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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22:05
뭉찬도 좀 잘 뛰는 사람(축구 잘하는거 말고)을 뽑고 예능캐를 넣어야지 다 골골하는 사람만 ㅠㅠ연습도 제대로 아무도 안하고 재미없어서 이제 안봐요
19/09/18 22:44
이게 제가 경험한 적이 있는데
고등학교 시절, 고3때 체육반으로 갔었는데 한 반에 다들 운동 하는 애들이 모이니 다른 일반 반이었으면 그 반에서 에이스 노릇 할 애들이 11명은 나왔어요. 담임 선생님이 축구 광이라 그 11명을 a팀, 나머지 운동 능력은 있으나 축구를 못하는 11명을 b팀으로 만들었고 본인은 b팀에 들어가서 축구 했거든요. 그래도 학기초엔 졌었는데 어느 순간 담임선생님의 코칭(?)에 따라 b팀이 a팀을 이기기 시작했던걸 봤습니다. 수비라인 계속 손보고, 간격 손보고, 수비수 애들이 뛰긴 잘뛰어도 축구 할 줄은 모르는데 선생님이 라인 계속 위치 봐주면서 뛰어나와!! 하면서 높이 오는거 헤딩만 하라 하고, 어쩔땐 뒤로 배치시켰다가 흐르는 볼 멀리 차기만 하라고 시키는데 수비가 거의 강철3백이 되더라구요 ㅡ.ㅡ
19/09/18 23:43
엌크크 영상 길어서 안 보고 '조기 축구 vs 일반인 최강급 정도로 수 차이 많이 나면 프로 감독이 지도해도 안 되지.' 생각 가지고 있었는데 흥미로운 댓글이네요.
19/09/18 23:35
이거 진짜 재밌네요.
뭉치면찬다는 최근 3회차 정도는 안 본 것 같아서 요즘엔 어떤지 모르겠는데, 김요한 선수까지 들어온 이후 시점에 패스연습할 때 보여준 것 이외에는 이런 훈련모습을 제대로 보여준게 없다보니 점점 안보게되더라고요 크크
19/09/19 01:01
어..이거 재밌네요. 올려주신 것까지 포함해서 스킵없이 잘봤습니다.
서정원감독이 경력이 오래되어서이겠지만, 말을 저리 잘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19/09/19 12:13
프로가 게임을 보는게 다르긴 다르군요.
인터넷 방구석 여포들이 전술 가지고 뭐라뭐라 거리는게 속으로 얼마나 웃길까 그걸 밖으로 표출하면 욕 먹고.. 참 어려운 직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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