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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15 14:33:33
Name 야부키 나코
Link #1 https://namu.wiki/w/%EC%9D%B4%ED%98%B8%EC%97%B0
Subject [연예] 옥주현이 회상하는 故이호연 대표.txt (수정됨)
(故이호연 대표의 장례 직후(18. 2/23) 옥주현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전문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그림상은 다 내꺼였다.

부모님께선 내가 당연히 미대를 목표로 학창시절을 보낼거라 생각하셨었고 나 또한 다른 꿈을 꿔보지 않았었다.

6학년 6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고 중학교에 입학. 모두가 치루는 중간고사 음악실기 가창시험 때 "주현인 성악을 하는구나"라는 얘기를 듣게 된다.

"아뇨. 전 그림 그리는데요."

선생님은, 넌 꼭 성악을 해야한다, 어머님과 면담을 해야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당시 난 단순히 그림vs노래, 어느 쪽이 내 적성에 더 맞을까? 난 좀 산만하니까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 보다는 돌아다니며 할 수 있는 노래가 어쩜 더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뭐 잘못했냐 - 날 왜 오라고 하시냐고 묻는 엄마께 선생님의 면담 이유에 대해서는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음악선생님께서 재차 면담 요청을 하셨고, 선생님과 면담 후 "미술학원은 한달에 한번 돈내면 되지만 성악레슨은 갈 때 마다 내야한다는데 엄마는 해줄 능력이 없다. 그러니 원래 하던거나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림 그리는게 싫었던 적은 없는데 괜히 청개구리 심리가 발동해 '성악, 배워보고싶은데 어쩌지?'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게 된 동네 피아노 학원. 창문에 바이올린 플룻 피아노 성악 이라고 붙어 있었고(옛날엔 피아노 학원 창문에 다 그렇게 붙어 있었다) 혼자 불쑥 가 보았다. 원장님처럼 보이는 선생님께서 피아노를 치시며 노래를 부르고 계셨고, 이 분이 날 도와주실 것 같다는 예감이 이상하게도 확신처럼 들었던 그때의 그 순간이 생생하다.

내 사정을 들으신 선생님은 피아노학원 한달치 비용으로 내가 갈 때 마다 성악 기본 레슨을 해주셨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께선, 이탈리아에서 한국 학생을 양성하시는 음악 선생님이 잠시 한국에 들어 오시는데 내 노랠 들려드리자고 제안하셨다.

무슨 드라마처럼 - 그 선생님은 나를 이탈리아서 공부 시키고 싶다고 하셨다. 그 당시 이탈리아는 자기나라 사람 뿐만 아니라 유학생에게도 저렴한 학비를 제공했어서 유명한 예술학교의 학비가 가장 저렴한 곳이기도 했어서 엄마도 동의하셨고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넘어가 수녀원에서 생활하며 일년 동안 언어를 익히고 그 다음해에 산타체칠리아음악원에서 시험을 보기로 계획해주셨다.

친구들이 연합고사 준비로 예민할 때 나 혼자 여유부리며 졸업을 앞두고 있었는데 딸내미를 해외로 보내는게 너무 불안한 엄만 용하다는 점쟁이에게 가셨고, -다녀오면 이름 떨치는 성악가가 될거다- 라는 말을 기대하고 가신 엄마는 다녀오시자마자 나를 앉히고 "너 유학 못보내겠다. 절대 안되겠다" 고등학교 셤도 안 보고 졸업한 나한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대꾸했다.

"니가 이번 해에 바다건너 가는건 제주도도 안된대. 니가 유학가면 니가 죽는다는데 내가 어찌 보내니 절대 안돼!" 난, 죽어도 가겠다고 우겼다. 엄만 나를 끌고 그 점쟁이에게 갔다. 직접 들으라고.

