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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13 19:37:57
Name 히야시
Link #1 조선닷컴
Subject [스포츠] 김성근 "가장 세밀한 데이터 야구는 미국"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30/2008033000301.html
김성근이 본 한미일 야구①…"가장 세밀한 데이터 야구는 미국"


2008년 당시인터뷰


경기가 끝나고 [김성근 감독에게 “일본야구와 미국야구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내심 SK를 ‘한국 속의 일류(日流)’라고 보고, 메이저리그 출신 감독을 영입한 롯데와

팀을 꾸려가는 방식과 훈련, 실제 경기에서 나타나는 다른 점을 묻기 위한 사전 포석이었다.

[김 감독은 즉시 “아무 차이가 없죠”라고 대답해 다음 질문을 내놓기 난처하게 만들었다.]



-일본야구 하면 디테일이 강하다, 데이터에 강하다 이런 인식이 있습니다.
김성근 야구도 이런 일본야구의 영향을 받아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이고요.

[그건 착각이에요.] 사실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세밀한 야구를 합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미국야구는 선수들과 경기에 대한 방대한 데이트를 축적하고, 분석해서 경기와 훈련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야구가 그런 면에서 오히려 미국을 보고 배웠지요. 왜 타자나 투수의 쿠세(버릇이나 습관을 뜻하는 일본어)를 분석해서 상대에 대한 대응을 하는 야구 있잖아요. 그게 사실은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 타자로 4할을 쳤던 테드 윌리엄스가 쓴 책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는 이야기에요. 윌리엄스는 ‘피처가 공을 던지기 전에 이미 어떤 공을 던질 지 결정돼 있다’고 했지요. 피처의 동작이나 습관에는 어떤 공을 던지겠다는 사인이 이미 담겨 있다는 겁니다. 일본 라쿠텐의 노무라 감독이 이 영향을 강하게 받았어요. 데이터 야구의 대표적인 노무라 감독은 여기서 힌트를 얻어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발전을 시킨 거지요.

이 사실만 봐도 디테일에 강하고, 데이터에 강한 야구는 미국 야구가 그 뿌리입니다. 미국에서는 내일 어떤 팀과 경기를 한다고 하면 정찰기록원들이 분석한 자료를 가지고 함께 미팅을 합니다. 우리는 스코어러라고 하면 대개 코치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하지만, 미국은 달라요. 감독이 하든가, 커리어가 많은 사람들이 하지요. 미국은 3, 4번 미팅을 거쳐서 상대 팀을 분석한 자료를 가지고 실전에 나가는 거에요. 한국이나 일본은 한 번 미팅하면 끝이죠. 미국이 더 세밀하다는 겁니다.”


파파괴는 아닌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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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1592
17/12/13 19:40
수정 아이콘
2008년엔 김성근이 KBO에서 제일 데이터에 신경쓰는 감독이었을수도 있습니다. 그게 2015년부터는 절대 아니었겠지만요.
알 호포드
17/12/13 19:42
수정 아이콘
성근이가 인성이나 언행쪽에 문제가 있더라도 야구 전문가는 맞죠.
딱총새우
17/12/13 19:45
수정 아이콘
그냥 야구는 미국인걸로
발적화
17/12/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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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들보다 규칙을 더 잘알고 있는 사람이니 뭐...
스타나라
17/12/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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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혹사때문에 나쁜이미지가 박혀서 그렇지 야구에대한 생각은 나름 확실하고 정확한 양반이었습니다.

그게 감독 말년에 노욕으로 바뀌면서 결과가 안나와서 문제였지....
17/12/13 19:49
수정 아이콘
그 혹사가 잘못된 야구관에서 비롯된거 아닌가요?
17/12/13 19: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렇게 야구에 대해서 해박한 사람이 왜 송은범, 배영수, 심수창을 FA로 데려왔을까요? 코감독이 꾸역꾸역 모은 유망주들 다 퍼줘가면서 말이죠.
세이버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일반 팬들 대부분은 의문을 표했었죠. 저도 그 중 하나구요.

