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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7 21:54
확실한 대안이 있나요? 있다면 끊으셔도 되지만, 앞으로 만들어갈 예정이라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아이 달래는 게 고행일 거 같아요,
20/02/17 22:01
차라리 TV를 없앤다고 하시면 나름 이해가 되겠습니다만, 케이블만 없애는 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덧붙여 책읽기보다는 TV에 나오는 광고를 더 좋아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20/02/17 22:06
30개월 아들 엄마 입니다. 한시간 미친듯이 놀아주고 나면 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납니다.. 그리고 그 시절 제 아들은 핏.핏.핏.핏. 우리가족 락토*에 반응했었죠... 내려놓으심이 어떨까요..
20/02/17 22:07
저도 이왕 끊을거면 tv를 없애고 부부는 인터넷으로 보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옛날에 케이블 없을때 공중파 안 본 거 아니었잖아요
20/02/17 22:13
저는 미혼자이라 답글쓰기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만.., 주변 선배님들의 육아론을 생각해보면, 2번이 좋지않을까 생각듭니다.
아기분에게의 미치는 영향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이시겠지만, 17개월의 어린 자녀시라면... TV로라도 양육자의 피로도를 낮추어 육아라는 오랜 싸움을 대비하여야 한다는 이야길 들었어요. 아이가 자라 의사소통이 원활히 가능한 순간이 오면, 알아서 다양한 취미를 찾아 간다- 고 말씀하시군요.(그때부턴 부모의 푸시가 유효타가 되기도 한다고...) 실제로 제 주변 자제분들을 보면 4-5살 이후부터는 독서, 운동, 레고 등 취미가 어느 순간 자발적이고 다양해짐을 느꼈습니다. 육아란 형편의 따라 사정에 따라 가지각색일 수 밖에 없으니... 말씀드리는 것이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단지 진심으로 양육자인 두 분 모두 건강하고 평탄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마음에서 2번 추천드린거지, 절대 1번의 생각이 그르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습니다! 어떤 선택이건 좋은 선택이길 기원하겠습니다.
20/02/17 22:25
23개월 여자 조카가 있는 입장인데요. 저도 tv를 아예 없애지않는 이상 의미없다고 봅니다.
없으면 핸드폰 가져와서 틀어달라고 울거에요 ㅜㅜ
20/02/17 22:31
글쓴이) 케이블 유무는 의미가 없나보네요~ 남편말대로 현상황 유지하고, 아기 영상노출은 제가 잘 컨트롤 해봐야겠습니다. 티비 없애는 것도 고려해 봤었는데, 육퇴 후 남편이 플스하는게 낙이라 티비는 없애기 힘들 것 같아요. 늦은 밤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0/02/17 22:33
제가 아는 분이 아들 둘 / 딸 하나 이렇게 키울 때 비슷한 의견이 배우자분한테 나와서
알겠다고 수긍하고 케이블을 다 끊었는데 결국 소용 없다고 하긴 했습니다. 티비 의존도를 줄이려고했더니 결국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보게되고 딱히 긍정적인 효과는 못보고 정작 보고싶었던 케이블 채널만 못보게된 본인이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제 주변 사례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2/17 22:45
6세 딸하나 집입니다.
100일때쯤 티비소리 들으면 티비 보길래 바로 없애버린후 지금까지 없습니다. 주말에만 패드로 유튜브 키즈 보여줍니다. 폰으로는 밖에서도 안보여줍니다. 애가 주말만 기다립니다. 패드 보고 싶어서 흐흐흐흐
20/02/17 22:47
TV를 없애거나 또는 공중파만 본다고 해도, 엄마 아빠가 옆에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 금방 알아챌겁니다. 그게 더 재미있는 거라는 걸.
TV보다 더 재미있게 엄마 아빠가 놀아주는 게 더 효과있을 겁니다.
20/02/17 22:52
아이가 TV보다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방법은 부모가 TV보다 책을 훨씬 더 많이 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그런 집들은 TV가 없죠.)
20/02/17 23:11
울면 다시 보여주는걸 아니까 우는거에요...
아이와 소통할수 있을정도가 되면 하루에 시간을 정해주고 보여주세요. 저는 초4 초2 둘인데 핸드폰을 평일30분 주말1시간 정해주고 쓰게 하네요...
