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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31 20:10:19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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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MLB] 서비스타임 조정 콜업은 권리인가 꼼수인가 (수정됨)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82&aid=0000794542

시카고 컵스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서비스타임 분쟁에서 패했다고 합니다.

핵심은 FA 취득 연수를 한 해 늦추기 위해서 선수를 개막전에 콜업시키지 않고 콜업 시기를 4월 18일까지 미루는 것.

이에 따라 딱 하루 차이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FA 자격 취득 햇수가 달라졌다고 하네요.

크리스 브라이언트 뿐 아니라 토론토도 서비스 타임 문제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콜업을 부상 등의 핑계로 늦췄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 생각에는 이걸 구단의 권리라고 표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제도적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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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20/01/31 20:23
수정 아이콘
이게 쌓이고 쌓이면 뭐 유망주들이 풋볼하러 가는거죠 크크
개발괴발
20/01/31 22:01
수정 아이콘
뭐 규정이 어떻고 법이 어떠하니 적혀있으면 적혀있는 대로 해야지.
가 완전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거도 대항력이 있는 상대에게나 적용할 문제지
저렇게 FA 되기 전에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이를 상대로 추접시럽게 나오면
삔또 상하는 거도 감당해야겠지요.
라푼젤
20/01/31 22:5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류의 문제는 풋볼이 더 심하죠...장기계약시 보장금액이나...프랜차이즈 태그 같은...
20/01/31 20:25
수정 아이콘
이거 소송 하면 질라나..
아기상어
20/01/31 20:26
수정 아이콘
와 하루차이로 최소 100억이상을 날렸....
20/01/31 20:29
수정 아이콘
제도가 그런 이상 꼼수이지만 권리인거고, 그게 맘에 안 들면 규정 바꾸면 되는거죠.
Sinister
20/01/31 20:32
수정 아이콘
전 꼼수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형식으로 fa타임을 늦췄으면 팀에서는 장기계약으로 보상해주는게 어느 정도 상도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적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요. 그런데 컵스는 크브한테 모질게 굴긴 했죠. 2018년 말에 2억불 보장 계약을 제시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걸 받을리가 없죠.. 최소 5천만은 더 줘야 했다고 봅니다.
20/01/31 20:34
수정 아이콘
이제 신인 계약때 무조건 콜업은 4월 15일이전으로 못 박는 계약이 등장할거 같네요.
R.Oswalt
20/01/31 21:04
수정 아이콘
풀타임 3년차 이후부터 연봉조정인데, 이제서야 이 분쟁조정 결과가 나온 것만 봐도 바꿀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크브 입장에서 열받을 수 밖에 없는 게, 저 하루 늦게 올린 루키 시즌 경기를 덜 뛰었으면 말이라도 안 나오겠지만, 저 시즌 151경기 뛰었습니다.
서비스타임으로 장난칠 거면 NBA처럼 부대조항이라도 신설해줘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기간을 못 줄이면 수상이력 따져서 연봉조정에서 로즈 룰 비슷하게 금액적으로 챙겨줄 수 있게 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2년차에 MVP까지 먹고, 염소저주 풀어낸 주인공 중 하나인 성골 중의 성골인데, 저거 하나 때문에 절대 FA 이후 남지 않을 거라고, 또한 컵스가 그 전에 팔아먹을 거라고 누구나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이 됐죠.
멀면 벙커링
20/01/31 21:07
수정 아이콘
FA 계약할 때 컵스가 다른 팀보다 웃돈을 주지 않는 이상 크브의 선택지에 컵스는 없겠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1/31 21:14
수정 아이콘
근데 구단도 재계약 안할 거고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고 생각하면 (다음 유망주가 대기하고 있다면) , 쓸 수 있는 거라고 보이니 제소에서 지는건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태업이라는 선택지가 있겠죠.
及時雨
20/01/31 21:15
수정 아이콘
잘하는 선수 싸게 쓰려는 심리는 이해가 가지만...
20/01/31 2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비스 타임 3년은 애초에 3년이 아니라 4년이라 봐야죠
이정재
20/01/31 21:36
수정 아이콘
야구가 유망주 성공확률이 타스포츠보다 낮다보니 처음부터 주는 보장금액도 작고 안좋은게 많죠

기술발전으로 성공률 올라가는게 눈에 보이는데 규정도 바꾸는게 맞긴 합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20/01/31 21:36
수정 아이콘
선수 노조에서 저거 그냥 보고만 있나요? 다른 요소가 더 있는건가
Chasingthegoals
20/01/31 2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KBO, NPB에도 수준급 유망주가 올 수 있는게, 저 서비스타임 문제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비스타임 써먹기전에 손절 당한 유망주들한테 접근해서 협상 후 영입을 많이 했죠.
(다만, 이번 이적료 포함 100만불 제한 때문에 이제는 진짜 협상능력으로 오는거 아닌 이상 오기 힘들긴 합니다.)