세이버메트릭스에 대한 이해가 일반팬보다 못한 사람을 야구에 대해서 정확한 양반이라... 동의하기 어렵군요..
알 호포드
17/12/13 19:58
수정 아이콘
송은범의 경우 <송은범 김성근 루이비통>으로 구글 검색해보시면 어느정도 해답이 될지도 모릅니다.
17/12/13 23:46
수정 아이콘
네이버로 검색하면 안 나오나요?
네이버후드
17/12/13 20:06
수정 아이콘
나쁜 이미지가 혹사 때문이 아니라 내로남불적인 모습과 혹사가 더 해지면서 생긴 겁니다.
17/12/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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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 많이 했죠. 괜히 야신이라 불린게 아닙니다.
그래서 더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혹사에 대해서도 잘 알것같은 사람이 혹사를 하니까 더 나쁜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 에디슨
17/12/13 20:01
수정 아이콘
맞는말 많이 해서 야신이 아니라 코감독 인터뷰 이후 야신이라 불린겁니다.
혹사는 글쌔요? 아예 신념자체가 다른사람이란 생각입니다.
아는데 안하는게 아닌 그냥 자신의 길이 옳다고 생각하는 옹고집쟁이 정도
17/12/13 20:13
수정 아이콘
코감독이 야신이라고 했다고 모든 야구팬이 야신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죠
김성근 감독이 야신에 어울릴만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야신이라고 불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나이가 70을 넘었는데도 지속적으로 야구를 공부했다고 압니다.
단순한 고집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꾸준히 배우는 사람은 무턱대고 고집을 부리는 경우는 잘 없죠.
아무리 봐도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7/12/14 14:41
수정 아이콘
코감독은 야x병x의 줄임말로 야신이라고 한거였죠.. 3번우승한 사람이 야신이면 난 뭐냐! 이랬던걸로 기억합니다
-안군-
17/12/13 19:55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은 바보가 아니죠. 나쁜 사람이지...
세종머앟괴꺼솟
17/12/13 22:02
수정 아이콘
근 3년 사이에 바보도 됐..
17/12/1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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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쓰다보면 한계를 넘는다고 주구장창 주장하는 걸 생각하면 바보는 아니더라도 모르는 사람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17/12/13 19:56
수정 아이콘
데이터로 봤을 때 가능성이 없으니 혹사, 믿음에 치우칠 가능성이 있겠죠. Baseball Win.
브라이튼
17/12/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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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 했군요.
근데 왜 아들은 아버지 밑에서 못 배운거도 아닌데 이상한 소리를 했지...
톰슨가젤연탄구이
17/12/1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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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야신이 한 말인가보네요
나가사끼 짬뽕
17/12/13 20:04
수정 아이콘
사람 갈아넣어서 성적 만들고 그 성과는 고스란히 본인이 다 꿀꺽했죠

연봉 올라서 좋지 않냐?? 전병두같이 선수생명 자체를 끊어놓는 인간이죠

어찌됐건 저 인간이 복귀해서 난리쳐서 광신도들이랑 같이 사라진건 한국 야구의 축복이죠
타츠야
17/12/13 23:32
수정 아이콘
현재도 진행 중인 감독들이 많은 걸 보면 그다지 바뀐 것은 없습니다. 혹사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김경문 감독에 김태형 감독, 김한수 감독 등 현역 감독에 이만수 전 감독 등. 아직도 갈 길이 멀죠.
낭만없는 마법사
17/12/13 20:07
수정 아이콘
김성근씨는요.... 언플을 잘해요. 그야말로 모든 종류의 언플을 말이죠. 그러면서 본인만의 확고한 야구관으로 다른 야구인들을 대하죠. 그게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상관없이요. 이게 좋게 나오는 경우는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전 김성근의 SK왕조도 사실은 이미 왕조를 만들 선수들이 거기에 모여있다고 생각해요. 마치 선동열에게 우승 트로피 2개 준 05,06 삼성처럼요. 제 의견이 틀렸다고 해도 상관없지만요. 김성근만큼이나 내로남불이 심한 야구인이 이제라도 완전히 실체가 드러나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17/12/13 20:13
수정 아이콘
그 멤버 누가 했어도 우승이란 논리면 김응룡과 류중일도 자유롭지 못하죠.
우승감독이면 그냥 그 당시엔 한 축이었다라고 인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7/12/13 20:09
수정 아이콘
파와의 MLB 정교함의 NPB 밸런스의 크보는 허구연 해설의 멘트 아니었나싶은데
스덕선생
17/12/13 20:15
수정 아이콘
정작 허구연 본인은 전문가 중의 전문가입니다. 매 시즌 각종 야구경기들을 섭렵하는 걸로도 유명하죠.
이 쪽은 알고도 일부러 크보의 명예(?)를 위해 거짓말하는 축인데 개인적으론 이게 더 나쁘다고 봅니다...
알 호포드
17/12/13 20:13
수정 아이콘
데이터 야구는 미국이 제일이지만, 전세계 야구인들 중 시력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사실 김성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RgVtk3XYSU