20/02/19 12:54
음.. 이게 정말 좋은 교육법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미디어에 대해서 엄청 엄격하셨습니다. 바쁘셔서 맞벌이를 하셨는데, 집에서 나가실때는 자물쇠로 티비, 컴퓨터 코드를 잠그고 나갔습니다. 집에서 할 거라고는 라디오 듣거나 책 읽는 것밖에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때 친구들이 메이플하고, 거상하고 이러는 거 전혀 대화에 못끼고 학교 다녔어요. 모바일게임을 하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야 한판만~~"하면서 구걸하고 다녔죠. 집에서 게임을 못하니까 PC방이라던지 하면서 밖으로 나돌게 되고, 1시간 거리 학원 걸어다니면서 버스비 아껴서 피시방가고 그랬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성인 되서 자취하다보니까 저 스스로 미디어 컨트롤을 못해서 게임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덧글 쓴 분의 교육방식이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미디어 접촉시간을 한 번 더 고려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초등학교 장래희망 1위가 유튜버인 만큼 대다수의 초등학교에서는 유튜브가 완전 대세일 겁니다. 심지어 유튜브를 찍는 유튜버들도 많겠죠.(액체괴물이라던지 마인크래프트라던지) 근데 이 상황에서 평일 30분, 주말 1시간은 너무 적은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튜브 보셔서 아시겠지만, 30분이면 유튜브 동영상 2~3개면 끝이죠. 이런 상황에서 자란 초등학생 4학년 친구가 친구들과 원활하게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까요? 핸드폰 30분 제한하면서 다른 컴퓨터나 TV는 또 자유롭게 풀어두시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또, 친구들과의 자유로운 연락이라던지 하는 부분도 어른들의 시선으로 쉽게 재단할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멋모르는 사람이 육아 훈수해서 죄송합니다. 지나가다가 어릴 적 제 생각이 나서 그랬어요. 그냥 무슨 헛소리하냐며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 너무 기분나빠하시지 않았스면 좋겠습니다.
20/02/17 23:15
티비시청은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화면자체와 여러 소리때문에 없애지 않는한 의미없습니다.
티비시청에 관한건 규칙에 대한 학습이 더 중요합니다. 밤 8시면 무조건 끈다든지 시청하는 시간을 정해서 보여주는것을 학습시켜야합니다. 애기때 시간개념을 모를것 같지만 어느정도 학습이 되면 시간개념이 분명 생기고 이건 아주 유효한 방법입니다. 17개월이면 밤낮 식사시간정도의 시간개념이 있기때문에 패턴을 만들어주세요. 이방법은 이후에 아이가 성장해도 티비뿐 아니라 핸드폰까지 시간개념이 학습되어 꼭 필요합니다. 다만 규칙 학습 초반기 부모님의 노력이 매우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기 바란다면 부모님이 책을 보셔야합니다. 많이 읽혀주시고 책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책안읽는데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 바라는건 그녕 판타지에요.
20/02/17 23:16
5세 2세 두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사실 스마트폰과 유튜브가 미디어생활을 지배하는 지금세상에, TV의 유무, 케이블의 유무가 별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어차피 디지털 네이티브로 태어나서 자랄아이들니까요. 유튜브, 티비가 있더라도 거기에 전적으로 방치하지 않는한, 아이들은 책도 잘보고 밖에서도 잘 놉니다.
20/02/18 01:28
주위에 그런 갈등 겪는 친구가 있는데.
전 한마디만 묻습니다. TV 안보여주는건 좋은데. 그럼 열심히 놀아주는가?? 마님이 전업주부인데 답은 "아니오" 입니다. 엄마는 가사및 육아에 힘들다고 집에 가면 넉다운 상태이고 아이는 아빠만 기다린다고 하더군요. 그럼 전 또 한마디 합니다. 그럼 대안 없이 고집부리는 거라고. 진짜 안보여주고 놀아주실수 있으면 없애도 좋은데. 제가 그런 케이스는 정말 드물게 봣습니다. 책읽기나 이런거 얘기하셧는데 어차피 17개월 아기는 혼자 책 못봐요. 그럼 하루 종일 붙어서 책 읽어주시고 그런 모습만 보여주실 자신 있으시면 강행하시면 됩니다..
20/02/18 10:12
이게 핵심이죠
저는 애가 5세인데 그냥 보여줍니다. 애랑 놀아주는게 거의 고문이에요. 2시간이 최대 맥시멈.. 그렇다고 애를 아무것도 안하고 방치하면 애한테 고문입니다. 결국 얼마나 애를 놀이, 각종 활동 등으로 케어해줄 수 있느냐죠.
20/02/18 02:42
제가 여러 아이들을 지켜본 결과, 책 좋아하는건 티비랑 아무 상관없습니다. 천성이에요. 천성이 책을 좋아하게 타고난 겁니다. 그 천성을 타고나지 못한 아이들은 백이면 백 모두 티비를 더 좋아합니다.
