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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11:40
개인적으로 극혐하는 작품입니다.
예전엔 한국을 대표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작가가 돈 되는 작품하나 물었다고 생각하는지 30년을 넘게 그리고 있네요 김성모 화백 처럼 엄청 찍어내는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김성모 화백이 훨씬 훌륭한 만화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4/11/30 12:10
어떻게든 연재 종료는 시켜야하니 스토리는 개연성 없이 급전개 시키고 있는데 안 그래도 격주 연재에 분량은 적고 휴재도 잦은 편이라 목표로 한 기한 내에 연재 종료 시키기는 힘들 것 같아 보이네요.
24/11/30 12:16
별로 질질 끄는 느낌은 아닙니다. 작품 보면 돈 때문에 질질 끄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작가들도 좀 지쳐있는데 평생 작품이니 질질 끄니깐 빠르게 마무리보단 평생 작품이니 그래도 적정 퀄 수준에서는 마무리하자는 건 보여요. 결말을 위해 꽤 생략된 이야기도 많아요. 그냥 앞에 깔아놓은 이야기가 너무 많았을뿐.
두 사람도 돈 되는 작품을 물어서 길게 끄는게 아니라 초반이랑 중반에 너무 오버했어요. 복선회수하다가 너무 길어지니 결국 복선 다 회수하는건 생략하고 중요부분만 회수하고 마무리짓는 느낌이고(근데 이것도 할밀이 많을 수밖에 없으니 문제인거고) 위의 다른 댓글처럼 끄는 건 아니고 끌리고 있음이 맞는 말입니다. 이정도 퀄이면 초장기 작품치고는 무협매니아로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장기연재 끝에 진짜 파국으로 가는 작품들 너무 많이 봐서. 전반적으로 최상의 퀄리티로 마무리 하냐면 아니지만 그래도 장기연재하면 군림천하처럼 진짜 산으로 가기 시작하는 작품 너무 많이 봐서 이정도면 박수 쳐줄렵니다. 최소한 기승전결에서 결이 평균정도의 퀄리터로 잘 마무리하게 최선을 다하는 작품은 된다입니다. https://byline.network/2024/09/8-276/ 작가들도 이제 서로 다시 하기엔 너무 지친 느낌이라
24/11/30 13:52
너무 떡밥을 많이 뿌려서 열심히 회수하는 중입니다..
몇달전에 드디어 끝나나 했는데 사실 그러면 또 팔대기보는??? 했을거라...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꽤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4/11/30 14:03
여태까지 나왔던 작품 내용만 쭉 보면 질질 끄는구나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한 번 열혈강호 진지하게 1~90까지 쭉 달려 보시죠. 작가가 젊은 과거보다는 현재의 연재속도가 느려졌다고는 생각합니다. 뭐 꾸준히 연재하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닌걸 생각하면, 그리고 건강문제나 노화나 쉬고 싶은 마음들도 영향을 끼쳤을거구요. 용두사미 작품들을 보다보면 제대로 결말을 내주는 작품이 몇이나 되는지 생각하면 그렇게 나쁘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24/11/30 14:51
마무리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책임한 작품들 얼마나 많습니까? 질질 끈다는 느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막바지까지 퀄리티 유지하는게 대단합니다 카카페에서 최신화 나오면 소장해서 본게 벌써 2년 넘었네요
24/11/30 15:34
아킬레우스와 거북이였던가? 하여튼 그 역설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완결에 도착하려면 먼저 중간점까지 가야하는데, 그 중간점에 도착한 다음에 다시 결승까지 가는 도중에 새로운 중간점에 가야 학그. 그 중간점에 가면 다시 다음 중간점이 있고… 중간점이 끊임 없이 나오는 느낌이었지요.
24/11/30 16:31
(수정됨) 워낙 캐릭터가 많다보니 신지에서 다 모여서 푸는게 일이죠.
이제 첫째 사형까지 모였으니 크크 근데 그거 아세여? 기치료인가 그걸로 다시 살리면 리셋 및 다시 시작 크크
24/11/30 18:54
뿌려 놓은거 이렇게 열심히 회수하는 작품도 드물다고 봐서...
좀 늘어진다고 생각하더라도 끝까지 퀄리티 있게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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