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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9/12/11 17:42:15
Name 큐제이
Subject [질문] 이시국에 일본여행 어떻게 생각하세요?
중학교 졸업반 아들과 다음주에 일본 도쿄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아들이 일본 가고싶어해서요.
2년전에 오사카 갔을 때 인상이 깊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는 방학전에 가는거라 현장체험으로 2일을 빼고 가야해서 장소를 공개해야 하는데 아시다시피 일본이라 약간 꺼림직한 느낌을 피할 수 없네요.

양국 갈등이 약간 풀어진 감이 있어서 제 생각에는 뭐가 대수냐란 생각이 있지만, 좀 민감하게 생각하는 갑님이 걱정을 하다보니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네요.

이런 문제로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인 것 같아서 염치 불구하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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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ed Star
19/12/11 17:43
수정 아이콘
가는게 문제 x 갔다고 손가락질하는게 문제 o

더욱이 아들과 추억 쌓는게 그리 문제인가 싶네요
19/12/11 17:43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보다는 아드님이 괜찮을지 걱정이네요. 민감한 나이대니까...
Nasty breaking B
19/12/11 17:48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곧 졸업할 건데 급우들 눈치볼 것도 없고
아드님이 가고 싶다는데 다녀오시면 좋지 않을까요?
브레드
19/12/11 17:49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방사능 문제 때문에 아이 데리고 일본 가는게 꺼려지긴 합니다만 이건 생각의 차이니..이것 말고는 못갈 게 뭐 있나 싶습니다. 불매하면 좋은 거지(혹은 좋다고 생각하는 거지) 안한다고 손가락질 할 문제는 전혀 아니니까요.
춘광사설
19/12/11 17:50
수정 아이콘
사실 가는건 아무문제 없지만..
아드님 학교에 알려야 한다면 방학중 가는건 어떨까요?
아직 예민할 나이이고 별거아닌걸로 학우들이 뭐라하여 상처받을 수 있으니까요.

중학교면 같은 고등학교 진학하는 애들도 있을테니
방학중 가는걸 추천합니다.
19/12/11 17: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아무상관 없다고 보는데,
주변에 색안경낀 사람들의 분포도를 따져보세요~재밌게 잘 다녀와서 이렇궁저렇궁 얘기 들으면 짜증나잖아요.
덴드로븀
19/12/11 17:52
수정 아이콘
일단 아드님에게 다시 한번 물어보세요. 혹시라도 친구들한테 소문났을경우에 이유없이 비난 받을 각오도 되어있냐고... 이시국이 참 거시기한 상황이라...
미네랄은행
19/12/11 17:55
수정 아이콘
저는 비추.
성인들이야 상관없는데...
아드님 입장에서는 기껏 해외여행갔다와서 SNS에 사진도 올릴수 없음. 학교에서 일본여행 사실 알려짐....친구들에게 이시국에 놀림당함...의 부작용이 예상되네요.
아드님이 그딴거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면 괜찮겠지만요. 일단 나이대가 예민한 시기라...
19/12/11 17:5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싫어서 안가는거면 모를까 '이시국' 걱정은 안해도 될듯여.
클로이
19/12/11 18:00
수정 아이콘
저는 상관 없을거 같아요~
19/12/11 18:05
수정 아이콘
비슷하게 두세달전쯤에 올라왔었던거 같은데 그때보단 그래도 분위기가 유해진 감이 없진 않아서..

