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10/21 12:02:59
Name AKbizs
File #1 ghgjh.png (2.52 MB), Download : 27
Link #1 뽐뿌
Subject [연예] 영화 82년생 김지영.jpg






저기 어디 깡촌 시골의사선생님 나이가 한 70줄은 되야 저런 대사가 나올거 같은데 크크크크크크

손익 170만이라던데 가뿐하게 넘겠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0/21 12:04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욕하면 원빈 같은 전당포 아저씨는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오만과 편견
19/10/21 12:0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영화에 목적에 따라 기준이 다른 거겠죠. 82년생 김지영의 영화가 아저씨와 같은 장르적 판타지물이면 그냥 넘어갈껄요.
19/10/21 12:29
수정 아이콘
정유미, 공유 외모에 일반인으로 지내는게 판타지긴 하죠.....
19/10/21 12:06
수정 아이콘
당장 코란도 광고만 봐도 뭐.... (물론 코란도 광고는 업계에서도 욕먹는 중입니다 크크)
지나가던개
19/10/21 12:30
수정 아이콘
청소기는 로봇청소기가 해,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해, 옷관리는 스타일러가 해, 우리 오빠 운전 말고 하는게 뭘까?
이거 말씀이시죠? 크크
네이버후드
19/10/21 12:36
수정 아이콘
그러는 지는 운전도 안하면서 크크
19/10/21 12:48
수정 아이콘
네, 원작을 안봐서 몰랐는데 저 대사가 원작에 있다면 카피라이터가 미러링한 게 아닐까 싶은 수준의 카피죠.
신류진
19/10/21 12:58
수정 아이콘
그럼 여자는 대체 뭐하는걸까요 크크크크
스웨트
19/10/21 13:32
수정 아이콘
우리 오빠가 아니라 여자로 했으면 신고먹고 광고 내릴 각이죠
모나크모나크
19/10/21 12:09
수정 아이콘
빨래는 요즘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세탁기 등장에서 100이었던 일이 5가 됐다면, 특히 건조기 대중화되면서 5였던 일이 1로 바뀐 것 같아요. 개는데 제일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19/10/21 12:10
수정 아이콘
세탁기가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속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죠. 심지어 빨래개는 로봇도 개발중이랍니다 크크
오직니콜
19/10/21 12:10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차이죠뭐 농담도 비꼼도 될수있는..
19/10/21 12: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저런 말 안들어봤다고 해서 저런 말 안들어본 여성이 없는 건 아니죠. 세상엔 상식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당사자 입장이 안되어보고 함부로 그런 일 없다고 판단해서는 안되죠.
근데 영화가 개봉되니까 슬슬 발동이 시작되는 모양이네요. 고작 이정도 내용으로 조롱이 나오는 걸 보니.
flowater
19/10/21 12:20
수정 아이콘
실제 현실은 페미 활동만으로도 6급 경찰이 되는 기적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1020_0000804140&cID=10201&pID=10200
BERSERK_KHAN
19/10/21 12:37
수정 아이콘
세금 낭비 오지네요 정말 크크크. 저딴게 경찰이라니 참나
19/10/21 12:20
수정 아이콘
왜 아프냐는거냐고 되례 묻잖아? 저렇게 마누라가 투정부리는데다가
"그니까, 내 말이, 왜 아파?"