20/02/20 12:40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30개월 딸래미 키우고 있지만..
와이프가 책 엄청 좋아하거든요. 저희는 티비 보여주고 해도, 애가 저보다 와이프 성향을 닮은건지 크크. 티비 보다 흥미 잃으면 책 꺼내서 읽습니다. 엄마가 자주 읽어줬던 책 꺼내서 자기가 궁시렁 거리면서 읽어요 크크.
20/02/18 02:43
남편의견에 한표
뭔가 라면, 만화책, 컴퓨터 전부 악마의 도구쯤으로 여기던 저희 부모님세대가 생각나네요...;; 없앨거면 아예 TV없애고 아기가 좀더 크기전에 시간 투자해서 본인이 생각하시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유도해보시구요, 그게 아니라면 아이 내키는대로 둬야죠. 것도 케이블과 공중파면 의미도 없는 차이라 보구요.
20/02/18 09:48
그러게요. 지금 3-40대야말로 컴퓨터 게임기 못쓰게 하던 부모님 세대에 맞서 온갖 꼼수를 다 부리던 세대 아니었나요 크크크크
근데 정작 부모가 되니까 더한 거 같은데....
20/02/18 02:56
티비 없애고 휴대폰도 특정 용도 외에 안쓰면 모를까 케이블끊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집에 티비도 없고 부모가 책을 읽어야 아이도 자연스럽게 읽게 되는거죠 그마저도 그래도 안할수도있고 자신은 아무것도 안변하지만 애는 다르길 바라면안됩니다
20/02/18 08:55
저희 애도 18개월인데 뽀요tv에 빠져있습니다. 낮에는 안 보여주고 보통 와이프가 저녁 준비하고 있고 저는 퇴근전인 시간에 보여줍니다. 그러다가 8시 되면 무조건 뽀로로 빠이빠이~하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울든 말든 채널 돌립니다.
결국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tv가 문제가 아니라 끊을때 확실히 끊어줘야한다는겁니다. 울면 다시 보여주는걸 아니깐 우는거죠. 앞으로 휴대폰 사용도 똑같을겁니다. 휴대폰 보다가 그만 보라고하면 울텐데 그때는 휴대폰을 없애실게 아니라면 버릇을 고쳐야 할듯 합니다.
20/02/18 09:20
아이들이 tV보고 눈나빠지고 정신건강에 안좋다는 이야기를 많이하는데...
의외로 아기들이 보는 프로그램은 말이나, 율동등 배우는게 많습니다. 우리 아가도 핑크퐁 한글송을 엄청 좋아하는데, 어느순간 가나다라를 외치는것보고서..음? 교육효과가 없지 않네? 하고 다른일할때는 TV보여주고, 한시간정도 보다 끄고서 엄빠가 같이 놀아줍니다. 그러면 곧잘 또 놀아요. 우는건, 슬퍼서 또는 집착해서 우는게 아니고 그냥 우는겁니다. 내가 하고있는것을 못하게해? 하고 우는거지, 특별한 의미가 없어요, 같이 놀아줄려고 하면 바로 그치고 엄빠에게 집중합니다. 아이들은 경이로워요
20/02/18 09:55
tv보는게 뭐 어떻다는 생각부터 들고요. 자녀교육이라는게 참 ...제일 중요한건 자녀도 한 명의 인격체이고 소유물로 여기면 절대 안된다는거죠.
자녀가 요청하는게 있으면 여건 하에 들어주고 기본은 자녀보단 부부에게 집중하는게 전 더 좋아보입니다. 부양이라는게 이제 사회시스템으로 의지하는 세상인데 자녀에겐 최소한만 투자해주면 의무는 다 하는거죠.
20/02/18 10:07
케이블 있어도 안 보여주려면 안 보여줄 수 있는건데...
현실적으로 어렵기에 보여주시는게 아닌가요...? 주변 육아 봐도 핑크퐁 콩순이 아예 끊는 경우는 진짜 없는 것 같습니다. 영상 접하는 횟수와 시간을 정량적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그래도 일반적이고 괜찮은 방법인 듯 하더군요 뭐 밖에 나가면 어차피 답 없지만...
20/02/18 10:08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든 생각인데...영상물에 대한 선호도도 책에 대한 선호호도도..타고 나는 성향이 가장 크게 미치는거 같아요
큰 아이랑 작은 아이랑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구요 TV를 아예 없애고 아이가 보는 환경에선 부부간에 스마트폰도 안 보고 한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케이블만 없애는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20/02/18 10:23
우리집은 채널권 백프로 부모. 애들은 허락 맡고 시간 채널 선택할 수 있고. 하루 1시간폰게임이나 테블릿 시청으로 했습니다.첨엔 힘들었지만 애들도 지금은 당연한 걸로 생각해요. 티비는 유지가 나은 것 같습니다
20/02/18 10:27
육아에 답은 없는 것 같아요.