그땐 정말 가되 갔단 소문은 내지마세요~ 정도였다면 지금은 갔다왔다고 해도 시비거는거 아니면 뭐라고는 안할거 같아요 정도인것 같습니다.
아르거스의사도
19/12/11 18:21
수정 아이콘
저도 안갈거 같습니다. 이유는 비슷하겠지만
이시국 50% , 방사능 50% 네요
꼭 가야하는게 아니라면 일본이 아니더라고
아들 기억에 새로운 추억을 남길수 있는데는 많지 않을까요.
루덴스
19/12/11 18:23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갑니다. 가는걸 비난하는게 잘못된거지만 다른건 몰라도 학교생활에서 괜히 그럴 여지를 주는건 안좋을 가능성이 보이네요. 요즘 일베니 뭐니 그쪽이 대세라곤 하나 특정 분류를 가르고 한쪽이 되거나 다른쪽의 비난을 받을 여지를 주는건 제가 부모라면 안하겠습니다.
19/12/11 18:31
수정 아이콘
저라면 안갑니다.
저 혼자 가면 불매운동 가장 불타올랐을때도 갔을텐데 (저는 별 신경 안 씀)
애들은 알자나요... 별 말도 안되는 걸로 지들끼리 태클걸고 그럴 수 있어서...
애땜에 안갈듯 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9/12/11 18:36
수정 아이콘
가셔도 됩니다 눈치보지마세요
로즈엘
19/12/11 18:37
수정 아이콘
물어보면 가지말라고 할꺼 같아요. 저의 경우에도 다른 국가로 가면 모를까 일본을 택해서 가지는 않을꺼 같아요.
19/12/11 18:40
수정 아이콘
가는 건 괜찮은데 학교에 알려지는 건 좋지 않네요. 아들이 가고 싶어하더라도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게 좋아보이네요.
19/12/11 18:46
수정 아이콘
중학교 졸업반 정도면 괜찮지않나요
친구들도 곧 고1일텐데 그런걸로 이시국 소환할 정도 지능이면 그냥 쌩까고 살아도 사는데 전혀 지장 없을거같네요
Elden Ring
19/12/11 18:49
수정 아이콘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하면 가야죠.
19/12/11 18:56
수정 아이콘
별로 상관 없을걸요 아드님이 먼저 가고 싶다고 했으면 아드님 주변은 일본 여행을 크게 어떻게 생각하지 않을 거 같네요.
배고픈유학생
19/12/11 19:43
수정 아이콘
가고싶으면 가는거죠.
그리고 방사능방사능하지만 몇 천만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1주일가서 병걸리면 이 지구는 벌써 폴아웃이죠.
김유라
19/12/11 20:01
수정 아이콘
가고 싶으면 가는거죠(2)

개인적으로 저도 불매운동은 찬성하지만, 일부 과격파들의 뇌절이 정말 꼴보기 싫은 상황(지들 유리할 때는 일본 관련된 상황에서 눈 뒤집히면서, 자기 불리하면 대체제가 없다는 핑계 들이밀면서 합의 보는 인간들)이라... 무조건 존중합니다.

다만 아이의 의사는 한 번 더 확인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성인인 저도 일본차 한 번 기웃거렸다가 욕 오지게 먹었는데, 학생들이면 오죽할까요?
쌀스틱
19/12/11 20:13
수정 아이콘
가고싶으면 가셔도 됩니다. 뭐 못할거 있나요
롯데올해는다르다
19/12/11 20:16
수정 아이콘
이런 걸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분이 있으면 안가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주변에 전혀 이런 걸 물어보질 않고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이어야 갔다올만한거고..
오래된낚시터
19/12/11 20:59
수정 아이콘
가는건 문제가 없는데 괜히 SNS같은데 알릴 필요는 없을듯
간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여전히 있어서
곽철용
19/12/11 21:03
수정 아이콘
손가락질하는게 또라이긴한데 헬오지라프조선에선 나름 적응하고 남들하지말라는건 안하고 사는게 좋지 않나 싶긴합니다.
알바트로스
19/12/11 22:01
수정 아이콘
안갈것같습니다
안녕하세요
19/12/11 22:10
수정 아이콘
요즘 닌텐도 스위치 포켓몬이 열풍인거보면. 일본여행이 대수인가요..
해달사랑
19/12/11 22:41
수정 아이콘
가면 가는건데, 현장체험으로 빠지면 학교에서 애들이 잔소리 할게 뻔한데요.
19/12/11 22:47
수정 아이콘
방사능만 신경 안 쓰시면 딱히.. 정 신경 쓰이시면 주변에 어디 간다고 안 하시면 될 거구요
나이스후니
19/12/11 22:54
수정 아이콘
가도 되는가(네)
가면 주변에서 머라고 할수 있는가(네)
이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본여행은 머라고 해도 플스와 닌텐도는 잘팔리는게 현실입니다. 다만 성인과 달리 아이들세계는 놀림감(?)같은게 있읕수 있습니다
포프의대모험
19/12/11 23:03
수정 아이콘
자기가 가고싶다는데 그 나이면 학교서 킹시국 눈치 봐야되는지 아닌지 자기가 잘 판단할수 있을거같네요
거기다 졸업반이면 뭐..
클로로루실후르
19/12/11 23:20
수정 아이콘
애들은 별 것도 아닌 거 가지고, 별 것도 아닌 것처럼 놀립니다.

