년 밑에서 혹사당하면서 있었는데, 능력이나 업무 스킬은 많이 업되었습니다.
능력도 없고 말만 많은 무능력한 선임보다는 능력은 좋은데 인간말종같은 선임이 그나마 좋다고는 생각합니다. ㅠ_ㅠ
니가가라하와��
19/06/27 15:27
수정 아이콘
그게 안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이미 흙수저 아닌겁니다.
레필리아
19/06/27 00:13
수정 아이콘
이제 10개월차시면 한참 일 배울시기 아닌가요..??
과장 짬 선임한테 업무로 깨지는건 당연한거고, 실수를 줄이고 같은 실수 반복만 안하면 되죠.

업무적으로 욕을 많이 먹으셔서 괜히 위축되고 마음이 힘드신 것 같은데..
선임하고 개인적으로 인간적으로 친해져 보셔요. 그럼 마음이 힘든 건 많이 없어질 겁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길 바랍니다.. 전 남아있는게 더 좋아보이네요.
19/06/27 00:17
수정 아이콘
맞네요. 종종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하구요. 일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돼요. 업무적으로는 노력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저 이래 바보였었나 싶기도 하구요. 크크... 조언 감사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9/06/27 00:15
수정 아이콘
이직을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저런 사람 그보다 더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일단은 다시 잘 생각해 보시기를 권하지만, 정 못 견디시겠다면 어차피 이직할거 한 번 질러 보시죠.
7월 부터 직장내 괴롭힘 금지가 고용노동부에 의해 시행되므로 과장에게 정식으로 항의하고 업무전환내지는 근무지 변경같은 조치도 생각해 보세요.
19/06/27 00:24
수정 아이콘
한번 확 지르기!에는 맞는 말을 해서 힘듭니다. 틀린 말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그게 저에게 버거울 뿐이지. 업무를 잘하게 태어났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유포늄
19/06/27 01:0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을 기분 나쁘게 표현하시나요? 아니면.. 그동안 못한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못한다고 들어서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나는건가요?

사람은 실수 할 수 있습니다. 혼내면 반복되는 실수가 줄고 습득이 조금 더 빨라지기는 하는데..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없앨 수는 없으니.. 방법을 바꿔보... 라고 하고 싶어도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다른 사람을 바꾸려면 본인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직되서 더 긴장하고 더 실수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열심히 하면 실수도 줄어들고 윗사람에게도 이쁘게 보일 수 있다는 뻔한 얘기가 1번
사수에게 솔직하게 제가 아직 미숙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수했을때 혼나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혼날때마다 긴장되고 긴장되니 경직되고 심적으로도 괴롭습니다. 조금만 봐주시면 안되겠습니까?(예시) 이런 약간은 비굴할지도 모르지만 본인의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면 좀 낫지 않을까라는 제 망상이 2번입니다.

힘내세요~ 신입 또한 지나갑니다.
3.141592
19/06/27 00:40
수정 아이콘
저는 글쓴분이 (현재 기준에서)일반 회사에서 보통 퇴사위기를 맞이할 20년쯤 뒤면 저출산으로 인해 인간을 팍팍 잘라댈 수가 없어서 딱히 공무원의 메리트가 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30세+-는 (원한다면)70세까지는 노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굳이 이런 밑밥을 깐 이유는 노후엔 후회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현실은 온라인게임처럼 만렙 최적화 테크트리 타야하는게 아니니까요. 솔직히 연금 그런거 지금 체감도 안되실텐데 걍 하고싶은거 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This-Plus
19/06/27 01:05
수정 아이콘
2배면 무조건 옮기세요.
9급 급여 받다가 2배 받으면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게다가 지금 환경이 좋은것도 아니니...(타지 + 인간관계)
저라면 무조건 옮깁니다.

