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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27 19:58:05
Name 피쟐러
Subject [질문] 삶의 목표가 없습니다!
https://pgrer.net/qna/145267?page=3

이 글 보면서 저도 비슷한 고민이 있어 다른 유부남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글써봅니다



연애를 10여년하고 작년에 결혼했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 다음 스테이지가 없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를
대학교 때는 취업을
돈을 벌 때는 집을 사거나 자산을 불리는게
연애를 하고 있을 때는 결혼이 목표였는데

다 이루고 나니? 그 다음 스테이지가 없습니다
육아라는 보너스 스테이지를 선택할 수 있겠지만 전 딩크쪽이 땡겨서

재테크쪽도 이미 서울에 집이 있고 명의도 다 쓴 상태라 흥미가 없고
주식을 즐기기에는 새가슴이고

지적 호기심도 없어지고
승부욕도 줄어들고
움직이기도 귀찮고
게임도 재미없어지고

숨 쉬고 살면서 가끔 쉬는 날에 와이프랑 캠핑 비스무리 교외로 나들이 가는게 다네요


육아 말고 무슨 목표를 갖고 사시나요 유부남선후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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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20/05/27 20:07
수정 아이콘
금단의 스테이지..?
페로몬아돌
20/05/27 20:08
수정 아이콘
유부는 아니지만, 운동을 해보시죠? 게임 좋아하던 사람들은 승부욕이 장난 아닐겁니다. 탁구 같은거 추천 드려요 크크
피쟐러
20/05/27 20:26
수정 아이콘
늙어서 그런지 승부욕도 없네요
남이 이겨도 별로 열받지가 않음...
타키쿤
20/05/27 20:14
수정 아이콘
구기종목 스포츠가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단순 공놀이밖에 안되는 종목들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문화를 형성한 것만 봐도 뭐...
피쟐러
20/05/27 20: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운동같은 취미가 없는 것 보다
삶을 살아가는 거시적인 목표 같은게 없어서 고민(?)글 올린거긴 한데

20~30대에서 레깅스 등산이 유행이라니 등산을 자주 다닐 생각은 있습니다 :D
타키쿤
20/05/27 21:16
수정 아이콘
단순 놀이로, 취미를 취미로 즐기라는 의미가 아니라 취미를 목표로 하는게 어떤가 하는 의미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원래 축구를 좋아하긴 했는데,
요즘은 축구가 너무 재밌고 잘하고 싶고, 너무 높은 목표지만 속한 축구팀이 K7리그에 들어가는 것.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것 등.
아주 큰 목표를 가지고 하고 있거든요. 축구하는 날이 너무 기다려지고, 안하는 날도 시간 날 때마다 개인 운동도 틈틈히 하고. 삶이 재밌고 목표가 뚜렷해졌네요 크크

근데 뭐 이런 스포츠에 크게 흥미 없으시면......
욕심쟁이
20/05/27 21:43
수정 아이콘
뭔가 거시적인 목표보다는 타키쿤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작은 목표라도 정해서 이루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합니다.
축구는 아니지만 구기운동을 하고 있어서 게임캐릭터 레벨업 하는 것처럼 몇년째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구기 운동 추천합니다.
비행기타고싶다
20/05/27 20:26
수정 아이콘
일안하고 월500 벌기요.
피쟐러
20/05/27 20:27
수정 아이콘
전세 15억을 월세로 받는다고 치면 20억 이상 아파트 대출없이 사면 가능한 숫자네요
20/05/27 20:35
수정 아이콘
거기서 육아까지 추가하면 전데.. 육아 말곤 마땅치 않죠 사실..
피쟐러
20/05/27 20:4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와이프랑 상의해보려다가도 괜히 섭섭할까봐 말할데도 없네요 ㅠㅠ
20/05/27 21:30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 원대한 목표를 가지십시요. 챌린저 어떤가요? (현골딱)
피쟐러
20/05/27 21:43
수정 아이콘
목표는 원대하죠 (현ft플딱) 암요
싶어요싶어요
20/05/27 21:30
수정 아이콘
아이대신 큰 개는 어떠신가요? 여우, 돼지도 있습니다.
피쟐러
20/05/27 21:44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강아지 얘기 했는데
저희 두사람 사는 것도 귀찮은데 동물키우는 건 더 귀찮을 것 같다고...
신라파이브
20/05/27 21:54
수정 아이콘
골프요

100깨고 90깨고싶은데 진짜 어렵네요
브라이언
20/05/27 22:06
수정 아이콘
직장 은퇴목표로
직장소득 외 소득 만들기
20/05/27 22:31
수정 아이콘
투잡이요. 어짜피 지금 직장으로 55세쯤 은퇴하시면 100세인생에서 먼가 계획이 필요하실겁니다.
20/05/27 22:59
수정 아이콘
육아요
육아를 하면 육아 목표도 있지만,
다시 자산 불리기 목표도 생기고,
놀 시간이 줄어드니 어쩌다 친구들 만나는 시간도 더 잼있고...
근데 빡세요, 쉽지 않습니다 ㅠ
20/05/28 01:55
수정 아이콘
딩크쪽이 더 땡긴다 같은 애매한 이유 말고 정말 평생 자식이 없는게 더 나은 삶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게 어떤가 싶네요.
다른거랑 다르게 부모나이도 당장 임신부터 영향이 정말 큰거라 기왕 가지실 거면 한살이라도 어린게 좋아요.

다른 뭐 취미 같은거야 한때 재밌는거고 육아만큼 삶을 급변시켜주는건 없죠.
다들 힘들다 힘들다 하는데 긍정적인 면이 기본적으로 훨씬 크다고 생각해요.
노젓는뱃사공
20/05/28 12: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육아 한 4년 하니 쬐끔 여유 생겨서 ~ 요즘 탁구 레슨 6개월차인데~
엄청 잼있네요~~ 진입 장벽(고인물 형님 누나들의 텃세??)이 있긴한데 일단 진입만 하면
너무 잼있습니다 ~ 헬스는 너무 재미가 없고 탁구/테니스/골프/배드민턴 같이 운동 추천드립니다

동호회 형님들 보면 생업/최소한의 가족관계 유지/ 외에 즐겁게 거의 올인하다 싶이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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