애들은 별 것도 아닌 놀림에 상처 받기도 합니다.
공노비
19/12/11 23:34
수정 아이콘
가는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문제죠
근데 애들은 분명히 자기들끼이 손가락질할꺼고
아드님이 상처받을거같네요
19/12/12 00:43
수정 아이콘
가고 싶으면 가는거고 그걸 뭐라고 겉으로 드러내면서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건데,
애들이 비꼬기 시작하면 후폭풍이 엄청날순 있으니...
사악군
19/12/12 00:59
수정 아이콘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그런걸로 시비거는 이상한 인간들은 거르는게 인생의 이익이죠. 잘못이 아닌 내가 하고싶은 일을 남 시선때문에 못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지 않습니다.
에인셀
19/12/12 06:45
수정 아이콘
체험학습 장소는 담임에게만 공개될 텐데요. 아드님이 친구들에게 말하지 않는 이상 아이들 사이에 알려지지는 않을 거예요. 걱정되시면 여행 및 친척 방문이라고 쓰시고 친구들에게도 그렇게 말하라고 하시면 좀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이 나오더라도 다른 애들도 방학 동안 다 잊을 거예요. 새학기까지 기억해 뒀다 시비걸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40년모솔탈출
19/12/12 07:57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이시국 문제는 무시해도 좋으시지만
저 역시 방사능문제 + 아이들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문제 때문에 이번에는 참으시는걸 권합니다.
큐제이
19/12/12 08:42
수정 아이콘
답변 너무나 감사합니다.
정말 마음에 와 닿네요.
그렇지 않아도 애도 약간 망설이는것 같습니다.
전 가면 가는거지 뭐 어때지만
아들은 맘은 가고 싶은데 학교에 알려야 하는 상황까지 다다르다보니 고민이 되나봅니다.
다음 주 목금 일단 연가는 미리 말해놓고
아들 최종 결정에 따라 일본이 안되면 다른 데라도 갈 예정입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결정 되는대로 댓글이나 본문 말미에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강미나
19/12/12 10:07
수정 아이콘
애들도 애들인데 선생 중에서도 이시국 드립치는 또라이들 많아서 비추합니다.
19/12/12 10:14
수정 아이콘
이시국보다는 방사능 농산물이 전국적으로 유통되고있어서 비추드립니다. 저도 예전에는 나이브하게 이 지역은 안쓸거야하다가 각종 료칸, 오사카 유명식당등 사용되는거보고 못가겠더라고요.

물론 이 이유가 아들에게 통하지는 않을거라 본인이 원하면 가긴 갈겁니다. 크크크크크
머여내놔요
19/12/12 1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고싶으면 가는겁니다. 일본여행가는데 꼭 이시국에 가야해? 라고 생각하게 만든게 잘 못 된거라 봅니다.

그리고 많은분들이 방사능 문제 언급하였는데, 잠깐 다녀오는게 문제라면 현지사람들은 싹 다 병이라도 걸렸겠군요.

신경쓰지 말고 좋은데 다녀오세요~
아이유_밤편지
19/12/12 11:04
수정 아이콘
가시고싶으시면 가세요.
어른은 상관이없긴한데, 애들이 걱정되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애들한테는 좋은 먹잇감이라고 생각되긴합니다.
ex) 쟤쟤 일본놈임,매국노임 일본여행다녀옴 크크크

이걸 아이가 혼자 온몸으로 다 받아내야하는 상황임을 먼저 인지시킨 후 그래도 아이가 가고싶다고 한다면 최종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애 둘 키우고 있는 저라면 애초에 탈락입니다. 와이프님이 결사반대
마감은 지키자
19/12/12 17:58
수정 아이콘
가고 싶으면 가는 거죠.
정 불안하면 친구들한테 말하거나 SNS에 글만 안 올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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