다만 한가지, 권유받은 회사의 업무를 잘 하실 수 있을지는 고민해보세요.
거기 가서 혹시라도 짤리거나 꼬이게 되면 평생 후회할지도 모르니까요.
19/06/27 01: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금수저가 아니라면...연봉 2배 조건이면 이직도 괜찮습니다.
비연고지에서 9급 합격해서 정년퇴직하면 연금이 얼마나 될까요? 삶의 질은 어떠한가요?
젋었을 때 고임금으로 소비생활하며 재테크 하는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직한 곳의 회사 환경이나 사람 문제가 더 나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19/06/27 01:25
수정 아이콘
지금 타지 생활이고
본가가 서울이고 서울생활 바라면

이건 게임 오버인데요?
19/06/27 01:26
수정 아이콘
연봉 1.5~2배면 마음고생하고 있을바에야 옮기는게 괜찮다고 보는데.
지금이시간
19/06/27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성에 안 맞으면 어쩔 수 없지만, 옮긴 직장이 적성에 맞는지 정확하게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좀 강하신 상사들을 만나신 것 같기는 한데, 원래 처음 입사하면 고생하는 건 어느 직장이나 같으며 공무원도 예외는 아닙니다.
순환보직이라는 공무원의 장점과 단점을 말씀드리면, 좋은 사람 만나도 1년이고 나쁜 사람 만나도 1년입니다. 내가 떠나던가 상대방이 떠나던가 둘중 하나이니까요. 좋은 직무 받아도 2년이고, 나쁜 직무 받아도 2년입니다. 10년, 20년 근무하다 보면 직장내 하늘에서 세 손가락, 바닥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 다 만나보게 됩니다.
아주 지방만 아니라면야 서울시청으로 옮기는게 힘드시진 않을 건데요. 제가 알기론 서울시 일이 많아서 나가길 희망하는 분들도 좀 있는 걸로 아는데...
라울리스타
19/06/27 01:49
수정 아이콘
한치앞을 모르기 때문에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겠느냐만은...

공무원의 박봉을 견딜 수 잇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게,

1) 정년퇴직
2) 상대적으로 사기업에 비해 널널한 업무강도와 스트레스

일텐데 2번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충분히 현타오실 수 있다고 봅니다. 저 같아도 옮기는 걸 심각하게 고민해볼 것 같아요.

다만 연봉 1.5~2배에 혹해서 이직하시기 보다는 이직하려는 업계와 회사의 현 위치...근무 분위기 등 여러모로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셨으면 합니다. 정년이 주는 매력...지금은 워낙에 젊으셔서 아직도 실감이 안날테지만 한살 한살 나이가 먹어갈 수록 그 매력이 엄청나게 다가올 거에요. 그만큼 아직도 우리나라는 40대 중반 넘어가면 회사생활 하기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주변에 사기업 다니는 선배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떻게 살아남고들 있는지를 보시면 또 확 체감이 될 것이구요.
안프로
19/06/27 03:06
수정 아이콘
제 동생이면 말리고 싶지만
집도 서울이고 직장도 서울이고 연봉도 두배면
옮기셔도 괜찮을 요소는 충분하네요
근데 새회사로 옮겨도요 비슷한 어려움은 분명 또 나타날거에요
거기에 대한 각오는 충분히 시뮬레이션 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자신감 가지고 화이팅 하세요
가끔은 '일좀 못한다고 죽이기야 하겠냐' 이런 정도로 태평한 마음도 한번씩 가지시고요
싸구려신사
19/06/27 07:11
수정 아이콘
근데 공시준비하다가 이제막 붙어서 적응중인데 왜 연봉2배 정도나 주면서 데려가려는지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즉 단단하지 않는 기업에 가봤자 오래 못있고 나와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좀 더 버텨 보셨으면합니다. 윗분이 똑똑해보이고 대단해보여도 좀 지나면 무뎌질겁니다.
Biemann Integral
19/06/27 07:29
수정 아이콘
만약 사기업에서 지금보다 더한 사람을 만난다면??
평양냉면
19/06/27 07:59
수정 아이콘
버티다 인사교류햐서 타 기관이나 지자체 가세요. 제 동기 50명 중에 그렇게 떠난 사람 20명 정도 됩니다.
회색사과
19/06/27 08:09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체질이 아니라거나,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옮기신다면 응원하겠습니다만, 지금 하는게 힘들어서 대안으로 사기업을 택하시는 것은 말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기업에 간다고 힘든 사수나 힘든 일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어디가나 이상한 사람은 있어요. 그리고 표현하신 과장님은 빡빡한 분이지 이상한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공무원의 범위 안에서는 얼마든지 도망다녀도 됩니다. 몰라 배째 힘들어요 징징징 해도 한직으로 몰리고 승진이 늦을지언정 잘리지 않아요. 사기업에서는 절대 불가능한 선택지에요.