이렇게 대꾸하면 죽빵 날라오겠죠?
silent jealosy
19/10/21 14:06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왜 아프죠 진짜? 설거지를 열심히 했나...
19/10/21 12:25
수정 아이콘
전자결재 되고 엄청 편해진거 맞는데..부장님 앞에서 결재때문에 줄서서 안기다려봤나??
다이어트
19/10/21 12:26
수정 아이콘
우리 나이야 먼 개소리야 하지만 나이 더 많은 사람들한테는 저거 보다 더 심한 소리도 훨 많죠....
19/10/21 12:27
수정 아이콘
과한반응 보이는게 더 비웃을일인거같은데....
영화에요 영화 다큐가 아니고
달달한고양이
19/10/21 12:28
수정 아이콘
저는 불과 며칠 전 요즘 애들은 말야 라는 꼰대멘트를 식당 옆테이블에서 실시간으로 들어가지고 크크
닭장군
19/10/21 12:30
수정 아이콘
일베폭식투쟁하는 짤 보면, 중 장년층은 아니었죠.
Normal one
19/10/21 12:32
수정 아이콘
사실 정치권에서 원작을 손에 들고 이게 현실이다!!! 라면서 김지영이 바이블의 예수와 같은 존재가 된 이상 보통 영화나 소설은 아니죠.
거친풀
19/10/21 12:36
수정 아이콘
소설과 영화란게 사회학 서적이 아닌데 넘들 진지 한게 아닌가 싶네요.
소설은 이슈에 비해 노쟴이고 영화는 그에 비해 낫다고 생각 되네요
문화 상품이라게 잼있고나서 해석이죠.
조커가 달리 논쟁이 붙은게 아니닌깐요.
40년모솔탈출
19/10/21 12:43
수정 아이콘
나랏말사미도 감독은 영화를 찍었었죠.
제이홉
19/10/21 12:44
수정 아이콘
대사 수준 크크크크크
Horde is nothing
19/10/21 12:45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이영화는 성공할듯 크크크
되나요
19/10/21 1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82년생 저 책이 화제가 된게 애초에 현대 여성들의 어려움을 잘 표현했다는 거짓말로 이슈가 되고 페미쪽에서 인기를 끈 거 아닌가요?
원작 소설도 그 당시 시대에 맞지도 않는 거짓말이 있는 걸로 압니다
타카이
19/10/21 13:02
수정 아이콘
거짓말이라기보다 군대 정훈교육에서 쓰는 사건사고 모음집으로 보는게 맞을 겁니다
아에 사례가 없을 만한 건 별로 없을거거든요
절름발이이리
19/10/21 13:46
수정 아이콘
전혀요. 몰카사건 정도를 제외하면 제법 흔한 사건들 위주로 구성된 소설이고, 시대에 안 맞을것도 없습니다. 한 여성이 그런 사건을 모조리 겪을 가능성이야 낮겠지만 어차피 소설에서 별 의미 없지요.
티모대위
19/10/21 13:57
수정 아이콘
소설 자체는 큰문제는 없을 걸요? 이게 페미의 시류를 타며 성서 취급받는 현실이 문제지....
사례모음집 같은 그 소설을 읽은 사람들이 마치 자기가 그 소설의 모든 상황을 겪은 것처럼 행동하는게 진짜 문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 영화가 나온 거죠.....
태정태세비욘세
19/10/21 12:51
수정 아이콘
관련주를 알려주세요
kartagra
19/10/21 12:53
수정 아이콘
사실 김지영은 '영화'고 '소설'인데 이걸 소설이 아니라 다큐멘터리나 수필로 받아들여서 페미들이 바이블화해버린지라 단순히 실화가 아니라 상관없다는 얘기로 끝나진 않게 되버렸죠.
바다코끼리
19/10/21 12:54
수정 아이콘
62년생이나 72년생이었으면 갸웃거릴 일이 없었을 거 같은데 나이 좀 있으시고 매우 가부장적이고 꼰대스럽고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 의사한테 찾아갔을 수도 있으니까요.
콩사탕
19/10/21 13:01
수정 아이콘
82년생 여자들은 간미연 사진에 라이타 지지고 눈 파던 세대 아닌가?
내설수
19/10/21 13:57
수정 아이콘
이건 일반화의 오류죠 피지알 유부들이 주로 그 세대인데
콩사탕
19/10/21 13:58
수정 아이콘
세대라는 거지요. 전부가 그렇다곤 안 했는데
