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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 00:51
저같은 경우 살찌고 자연스레 회피형 성격이 되다가 살빠지고 다시 사교적인 예전모습으로 돌아가는거보니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나 자존감, 자애감 같은게 회피성성격과 연관있지 않을까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자신을 꾸밀수있거나, 다양한 일이나 사람들을 겪을 수있는여행등 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20/02/02 01:04
저도 어느정도 회피성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가 나아진 경험이 있습니다.
문제를 피하지말고 두렵더라도 마주하고 해결해가며,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노력해가면서 자신감을 다시 키웠고, 저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스스로 많이 고민하며 자존감도 키웠습니다. 말그대로 문제 상황을 피하지 마세요. 피하면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20/02/02 02:21
저도 비슷한 성격이지만 특별히 이상하다는 생각은 해본적 없는데 나이먹을수록 외로워지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그래도 같은 주제로 애기하면 관계가 편해서 좋아하는 취미의 동회회를 참여 했을때와 일관련 스터디를 나가는건 그래도 재밌더라구요. 저라면 남아있는 친구와 함께 새로운 취미라도 만들어서 모임참여해보지 않을까 싶내요.
20/02/02 03:31
대화해야돼요. 속마음을 무조건 숨기지 말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화, 의심, 짜증) 등을 느꼈을때 이걸 부드럽게 표현하는 방법을 상황을 가정해 생각해보고 실제로 겪었을때 시도해야 합니다.
20/02/02 08:35
회피 성향을 가진 것이 나쁜 것이라 보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너무 저돌적으로 들이밀기만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러한 사람들을 이겨내려 하는 것 자체가 큰 정신적, 신체적 소모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이따금 할 때는 뭔가 하는 모습만 보여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너무 힘듭니다. 저는 WSID님께서 운이 좋지 않았던 것이지, 좋은 친구들과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아마도 적극적으로 행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0/02/02 14:37
저도 글쓴분의 대응과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아오고 있는데
다만 외로움, 우울함 등의 감정을 거의 못 느껴서 스스로가 '나는 비사회적인 생물이다..' 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게 차이점이겠네요 30대가 되어서야 인간관계라는 주박을 대부분 풀어버릴 수 있었는데 이게 저만 느낀 해방감 같은 거라 조언이 될 수는 없겠군요
20/02/02 21:56
1. 심리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심리상담은 도수치료와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인간관계를 직접 만들어 줄 수는 없지만 방향을 잡아주고 다방면으로 도움이 되는 조력자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2.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되시면 MMPI 같은 검사도 같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3. 평소 심리학 책 등을 읽거나 타인과 대화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등 노력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수치료도 상담도 보통 1주일에 1번 하니까 실제 생활에서의 변화가 없다면 사실상 돈 낭비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경험에 따라 바뀌는 존재이기 때문에 환경을 잘 바꾸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무조건 나가야하는 모임, 가령 영어학원 같은 것도 좋고 여러 아이디어를 생각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20/02/03 00:19
사람 키같은건 타고나잖아요
기본적인 체력같은것도 그렇고 그런데 성격이라는건 무슨 쉽게 바꿀수있는걸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더라구요 저는 기본적인 성격이나 성향같은건 타고나는게 강하다고 생각하고, 결국 그 모습을 기본으로 자기가 원하는 모습을 단련해서 추가시키는 개념으로 생각해야한다고 봅니다 회피형 성격이시라면 그걸 뭐.. 예를들어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꾼다.. 이게 될까요? 본인의 본래모습은 그대로 두고, 그로인해 불편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부분을 단련해서 보완하고 추가시켜야 한다고 봐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면, 그에 관련된 책을 읽어본다던가, 상담을 받고 조언을 들어본다던가,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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