3. 초년에 일 제대로 하는 상사와 일하는 것은 복입니다. 구청에서 공익하면서 부임받은지 3년이 되었는데 자신의 계의 업무 범위도 파악 못 하는 계장 밑에 있어 봤습니다. 일 제대로 하는 상사 아래 있다는 것은 배울 게 있다는 거고 내 것으로 만들고 나면 다른 누가 건드리지 못하는 영역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고 싶은게 있어서 옮기시는 것인지 (말씀하신 것 중에는 서울 생활이 하고 싶어서나 돈을 더 벌고 싶어서 정도겠네요) 아니면 현재의 상황에 대한 불만으로 도피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셔요.
공노비
19/06/27 12:04
수정 아이콘
구구절절 옳은말씀이시네요..
19/06/27 14:09
수정 아이콘
오피셜이군요.
위원장
19/06/27 08:29
수정 아이콘
20년뒤에도 공무원이 매력 있을까요? 옮길 수 있는 기회도 흔한게 아닙니다.
19/06/27 08:35
수정 아이콘
지금 업무 힘든부분 써놓으신게 정말 힘들겠구나 공감은 되도 당장 나가야겠네 할 정도는 아닌거 같고 다른 회사가도 해결이 안되거나 더 심해질수도 있죠..

연봉2배는 진짜 엄청난거지만 다른 조건도 꼼꼼히 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일을 몇년만 하다 말게 아니니까 몇십년뒤에 여기서 내가 어떻게 될까를 생각해 보시는게 제일 좋겠죠.

이직 고려하시는 회사에 대해 올려주신 정보가 너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부족하긴 한데 지금 힘든것보다 그 회사가 정말 괜찮은지 많이 생각해 보세요.
전에는 힘든것도 아니였구나 하실수도 있는..
By Your Side
19/06/27 08:37
수정 아이콘
2배면 무조건 옮기라는 분들 많은데 제 친구들 중에 대기업 다니다가 공기업 간 친구들 많습니다. 당연히 연봉은 1/2 그 이상으로 깎였구요. 안정성과 고용보장 그리고 업무 스트레스로 옮겼죠. 9급에서 받는 스트레스랑 사기업에서 받는 건 차원이 다릅니다. 막말로 거기 갔다가 40-50에 옷 벗을 수도 있어요. 잘 선택하시길
19/06/27 08:52
수정 아이콘
순횐보직일테니 조금있다가 다른 자리로 옮기도록 인사상담을 해보세요.
19/06/27 08:56
수정 아이콘
사시 1차 합격하셨던 분 정도 되시나요?
비법 전공에, 지방직 선택 과목에 행정법 안 고르셨으면 몇 년 더 야단맞으실 듯 하네요
(보통 행정법 고르면 수험기간 4년이라는 얘기가 있거든요 그만큼 법이 비법인들에게 첫 장벽이 높아서)

그리고 이직하지 말고 인사이동을 신청하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서울로 가긴 힘들겠지만
howtolive
19/06/27 09:00
수정 아이콘
저는 무조건 반대 입니다.
1. 9급의 2배라고 해봤자 고연봉 아님
2. 변호사/회계사 같은.. 소위 굶어죽을 걱정 할 일은 없는 라이센스를 보유한 상태도 아님
3. 이직 후 사람/업무 스트레스 없을 거란 보장 없음

