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7/23 20:59:30
Name 라플비
Link #1 펨코
Subject [스포츠] (해축) 외질의 성명문 일부와 빌트지 기자들의 반박
외질 성명문에 대해 빌트 기자들이 쓴 반박문

["저는 독일에서 성장했지만, 제 뿌리는 터키에 있습니다. 저는 독일과 터키라는 두 개의 심장이 있습니다. 제 어머니는 항상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잊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저는 그 가치를 지금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것은 정치나 선거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저희 가족의 나라의 수장에 대한 존중의 의미였을 뿐입니다."]

- 외질은 자신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에르도안이 독일과 터키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은 외면하고 있다. 자유를 사랑하고 종교적으로 온건했던 터키가 에르도안 집권 이후 이슬람 독재 국가로 변질되고 있다. 에르도안 정부에서 표현과 언론의 자유는 거의 멸종했고, 에르도안을 비판한 독일과 터키 기자들이 지금도 수감되어 있다.


["제가 만난 사람이 독일 대통령이든, 터키 대통령이든 제 행동에는 아무런 차이도 없었을 겁니다."]

- 민주주의를 대변하고 실제로 권력도 없는 독일 대통령을, 수많은 반대파들을 쳐내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어가고 있는 터키 대통령과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지난 선거의 결과가 어땠든지 간에, 저는 대통령과 사진을 찍었을 겁니다."]

- 이번 대선에서 해외 거주자 투표 결과를 보면, 독일에서 에르도안의 지지가 높았다. 외질이 대선에서 에르도안을 도와준 것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독일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는 터키인들이 터키 국민들을 위해 독재자에게 표를 줬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하다. 외질은 그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저는 우리 팀의 나쁜 월드컵 성적을 제 혈통, 대통령과 찍은 사진과 연결시키는 미디어를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어떤 독일 언론이나 방송국도 대표팀의 재앙을 외질의 터키 혈통과 연관짓지 않았다. 외질은 자신을 미디어 인종차별의 희생양으로 스스로 창조했다.


["일부 독일 언론은 제가 에르도안과 찍은 사진을 우파의 정치적 프로파간다로 활용했습니다."]

- 누구든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은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외질이 세상을 보는 관점은 위험하게도 에르도안과 가까운 것 같다.


["왜 미디어는 독일의 탈락을 전달하는 기사에 제 이름과 사진을 싣는 겁니까? 미디어는 제 경기력이 아니라 터키 혈통을 걸고 넘어졌습니다."]

- [외질이 끔찍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독일 대표팀의 중심 선수였기 때문에 그의 사진을 사용한 것이다.] 모든 미디어는 외질의 부진한 경기력을 정당하게 비판했을 뿐이고, 그의 터키 혈통을 걸고 넘어진 주요 언론사는 없다. 외질은 어떠한 증거도 없이 조국의 자유 언론을 인종차별적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디어의 이중잣대에 실망했습니다. 독일 대표팀의 명예 주장인 마테우스도 다른 정치 지도자(푸틴)와 만났지만 미디어에서 거의 비판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이 제가 에르도안과 찍은 사진 때문에 대표팀에서 제외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마테우스도 명예 주장직을 박탈당했어야 하지 않습니까? 제가 터키 혈통이라서 더 좋은 먹잇감이 된 겁니까?"]

- 외질은 현실과는 다른 피해자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 대부분의 독일 언론은 그 사진이 공개된 이후 외질을 대표팀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테우스는 푸틴과의 만남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외질이 독일 축구협회 회장 그린델을 인종차별자로 비난한 것에 대하여]

- 외질은 인종차별적이고 이슬람에 적대적인 축구협회 수뇌부에게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외질은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에르도안과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외질은 당파를 가리지 않고 독일 정계 전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독재자를 지지하는 것은 독일과 축구협회의 가치에 반하는 행동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축구협회는 외질에게 단호한 대처를 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다. 외질의 주장은 자신의 행동과 분리되어 있다. 물론 외질의 강력한 고발이 모두 사실이라면, 그린델 회장 역시 용서를 받아서는 안 될 것이다. 외질의 성명문에서 나오는 그린델 회장과 축구협회 수뇌부의 행동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인다. 외질로부터 시작된 스캔들을 축구협회도 거들었고, 그 결과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부정적인 분위기와 성적으로 이어졌다.


https://www.bild.de/sport/fussball/nationalmannschaft/oezil-analyse-julian-reichelt-56397550.bild.html


------------------------1차 출처 : 락싸 KLOSE 님
------------------------2차 출처 : 에펨코리아


정치와 관련된 민감한 사항과 더불어 사실여부를 가려야 할 말들이 깃들어져 있어서 그런지
빌트 기자들이 이례적으로 긴 반박을 내놓았군요(...)