↑ 51초짜리 유튜브 영상입니다. 순간적으로 나온 헛소리가 아닙니다. 다른 영상에서도 똑같은 소리를 합니다. 본인은 정말로 그렇게 믿을지도. 아울러 그의 팬들도요. 마치 종교 지도자가 기적을 행하는, 또 그를 믿고 따르는 신도들이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괜히 야신이 아니네요.
17/12/13 20:13
수정 아이콘
무능한 사람이 왕조를 건설할 수는 없죠
R.Oswalt
17/12/13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멈춘 시계도 하루에 두 번은 맞는 법.
이 양반은 본인에 관련된 것만 안 물어보면 됩니다.
17/12/13 20:30
수정 아이콘
SK때는 야신 이었는데... 그냥 은퇴하지시 괜히 딴팀 복귀해서 욕만먹는
헤나투
17/12/13 20:32
수정 아이콘
일본야구의 화신이라는 느낌때문에 그런거지 사실 이분야는 허구연해설이죠 크크. 파워의 mlb 세밀함의 npb.
화이트데이
17/12/13 20:37
수정 아이콘
김성근의 내로남불은 그렇다쳐도, 야구에 대해서는 정말 '사이코패스급으로' 잘 아는 양반입니다. SK 시절 김성근의 '기록 야구'는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세이버메트릭스에 무지하다는건 그에게는 칭찬이죠. 본인만의 세이버 영역을 구축한 셈이니까. 누구를 쥐어짜면 성적이 잘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선수의 생명 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성적만 바라보는 관점을 정확히 알고있죠.

그의 훈련 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단기간동안 불태우기 딱 좋은 방법이죠.
17/12/13 21:01
수정 아이콘
혹사가 정말 정말 심한 문제지만요. 저도 공감합니다.
17/12/13 21:37
수정 아이콘
음 그것도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요.
그 논리면 한화에서도 잘했어야 되는데.
세종머앟괴꺼솟
17/12/13 22:04
수정 아이콘
본인 노망도 노망이지만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 타고투저라는 단어들로 대표되는 새 시대에 적응 못하고 도태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이트데이
17/12/13 22:21
수정 아이콘
음, 이 부분은 제가 늘 주장하는 김성근 야구를 들이밀어야 합니다.

김성근의 SK 왕조는 2명의 정 씨가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바로 정우람과 정대현입니다. 정우람은 불펜이면서 시즌 절반 경기를 출전하며, 2이닝 삭제가 가능하며, 정대현은 오승환 만큼이나 1이닝을 잘 막아주는 투수입니다. 그런데 둘 다 절대 퍼지지를 않습니다. 쥐어짜도 계속 나오는 투수가 바로 이 둘이었습니다. SK는 이 둘을 정말 잘 이용했습니다. 비어있는 구간은 적당히 막아주면 되는데, 그 역할을 전병두, 고효준, 이영욱, 채병용 등 여러 투수가 해줬죠.