19/10/21 13:01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만나는 사람의 성향이 은근 지역 직업 성격 등등에 따라 한정적일 때가 있어서 저런사람만 봐온 사람도 있고, 전혀 안 그런 사람만 만나는 경우도 있고 그러합니다 저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본문에 나온 짤만이라면 저런얘기하는 사람은 있긴 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드물지 않은 경험일수도 있다 입니다.
캬옹쉬바나
19/10/21 13:05
수정 아이콘
유투브에서는 가열차게 까일 것 같은데 흥행은 할 것 같네요
19/10/21 13:06
수정 아이콘
소설이 사실은 픽션이 아니라 다큐멘터리고 글자 한획 틀리지 않고 전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게 아닌 이상, 누가 바이블처럼 받아들이건 말건 그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중요한건 많은 여성들이 소설에 나온 주인공이 겪은 일과 처지에 공감을 한다는 건데 이걸 무슨 성경 무오류설을 주장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네요.
19/10/21 13:06
수정 아이콘
장르가 판타지인가
덴드로븀
19/10/21 13:18
수정 아이콘
네. 빙의물이라... 크크
The)UnderTaker
19/10/21 13:12
수정 아이콘
직장상사나 주변인들이 저런말했다고 하면 그런사람 있을수도 있지인데 의사가요?
19/10/21 13:13
수정 아이콘
전 82년생 남성이라 그런가 딱히 우리 시절에 성차별이 심했다는 건 공감이 안 가네요
세츠나
19/10/21 15:14
수정 아이콘
80년생인데 순전히 어릴적 제 체험만 보자면 시골과 도시의 정서 차이가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학교나 도시 생활에선 상당히 드물게 느꼈던 성차별이 시골에서는 거의 조선시대 느낌으로 일상적으로 있다고 느껴졌거든요. 다만 이 역시 친척집을 봤던 기억을 토대로 한거라 일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사람마다 체험한 것이 다를테니까요. 다만 지금도 좀 폐쇄적인 사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성차별만의 얘기가 아니라 염전노예 같은 것도 아직 어딘가엔 있을 정도니...늘상 세상에 존재했던 부조리가 어느날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졌을 가능성보다 그저 내가 못느낀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입니다.
개인적 경험을 감각적으로 설명해보자면 어느날 금연에 대한 법률이 제정된다고 사람들이 한개비씩 담배를 덜피게된게 아니듯이 성차별 문제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사회 전체가 통채 성차별이 없는 사회로 한단계씩 이행되어간게 아니라 종이에 잉크가 떨어졌을 때처럼 영역을 넓혀갔다고 해야할까요? 카페 버스 회사 집에서 마음놓고 피우던 담배인데 점차 그런 장소에서 마음놓고 피울 수 없게되고 피씨방 만화방 정도까지 몰렸다가 결국 그것마저 대놓고 못하게 되었죠. 그런다고 숨어서 못피울줄 아나...하면서 여전히 피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차별 같은 문제도 비슷한 양상을 거치고 있다고 봅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니 자연스러운 수순을 따라가는 것이죠.
19/10/21 15:20
수정 아이콘
아 네네 맞아요 지방은 좀 그래요
전 경남 창원 출신인데 여긴 그래도 도시급이라 별 문제는 없었던 것 같네요
스무살 이후엔 서울에서 쭉 지내기도 했고.
이혜리
19/10/21 13:13
수정 아이콘
소설은 못봤고, 영화도 아직 못봤고
어제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살짝 소개한 것만 봤는데.

