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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24 13:50:08
Name swear
Link #1 에펨코리아
Subject [연예] 성동일씨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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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이 참 좋으신 분이네요.
저런 분과 평생을 믿고 의지해서 살아간다면
참 힘이 되고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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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nenbaum
17/07/24 13:53
수정 아이콘
복받았네요.
물론 그만큼 아내분에게 아이들에게 남편으로 아버지로 성실하다는 증거도 되겠지요.
니나노나
17/07/24 14:0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서로서로 좋은 분들끼리 만나는 것 같아요
꿈꾸는사나이
17/07/24 13:54
수정 아이콘
너희 엄만 그렇게 안먹었어!!
스웨트
17/07/24 13:58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을 만나는건 정말 인생 최고의 복이죠
17/07/24 13:5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입장이라면 어떻게 할까 궁금하긴 합니다.

어머니와 연락이 끊긴 지 20년이 넘고, 30년이 다 돼가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가 위독하다거나, 혹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나.

아마 성동일씨보다 수없이 더 고민할 것 같고, 고민만 하다가 시간을 다 보낼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저렇게 자기 대신 발인식을 가 줄 수 있는 옆지기가 저는 없습니다 -_-크크크크)

먹먹해지네요
17/07/24 14:11
수정 아이콘
...비슷한입장이고 마침 저 방송을 와이프랑 같이 보고 있었습니다.

말없이 저를 쳐다보길래 '혹여나 연락이와도 당신은 가지 마라.' 라고 했지요.

고민없이 그런말을 건넬 수 있을 만큼 저는 아직 마음이 정리되지 않았나봅니다.
이쥴레이
17/07/24 16:47
수정 아이콘
저도 생각없다가 이글 보고... 깊이 생각하게 되었네요.. 아직 결정을 못내리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7/07/24 22:1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있군요..
17/07/24 14:20
수정 아이콘
저는 아버지랑 6년 됐네요.
가끔가끔 걱정되곤 합니다.
혹시라도 무슨일이 있다고 연락이 오면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실버벨
17/07/24 14:55
수정 아이콘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제 조카들을(증손주) 보여준게 29년간 살아오며 가장 잘한 일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아버지의 외도로 10살 때 어머니께서는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를 그 뒤로는 본 적이 없거든요. 사실 남남인 집안이나 마찬가지인데.

군 전역 후 저만 할아버지, 할머니와 교류하면서 4~5년을 지내고 있었거든요. 친형이 결혼하고 아들도 둘을 낳고 사는 소식을 할아버지는 알고 계셨는데 그분은 고집, 자존심상 보고 싶다는 표현은 일절하지 않았지만 그 마음을 알고 있던터라.. 어찌보면 아버지보다 더 우리 가족을 괴롭히고 어머니를 욕하셨던 할아버지인데. 위독하다는 사실을 사실대로 어머니와 친형에게 말하고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여주자며 같이 부산 내려갔고 얼굴 보여드렸더니 아픈 와중에도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날 저녁에 올라왔는데 다음날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하루 전이라도 가족들 데려가서 얼굴 보여준게 정말 다행이다,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죽을 것 같이 미웠던 긴 시간들이 무뎌지더라구요.
전립선
17/07/24 21:17
수정 아이콘
순간적으로 이일화씨 생각하고 들어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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