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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8 15:40
저 때 박찬호랑 박세리 보고있으면 뭔가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일일연속극 보는 기분이었어요... 잘 던지고 잘 치고 이기는게 너무 당연한 일 같고 그래서 별 긴장도 안되고...
19/06/18 15:43
(수정됨) 사실...한투수가 한이닝에 만루 두방 맞는것도 로또와 비슷할껄요 나올 확률이...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한번 나왔으니 제로는 아닙니다만...
19/06/18 15:54
일단 한경기에 만루찬스가 많아야 두세번 오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만큼 만루가 흔하다면 흔하지만 귀하다면 귀한데요..
만루가 한번 되기가 어렵지 한이닝에 만루가 두번 되는게 흔하다면 흔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무사나 1사의 첫 만루에서 밀어내기나 내야땅볼인데 병살이 안되면 또 만루가 되니까요..그런데.. 만루홈런으로 베이스가 싹 정리된 다음에 만루가 또 되고,,그렇게 두번 만루가 되는 동안 투수는 그대로 있고,,그 만루찬스에 타자도 똑같은 타자가..여기서 타자가 자기 타순이 돌아올려면 자기 타석 이후에 8명의 타자가 타석에 서는 동안 쓰리아웃을 안당했단 얘기이고,,만약 아웃카운트가 두개 적립되었다면 루상에 주자가 3명 있으니 투수는 3점을 추가로 준 상태여야 합니다. 투수는 이미 (최소) 7점을 실점한 상태에서 아까 만루홈런 때린 타자를 만루상태에서 또 마주친 거에요..그런데 이 타자가 또 홈런을 칩니다. 박사장의 한한한 만두의 확률을 논리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면 로또보다 확실히 낮을 겁니다.
19/06/18 15:38
류가 이 기록을 언제까지 유지할진 모르겠지만 제게 한국 최고의 투수는 아직까진 박찬호입니다. 01년도까진 진짜 정말 대단했어요. 류가 이 기록을 깰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한한만두만 빼고.......
19/06/18 16:03
초년 중년 말년의 커리어가 워낙 극과 극이어서 그렇지 찬호팍 횽님의 누적은 아직 엄청나죠.
초년 다저스 시절에 새벽 경기나 아침 경기(한국 시간) 할때는 타자들 붕붕이가 당연한줄 알았습니다. 중년 먹튀시절, 말년 불펜 시절을 겪고나니 훨씬 쩌는 형이었다는걸 알게되었습죠.
19/06/18 16:24
네 정말 구위가 어마어마했죠.. 저 시대에 저 기록이라니..
역대급이라는 류도 지금 6.84인데, 박사장은 시즌내내 저걸 유지한거니...
19/06/18 17:38
그냥 어릴때는 박찬호면 당연히 잘던지는 줄 알았는데.. 5년연속 190이닝+에 2년 연속 200K..
지금은 드립으로나 쓰이지만 기록 보면 진짜 최고의 투수를 영입했다 말할만 하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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