난 속으로 그 사람에게 쏟아낼 이야기를 단디 준비해갔다. "당신이 내 인생을 책임져줄건가요? 증명하지도 못할 말로 내 인생 망치면 당신이 보상 해줄건가요?" 눈이 튀어 나올 것처럼 생긴 그분의 얼굴이 아직도 선명한데, 나를 앉히더니 "너 유학가면, 니 엄마가, 니 관 치울 일 생겨." 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준비한 말은 커녕 온순한 양처럼 되더라. 그 아주머니는 내게 "올해 시간 잘 보내다가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 그러면 니가 그해에 니 인생 귀인을 만난다." 죽어도 간다고 하던 옥주현은 온대간데 없었다. 마냥 믿기도 어이없지만, 일찍 죽긴 싫었던거지. 난 몹시 말 잘 듣는 어린이처럼 시키는대로 했다.

친구들보다 일년 늦게 고등학교에 진학한 난, 반에서 '저 80 언닌 무슨 사건으로 일년을 꿇었나' 베일에 덮힌 덩치 좀 있는 언니였다.

늘 그렇듯 첫 중간고사에서 치루는 가창실기시험 이후 난 수업 중간중간 교탁에서 노래하는 시간이 많았고 같은반 아이들이 라디오 노래 경연코너에 엽서를 보냈다. 그 당시 '별밤 뽑내기'와 '최할리의 내일로 가는 밤 애청자노래경연대회'가 있었는데, 별밤은 전화연결로, 최할리의 내밤은 방송국으로 직접 가서 치루는 방식이였다. 친구들은 당연히 방송국 구경을 꿈꾸며 최내밤에 신청.

주장원 월장원 연말장원까지 가게 된 나는 토요일 연말장원 리허설 때 어떤 매니저의 요청으로 엠비씨 음악프로 대기실로 함께 가게 된다. 문을 열자마자 젝스키스가 보였고 안경낀 아저씨가 나를 훑더니 첫마디가 "넌 살을 좀 빼야겠다." 그러더니 좀 있다 라디오부스로 오시겠다며 다시 나가보라는거다.

'뭐야 내 살에 뭐 보태준거있나…' 생각하며 올라가 경연을 했고 그 아저씬 내가 노래 할 때 피디님 자리 옆에서 팔짱끼고 지켜보셨다. 연말장원에 우승을 하고 방송을 마치고 나왔는데 그 아저씨,

"너 가수하고 싶은거지? 내가 너 가수 만들어줄게. 근데 너 살 많이 빼야한다."

"전 가수 안하고 싶은데요?"

"근데 여기 왜 나왔어? 가수 안하면 너 뭐하고 싶은데"

"전 성악가가 될건데요"

"성악가보다 내가 가수 만들어 주는게 더 좋을거다"

"싫은데요. 가수는 유치해서 싫어요. 전 클래식 할거에요"

아저씬 강한 콧방귀 후 나와 내 친구에게 상당히 달콤한 제안을 하셨다. "너네 젝키 콘서트 올래?"

우린 모두 네 라고 합창. 다음날 세종문화회관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인상이 그저 그런 웨이브머리 아저씨에게 나를 "내가 걸그룹에 넣을 메인보컬" 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난 동의한 적 없고 그저 속으로 '이 아저씨 진짜 무대뽀네'

어쨌든 우리 여섯명은 무대뽀아저씨 덕분에 명당자리에서 젝스키스 콘서트를 공짜로 관람했다. 무대뽀 아저씨는 다음날 맛있는거 사줄 테니 방배동 사무실로 오라고 하셨고 '날 어떻게 해보려는 나쁜 남자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할 외모는 내게 없었으므로 내 노래를 전문가에게 인정 받고 있는 러브콜 그 자체를 즐겼었던 것 같다.

그렇다. 이 분이, 그 귀인이였던 것이야.

그렇게 얼레벌레 난 무대뽀아저씨의 블랙홀 같은 무대뽀 계획에 합체 되었다.