최대한 업무에 빨리 적응 후 내 시간을 확보해서 삶을 즐기던가, 다른 팀으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게 낫다고 봅니다.
모나크모나크
19/06/27 09:08
수정 아이콘
순환보직일텐데 좀만 버텨보시는게 어떨까요? 합격하는데 들었던 시간 노력도 아깝고요.
파란무테
19/06/27 09:09
수정 아이콘
1. 사기업 연봉 2배금액은 나중 공무원 정년시기 50대후반~ 에서의 고연봉을 지금 땡겨쓰는 것임 (오히려 그 나이 때쯤 엄청 후회활 확률이 높음)
2. 어딜가나 그런 상사는 있음.
3. 신입 1년이 안된 상황이면, 두가지만 잘해도 됩니다.
1) 하라는 것 잘하는 것은 기본이고, 내 선에서 안되는 건 즉각 보고하기(책임분산)
2) 공무원시험 준비하듯, 온갖 규정 다 외우세요.(규정숙지)
19/06/27 09: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봉 2배! 서울생활! 당연히 좋죠.
문제는 민간기업에 가서 정년까지 살아남을 자신이 있느냐는거죠.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업무스트레스 또한 공무원보다 덜하다는 보장이 없고..
지금은 일배우고 혼나고 업무가 많으니 이렇게 일할바에야.. 회사간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긴 합니다만...
그리고 민간기업에서의 안정성이라는 게 자기가 업무를 잘한다고 꼭 되는 건 아닐 수 있어서..
반대로 얘기하면 공무원 생활하시면서 일을 배우면서 3년 정도 지나면 왠만큼 익숙해지실 거에요.
그 뒤에 능력이 되면 승진하고 더 높은 자리에 갈 수도 있고..
능력이 안되면 월급에 맞는 일을 하면서 지내시게 될 수도 있고..
솔직히 얘기하면 돈값하는 사람이면 나중에라도 회사에 가실 수 있으실 거에요.
겜돌이
19/06/27 09:27
수정 아이콘
원래 비연고 지방직은 하는 거 아니라는 말이.. 읍읍.. 여튼 조건이 좋으니 이직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인 건 맞습니다. 다만 공무원은 원래 하위직을 갈아서 돌아가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질문 받을 때마다 항상 1년 반에서 2년은 겪어보고 선택하라고 답해주는 편입니다.(첫 직장이면 특히나 더) 단순 사직이 아니라 이직이어서 기다리실 여유가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FRONTIER SETTER
19/06/27 09:42
수정 아이콘
보통 공무원은 1~2년에 한 번씩 인사 이동으로 또 다른 곳에 가실 텐데... 지금 사수, 지금 과장이랑 영원히 같이 일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견뎌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개월쯤 되셨으면 빠르면 2개월, 늦어도 8개월, 진짜 재수 없어야 14개월 후에 이동이 있을 텐데.... 청에서 일하고 계시면 웬만하면 다음은 동으로 가실 거고, 동 업무는 아무래도 청보다는 훨씬 수월하실 거에요
김치와라면
19/06/27 09:45
수정 아이콘
참 힘드시겠어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었는데 진짜 초반 3년 생각하면 끔찍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7급 중반이지만 아직도 다른 부서로 옮길 때는 또 일을 어떻게 배우지라는 생각에
인사철마다 걱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기를 견뎌보면 여기보다 편한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어요
저는 민간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넘어온 케이스인데 저도 공직생활 적응안되고 했지만 돌이켜봐서 비교해봤을때
민간생활이랑은 비교할 수가 없었습니다.
19/06/27 10:06
수정 아이콘
인사이동하시거나 일대충하세요. 스트레스받을 필요가..
修人事待天命
19/06/27 10:17
수정 아이콘
좋은 조건으로 다른 민간 회사 이직을 권유받았습니다. 현재 받는 연봉의 1.5~2배정도의 조건이고 회사위치도 본가인 서울이라 마음이 이미 콩밭에 가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거 확실한가요? 제가 글쓴이분보다 인생 약간 더 산 40대인데, 인생에서 좋은 기회는 결코 그냥 오지 않습니다. '와! 나한테 이런 좋은기회가 오다니!'라고 생각되는 일이 지나고 보면 가장 큰 함정이었을 때가 많아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공업저글링
19/06/27 10:24
수정 아이콘
다른걸 떠나 민간회사 이직권유가 좀 제 경험상 이상하긴 합니다.