어지간해서는 주관적인 판단을 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건 몰라도 중간에 독일의 끔찍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신문 메인이라고 하는 건 좀...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과의 경기를 망친 선수들이 한둘도 아닌데 말이죠.

특히 베르너라든가 베르너, 베르너. 아니면 케디라라든가 케디라, 케디라 등등


확실한 건 정말 독일과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네요, 외질은
계속 아스날에 있든가, 아니면 다른 팀을 가더라도 독일은 절대 돌아갈 수 없을 지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소녀전선
18/07/23 21:04
수정 아이콘
독일도 국가주의가 스물스물 올라오나 보네요
나가사끼 짬뽕
18/07/23 21:07
수정 아이콘
국격 드러나네요 언론의 힘이 어떤지 신문 기자라면 그 영향을 누구보다 잘알텐데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걸 보니 ....
방향성
18/07/23 21:09
수정 아이콘
공식적으로는 외질이 선빵 친거에요.
18/07/23 21:14
수정 아이콘
결국 팔은 안으로 굽는 법이고,
사람들의 민낯은 어려울때 드러나는 법이죠

비록 독일대표팀이 참사에 가까운 결과를 받았지만
그럼에고 불구하고 뢰브나 선수들은 배드 루저는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축구계 일부나 언론이 보여주는 모습은 그야말로 배드 루저네요
통풍라이프
18/07/23 21:27
수정 아이콘
독일인들의 분노도, 외질의 분노도 이해가 가는 면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빌트 지의 반응이나 회네스의 발악은 좀 추하네요.
트리키
18/07/23 21:28
수정 아이콘
정치나 선거와 관련없었다고 계속 말하고 있음에도 독일 기자들은 계속 정치랑 연결짓고 있네요. 대체 외질이 에르도안 당선에 무슨 짓을 했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서 당선된건데 외질은 에르도안 독재에 영향을 끼친게 없죠. 지지선언을 한것도 아니고 그냥 사진 찍은건데요. 독일 잘나갈때는 중심선수로 대우해준적도 없으면서 이제와서 중심선수 타령하는거야말로 웃기는 일이고요
첸 스톰스타우트
18/07/23 21:28
수정 아이콘
기자들의 반박이라기엔 너무도 졸렬합니다.

