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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21 23:43:52
Name 무적LG오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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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에이핑크] 오하영 솔로 데뷔 감상+쇼케이스 후기
1. 작년에 공식적으로 선생님이 완전 바뀌고 난 뒤 완전체 컴백도 성공적이였고, 그 전후로 지금까지 개인활동도 꽤나 활발하게 진행되었죠.
연기하는 멤버들은 배역의 크기가 다를지언정 영화나 드라마도 열심히 찍었고, 유일하게 솔로로 데뷔했던 은지는 단독으로 아시아 투어도 나름 돌았고, 여기저기 고정 자리에도 들어가고 다들 분주했었습니다.

유독 막내 하영이만 빼고 말이죠. 물론 유희낙낙 고정을 잠시 했었지만, 어쨌든 언니들에 비해 유독 개인 활동이 적었었는데, 한달 전에나 왜 그런지 알게 되었죠.
예고 하나 없이 솔로 데뷔 소식을 알려온 기사를 보고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솔로앨범을 준비하느라 언니들보다 개인 활동에 유독 적었구나' 하고 말이죠.

2. 뭐 올해초 활동때 여전히 회사 규모 탓인지 살짝 사람 손이 모자르다는 느낌을 주긴 했지만, 지난 1년여 동안 플레이엠이 보여준 운영은 판다들에게는 정말 획기적이였죠.

물론 그 획기적이라는 수준이 사실 멀쩡히 돌아가는 회사들이라면 다 해주던 수준이지만, 아시다시피 이전 선생님이...

여튼 이번 하빵이 솔로 앨범 프로모션 과정에서도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디 데뷔 하루 전에 이런거 내주던 회사입니까?

잠시 기억폭행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이전 선생님께서는 메인보컬 솔로 데뷔 전 날 이런 말을 해서 쇼케날 기사까지 나게 하셨던 분입니다.
'야 너 안 불안하냐?' 크크크크크크크

그런데 전날까지 나름 꼼꼼한 프로모션이라뇨 크크크
그것도 인스타 라이브 컨셉인 것도 신선했는데, 멤버들 대사까지 디테일 신경 쓴 흔적이 좔좔 흐르는 영상으로! 말이죠.
여러분 플레이엠은 확실히 발전했습니다.그래봤자이제평균이지만

3. 지난 주말 은지 부산콘 보러 부산을 다녀왔는데 내려가는 길에 '되겠어요?'라는 심정으로 겸사겸사 하빵이 음반 예판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되었고, 오늘 쇼케이스를 다녀오게 되었죠. 갈 때마다 느끼지만 예스24 라이브홀 참 멀어요(...)

기다리는 동안 앨범을 열심히 들었는데, 아까 댓글로도 남겼지만 역시 돈이 흥행은 보장해주진 않지만, 퀄리티는 보장해준다라는 평범한 사실을 새삼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핑순이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작곡진이랑 작업한 곡이라는 타이틀곡부터 해서 마지막 트랙까지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어서 좋더군요.
2, 3번 트랙에 다른 가수를 참가시킨 건 참 칭찬해주고 싶은 배치입니다.
살짝 비슷비슷한 넘버들이 이어지면서 단조로워질 수 있던 걸 다른 가수들의 참가로 풍성한 구성으로 바꿔놓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곡 같은 경우는 사실 작곡진 공개되고 내설수처럼 사운드에 돈 안 써서 노래 망칠까봐 살짝 걱정도 했었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했습니다.
미천한 저 따위가 감히 갓카오님을 무시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크크크크

4. 사실 그간 콘서트 개인 무대에서는 거의 매번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최고 강점을 이용하는 무대들이 많았기에, 왕상큼청량-본인피셜임-컨셉의 이 곡이 어쩌면 솔로로 데뷔한다면 정말 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무대를 보니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찰떡같이 잘 소화해낸 것 같아 다소 마음이 놓였거든요. 어쩌면 뮤비 촬영장에 방문해서 뮤비 촬영하는 하빵이를 보며 울었던 리다님의 심정이 이랬을까 싶기도 하고 크크크크크
약간 뭐라 그래야하지 무대도 능숙하게 하고 토크는 더 능숙하게 진행하는 걸 보고 감탄이 아니라 흐뭇하게 지켜보게 되더라고요(...)
'우리 막내 잘 컸네' 딱 이런 느낌이였던 것 같습니다 크크크

그래서 객관성을 잃고 다 좋아보였나(...)

이 활동으로 팬들이 자신을 보면서 흐뭇해했으면 한다는데, 그게 목적이라면 충분히 성공적인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하빵아 흥하자-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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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다면
19/08/21 23:46
수정 아이콘
팩트) 그 획기적이라는 수준이 사실 멀쩡히 돌아가는 회사들이라면 다 해주던 수준이지만 → 실제로는 그런 회사가 별로 없음..
그저 영석이형에게 감사 또 감사하십시오.
무적LG오지환
19/08/21 23:48
수정 아이콘
뭐 이게 사실 맞긴 하죠 크크크크
갓영석님에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크크크
판다리너스
19/08/21 23:50
수정 아이콘
방구석 1열에서 쇼케 봤는데 하빵이 솔로앨범 낼 만 하더군요. 확실히 진짜 많이 성장했습니다. 대견하다 우리 막내!!
앨범도 트렌디하게 잘 나온 것 같구요. 하빵아 대박나보자!
무적LG오지환
19/08/21 23:55
수정 아이콘
진짜 앨범 퀄은 사실 <One&Six>때부터 신경 쓴 티 팍팍 내서 기대치가 좀 있었는데 무대에서 이 정도나 될 줄이야 크크
은지 솔로 데뷔 앨범이 타이틀곡 빼면 흔한 예상대로의 은지여서 무난해서 좋았다면, 하빵이 솔로 앨범은 반대쪽이라 좋았습니다 크크
오하영
19/08/21 23:58
수정 아이콘
잘 컷나요 ㅠ
무적LG오지환
19/08/22 00:23
수정 아이콘
차고 넘칠 정도로요-_-d
진산월(陳山月)
19/08/22 00:47
수정 아이콘
철야근무중인데, 비몽사몽 상태임에도 기대만빵이네요. 쇼케이스 영상 올라오겠죠?
무적LG오지환
19/08/22 10:15
수정 아이콘
오늘 중에는 올라오겠죠?!?!
비익조
19/08/22 06:11
수정 아이콘
사운드에 신경쓴 티가 많이 나는 앨범이고, 전반적으로 이질적(죄다 영어 제목입니다)인 느낌이 납니다. 돈 들인 티가나는 고퀄.. 막냉이라 더 신경썼나..그런데 타이틀 두 개 중 하나로 정하고 하난 완전 다른 컨셉이었다는데 그게 뭘지 궁금하네요.
무적LG오지환
19/08/22 10:18
수정 아이콘
작년 <One&Six>부터는 앨범 전반적으로 수록곡까지 사운드에 신경 쓴 느낌이 낭낭햣어서 기대감이 높았는데 충족시켜 준 것 같습니다.
앨범 수록곡 중에서 완전 다른 컨셉이라고 할만한 곡은 없었던것 같은데...
녹음만 해놓은 상태일 수도 있겠네요.
근데 다시 듣다보니 타이틀곡만 약간 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크크
handmade
19/08/22 08:56
수정 아이콘
아직 타이틀곡만 들었는데 나머지도 기대가 되는군요.
무적LG오지환
19/08/22 10:19
수정 아이콘
기대감 갖고 들으셔도 될 것 같아요-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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