티비가 있는것도, 없는 것도 모두 괜찮아요. 영상 좀 더 보여줘도 괜찮고 영상 시청 시간 관리하면서 컨트롤 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애플민트님과 남편님이 충분히 상의 하고 결정 한 일이라면 그걸로 좋은 것 같아요. 사람 마다 다른 개성 처럼, 같은 가정 안에서도 아이에 따라서 육아 방법이 달라질 수 있더라구요. 어디까지나 중요한건 애플민트님 가정에서 고민 한 대로, 아이를 더 사랑해 줄 수 있으면 그걸로 좋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딸아들 한명씩에 9/6살 남매인데, 애들이 어릴적에 놀다가 티비를 깨먹어서 -_- 그대로 유지하다가 올해 다시 들였어요. 그동안은 유튜브를 아이패드로 틀어줬고, 하루에 1-2 시간을 넘지 않는 선에서 틀어줬던 것 같아요. 영상물 틀어주는걸 너무 죄책감 느끼시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애들이 거기서 배우는 것도 꽤 많아요. 힘든 시간을 지나시고 있으실텐데, 한 2-3 살 정도 되면 진짜 이쁜 시기가 오거든요? 좀만 더 참고 화이팅 하세요! 엄마 화이팅!
20/02/18 11:32
지금은 어리니까 TV보죠.
곧 엄빠 핸드폰을 가지고 유튜브봅니다. 진짜 처음부터 완전 차단하는게 아니면, 미디어에 노출되는거 못 막아요.
20/02/18 22:27
17개월이어도 시간 관념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만 보여주고 그 외의 시간에는 놀아 주세요. 우니까 다 되네? 그럼 울면 해결! 이거 아이의 본능이죠. 저도 애들 3살 때까지는 단 5분도 스마트폰 보기 힘들 정도로 애들이랑 놀아 주느라 애먹었네요. 물론 자기 전에 30분 정도는 책을 읽어 줍니다. 잠은 최대한 일찍-17개월이면 8시 반쯤- 재우고 밤에 부부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합니아. 정말 힘들고 답답하고 스마트폰 보고 싶고 좋아하는 TV프로 보고 싶었는데 참았어요. 하지만 그때의 노력과 인내로 인해 애들 학교 입학한 지금은 매우 편합니다. 심지어 애들 TV 볼 때 저는 PC게임까지 할 정도로요. 게임 계속 하고 싶지만 애들 TV 시간이 2시간 안 넘도록 참고 나와서 TV 끄고 또 애들하고 놉니다. 당장 내가 편하자면 애들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하게 놔두시고, 아이들이 내가 원하는 바대로 따라주길 바란다면 지금 당장의 불편은 감수해야 돼요.
20/02/20 12:49
아예 티비 없애시는거 아닌 이상 큰 의미 없을겁니다.
나도 안봐야 애들한테도 안보게 할수 있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나 와이프나 어차피 평생 티비 안볼거 아닌이상.. 애가 크면 자연스럽게 미디어 노출될거라고 보기때문에 그냥 특별한 미디어 제한은 두지 않았습니다. 다만, 티비는 일정시간 허용해도 집에서 저나 와이프나 애 있을때 핸드폰으로 뭐 하는 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외출해서 밖에 나가도 애가 핸드폰이나, 패드 등 요구하는경우는 없네요. 아직 30개월이라 그런지 더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저희애는 우선 TV보다 책읽는걸 더 좋아합니다. 오히려 TV 틀어줘도 일정시간 보다가 엄마가 자주 읽어줬던 책 꺼내서 혼자 읽거나, 엄마나 아빠에게 책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2개월 이후부터 엄마가 자기전이나, 놀이 중간중간에도 책읽어주는걸 자주하다보니, 쉬는날 하루 같이 있어봐도, 외출시간 빼고는 책읽고 노는 시간이 생각보다 비중이 크더라구요. 물론 저도 와이프가 책 읽어주는 초반에만 봐도 애가 보지도 않는걸 왜하냐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좀 크고 책 계속 찾고 읽고 하는거 보니 뭔가 그때 그렇게 생각했던게 미안하더라구요. 아무튼 주변에서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부모님 두분의 정확한 기준이 중요합니다. 제가 남긴 댓글도 그렇고, 다른분들 댓글도 읽고 참고 정도만 하세요. 어차피 내 자식은 내가 키우는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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