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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8 15:23:58
Name RENTON
Subject [질문] 대만 <타이페이> 왔으면 그래도 여긴 한번 가봐야지 하는 곳 있을까요? (수정됨)
다음주 월요일 2박 3일로 친구놈 둘과 함께 타이페이에 갑니다.

애초에 뭘 하거나 보러가는 게 아니고
작년에 셋이 오사카에 가서 그냥 왼종일 좋은 거 먹고 술 마시고
옮겨서 또 먹고 마시고 하던 게 너무 좋아서 이번 두번째 여행지로 타이페이를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타이페이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고(배틀트립만 한 번 봤네요) 비행기표 끊고 에어비앤비로 숙소 잡은게 다입니다.

뭐 시내가서 놀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가긴 하는데 그래도 2박 3일 일정 중에 하루에 한군데는 뭐라도 보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그래도 대만 왔는데 여긴 가봐야지 하는 곳 있을까요?

사실 술집 추천이 더 좋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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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8 15:43
수정 아이콘
타이베이 101 는 가야죠...
그 외에는 여러가지 선택권이 있지만...
19/07/18 16:12
수정 아이콘
찾아보겠습니다 1번으로 추천받은 곳이니 가봐야겠네요
19/07/18 15:44
수정 아이콘
그럼 지옥펀이라 불리는 지우펀이나 국립고궁박물관이 아닐까 합니다. 다녀온 경험으로는 굳이 안가도 될거같긴한데 또 안가자니 섭섭한 그런곳이네요
19/07/18 16:12
수정 아이콘
지옥펀이라 불리우는 거보니 힘들 것 같아요...
19/07/18 15:45
수정 아이콘
단수이 이뻐요
19/07/18 16:12
수정 아이콘
단수이도 체크하겠습니다
ChojjAReacH
19/07/18 15:55
수정 아이콘
타이페이101타워 / 택시or버스 예스진지 투어 / 스린야시장(저갔을 땐 비왔어요)
술'집' 추천은 아니고 가장 번화한 시먼 등지.
초보저그
19/07/18 15:59
수정 아이콘
두 번 갔는데 제일 좋았던 건 단수이에서 본 석양이었습니다.
19/07/18 16:13
수정 아이콘
타이페이 101, 단수이 일단 두곳이네요
이혜리
19/07/18 16:05
수정 아이콘
22박 23일로 보고, 저정도면 꼭 가보는게 아니라 다 가봐야하는거 아닌가 했는데 허허.
딘타이펑 1호점!
19/07/18 16:13
수정 아이콘
뭔가 먹는 곳인가 보네요 체크해두겠습니다~
19/07/18 17:21
수정 아이콘
(대만서는 먹어 보진 않았지만) 서울의 딩타이펑은 아직도 그 모냥인가요??
딩타이펑 1호점!(2)
대관람차
19/07/18 16:14
수정 아이콘
메이저급 관광지를 돌아보면
국립고궁박물관 - 관련 주제에 관심있으면 압도적 원탑. 친구끼리 놀러가는 데에는 부적절한 것 같기도.
예스진지 - 볼거리도 다양하고 지우펀에는 맛있는 것도 좀 있습니다. 다만 하루를 다 써야 하고 이동거리 길어서 일정이 빡빡하고 피곤한 편
단수이 - 날씨 아다리가 잘 맞으면 저녁에 정말 이쁘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한편 제기억에 먹을거나 술집은 별로 없습니다.
타이페이101 - 입장료가 좀 되지만 나 타이페이 왔다라는 인증샷을 가장 효율적으로 박을 수 있는 곳입니다.

먹을거 관심많으시면 명동마냥 번화가 자체가 관광지인 곳이 있어요 시먼딩 융캉지에 등등.. 그런 쪽을 파보시는게 낫지 않을까..
파란토마토
19/07/18 16:19
수정 아이콘
지난 5월 연휴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남자 둘이 다녀왔네요. 기억을 돌이켜보자면

1)타이베이 101
저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월드타워를 가봐서 감흥이 덜해진것 같기도 하구요. 미리 티케팅 하고 갔는데도 기다리는게 지겨웠기도 하고..
타이베이 101자체보다 근처에 있는 큰 공원이 더 좋았습니다.
보통 고민하는것이 타이베이 101 지하에 있는 딘타이펑을 가느냐/본점을 가느냐 인데 어차피 둘다 사람 많고 본점 웨이팅 시스템이 생각보다
잘되어있으니 본점 추천드립니다(송로 맛을 반드시 먹어야합니다....) 딘타이펑 본점 근처에 있는 공원도 좋았구요.

2)단수이
단수이가 의외로 괜찮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단수이 자체도 좋았고 지하철 타고 가는 길도 좋았네요. 주변에 작은 먹거리 가게들도 좋았구요.
흑당 밀크티는 진리입니다. 많이 많이 드시고 한국 웹에 단수이 검색하면 나오는 유명한 스테이크 집이 있는데 저랑 친구는 별로였습니다(약간 대학교 앞에 있는 퓨전 스테이크 집 맛이 나는데 찾아갈 정도는 아니다 싶었습니다)

3)온천
남자 둘이 무슨 온천이냐 싶겠지만 온천도 매우 좋았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신베이토우 스프링시티 였던것 같네요. 처음에 노천으로 갔다가
주위에 유명한 우육면 집도 들렀었는데 여행 마지막날에 시간 쪼개서 한번 더 갔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노천온천에 수영복 입고 들어가고 남녀가 함께
있는데 비와도 있을 수 있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는게 좋았습니다.(무조건 택시타고 올라가세요!! 처음에 걸어올라갔는데
상당히 가파릅니다)
우육면 집은 토마토 우육면 으로 치면 아마 바로 나올겁니다. 허름한 가게에 영어도 잘 안통하는데 왠만한 우육면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우육면집 가는
골목도 대만냄시 폴폴 나는게 사진찍기도 좋았구요.