하지만 한화는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냥 투수 팜 자체가 가망이 없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전멸 상태였습니다. 그 2명의 정 씨 역할로 나왔던게 권혁과 송창식입니다만, 잘하던 시절에도 그만큼 못던졌고 그 정도로 던지면 (상식적으로) 퍼집니다. 그래서 15시즌에 권혁이 잘 던지던 때는 성적이 나왔습니다만, 권혁이 퍼지자 순식간에 무너졌죠. 그런데 다르게 접근하면, 그렇게 퍼졌던 권혁만큼 잘 던지는 투수도 없었죠.
17/12/13 22:39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에요
sk시절 정우람조차 한화 권혁 만큼 던지지는 않았습니다
정대현은 적게 던진건 아니지만 권혁 송창식 정우람에 비견될 정도로 던진건 아닙니다.
또한 정우람조차 90이닝 100이닝 던진 시즌이 있으면 그다음 시즌은 70이닝 미만으로 살짝 휴식(?) 시즌을 보내거나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sK 정우람이 100이닝도 필요없고 70이닝을 2년 연속으로 던진적도 딱 1번 뿐입니다. 정대현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그 정우람은 지금 한화에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SK때도 타팀보다 불펜이 소화하는 이닝이 많았지만
한화때는 더 많아졌습니다.
보통 불펜 혹사라고 하면 불펜이 담당하는 이닝(보통 6회에서 9회까지)를 몇명의 투수에게 분담하느냐의 차이로 갈립니다.
저걸 한두명에 몰빵시키면 불펜혹사가 되는거고 여럿에게 분담시키면 아닌거고요
sk때는 저걸 몇명에게 몰빵시키는 혹사에 가까웠다면(sk도 타팀보다 불펜이 일찍 나오긴 했지만)
한화에서는 기본적으로 불펜이 담당하는 이닝 자체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다보니 혹사순위에 5명 6명이 한화소속이 되는 일이 벌어진거죠.
sk가 5회부터 불펜이 나왔다고 친다면 한화는 3회 4회부터 불펜이 나오게 되버린겁니다.
김성근이 더 많은 퀵후크를 했던가 아니면 한화의 선발진이 sk때보다 이닝을 못먹어줘서 생긴 일입니다.
불펜진의 양이나 질이 한화가 sk보다 못해서 그런게 아니에요. 한화 불펜진도 양적 질적 종합해서 충분히 리그 상위급 불펜입니다.
17/12/13 23: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도 말이 안됩니다.
"누구를 쥐어짜면 성적이 잘 나오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럼 권혁을 쥐어짜서는 성적이 안나온다는걸 알았어야 하신말씀이 말이되죠.
화이트데이
17/12/14 09:13
수정 아이콘
권혁만큼 던지는 대체할 불펜이 특별히 없었죠. 하다못해 하위호환 급도 없어서 권혁 윤규진 박정진 셋이 죽어났던거고요.

질 경기는 패전처리를 기용하고, 근소하게 이길 경기는 확실한 필승조를 투입하지만 김 감독은 슼 시절부터 그런게 없었죠. 한 경기 한 경기에 죄다 목숨거는거죠.
17/12/15 00:14
수정 아이콘
당장 정우람이 있는데 대체할 불펜이 왜 없죠? 정우람이 권혁 박정진보다 훨씬 어린데요.
SK에서 정우람이 있어서 가능했다는게 정우람 한화에도 있는데요.
그리고 권혁 송창식 박정진은 셋이 비슷하게 던졌습니다. 이닝 피칭내용 다 비슷해요.
오히려 버텨준 불펜의 숫자는 한화가 더 많았습니다.
삶은 고해
17/12/14 07:28
수정 아이콘
소위 김성근의 기록야구도 한화와서 개뻥이란게 드러났잖습니까

데이터 하나도 안보드만요
라방백
17/12/13 21: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별적 단어 사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7/12/13 21:37
수정 아이콘
최정이 김성근 나가고나니 몸불려서 40홈런 펑펑치는거 보면 웨이트나 어퍼스윙같은 최신트렌드에는 적응못하는거맞고

그냥 자기가 알던분야는 계속 잘 아는거죠
ColossusKing
17/12/13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별적 단어 사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벌점 4점)
17/12/13 21:50
수정 아이콘
맞는 말 많이 했죠
틀린 말도 많이 했구요.
뭐 말을 많이 하니까 그 중에 맞는 말이 있었던걸 수도 있구요.

근데 그 분은 본인이 관계되지 않을 때는 입바른 말 하다가
본인이 당사자가 되면...
17/12/13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보가 맞고 야구 전문가도 아닙니다.
당장 본문 내용이 대단한 내용이 아니라
그냥 일반 네티즌들도 많이들 알고 있고 메이저 보거나 세이버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입니다.
겨우 이런거 갖고 야구를 안다니 전문가라니 그런말을 하긴 매우 부족하죠.
너무도 당연한 거잖아요.