글로만 보면 지금 하시는 공무원 생활이 어떻게 보면 직장생활의 시작 같은데..
이게 회사가 검증이 되지 않은 사람에게 그냥 돈을 쉽게 주는 집단이 아니거든요.

거의 신입에게 300-400만원을 주겠다라는건데..
어느정도의 회사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정확하게 정보를 얻어 검증을 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흘레바람
19/06/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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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고지 9급 행정 4년정도 근무하고 퇴직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1. 연고지 교류되는지 알아보시고 몇 년 안에 가능하면 버티시다가 옮기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비연고지에서 자취생활하면서 돈 모으기에는 9급 월급은 너무 적습니다.

2. 환경과 같은 빡센 부서 / 업무 철저한 빡센 과장님 밑에서 2년 정도 구르시다가 다른 부서나 읍면동 가보시면 너무 편하실겁니다.
좀 빡세더라도 배우는 자세로 버티는 거 추천드립니다.

3. 민간 회사가 앞으로 전도유망/하려는 일이 적성에도 아주 잘 맞음
이런 조건이 아니면 바로 옮기시는 건 비추입니다.
지금이 힘들어서 도피하시게 되면 그 회사에서도 적응 못 했을 경우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후회도 남을 거구요.
19/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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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회사의 업무강도나 스트레스가 공직보다 낮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민간회사는 일처리 못하면 권고사직 당할수도 있죠. 이직하는 이유가 업무 스트레스라면,, 주위 사람들은 대부분 말릴것 같네요.
19/06/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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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민간의 업무강도가 공직보다 높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과 업무가 문제라면.. 그냥 공직에 남으세요.
케바케 지만. 툭하면 목 날라가는게 민간이다보니. 더 치열할 확율이 높습니다.
최소한 공직은 일못한다고 목 날라가진 않죠..
19/06/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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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이 실수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일을 경력 쌓인 사람들처럼 빠르고실수없이 잘하면 그만큼 돈을 받아야죠
실수했다고 당당할것까진 없지만 아 실수했네 하고 끝나야지 그거 계속 마음에 두고 있으면 일 효율이 떨어지고 그에따라서 급하게 일을 할 일이 많아지면서 실수가 늘어나고 악순환인 경우를 많이 봐서요. 그냥 돈 받는만큼만 일한다고 생각하세요. 선임들이 돈을 더 받는만큼 많이 일하고 잘 일하는건 당연한겁니다
19/06/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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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절대 안합니다.
업무 서툴고 치이는거야 지금 얼마 안돼서 그래요. 몇 년만 지나도 지금보다는 백배는 수월해질겁니다.
그치만 이런건 제 3자가 얘기해서 먹힐 일은 아니고, 사실 객관적으로 좋은 조건 = 행복한 인생은 아니다보니 한 번 탈출하셔서 쓴맛도 좀 보고 그러다보면 또 성장하고 고통에 감내하는 힘이 생기고, 그래서 과거 보다 객관적으로는 더 힘든 길이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 해도 거기에 있을 순 업었어. 라고 할 지도 모르죠.
19/06/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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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에 가장 중요한 4번에 대한 정보가 좀 모호한 것 같습니다
이직 대상 회사가 속한 산업과 회사 영업으 비전과 거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후의 방향 및 보상, 생길수 잇는 장애요소와 대응 플랜B 이런게 실마리도 안보여서요..
공노비
19/06/2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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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참아보세요
일만능숙해지면 괜찮고요
일 능숙해져도 해당 부서 일이 너무 힘들면
부서이동도 가능하니까요
그냥 인간관계 잘하시고
일 그렇게 야근하면서 열심히하면 직원들도
힘든지 다압니다.
19/06/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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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회사 업무가 하고싶으신 일이고 전도가 유망하면 옮기세요. 다만 공무원 생활에 적응을 못하셨다면 사기업에서도 적응 못하실 확률이 높습니다.
카오루
19/06/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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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타기업 이직을 권유받았다. 첫발령이 환경과다에서 혹시 직렬이 환경직렬이 아닐까 싶은데, 환경직렬이면 본인 일 당연히 법령 다 알아야하고, 스트레스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년차가 쌓일수록 어차피 유사업무만 계~~속 하기때문에 법령이나 그런거 전부다 입력되있어서 업데이트 되는것만 챙기면 되니까 가면갈수고 쉬워지고요. 그런데 행정직이다? 어차피 1~2년만 보고 떠납니다. 어느때는 뭣같은 부서 걸리고 어느때는 편한데 걸리고 그런게 행정직이죠뭐.