4)예스진지 택시투어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서 크게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예류는 별로였고 진꽈스도 별로였고 스콴 이었나...... 닭날개에 볶음밥 들어간거랑 철길에서
풍등날리는 것은 좋았습니다.
지우펀은 가볼만은 한데 저는 지우펀에서 1박을 했습니다. 이게 보통 택시투어/버스투어로 가게되니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고 투어 시간에 맞춰서
사람이 정말 무진장 많이 오기때문에 투어로 갔을때는 제대로 보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1박을 해서 편하게 보기는 했는데 일반 투어로 가면
길도 가파른데 사람도 많고 사진찍는 스팟에서 기다려야 하고.. 요거는 한번 고민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5)야시장
스린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저희 취향에는 그렇게 맞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도 북적북적하고 취두부 냄새도 역하고 생각보다 현지 느낌
나는 술집도 많이 없었구요(이건 저희가 못찾은걸수도 있는데... 막 을지로같은 그런느낌은 없습니다 크크..)오히려 집에가는길에 과일가게에서 망고랑
용과랑 면세점에서 사간 술이랑 냠냠 맛있게 먹었네요.

6)100원 술집
보통 100원술집을 많이 간다고 하는데 저희는 못가봤습니다. 아마 술집을 찾으시면 이쪽을 검색하시는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7)국립고궁박물관
흠..좋아요 전시물도 많고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감흥이 크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대만을 가면 한번 가보기는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8)롱산사
시내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하나입니다(는 사실 숙소랑 가까워서 좋았기도 했네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의외로 고즈넉한 느낌과 현지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안에서 점치는 것도 신선했구요. 동선 잘 짜서 한번 들를만 한 것 같습니다.

그외 자잘한 팁이라면......
1)공항 도착시 보통 저녁 늦은 시간일 경우가 많을텐데(한국에서 출발이라면) 공항철도를 이용하시려면 조금 급히 움직여야 했습니다.(막차의압박)
거기에다가 열차시간때문에 환전도 못했는데 내리는 역에서 카드가 안되서 직원이랑 같이 나가서 atm에서 뽑아서 결제하고 난리를 쳤었네요
따라서.... 늦게 도착한다면 공항에서 적은 돈 환전을 미리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생각보다 인터넷으로 티켓 구매가 잘되어있습니다(타이베이 101이나 온천 등)

3)우버는 진리입니다. 잘모르겠으면 우버입니다. 덥고 버스타기 귀찮고 시간이 아까울때는 일단 우버를 부르세요.
19/07/19 07:31
수정 아이콘
오우 이런 훌륭한 정보라니!!! 감사합니다.
대만은 그랩보다 우버인가보군요
타이페이 101은 고민 좀 해봐야겠도 단수이, 온천을 가봐야겠네요 토마토우육면도 땡기고...
100원 술집은 꼭 갈 것 같긴 합니다
좀 좋은 안주 파는 술집이 알고 싶긴 한데 정보가 없더라고요
랜슬롯
19/07/18 16:22
수정 아이콘
국립 고궁 박물관 두번갔는데.. 뭐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나름 규모는 커서 가볼만합니다. 야시장 추천합니다. 대만 치안 좋은편이라 가볼만합니다
모나크모나크
19/07/18 16:37
수정 아이콘
멀어서 그런지 타이루거 추천하시는 분들이 없네요. 기차타고 갔던 것 같은데 그렇게 거창하진 않지만 한 번 가볼 만 합니다.
야시장은 생각보다 그냥 그랬어요.
은둔자
19/07/18 16: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예류지질공원, 스펀폭포 괜찮았습니다
19/07/18 16:47
수정 아이콘
롤팬이면 westdoor 가야죠 크크
시먼딩이었나
텅구리
19/07/18 17:00
수정 아이콘
1. 개인적으로 야경을 굉장히 좋아해서 기대했었는데 타이페이 101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올라가는게 힘들긴 하지만 오히려 샹산에서 본 야경이 훨씬 기억에 남습니다.
2. 2박 3일이면 하루 정도는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 예스진지나 투어나 단수이 중에 택일해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스진지 투어는 하루 풀로 써야하고 단수이는 반나절이면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가는길에 베이터우 온천도 가능했던 걸로..) 두 곳 다 먹거리는 부실했지만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3. 고궁기념관은 약간 거리가 있지만 중정기념당 정도는 가까우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웅장해서 볼만했던 것 같네요.
4. 사실 먹거리가 워낙 풍부한 곳이어서 시내 돌아다니면서 먹방 찍어도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시지 않을까. 저는 대만에서 먹었던 것들 중 훠궈, 샤오롱바오, 길거리에서 먹은 전병같은?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해달사랑
19/07/18 18:13
수정 아이콘
택시투어(장소는 2~3군데로 줄여서)
마라훠궈
딘타이펑
vanillabean
19/07/18 18: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타이베이는 관광지는 별로인 도시예요. 하지만 린위탕 저택林語堂故居 추천합니다. 산 중턱에 있어서 타이베이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커피 한 잔 마시기 좋아요. 가는 길은 구글맵에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국립타이완대학 안도 괜찮고 그 앞의 대학가에서 용캉지에까지 이어지는 주택가도 좋아요. 근처의 쯔텅루라는 찻집 가셔서 런치나 디너 메뉴 드시는 것도 추천요. 차는 그냥 그런데 밥은 맛있어요.
도들도들
19/07/18 20:31
수정 아이콘
야류해상공원
국립고궁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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