김성근식 혹사나 인체는 단련할수록 더 강해진다는 주장을 하는 미국 야구인들도 더러 있습니다.
관련 논문이나 책도 찾아보면 가끔 있어요
물론 절대다수의 야구인이나 의학자 과학자들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을 하고 책과 논문을 써냅니다만
근데 그 극소수의 쓰면 쓸수록 강해진다는 논문과 책에 나온 내용만 갖고 강연하고 이야기하면
그것도 얼핏 그럴듯하게 들립니다. 극 소수의 예외적 사례만 모아서 그게 전부인양 말하면 그럴듯해요. (근데 그 극소수 사례도 제대로 찾아보면 예외가 아닌 경우가 많다는게 함정)
그게 김성근인겁니다. 김성근이 책도 보고 자료도 찾아보고 많이 공부해요. 근데 다 그런것만 공부하니까 문젠거죠.
이런걸 갖고 야구 전문가니 야구를 잘 아니 그러면 안되는 겁니다.

그리고 김성근한테 김성근 vs 김성근, 혹은 야신 vs 김성근 이런말을 하는거는
자기가 한입으로 두말 세말을 하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가끔 맞는말도 해서 그러는게 아니라요
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츠야
17/12/13 23:40
수정 아이콘
제가 최근에 본 댓글 중에 가장 어이가 없네요. 김성근 감독이 욕 먹을 짓 많이 했고 선수 혹사로는 정말 탑 클래스지만 야구 선수 포함 야구 지도자로서의 경력이 얼마이고 우승을 얼마나 한 감독인데 야구 전문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나요?
일반 네티즌이나 메이저, 세이버 지표 단순히 공부한 사람이랑 실제 현장에서 뛰는 사람이랑 비교가 가능합니까?
본문 내용은 아래 글에서 김성근 감독이 일본은 정교함, 미국은 힘의 야구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대해 바로 잡자는 의미로 글쓴분이 올린 것 같은데 여기에 바보라는 댓글이라니.
17/12/13 23:59
수정 아이콘
네 그 경력과 우승을 무시합니다. 저런 과정을 거쳐서 우승을 백번해도 의미가 없다 생각하니까요.
저는 김성근이 야구를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김성근이 하는게 야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그 이야기 하려는건 아니고
김성근을 떠나서 현장의 코칭스태프, 선수들 야구 잘 모릅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저 사람들은 야구를 잘 아는게 아니라 잘 하거나 잘 했던 사람들이죠.
피나는 곳엔 된장 바르니 잘 낫더라. 모기에 물린데는 침바르니 괜찮더라
뭐 이정도 수준입니다.
진짜 잘 아는 사람은
정말 된장 바르면 낫는게 맞는지 된장 바른 사람과 아무것도 안바른 사람 혹은 된장 말고 다른거 바른 사람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그걸 찾아서 정말 된장이 효과가 있었는지 알아보고 효과가 있다고 나왔다면 된장의 어떤 성분이 그런 효과를 내는지 연구하고 검증하는 사람들이 진짜 전문가고 잘 아는 사람들인거죠.
진짜 웹상에 이런 세이버쟁이들이 현장에서 30년 40년 야구에 목숨 바친 사람들보다 야구 훠얼씬 더 잘압니다.