이전에 저 이유 때문에 쿨하게 KBO에 왔던 애가 앨버스였습니다. 다만 메이저에서 많이 던진 것 때문에 한화 올 때 데드암이 왔던게...
그래도 다행히 데드암 회복 이후 자기 실력을 증명하며 일본에서 큰 돈 만지며 야구하고 있더군요. 연장계약 후 먹튀가 되고 있다는게 함정이지만...
김연아
20/01/31 22:10
수정 아이콘
이건 크브가 억울하죠

이거랑 조금은 다르지만, 제가 프리드먼 시절 템파를 싫어하기도 했어요
Chasingthegoals
20/01/31 23:26
수정 아이콘
프리드먼이 진짜 계산적으로 했죠.
싹 보이면 노예형 장기계약.
근데 프리드먼도 롱고리아 빼고 노예계약으로 죄다 손해봐서 자업자득이긴 합니다.
20/02/01 06:46
수정 아이콘
"날 후려쳐!! 응 그럼 태업..."

날 후려쳤으니 난 편한게 선수생활하련다.
마이너로 내릴려면 내리던가

선수들이 뭔가 이런 마인드로 바껴가는 건가요?
Chasingthegoals
20/02/01 12: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린 나이에 장기계약을 하면, 구단은 싸게 잡아서 좋고, 선수한테는 큰 돈을 만질 수 있어 좋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3년 1500만불이라고 하면 메이저에서 20~23살 선수한테 제시할 시 3년 간 경쟁 걱정없이 평생 먹고 살 돈을 벌 수 있는 계약이라 쉽게 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100억이 넘어가면 뭐..(추신수가 클블 시절 5년 4500만불 제시받았는데 거절한 사례가 있고, 트라웃의 경우 시장 가치에 비해 노예계약이라고 하지만 얘는 억만불 계약입니다. 그럼에도 1.5억불 가량 적게 계약했다는 평이 많지요.)
그러나 구단 입장에서는 저런 선수면 서비스타임까지 잘 활용해서 FA로 풀린다면 3년 6500만불로 잡을 수 있는 선수를 싸게 잡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당장의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행복회로를 통한 예상가치를 도출한다음, 그것보다 훨씬 싼 계약으로 잡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개인에게는 큰 돈이니까 저런 계약 제시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장기계약의 실패 사례가 맷 무어라는 루키가 있었는데, 가을야구에서 155km를 빵빵 던지면서 선발승을 따냅니다.
그 모습에 취해서 장기계약을 맺게 되죠. 그 이후 어떻게 되냐면...신인 1~3년에만 이닝 먹고 강속구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에는 팔꿈치 부상, 토미존, 구위 하락, 제구 망함 테크타면서 방출당했습니다. 그렇게 다른 구단 마이너 계약을 전전하려는 찰나에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밴덴헐크보다 더 큰 돈을 받고 입단했더군요. 이 아저씨는 돈복은 타고난 것 같습니다.
20/01/31 22:13
수정 아이콘
최저연봉 혹은 그에 근접했을때 전성기 다 보내고 막상 고액계약 맺게되면 50%는 시작부터 먹튀 나머지 50%는 계약 절반정도 지나면 먹튀....
아웃프런트
20/01/31 22:58
수정 아이콘
먹튀도 아무나 먹튀되는게 아니죠. 그만한 능력이 있어야..
뻐꾸기둘
20/02/01 00:00
수정 아이콘
근래 구단들 돈 안 쓰겠다는 심보가 너무 노골적이라 과거였으면 파업-단축시즌 크리도 예상해 봤을텐데 또 고액 FA들 가격은 매년 지붕을 뚫고 오르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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