놀이공원에서 픽업된 유리, 내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이진, 그리고 꼭 네명이어야 한다는 무대뽀사장님의 고집에 따라 일인분의 분량만 남겨두고 녹음을 거의 마친 우리팀에 데뷔 한달전에 들어온 한명은 남겨둔 일인분을 급히 녹음.

남들은 데뷔까지 수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세상에 나오는데 우린 준비기간이 육개월도 되지 않고 심지어 무대뽀사장님의 '차별화' 선언으로 "이 곡에 어울리는 옷은 이세이미야케다" 이세이미야케 의상과 함께 실력도 안되는 이 네명은 '발라드' 곡 'blue rain'으로 -그것도 라이브- 데뷔. 그렇게 우린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유치해서 대중가수는 절대 하지 않겠다던 옥주현은 숨쉬듯 잦은 윙크와 모두가 따라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유치한 제스쳐 제조기가 되었다.

마지막인사. 사장님 유골이 담긴 도자기함을 만지는 순간 아직도 열기가 느껴지는 그것을 안은 순간 꾹꾹 눌러 담은 슬픔이 터져나왔다.

"사장님 감사했어요. 감사해요."

"마지막 모습을 찍어가셔요" 장례 안내자의 말과 함께 모든게 끝났다. 허망하구나. 모두들 말없이 버스 안에서 그 사진을 바라봤다. 그리고 그렇게,, 사장님과의 만남이 마치 얼마 전의 일처럼 선명하게 하나하나 떠올랐다.

보통 인터뷰 할 때마다 나오는 질문이 '성악전공하려고 공부했었다고. 그런데 어떻게 가수가 되셨어요?', '핑클은 어떻게 모이게 되었나요?' 세상에서 젤 싫은 질문이였다. 일단 그 스토리가 넘나 길고, 준비기간이 너무나 짧은 것도 부끄럽기도 하고, 물론 그게 -운이 억수로 좋은 우리들- 을 강조하기엔 좋은데, 춤 노래 연마 좀 하고 나왔어야지 도 함께 따라 붙는 것 같아서

그래도 "안되는게 어딨냐. 되게 하는거다" 이게 이호연이라는 사람이 그분의 방식으로 그분의 신념으로 만들어낸 성공신화 라는걸.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걸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거다.

냉정하고 무뚝뚝하게 보여도 따뜻한 부분이 놀랍도록 많았다. 잠깐 휴가 나온 배우나 가수가 같은 식당에서 마주쳐 인사하면 휴가기간동안 맛있는거 먹고 들어가라고 수표 몇장 쥐어 보내시는 분이었다. 그런 분이니 우리에겐 어땠겠나. 내새끼들에겐 최고로 좋은거 멋진건 다 퍼주시고 내새끼들에게 안 좋은 것 같은 인물에겐 가차없이 무시무시한 호랑이 같은 사람.

세월이 지나고 다들 흩어져 나이 먹어가는 동안 사장님은 오랜시간을 침대에 누워보내셔야만 했다. 간병인 아주머니께서 "사장님. 티비에 저 사람 *** 잖아요. 기억나세요?" 하면 엉엉엉 우셨다고 한다. 그 오랜시간 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일이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파서,, 누워 계시던 사장님 모습이 장례식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상주로 있었던 종혁이와 둘이 멍하니 앉아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주현이 누나 봐라. 너 주현 누나한테 노래 배워 알려달라고 해 하셨어요." 나한텐 그런 칭찬, 표현 안하셨는데. 나에게 부탁을, 숙제를 주고 가시는 것 같네. 꼭 그렇게 할게요.

8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답답하고 서러웠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젠 편안하게 자유롭게 계실 나의 귀인 우리 사장님. 사장님께 못다 표현한 마음들은 살면서 계속 떠올리며 되내이며 멋지게 노래할 거에요. 역시 옥주현이야 하실 수 있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 노래 인생의 시작을 열어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젝키 콘서트를 미끼로, 음대 지망생이었던 옥주현을 연습생기간 없이 바로 데뷔시켜 몇달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가수로 만들어내는 능력...