진짜 그럴싸 한 것 같아요.
꽤 있을 법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츠나
19/10/21 15:16
수정 아이콘
있을 법한 일의 엑기스만 모아놓다보니 독자의 스탠스에 따라 어떤 이는 거의 쾌감에 가까운 극한의 공감을 느끼고 어떤 이는 거부감이 드는 지나친 판타지라고 느끼는 것인데 결국 개별적으로는 다 있을 법한 일이 맞다고 봅니다.
19/10/21 13:19
수정 아이콘
뭐 저런 도 넘은 페미들도 장강의 뒷물결에 흘러가겠죠

저런 피해망상에 동조하는 주변 인물들이 안보여서 별 관심도 없고...

스스로 도태되고 있는 쿵쾅이들이 아주 좋아하겠군요

뭐든 차면 기우는 법인데 저 피해망상 쌉소리의 반작용으로 또 어떤 쌉소리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크크
19/10/21 13:22
수정 아이콘
내가 안겪어본다고 없는 일이 아니죠. 어떠한 차별이든 차별은 당사자가 되지 않고서는 경험해 볼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모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 여성이 군대를 경험해보지 않고 함부로 군대에 대해서 얘기하면 득달같이 반박하고 조롱하면서 본인이 여성이 되어보지 않고서 여성이 겪는 차별이 없다거나 적다고 말할 수 있나요? 선 자리가 다르면 풍경도 달라지는거죠.
The)UnderTaker
19/10/21 13:44
수정 아이콘
의사가 저런말할 위치가 안되는데 뭔 겪니 안겪니가 왜나오나요 크.
19/10/21 13:46
수정 아이콘
뭐 영화 다 나오면 사이즈 나오겠죠.
아 근데 예고부터 머리가 어질해지네요.역시 저는 못 볼 듯
국경일
19/10/21 13:50
수정 아이콘
PGR똥쟁이들 공감도 안해주고

똑땅해 똑땅해... 힝
시린비
19/10/21 13:52
수정 아이콘
의사가 왜 저런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공감이라는게 의사에게 저런말 들어본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거죠..?
그럼 82년생 +- 사람들이 겪은 꽤 많은 의사가 저랬다는건데 신기하네요. 팔목아픈 주부가 그렇게 신기했나..?
치킨은진리다
19/10/21 14:04
수정 아이콘
30살에 결혼했다치면 2010년대 일인데 주변에서 그런거도 아니고 의사가 그랬다니 이해가 잘 안되죠. 그래서 이런글이 떠도는거겠죠 크크
19/10/21 18:39
수정 아이콘
저는 작년에 무려 '산부인과' 의사에게 생리컵 관련해서 의학적으로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더니 펄쩍 뛰며 처녀는 그런거 쓰는거 아니라고 '처녀막' 손상된다는 헛소리도-_- 들어봐서 저정도 이야기는 충분히 하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시대 변한줄 모르고 그냥 90년대에 머물러있는 (남녀상관없이) 사람이라면 저런 소리 할법도 하죠.
이라세오날
19/10/21 20:31
수정 아이콘
지금도 연세드신 의사들은 반말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아파서 왔는데 남자놈이 엄살 피지 말고 그냥 얼음찜질이나 하라고 문전박대당한 아픈 기억이...
맥핑키
19/10/21 13:57
수정 아이콘
영화속 이야기가 없는일 있는일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니고
남성판 82년생 김지영인 아서 플렉의 영화를 보고서 범죄자가 되는 과정에 연민과 인과가 충분하네 하진 않거든요.
그런데 이건 소설 원작부터 이미 바이블이 되어 버려서 그게 염려되는 거죠. 저기서 다뤄지는 영화속 이야기가 마치 고증처럼 비춰질 우려가 있어서요.
짤만 보고 지레 짐작이 위험하긴 합니다만 소설속 사례를 그대로 사용해도 문제고, 소설속 흐름을 그대로 그려내도 문제입니다. 이게 호불호가 갈려야 정상적인 건데 마치 혈액형별 성격처럼 다뤄진 모든 부조리를 당한 사람이 되어 버리면 답 없죠.
생각해보세요 피의자가 조커 들먹이면서 이래서 범죄 저질렀다 하는거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게 말이 안된다면 소설이나 영화속 사례를 끌고 나와서 부조리를 주장하는 것도 어불성설이 되어야 하는데 소설에선 이미 현실을 명징하게 직조한 바이블이 됐잖아요. 그러니 자꾸 바이블 소리가 나오는거죠.
푸른호박
19/10/21 13:57
수정 아이콘
소설은 사례 모음집 수준이라 욕 먹을만 하지만, 영화는 각색이 있으니 실제 봐야할거 같아요.
전 보고 판단하렵니다.
티모대위
19/10/21 13:59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의 80년대 초반생 여성분들은 저런 일 안 겪었어요. 그런데 동조합니다... 공감하죠... 나도 충분히 이런일 당할수 있었겠구나 하고...
이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모이고, 래디컬들의 말을 듣다보면 마치 저런 사례, 저런 경험들이 어디서 들어본 얘기가 아니라 본인들이 겪은 일처럼 되어버립니다. 이 무서운 공감능력으로 페미니즘의 공격성은 더 증가하는 거죠..
진짜 웃긴건, 82년생도 아니고, 소설속 사례를 겪을 확률 자체가 희귀한 92년생들도 공감하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러니 젊은 남자들은 우리가 선제공격을 받는다고 느낄 수밖에 없죠.
19/10/21 14:09
수정 아이콘
여자들 특유의 상상력, 공감능력이 안좋은쪽으로 발휘되는거죠

목욕탕에서 악역 여배우가 등짝 맞는다는게 농담이 아닌
라울리스타
19/10/21 14:10
수정 아이콘
저런 말하는 꼰대들 분명히 있어요.