야구선수나 감독 코치들이 하는 말이 공이 홈플레이트에서 위로 떠올랐다. 종속이 초속보다 더 빠르다. 이런 수준인데
이사람들이 백날 이런 소리 해봐야
물리학적으로 저게 불가능함을 증명하면 끝인거죠.
물리학자들은 야구의 야자도 모르는 분들도 많지만 저게 말이 안된다는건 야구 하나도 몰라도 알 수 있는 거고요.
타츠야
17/12/14 05:06
수정 아이콘
할 말이 없네요. 더 이상 이야기를 해봤자 소용 없을 것 같네요.
17/12/15 00:09
수정 아이콘
보통 그런 생각을 하시면
그런 말도 안합니다.
그게 예의 거든요.
멀면 벙커링
17/12/13 23: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야구를 잘 아는 사람이 송은범 데려오라고 한 건가요???;;;;;;;;;;;;;;;;;;;;;;;;
타츠야
17/12/13 23:43
수정 아이콘
야구를 잘 안다고 100% 성공하는 것은 아니죠. 항상 성공하면 그건 진짜 신이게요?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한화 이전과 이후로 나눠서 봐야죠. 한화 시절은 시청률 메이커 딱 그 수준입니다.
17/12/14 00:00
수정 아이콘
이전을 살펴봐도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두산시절, 삼성시절, 태평양시절, 쌍방울시절, 엘지시절, sk시절 내용은 거의 비슷합니다.
마이어소티스
17/12/14 01: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딱 우리보다 일본야구가 한참 선진 야구이던 시절에 일본야구 배워와서 00년대 초반까지는 앞서나갔고 계속 일본야구 먼저 배워와서 00년대 후반까지는 트렌드 리더였다가 메이저리그식 세이버중시,선발중시,장타중시 트렌드 들어온 이후로는 구식 야구에서 못벗어나고 시대 뒤쳐진거라고 봅니다. 어쩌면 sk 왕조 막바지에 이미 시대에 역전 당했으나 워낙 팀이 강해서 티가 안났었을수도 있구요.
확실한건 한화시절부터는 시대에 완전히 뒤쳐졌다고 봅니다. 김성근은 변한게 없어요. 평생 똑같이 보직파괴하고 혹사하고 스몰볼 하면서 짜내는 야구 했는데 시대가 그게 더 이상 안통하는 시대가 와버린거죠.
17/12/14 03:18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그게 안통하는 팀이었을수도 있죠
Blooming
17/12/14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이 맞다고 봅니다. 한때 트렌드 리더였던것도 맞고, 지금 확연히 뒤쳐진것도 맞죠. 결과가 증명하는거구요.
17/12/15 00:11
수정 아이콘
일본야구 아닙니다. 일본에도 저런 야구 없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7/12/14 05:24
수정 아이콘
이 분은 틀린말만 해서 욕을 먹는게 아니라 본인의 필요에 따라 같은 사안임에도 매우 판이한 발언과 행보를 보여서죠.
니나노나
17/12/14 07:0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내로남불이 문제죠ㅠㅠ
삶은 고해
17/12/14 07:33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점쟁이말 믿고 오대산 극기훈련보내는 사람인데 뭔 데이터고 뭔 과학야구라는건지
Vincelot
17/12/14 08:53
수정 아이콘
이후의 행적으로 봤을 때 "하지만 난 미국식은 싫어" 라는 말을 덧붙이면 되겠네요.
멀면 벙커링
17/12/14 16:09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p=1&b=kbotown2&id=3559016&select=title&query=&user=&reply=
김성근은 태평양 감독에 부임한 직후, 평소 신통력을 가졌다고 믿고 따르던 '변도사(변영호 한의사)'가 오대산에서 훈련을 하라고 하자 이를 정말 실행에 옮겼다.

훗날 오대산 극기훈련은 김성근의 정신력 강조를 보여주는 예로 포장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극기훈련에서 많은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얻게 되어 시행 2년만에 조용히 그만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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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데이터 야구의 민낯
톰슨가젤연탄구이
17/12/14 17:52
수정 아이콘
어차피 감독팬들은 그걸로 성적뽑았으니 능력이라고 우길듯...
17/12/15 00:18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 엘지감독 되기전 일본 갔을때던가, SK감독 되기전 일본 갔을때던가
그때 발렌타인 만나고 많이 배웠고 자기 스스로는 그걸 기점으로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을 하긴 합니다.
그리고 미국식은 싫다 이런게 아니라 미국식은 모른다고 그러긴 했죠.
자기가 일본이 아니라 미국에서 배웠으면 달라졌을거다 혹은 더 좋았을텐데 식의 말을 한적은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김성근이 딱히 일본식 야구도 아니란거죠. 당장 일본에서 온 코치들이랑 맨날 싸우는게 그 증거죠.
보면 아시겠지만 일본에도 김성근처럼 굴리는 야구 하는 감독은 없어요. 70년대 혹은 그 이전으로 가면 모르겠으나 80년대 부터 지금까지는 없습니다.
김성근이 하는걸 일본 야구라고 부르는건 일본 야구 모독입니다. 일본 야구가 그렇게 원시적인 수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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