[- 이번 대선에서 해외 거주자 투표 결과를 보면, 독일에서 에르도안의 지지가 높았다. 외질이 대선에서 에르도안을 도와준 것이 영향이 없다고 할 수 없다. 독일에서 자유를 누리고 있는 터키인들이 터키 국민들을 위해 독재자에게 표를 줬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하다. 외질은 그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이부분은 외교분쟁을 넘어서서 거의 내정간섭급인데. 남의나라 대통령이 외교적으로 문제를 일으킨것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건 이해하는데 선거결과에 영향을 끼쳤다고 그게 뭐 어쨌다는건지 모르겠네요.
18/07/23 21:29
수정 아이콘
제일 먼저 유니폼 어색하네 뭐네 하면서 까던게 빌트지인데.. 크크 추잡하네요. 심지어 모든 못난 경기력의 책임을 외질에 덮어씌우는건 좀.. 양심이 있으면 그 클럽 선수들을 먼저 까야하는거 아닌가.
18/07/23 21:31
수정 아이콘
선진국이라고 별거 있나요 솔까 지금 선진국들이 다 제국주의 원조고 인종차별에 학살 원조이신데 어디 원조맛집을 무시하나요?
다 비슷하게 자신과 다른 사람을 희생양으로 삼는거죠.
독일도 뻔뻔한게 자기들 임금 문제로 싼 터키인들 데려다가 3D업종 부려먹고 그러는거니 머 그냥 인간 종특이라 하겠습니다.
18/07/24 04:11
수정 아이콘
누가보면 독일이 구걸한줄 알겠네요. 자기들이 먼저 먹고살겠다고 독일 찾아간게 난민, 이민자들이에요..지금까지 유럽국가중 누구보다 그들 관대하게 받아준게 독일인데 예멘난민만 갖고도 난리치는 한국이 할말은 아닙니다만
필부의 꿈
18/07/24 06:31
수정 아이콘
님은 터키와 독일관계를 아예 모르는군요
60년대 많은 터기인들이 독일로 간게 난민으로 간걸줄 알고있고 이민자로 알고있는데
좀 챃아서 보고 적으세요
적어도 터키인 외질의 조상이 독일로 간건 독일이 애걸복걸하며
사람보내달라고 한요청때문입니다
아쉬울땐 챃고 이젠 필요없으니 내치는 꼴을 독일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무슨소리를 하시는건지 참
18/07/24 10:36
수정 아이콘
독일이 2차대전 후 일명 라인강의 기적의 부흥을 이룬 후 노동력을 필요해서 해외에서 사실상 수입합니다.
그 예가 바로 우리나라 파독 광부와 간호사 입니다. 그리고 터키도 값싼 노동력을 이유로 1950년대 부터 이민을 받아들인 겁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개 개인이 일하러 갔으나 터키는 대가족이 다 이주했습니다.
그리고 오일쇼크로 노동력 수입이 줄어들었으나 한번 들어온 터키인들은 나가지 않았구요.
거기에 이슬람 특유의 자문화 중심에 대가족 중심으로 인구수가 급증합니다. 현재 터키계가 250만명에 달합니다.
이러한 배경이 있습니다
사악군
18/07/24 11:11
수정 아이콘
독일이 구걸했었죠
딱총새우
18/07/23 21:31
수정 아이콘
전 뮐러가 제일 똥쟁이였다고 생각했는데 뮐러는 언론에서 안건드리나요?
18/07/23 21:31
수정 아이콘
독국이라고 다를바없는 [언론]이 언론했네요
VrynsProgidy
18/07/23 21:32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제일 웃긴 얘기가 독일 민족의 우수한 국민성 얘기죠.
민족에 따른 국민성이라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존재한다고 가정하면 게르만족은 ...
young026
18/07/26 16:4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 독일의 민주주의 경력은 사실 일본과 별다른 차이가 없죠.
LOVELYZ8
18/07/23 21:37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졸렬한 변명인게
언제부터 독일대표팀에 중심급 선수가 외질밖에 없었죠?
노이어나 뮐러나 크로스나 이런선수들은 대표팀 중심급이 아니었나요
정말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네요 진짜
18/07/23 21:48
수정 아이콘
점점 국격이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ColossusKing
18/07/23 21:5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상대적 국격상승
그런거없어
18/07/23 21:50
수정 아이콘
저런 논리로 까려면 애초에 러시아 월드컵을 보이콧 했어야..
18/07/23 21:58
수정 아이콘
다문화 다민족국가는 그냥 허상일뿐이라는걸 몸소 보여주시는 독국에게 감사를...
가라한
18/07/23 22:00
수정 아이콘
축구는 자세히 모르긴 합니다만 여기에 인용 된 빌트지의 말만으로는 이상한 부분이 없는 거 같은데요?
외질이 터키랑 엮이는 게 문제가 아니라 독재자 에르도안이랑 엮이는 게 문제라는게 반복되는 얘기고 축구 관련 부분은 없는데. 물론 독일의 이번 월드컵 실패와 관련 해 외질만 유달리 까이는 분위기라는 건 대충 알긴 하는데 그거와 달리 여기에 실린 빌트지 내용은 사실 수긍이 갑니다.
에르도안이 문제 있는 것도 사실이고, 개인적으로 안타까운게 위 글로 볼 때 외질의 어머니는 너의 뿌리인 터키를 잊지 말아라 하셨고(외국 사는 우리 나라 분들도 자식에게 이런 말씀 많이 하시죠) 외질은 그런 의미로 터키 대통령이 초청하니 기쁘게 가야지 했는데 웃는 얼굴로 대통령이랑 사진 찍히고 뿌려지고, 그게 하필 독재자의 선전 도구라는 걸 몰랐고.... 이 부분이 독일 지식인들을 빡치게 했다 뭐 이런 그림이 아닌가 싶네요.
18/07/23 22:04
수정 아이콘
전 일정부분은 수긍이 갑니다. 괜히 영향력이 큰사람들이 누굴만다는것도 조심하는게 아니죠.
외질은 그 영향력이 큰사람중에서도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영향력을 더 크게 끼칠수 있는 수준이죠..
단순히 만난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수있어요. 그게 당선에 영향을 준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18/07/23 22:06
수정 아이콘
원래 빌트지가 독일의 대표적인 읍읍...
김오월
18/07/23 22:18
수정 아이콘
정치고 뭐고 떠들려면 최소한 월드컵 실패를 외질한테 덮어씌우진 말았어야...
축협부터 레전드란 인간들까지 되도 않게 외질 탓을 하는데, 정말 드럽고 추하단 생각 밖에 안 들더라구요.
18/07/23 22:27
수정 아이콘
감독은 문제의 사진과 상관없이 외질을 최종엔트리에 넣었으나, 축구계에서 외질을 지속적으로 걸고 넘어졌죠.