저도 군대에서 휴가나올때 버스에서 어떤 여성분이 기사님한테 화장실이 급하니 다음 휴게소에서 세워달라고 해서 저도 이 기회에 화장실이나 다녀오자 하고 내렸습니다. 근데 기사님이 "대한민국 군바리가 그것도 못참고 나라 어케 지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차에다가 쌀 뻔했음" 하고 서로 허허하고 넘겼죠.

여자는 화장실간다고 하니 버스를 세워 배려해주고 저는 남자라서 비아냥 들었으니, 남자라서 당한거고, 이것도 남혐인가요? 그냥 그런 꼰대분들이 있고 저정도 발언은 다 큰 성인이면 개인이 잘 넘기면 된다고 봅니다. 저 정도 사례 모으면 대한민국 남자들도 책 한권씩은 나올거에요.

진짜 남녀 양쪽의 공감을 얻을 수 있고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이슈들은 어따가 묻어두고 저런 자극적인 걸로다가 공감얻고 흥행하려하니 반감이 드는거죠.
유목민
19/10/21 14:13
수정 아이콘
환자도 의사도 70대면

이해도 되고 공감도 가능한 대사인데.

82년생이 얼음깨고 빨래방망이로 빨래해본 세대는 아니고.
19/10/21 14:16
수정 아이콘
소설이나 영화라고 까방권이 있는건 아니죠. 웃자고 하는 예능에서도 군대 비하하면 까이는데요.
공감되는 부분도 있을거고, 과한것도 있을거고 뭐 그럴 것 같네요. 그것들의 총합이 만드는 결론이 영 탐탁치 않을 것 같지만요.
19/10/21 14:22
수정 아이콘
고작 찾아낸 깔거리가 요게 다인가여
시린비
19/10/21 14:26
수정 아이콘
아마 그렇진 않을거에요 개봉이 코앞이라.. 개봉하고 나면 바로 비슷한글이 더 올라올수도 있고
아니면 짤이 필요하니까 VOD같은걸로 풀리면 올라올수도 있겠네요. 아마 이런 사소한 부분은 이래저래 있을것같아서..
Remy lebeau
19/10/21 14:28
수정 아이콘
예고편 아닌가요?
동방불패
19/10/21 18:52
수정 아이콘
예고편이라고 나온 그 짧은 영상에서 조차 이렇게 까일거리가 있다는거죠.
본편나오면 어마무시할 듯.
19/10/21 14:25
수정 아이콘
의사는 이런 말 안한다구요? 나이 든 의사가 다짜고짜 반말해서 반말로 답한 사이다 사례가 유게에 버젓이 올라왔었는데, 정도의 차이일 뿐이죠. 나이 먹은 의사들 헛소리 하는 거 남자인 저도 많이 봤는데요 뭘.
클로이
19/10/21 15:42
수정 아이콘
있어도 여성 대부분이 공감할만한 일반적인 사례는 아니죠...
19/10/21 15:50
수정 아이콘
꼭 '의사'한테 '저런 말'을 들었어야만 공감할 수 있는 건 아니죠. 주어가 다를 수도 있고, 내용의 결이 다를 순 있지만 그렇다고 공감 못할 건 뭔지...
19/10/21 16:03
수정 아이콘
김지영이란 캐릭터는 충분히 공감대가 있는 캐릭터죠. 그런데 캐릭터의 특성이 돋보이는 방식이 너무나 1차원적입니다. 그래서 후진평가를 받는거죠.
19/10/21 16:04
수정 아이콘
소설을 보면 저 말한 의사가 노인이라서 가능하긴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솔로15년차
19/10/21 16:20
수정 아이콘
내가 안 겪어 본 일이라서 모른다고 하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안 겪어 본 드문 일이라는 게 문제인 거죠. 저 드문 일 하나 정도 겪는거야 반대로 드문 일이 아니지만, 그 드문 일을 한 사람이 모조리 겪는다는 것도 그렇고.
하지만 전에 다른 글 댓글에서도 적었지만, '소설'이나 '영화'적 상상력으로 그 정도는 당연히 허용됩니다. 모두가 시대의 위인이 아니지만 시대의 위인에 대한 소설이나 영화가 나오듯이요. 소설이나 영화는 그럴 수 있어요.
