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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1 10:46:48
Name 신불해
Link #1 구글
Subject [스포츠] [NBA] 이제 3점슛 약한 팀은 우승 못하겠다고 느낀 시리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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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의 '볼륨' 은 골스 왕조 시대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그 이전에 마이애미 히트 VS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자웅을 가리던 시점부터 뭔가 낌새가 "앞으로 외각 안터지는 팀은 우승 어렵겠는데?" 느낌이 들더라구요.



분명히 제가 그때 저 시리즈 할 무렵 보면서 그런 생각 했었던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그 무렵에 쓴 글이 있던데 댓글들도 "확실히 요즘 대부분 팀들 양궁농구 한다." 는 반응이었기도 하고




13 시즌 저 시즌은 르브론이 골밑 마무리 뿐만 아니라 3점슛도 엄청 잘 넣고 플옵 폼도 절정이라 결승전에서 히트가 쉽게 이길것 같았는데 의외로 르브론 외곽이 6차전까지 말을 안듣고 샌안토니오에서 대니 그린이 엑스팩터로 활약해서 시리즈 길어지다가 보쉬가 "그린 막겠다." 선언하고 각잡고 외곽수비하고 6차전에서 겨우 이긴 후 7차전에서 르브론이 슛감 회복해서 접전 이기고



다음 시즌은 또 샌안토니오가 유기적 패스 플레이 한층 더 강화하고 스페이싱이 물처럼 흐르는데 반대로 히트는 더 늙어져서 샌안토니오가 압승을 거두고





뭔가 저 시리즈 할때부터 외곽이 터지냐 안 터지냐가 승부의 결정적인 분수령이고 어떻게든 터뜨리려고 하고 막으려고 하는게 시리즈 내 핵심적인 요소였던것 같네요.


골스 왕조 때는 핵심 자체는 같은데 볼륨이 확 늘어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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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10:52
수정 아이콘
3점이 효율이 너무 좋기도 하고 3점 슈터로 부터 파생되는 스페이싱이 지금 느바 강팀들 공격전술의 핵심이죠.
3점 가치에 대한 재평가(현재의 3점이 2점의 1.5배의 가치가 맞느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현재의 추세가 좀 더 길게 갈 것 같습니다.
19/09/21 11:26
수정 아이콘
2점을 3점으로, 3점을 4점으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19/09/21 11: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정도 점수 개정이 적절하다고는 생각을 하는데 농구라는 스포츠 근간을 뒤흔드는 룰 개정인데다 과거 스탯 볼륨들과의 이질감이 극심하고 현존 선수들도 평가가 완전히 달라져 버려바뀔 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크크
무적LG오지환
19/09/21 10:53
수정 아이콘
이런 시대에 센터가 3점을 가장 잘 쏘는 팀을 응원하는 저는 복장이 터집니다(...)
ANTETOKOUNMPO
19/09/21 12:59
수정 아이콘
음... 대체 어떤팀이 그런지 궁금하네요. 호호
맛맛맛
19/09/21 13:15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 팬이실 겁니다 크크
타운스 짱짱맨
ANTETOKOUNMPO
19/09/21 15:01
수정 아이콘
우리팀인가 찔렸네요. 그래도 올해는 코버형님을 영입했으니...
땅과자유
19/09/21 14:43
수정 아이콘
트윈스를 버리세요 ㅠㅜ
aDayInTheLife
19/09/21 10:54
수정 아이콘
2014는 말그대로 샌안의 난타였죠. 무지막지한 화력...
개인적으로 판을 바꾼건 골스와 커 감독이지만 샌안은 그 프로토타입쯤은 되지 않나 싶어요.
신불해
19/09/21 11:04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그때 샌안이 파이널은 싱겁게 잡았는데 1라운드는 굉장히 고전했었죠. 노비츠키가 폼이 상당히 안 좋았음에도 7차전 접전끝에 신승

제 기억으로 14년 플레이오프가(특히 서부쪽 중심으로) 1,2라운드 무렵에 진짜 모든 시리즈가 접전 그리고 명경기의 향연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진찌 미친듯이 재밌었던듯. 결승전은 상대적으로 전해보다는 좀 시시했고...
aDayInTheLife
19/09/21 12:05
수정 아이콘
this is texas!!! 를 외친 시리즈 였던거 같은데... 그 빈스카터가 3점 버저비터 위닝샷 날리고 그 시리즈로 기억합니다. 크크 진짜 박터지게 싸웠던 기억이.
19/09/21 10:57
수정 아이콘
이제는 스페이싱 3점은 기본인 시대가 되었고