그냥 외질의 잘못된 정치 행위를 비판하면 그만입니다. 뢰브의 의견에 따라 월드컵 전에 외질도 자기 의견을 표명했구요. 그러나 축구결과와 연관시키는 행태는 추하다 못해 역겹네요. 독일팀의 문제는 외질이 아니라 안일하게 대처한 독일축구협회와 전술트렌드에 뒤처진 감독 그리고 일부 선수들이라 봅니다.
하긴 지금 독일정세를 보면 메르겔의 위치가 많이 약해진 정치 지형이라 극우적 목소리가 더 많이 날 것 같습니다.
Judith Laverne Hopps
18/07/23 22:43
수정 아이콘
몇몇 부분은 빌트가 아니라 더 선이나 돈발롱 수준인데...
young026
18/07/26 16:44
수정 아이콘
원래 Bild가 그쪽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FastVulture
18/07/23 22:52
수정 아이콘
정치적인 건 그럴 수 있는데 팀 실패를 덮어씌우는건 솔직히 노양심...
페스티
18/07/23 22:52
수정 아이콘
독일 왜이러나요...
풍각쟁이
18/07/23 23:21
수정 아이콘
야 이건 좀 추한데요
Break Away
18/07/23 23:50
수정 아이콘
추일아 독하다
생각안나
18/07/23 23: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가 추한지 모르겠네요. 외질한테 과도한 책임을 돌린 건 맞지만 그 외에는 전부 맞말 같은데. 애초에 터키계 선수가 터키 독재자한테 갔던 것 자체가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실수였던 거죠. 외질이 다른 거 다 억울하다 쳐도 이거 하나로 이미 끝이죠
프로그레시브
18/07/24 00:04
수정 아이콘
독일이 대단한 나라지만 사람 사는 곳은 별수 없구나 싶네요
좀 실망 스럽긴 하지만, 독일이란 나라도 저런 모습을 보이는데에서 우리나라의 희망을 찾아봅니다
상대적인 위안과 사람이라면 누구나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이 와닿는 이슈네요
18/07/24 04: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출생 혼혈인,이민자들 대놓고 2등국민 취급받고 있고 난민문제만 봐도 불난것마냥 난리치는게 대한민국인데 뭐 다를거같나요? 오히려 외국인배척을 더 하면 더했지. 이상한 환상 갖지마시길
프로그레시브
18/07/24 11:0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의 후진성은 알고있고 독일같은 선진국도 저런편협한 잣대를 가지고 있으니 사람사는곳은 어느곳이나 양면성이 존재한다 머 이런 의견이었네요
우리나라가 더 낫다는 취지의 말이 아닙니다
겨울나기
18/07/24 02:20
수정 아이콘
나치맛(원조)
18/07/24 04:06
수정 아이콘
누구보다 이민자,외국인에 배척하는게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지금까지 이민자에 관대한 독일 까는건 웃긴 얘깁니다. 외질이 에르도안 만난게 단순히 만나서 까는것도 아니고 독일 미친듯이 까대면서 비아냥거리는 박정희급 독재자인데 깔끔하게 사과한 귄도간이랑 달리 피드백을 안해놓고선 이제서 피해자코스프레하면서 동정표 얻는건데 뭔 자랑이라구요..
bemanner
18/07/24 06:53
수정 아이콘
완벽하게 대응시키긴 어렵지만 한국으로 치면 중국계 선수들이 사드 떄문에 한중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시진핑이랑 공석에서 웃으면서 사진찍고 '나의 주석님에게 존경심을 담아~' 라고 유니폼에 사인해서 선물해주고 애국가 제창 거부하면 당연히 욕 바가지로 먹고 국대에서 나가라고 할 거 같은데요. 찾아보니까 지금까지 국대에서 뛴 게 용한 수준이더만요.
18/07/24 07:38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ootball_new6&no=560201

디씨글인거 감안하고 보면 독일에서 저러는것도 이해가긴하네요.

