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SBS 본격연예 한밤과 KBS 더 라이브에서 각각 음원 사재기 이슈를 다루면서 공중파 3사가 다 다루게 되었는데 각기 보도 방향이 달라서 흥미롭더군요.
먼저 MBC 섹션은 보다 일찍 보도를 했는데 개인적으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의 폐해를 핵심으로 보도하는 모양새였다면
SBS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지금 취재중이며 조사중인게 알려졌고 그 중간 보도의 성격이 강했던 어제의 한밤이었는데


사재기의 실태나 증언 같은건 MBC섹션이나 SBS한밤 그리고 KBS더라이브까지 다 비슷했지만 SBS는 바이럴 마케팅회사를 파는 눈치였습니다.
시장에 2개의 바이럴 마케팅업체가 유명하다고 하며 그 실태를 알려주며 그 업체 측 관계자를 만나거나 바이럴 마케팅에 관한 제보들을 모으면서 바이럴로 위장된 사재기의 실체를 찾아서 페북픽의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것 같더군요.
2개의 바이럴 마케팅업체가 대략 메이저나인이 애용하는 업체와 리메즈가 애용하는 업체 2군데지 않을까 싶던데 아무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곧 좀 더 자세하게 바이럴 마케팅 업체들을 시청자들에게 방송으로 보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KBS 더 라이브인데 KBS는 연예가중계가 종영을 해서 이걸 더 라이브에서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연예 전문이 아닌지라 처음 보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지만 정보들이 새롭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KBS는 법적인 측면을 많이 살폈는데 이게 수사나 처벌이 될 것인가를 많이 살펴보더군요.
결국 간단히 보자면 MBC는 음원사이트를 SBS는 바이럴마케팅업체를 KBS는 정부기관부처쪽 방향을 놓고 음원사재기를 다루고 있는게 아닌가.
각기 프로그램에서 삼사가 다 10분 넘게 시간을 할애하여 다루고 있는만큼 추가보도도 기대해봄직 하고 방송사들이 더 부채질해서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이 사재기 이슈가 다시 수면밑으로 가라앉지 않고 계속 나아가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