그런데 아이러니한건 이런 시대에 필요한게 특급 스윙맨이란게 또..
기사조련가
19/09/21 10:59
수정 아이콘
3점, 특히 사이드는 성공률 50프로 이상이기때문에 무조건 쏘면 쏳수록 유리하죠
완성형폭풍저그
19/09/21 11:01
수정 아이콘
해남이 우승한 이유.txt
제이홉
19/09/21 11:29
수정 아이콘
해남 준우승 아닙니까?
19/09/21 11:04
수정 아이콘
실제로 2012년까지 팀당 3점 시도수가 20개가 안됐을겁니다 아마. 근데 2013년 14년 이 무렵부터 3점 시도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함
왕과 서커스
19/09/21 11:06
수정 아이콘
트렌드를 만들거나 트렌드가 바뀔때 빠르게 꿀을 쪽빠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 3점은 기본이라서 도리어 3점이 핵심은 아닌거 같음
19/09/21 11:09
수정 아이콘
그렇죠 결국 3점 슈터로 인해 스페이싱이 된 미들레인지 게임이 가능한 스윙맨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는 중
용노사빨리책써라
19/09/21 11:35
수정 아이콘
다 잘하는데 미드레인지도 뛰어난 스윙맨이 올라가는거죠. 드로잔 대접이 어떤지 보시면...
19/09/22 13:46
수정 아이콘
들으니까 딱 폴 조지 생각나네요 수비까지 잘 함
용노사빨리책써라
19/09/22 13:52
수정 아이콘
미들샷이 뛰어난게 화룡정점이 될수 있는 마지노선이 폴조지라고 봅니다. 그 이하는 다른거부터 잘해야죠.
그런거없어
19/09/21 13:14
수정 아이콘
3점슛도 잘 쏘는 스윙맨의 가치가 올라가는거죠. 듀란트나 카와이같은.. 3점 없는 스윙맨의 한계는 플옵 쿰보 드로잔이 잘 보여줬구요.
율곡이이
19/09/21 11:28
수정 아이콘
이번 농구올림픽에서도 느낄수 있었죠. 아시아나라 팀들과 유럽팀들 차이가 의외로 골밑보다는 3점이랑 야투율에서 많이 난다는 사실...
중국이나 한국, 일본 같은 아시아는 오픈 찬스에서도 안들어가니 오픈되도 안 던져서 고구마게임인데 비해 유럽은 공격속도도 빠르고 중거리 슛 잘들어가요.
강미나
19/09/21 11:50
수정 아이콘
말씀처럼 이번 농구올림픽에서 관계자건 팬이건 느낀 게 많았을거라고 봅니다. 여느때처럼 높이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는데
대패한 경기 보면 하나같이 빅맨 싸움보다는 앞선 수비가 붕괴됐고 상대 3점에 대응하는 슈터가 없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으로 작용했죠.

쉽지 않네요. 조성민은 이제 나이가 너무 많고, 허일영은 너무 느리다보니 세계대회에선 슛 쏠 타이밍이 안나오고....
전준범 전성현 임동섭 정도가 향후 국대 슈터로서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만 셋 다 체력이 약하고 수비가 너무 대참사 급이라는 게 문제고요.
기사조련가
19/09/21 15:28
수정 아이콘
느바 평균 슛릴리즈 속도가 0.54인데 예를 드신 4명의 선수는 1초 가까운 선수들이라서 안됩니다.
지금부터 새로운 농구협회장 들어온다음 10년간 유소년발굴 엄청나게 하면 10년뒤에는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드랍쉽도 잡는 질럿
19/09/21 11:57
수정 아이콘
양 시리즈는 트렌드도 트렌드인데,
13은 지노빌리의 역대급 말아먹기의 영향이 컸고,
14는 샌안은 팀의 완성도가 역대급인데 비해, 마이애미는 부상, 나이 등의 문제도 커서 싱거운 결과가 예상되기도 했죠.
개인적으로는 경기 결과를 가른 큰 이유가 3점은 아니지 않나 싶네요. 그와는 별개로 골스 우승 전에 3점 활용도가 커지는 시기기는 했습니다.

이후 피닉스와 샌안이 합쳐진 느낌의 골스 첫 우승은 멋있었죠. 단순 3점이 아니라, 강한 수비와 패스와 스크린, 오프 더 무브 등 팀워크 좋은 공격에, 높은 슛 성공률까지 대단했죠.
두 번째 파이널에서 보것이 건재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Chasingthegoals
19/09/21 12:31
수정 아이콘
하워드라마를 끝으로 저때부터 하워드의 가치가 완전 대폭락해버리게 되죠.
처음과마지막
19/09/21 15: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 오픈3점은 기본 스페이싱 전술이죠

우승하려면 르브론 듀란트 카와이 같은 슈퍼 스윙맨이 필요한 시대죠

특히 플옵에서 팀전체 3점폭발 시키려면 슈퍼 에이스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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