휴일에 뒹글거리면서 나무위키 파도타기 하다가 우연히 故이호연 대표의 항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엄청난 문서량에 놀랐고(SM,JYP,YG보다 깁니다...)
그 긴 문서를 다 읽게만드는 만화같은 故이호연 대표의 인생사도 놀랍습니다.
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도 있는데,
다 읽고나니 무슨 장편 만화 하나 읽은 듯한기분... 인생이 무슨...와...
시스템 이런거 하나 없이 순전히 본인의 인맥, 추진력, '감'으로만 빵빵 터트리는 게 낭만 그 자체입니다.
키운 제자들, 하물며 나간 제자들도 험담하는걸 찾아보기 매우 힘들고, 오히려 미담이 찾기 더 쉬운...

연휴 마지막날인데 시간되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세요. 재밌는 썰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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及時雨
19/09/15 14:58
수정 아이콘
일선에 서 있을때는 어쨌거나 정상급 기획을 보여줬던 분이었죠.
오래 건강하셨다면 그 이후 DSP의 방향성이 어떻게 됐을지는 궁금하긴 합니다.
츠라빈스카야
19/09/15 15:02
수정 아이콘
건강하기만 했어도 레인보우는....후....
꼬마산적
19/09/15 15:06
수정 아이콘
카라도요
그 샤태가 안일어났다에 한표
스카이다이빙
19/09/15 15:07
수정 아이콘
아쉽게 회사에 믿을 만한 인재는 없었나보네요
본인이 쓰러져도 믿고 맡길만한..
TWICE쯔위
19/09/15 15:12
수정 아이콘
이호연 대표 와병중에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기도 했고...

지금의 DSP는 과거의 영광은 단 1%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죠.

카드도 데뷔 초 그렇게 반응이 좋았는데, 결국 뭐 한 거 없이 그냥 시간만 흘러가고 있고..
청자켓
19/09/15 16:49
수정 아이콘
카드 보면 너무 안타깝네요.... 멤버들 다 훌륭한데
매일푸쉬업
19/09/15 17:02
수정 아이콘
카드는 남미에서 콘서트 매진 시키고 잘 나간다고 뉴스봤었는데 작년기사고 올해는 뉴스 하나도 없네요; 더이상 투자를 못받는건가
TWICE쯔위
19/09/15 17:14
수정 아이콘
저 정도 성과를 냈으면 어떻게든 예능 하나라도 붙여볼 생각부터 했어야 하는데.... 데뷔 후 얘네 출연했다는 예능이라고는 주간아이돌 같은 거 말곤 본 적이 없...

한참 물 들어왔을때 꽂아볼 생각했다면 어떻게든 됐을텐데....
내설수
19/09/15 15:15
수정 아이콘
Kpop이 본격적으로 뻗어나가던 초창기에 쓰러지셔서 아쉬운 분..
아라가키유이
19/09/15 15:18
수정 아이콘
이호연 대표에대한 추모는 예전에 적었으니 뒤로하고
옥주현 글 진짜 잘 쓰네요. 저렇게 담담하게 슬픔을 표현하는건 굉장히 어려운건데
라라 안티포바
19/09/15 21:45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랐네요. 무슨 글쟁이들 수필 보는줄...
카푸스틴
19/09/15 15:59
수정 아이콘
최할리의 내일로가는밤에서 옥주현 첫등장부터 연말장원까지 다 라이브로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때 최할리가 지금 현장에 연예계 관계자분도 와계시다고 하면서 옥주현씨를 소개했었는데요.
19/09/15 16:20
수정 아이콘
DSP라는 회사가 이호연 사장의 '감'에 크게 의존하는 회사였었죠.
이호연 사장이 쓰러지자 곧바로 무너져 내렸죠.
목소리패티쉬
19/09/15 16:33
수정 아이콘
이거 보고 이효리 언급 안했다며 이효리를 맥였네 마네하던 피지알 댓글들이 생각나네요 크크
야부키 나코
19/09/15 16:37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spoent/16012
검색해보니 피지알에도 당시에 바로 올라왔던 글이였네요..
말씀하신대로 댓글보니..허허...
Lahmpard
19/09/15 18:41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저만해도 그렇게 읽히네요....

