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강전, 맨씨티를 홈으로 불러들인 리버풀은 몇몇 팬들의 도를 넘어선 행동(맨시티 선수단 버스를 향한 공격)으로 인해 UEFA징계를 앞두고 있으며

징계는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가 끝나는 대로 UEFA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고  꽤 높은 수위의 징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당시 클롭은

' 경기장 밖에서부터 팬들의 응원 열기에 정말 엄청난 기분으로 라커룸에 들어왔는데, 맨시티 버스가 공격당한 얘기를 듣고.. 그순간 그 모든 기분이 박살(killed)나버렸다고'

라고 인터뷰 했으며,  경기 후 리버풀 풋볼클럽을 대표해서 정중히 사과했습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로마전을 앞둔 어제 인터뷰.




기자 : 팬들의 역할에 대해서 얘기해주시죠, 경기장 안밖에서요.

클롭 :

" 경기장 안에서 말이죠, 더 대단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밖에서는, 상대를 종중해주길 바랍니다. 우리는 그래야 하고요.

리버풀은 정말 환상적인 클럽입니다 위대한 풋볼 패밀리고요. 정말 환상적인 안필드 분위기로 전세계에 알려져 있다구요, 상대방 버스에 뭘 던질 필요는 전혀 없어요. 경기장 밖에서부터 분위기를 만들어갑시다,  좋아요, 저도 그런 문화에 팬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대를 존중해야합니다, 존중 받아 마땅한 상대이고요.

물론 우리는 서로 적입니다 그게 축구에요 하지만 피치 위에서만 적일 뿐이에요.

세상 사람 누구나 로마가 얼마나 위대하고 아름다운 도시인지 알고 있지만, 리버풀은 그렇지 않잖아요,  우리는 이번기회에 리버풀이란 도시와 사람들의 아름다움 그리고 리버풀 풋볼클럽의 혼을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줄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 또 특별히 영상으로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기를..



클롭:  

화요일 경기장 안에 있을 팬들과 경기가 진행되는 기간에 도시에 있을 모든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하고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월드클래스 서포터의 평판을 가지고있습니다. 열정과 혼 그리고 유머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를 위한 환대.

여러분이 축구를 즐겁게 만들고 이것이 모든 순간을 특별하게 만들죠. 여기 멜우드(리버풀훈련장)의 저를포함한 모든 스탭과 선수들은 상대방을 향한 무한한 존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대 사람으로써, 프로대 프로로써.

모든 진정한 리버풀 서포터들은 저와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경기장에서 이기고 싶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서로를 존중해야하죠.

여러분의 열정은 모두 '우리'에게 집중해 줬으면 합니다.

안필드의 유러피안 나잇,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 전세계에 우리 모두의 최선을 보여주어야 할 때죠.

경기가 진행되는 90분은 우리 서로 적이지만, 그 밖의 시간동안 그들은 우리의 [손님]입니다 우리는 [집주인]이고요

안필드의 분위기는 챔피언스리그 의 정수라 말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움을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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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책임자로써 마땅히 필요한 멘트였다고 생각하면서도

이사람이 내가 응원하는팀  감독인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기는 뭐 오래 할 생각없고 조만가 때려치고 은퇴를 하니 마니 하는데.. 다 필요없고 무조건 종신계약 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