2. 저도 환경관련부서에서 근무한적도 있습니다.(현 행정7급) 그리고 다른데로 떠난 사람도 알고 다른 환경관련 일하다가 시험쳐서 들어온사람도 압니다.
단하나 확실했던건, 여기서 일하다가 다른데로 간 사람중에 여기서 일이 '어려워서' 힘들어 했던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겁니다. 혼나는 이유가 단순 트집잡기가 아니라 진짜 님이 놓쳤던걸 지적하면서 기분나쁘게 말한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사기업 가시면 안됩니다.

3. 9급연봉의 2배라면 별로 많은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보통 2~30년 일하면 지방직이면 연봉이 6000가량 되는데 부부공무원이면 억대연봉입니다.
공무원 호봉제가 안좋은점도 많지만 좋은점도 꽤 많습니다. 사기업가서 2~30년 일했을때 그 루트보다 좋은 수입루트를 얻을정도로 능력이 있으신지 한번 잘 돌이켜 보시기 바라며

4. 혹 집이 은수저 이상급이 아닌이상, 서울에서 9급의 2배 받아 봤자 지방에서 9급받는거하고 차이도 없어요. 왜냐면 부동산이 2배이상이거든요.
제가 가장 어리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공무원 서울시, 지방직 동시합격하고도 '돈만보고' 서울쪽으로 가는 합격생입니다. 서울이 지방보다 수당이 훨씬더 나와도 부동산가격을 메울수가 없어요.

뭐...판단은 본인의 몫입니다.
아스날
19/06/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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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회사 평판을 좀 알아보시는게..
그런거 알아보는 어플도 있구요..
April Sunday
19/06/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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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비 10년차입니다.
인서울 인사교류는 워낙 치열해서 어렵겠지만 지속적으로 노력해보시되, 퇴직까지 한 부서에서 한명하고만 근무할 것 아닙니다.
지금 당장 스트레스지만 나중엔 이렇게 돈벌어도 될까? 싶을때가 반드시 옵니다. 반드시요
19/06/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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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9급인데 글쓴님처럼 능력되서 월급 두배주는 회사 있음 갈거같습니다 그리고 연금?? 우리때 연금 받을수있을지 모르겠고요...
19/06/2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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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고 지금 집에왔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실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숙고하고 결정하겠습니다. 다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도라귀염
19/06/28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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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1시까지 일하면 야근수당은 제대로 받긴 하시나요? 월급이 200도 안된다는 말로 봐서는 공식적으로 인정을 못받고 일하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최저시급 감안하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공무원공부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으셔서 나중에 공부해도 9급 합격할수 있겠다 싶으시면 저같으면 이직할것 같습니다. 갠적으로 인생은 도전하고 성취하고 그런데서 의미를 느낀다고 보는데, 그리 무모한 도전도 아닌것 같고 글내용에서 이미 이직을 결정한 상황에서 안정성 하나보고 모두 희생할수 있을지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19/06/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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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게 지시하고 인성모독하는거면 쌔게 받으시고 업무적으로 내가 부족하고 힘들지만 날 키워주려는 의도가 있으면 참고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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