이효리와 나머지 핑클멤버의 불화설은 이미 퍼질대로 퍼져있었는데(그렇다고 해서 그게 신빙성 있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걸 모를리 없는 옥주현이, 굳이 이효리 이름만 뺀게 제 개인적으로는 의아하게 느껴지긴합니다.....


라는 게 글을 읽고 난후 첫 감상이었는데요,

링크해주신 글에 다른 분 댓글 [저는, "굳이 이름 얘기 안 해도 세상 사람 모두 아는 사람"으로 이해했네요. 그 한명이 무려 효리잖아요~]

이 댓글을 읽고나니 또 생각이 살짝 바뀌기도............


이놈의 팔랑귀............
맥핑키
19/09/15 19:02
수정 아이콘
와 수정전 댓글은 진짜 극혐이었는데
수정하니 그나마 사람이 쓴 댓글 같네요.
타진요인줄
Lahmpard
19/09/19 20:29
수정 아이콘
수정전 댓글이 뭔지 기억이나 하세요? 본인이 10분전에 하시는 행동도 기억못하시는 분이? 크크크크

비속어 하나에 집착하며 사시던데 계속 쭈욱 그렇게 사세요~
맥핑키
19/09/19 20:57
수정 아이콘
댓글 안달아 준다더니 엥간히 빡쳤나보네
수정전 댓글 그대로 남겨놨는데 기억을 왜못함?
금붕어임?

비속어 하나에 집착해서 훈장질한거 님인데 기억을 왜곡하는 능력이 탁월하네

진짜 역겹네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이라며 핑클 사이 안좋다고 시작하더니
본인 뇌피셜로 추모문을 멕이려 쓴 글로 둔갑시키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세요
님은 누구 멕일려고 맘먹으면 누구 죽어야만 추모문으로 빙빙 돌려 멕입니까? 그냥 가서 욕을 하세요

떠도는 소문 타이핑만 했다고 죄 안지은거 아닙니다
뇌피셜은 님 머리속에 고이 박아두시길

아주 남 재단하고 가르치는게 상습적이네
프랑켄~~
19/09/15 19:11
수정 아이콘
진짜 불화면 싸운얘기 자체를 안하죠. 별거 아니니 추억토크처럼하는거죠.
그냥 연락을 안하다가 멀어진 케이스..
그리고 이효리가 나머지 멤버들과는 소원해졌었지만, 옥주현은 이효리랑 꾸준히 교류한 멤버에요~
Chasingthegoals
19/09/15 16: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점쟁이 일화는 정말...사람 일이라는게 예상이 되다가도 예상이 안 되는게 참 신기하죠.
따지려고 했지만 기에 눌려 경청하고, 얼마 안 지나 귀인을 만나 데뷔를 한다...본인이 유명해지면 우와하겠지만 평범하게 사는 사람이 저런 말하면 누가 믿을까요? 흐흐흐
매일푸쉬업
19/09/15 17:05
수정 아이콘
1대 대형기획사까지 갔다가 상장폐지해버린 DSP.. 그래서 에이프릴 컴백은 언제쯤? 일본 활동은 하는것 같던데
요즘도 엔터업계 거의 모르는 와이프랑 딸이 운영하고 있으려나요.
TWICE쯔위
19/09/15 17:22
수정 아이콘
SBS 연개소문에 투자했다가 그게 망하면서 제대로 회사를 박살내버렸죠..

현 상황 보면 그닥 바뀌지않고 그대로 가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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