문제는 이걸 가지고 마치 모두가 겪는 일인냥, 이게 현실이라는 듯이 원작이 사회적으로 다뤄졌다는 겁니다. 그 시점부터 그 '사회현상'은 문제가 있는게 맞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소설인데 그럴 수도 있지'라고 뜬금없는 소리나 하고 앉았죠. 일부는 관심이 없어 잘 모르면서 아는 척하는 거고, 일부는 의도를 갖고 일부러 원작으로 논쟁을 끌어들이는 거고요.
그리고 그러한 사회현상의 재료로써 사용된 원작을 영화화한 시점에서, 저 영화는 그 논쟁에서 '영화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로 피할 수 없는 겁니다. 근데 이 상황에서조차 '영화는 문제없는 거 아니냐'는 말로 사회에서 격리된 동떨어진 곳에 살고있는 것 마냥 이야기하고 있죠. 저 소설을 원작으로 유럽등 멀리 떨어진 나라에서 영화화 됐으면야 그게 맞는 말이겠지만.
마도로스배
19/10/21 16:26
수정 아이콘
영화를 좀 보고 깠으면...
iPhoneXX
19/10/21 16:44
수정 아이콘
페미 논란 없었다면 그냥 다양성 측면에서 '그래 80년대생이라고 꼭 집어서 이야기 하기 보단 그 근방 세대들은 그럴수도 있겠네 과한 부분은 있지만..'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걸 바이블로 들고 사실인 마냥 한남충으로 몰아가는 그들이 역겨울 뿐이지...
한가인
19/10/21 16:44
수정 아이콘
영화 보고 깝시다.. 저렇게 말한 의사가 여자 일수도 있잖아요.?
데릴로렌츠
19/10/21 17:07
수정 아이콘
출산 후 손목통증은 꽤나 일반적이죠.
저런 멘트를 치는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를 까야 할정도로 비 상식적인 행동이구요.
때문에 저런 상황을 여자들의 아픔으로 묘사하는 것 자체가 충분히 작위적입니다.
원작이든 영화든 작위적인 설정은 까일 수 있는거구요.
킹이바
19/10/21 17:37
수정 아이콘
까는 쪽도 빠는 쪽 만큼이나 비정상적으로 과몰입하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19/10/21 17:48
수정 아이콘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걸 보고 크크크 거리는 사람이 더 비정상 같은데요?
뭔 여성얘기만 나오면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페미도 극혐이지만 어차피 그 쪽에서 안노니까 부딪힐 일이 별로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반대쪽으로 몰입하는 사람들이 더 극혐이네요. 넘나 자주보이는 것..
moodoori
19/10/21 18:36
수정 아이콘
빨래에서는 해방 되었지만,
육아에서는 부담이 2배이상 늘었죠
핵가족에다 동네에 내놓고 키울수 없는 환경
교육열 등등

원작을 안봐서 애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다른포인트를 잡고 까는게 좋을듯
우리는 하나의 빛
19/10/21 18:44
수정 아이콘
??? : ༼ つ ◕_◕ ༽つ 82's KIM TAKE MY ENERGY ༼ つ ◕_◕ ༽つ
이라세오날
19/10/21 20:27
수정 아이콘
영화 나오면 이야깃거리는 많겠네요

제가 살던 곳은 작은 도시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가 김지영보다 나이가 어림에도 불구하고 저런 케이스는 꽤나 많이 봤었습니다.