같은 터키계인 엠레찬은 딱 잘라서 거절했는데 계속 독일에 있으면서 계속 터키인 티를 팍팍내는건 독일인들 입장에선 좋게 봐줄 이유가 없죠.
바트 심슨
18/07/24 07:45
수정 아이콘
월드컵전에도 빗발치던 항의는 단지 일부였나 보네요.
잘하던 못하던 처음 국대에 들어갔을 때부터 터키계 독일인 외질이라고 칭했던건 독일 언론이엇는데 그게 차별이 아니었나요?
폴란드 계인 포돌스키나 클로제에게는 폴란드계 독일인이라고 지칭하지 않았다던데 폴란드계와 터키계 이민자들에게 어떤 잣대를 가지고 그렇게 지칭한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번 월드컵에서 제일 심각했던건 사길 뮐러를 비롯한 공격진....
톱자원인 베르너나 월드컵 득점왕 출신 주제에 김영권보다 골을 못 넣은 뮐러보다 더 못했나 봅니다.
한국전을 기준으로 외질은 7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는데도 말이죠.
특히 마지막 문구에 대해서는 정말.... 결국 외질과 귄도안의 스캔들이 독일을 조별탈락으로 몰았다고 남탓시전하는 문장으로 보이네요.
독일 최고 명문이라는 뮌헨의 전설 회네스 회장 반응을 보니 독일 축구계에 차별이 없는 것 같지는 않던데요.
그리고 여야 가릴것 없이 외질을 깟다고 하는 데 정작 외질은 성명문에서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정했다고 하던데.... 저기 대통령이 바지 사장인 것은 알았지만 자기 당이랑 완전 따로 놀 정도였나 봅니다.
그리고 위엣 분들 중 몇몇 분들이 잘못 아시는 게 있는 데, 국가 제창의 경우 독일은 나치즘 이후 국가제창을 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독일계인 토니 크로스도 국가 제창을 안합니다.
대략적으로 기억나는 것만으로도 반박해도 빌트지가 좀 추해보이긴 해요.
아니면 자신들이 하던 터키계 독일인 이라는 표현이나 이중 잣대가 차별이라고 생각안하는 걸수도 있겟네요. 이게 더 심각한 문제긴 하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기타] 스연게 재오픈 및 운영방침 공지 [37] jjohny=쿠마 20/05/10 192541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220438 0
공지 댓글잠금 [기타] 연예인 성범죄의 피해자 등에 대해 언급/암시/추정/질문하는 등의 행위를 금지합니다. [1] jjohny=쿠마 19/03/15 333976 0
공지 [기타] 몇몇 표현들에 대하여 가이드라인을 재공지합니다. [24] 17/10/25 404383 0
82234 [스포츠] 최정 홈런볼 주인공은 사직으로 출장온 서울사는 기아팬 [4] insane639 24/04/24 639 0
82233 [연예] 30년전 히트곡들. [5] Croove341 24/04/24 341 0
82232 [스포츠] [KBO] 고향으로 온걸 환영한다 제이크 [22] 갓기태1154 24/04/24 1154 0
82231 [연예] 바이브(VIBE) 최고의 곡은? [20] 손금불산입909 24/04/24 909 0
82228 [스포츠] SSG 랜더스 최정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달성.gif (용량주의) [32] SKY922376 24/04/24 2376 0
82227 [연예] 2023년에 뉴진스가 정산받은 돈 추정 [58] Leeka5331 24/04/24 5331 0
82226 [스포츠] 뉴진스 부모님들이 먼저 불만을 제기했었다는 기사가 나왔네요 [247] 여기12606 24/04/24 12606 0
82225 [연예] 2024 위버스콘에서 뉴진스 이름이 빠졌습니다. [87] 어강됴리7594 24/04/24 7594 0
82224 [스포츠] [KBO] 현재 국내 타자 OPS 1위 삼성 이성규 [42] 손금불산입4659 24/04/24 4659 0
82223 [스포츠] [MLB] 하성킴 4월 24일 자 멀티히트 1도루 [5] kapH3124 24/04/24 3124 0
82222 [스포츠] [MLB] 위기의 에인절스를 구하러 트라웃이 간다 [18] kapH3486 24/04/24 3486 0
82221 [스포츠] [MLB] 오타니의 스찌용 홈런이 간다 [39] kapH4718 24/04/24 4718 0
82220 [스포츠] [KBO] 최강야구 황영묵, 고영우 1군에서 활약 중 [18] 손금불산입4759 24/04/24 4759 0
82219 [스포츠] [해축] ??? : 경고합니다 거위의 배를 어쩌구.mp4 [35] 손금불산입5214 24/04/24 5214 0
82218 [스포츠] [KBO] 심상치 않은 한화 [105] 갓기태11869 24/04/23 11869 0
82217 [연예] [범죄도시 4] 실시간 예매율... [40] 우주전쟁8220 24/04/23 8220 0
82215 [연예] [(여자)아이들] 우기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FREAK' M/V (+최근 여러 화보) [8] Davi4ever3590 24/04/23 3590 0
82214 [연예] 민희진 측 문건에 "구성원과 공유 안 한 개인적 메모 수준 사견" [129] 고세구16767 24/04/23 16767 0
82213 [연예] 니퍼트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구위 수준.mp4 [52] 손금불산입9755 24/04/23 97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