지금 젊은 층과 그 윗대 사이의 경험과 인지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참새가어흥
19/10/22 07:51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그냥 인터넷에서 낄낄거리고 마는 데다가 모 평론가처럼 적극적으로 페미코인 타는 사람들도 있고 무관심한 사람들도 있고 스펙트럼이 다양한 반면 여자들은 행동을 하고 있죠. 남자들이 비웃는 페미코인이 좋은 예에요. 돈이 되니까 우쭈쭈해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20대 여자들의 성차별 인식이 90%가 넘는다는 거 보면 찻잔 속 태풍은 이미 옛날 얘기고 현실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죠. 이 영화도 영혼 보내기가 됐든 뭐든 손익분기점 가뿐하게 넘을 거고 그럼 이런 영화는 계속 나올 겁니다. 걸캅스도 그렇고 돈맛을 봤으니까요.

남자 입장에선 돈 모아서 탈출하는 게 답일 거 같아요. 지긋지긋합니다.
19/10/22 09:59
수정 아이콘
아...안 돼 원작이 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60 [연예] 피프티피프티 새멤버 진행 상황 [19] 아롱이다롱이5700 24/04/16 5700 0
82059 [스포츠] [해축] 지금 PL 득점 1위가 누군지 아시나요.mp4 [21] 손금불산입3442 24/04/16 3442 0
82058 [스포츠] 롯데 자이언츠 170억 트리오의 변화 [10] 매번같은2954 24/04/15 2954 0
82057 [연예] 고영욱 근황 [51] Myoi Mina 8860 24/04/15 8860 0
82056 [연예] 개인적 김경호 최고의 라이브 영상 [13] 개인의선택2976 24/04/15 2976 0
82055 [연예] 자우림(紫雨林) 최고의 곡은? [87] 손금불산입3591 24/04/15 3591 0
82054 [연예] 할배 그룹 에어로스미스의 마지막 투어 스케쥴 [6] 매번같은3354 24/04/15 3354 0
82053 [스포츠] [KBO] 롯데 '170억 FA 트리오' 1군서 전멸, 유강남마저 내려갔다 [41] 2506304 24/04/15 6304 0
82052 [연예] 루셈블 'Girls' Night' M/V (+미디어 쇼케이스 무대 영상) [1] Davi4ever1512 24/04/15 1512 0
82051 [스포츠] [공식발표] KBO, 이민호·문승훈·추평호 심판위원 직무배제→인사위원회 회부 [48] 윤석열6890 24/04/15 6890 0
82050 [스포츠] [KBO] 오심논란 팬들의 잘못은 없나 [51] 라이디스6942 24/04/15 6942 0
82049 [스포츠] [NBA] 플레이오프, 플레이 인 대진표 [27] 그10번2685 24/04/15 2685 0
82048 [스포츠] KBO 흥행을 이어가고있는 올시즌 구단별 관중수 [36] 겨울삼각형4213 24/04/15 4213 0
82047 [스포츠] [토토] 축구토토 승무패가 3회차가 이월되었습니다. [22] TheZone3012 24/04/15 3012 0
82046 [스포츠] [KBO] 10개 구단 현재 연봉 1위 타자 [32] 손금불산입6398 24/04/15 6398 0
82045 [연예] MBC 복면가왕 9주년 방송을 연기한 이유 [44] Myoi Mina 7014 24/04/15 7014 0
82044 [스포츠] 야구보다보면 당황스러운 부분 [60] TQQQ9183 24/04/15 9183 0
82043 [스포츠] [해축] 커리어 평생 처음으로 우승 못한 선수 [19] 손금불산입5637 24/04/15 5637 0
82042 [스포츠] [해축] 우승확정 후 경기장 난입하는 레버쿠젠 팬들... [26] 우주전쟁5338 24/04/15 5338 0
82041 [연예] 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률 마의 20% 돌파 [42] 아롱이다롱이5024 24/04/15 5024 0
82040 [스포츠] [해축] 리버풀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는데 보고오니.giphy [31] Davi4ever3828 24/04/15 3828 0
82039 [스포츠] 레버쿠젠, 120년 만에 우승! [26] 실제상황입니다6036 24/04/15 6036 0
82038 [스포츠] [해축]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리버풀.giphy [18] Davi4ever3684 24/04/15 36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