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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1 10:42:17
Name Binch
Link #1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36&aid=0000035393
Subject [스포츠] [단독] 기성용 K리그 복귀 무산 임박… 영입 실패한 서울, 타구단행 불허


결국 기성용선수는 서울 복귀 / K리그 타구단 이적 둘다 무산되나봅니다.

그 원인은 서울 프런트의 자세때문인가봅니다...

기사 내용 中
서울이 접촉한 건 기성용 측 관계자였을 뿐, 기성용 본인의 마음이 서울의 설득에 움직인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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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가정
20/02/11 10:45
수정 아이콘
위약금만 아니면 서울이 아니여도 복귀는 했을 것 같은데 이래저래 아쉽게 되었네요..
박찬호 선수처럼 고연봉 포기하는 스탠스 밖에 없을듯...
손나이쁜손나은
20/02/11 10:46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돌아오면 꼭 직관 가려 했는데
20/02/11 10:47
수정 아이콘
와 서울 뒷감당 가능하나요???
20/02/11 10:49
수정 아이콘
이미 락싸는 폭발이네요. 덜덜
20/02/11 11:07
수정 아이콘
서울이 왜 욕먹어야 되는지 모르겟네요. 해외진출할때 다르고 국내 복귀할때 다르나...
20/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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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상으로는 문제없어도 그 계약이라는게 팬들 정서하고 다르니 욕은 먹을수밖에 없는 구조죠. 거기에 기성용이 서울이랑 협상하기 싫다고 땡깡 부린것도 아니니까요
20/02/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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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건 팬들이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건 한쪽 일방이 막무가내로 밀어 붙이는게 아니죠
기성용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항도 아니고요 해외진출할때 이적료 일부 받아서(사실확인필요)이적도 하고 돈도 벌었는데 복귀할때는 아니라뇨.. 애초에 이적할때 받질 말던가.. 여전히 위약금내면 굳내 다른팀 갈수 있습니다.
본인이 유리할수 있던 계약을 스스로 돈으로 치환해놓고 지금와서 이러면 안되는겁니다
20/02/11 15:35
수정 아이콘
사실확인이 필요한거에서 그런말을 꺼내면 안되는거죠. 거기에 기성용이 연봉이 안맞아서 그런게 아니라 서울의 태도때문에 팬들이 더 화나는거죠. 기성용이 복귀타자했을때 서울에 먼저 연락한것도 사실이고요.
20/02/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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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 부분은 늘여쓰기 싫어서 그렇게 쓴거지 이면 합이 이런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겁니다. 기사들 전부 있다고 해서 그건 문제가 아니에요.
20/02/11 10:50
수정 아이콘
역시 북쪽으로 패기있게 간 팀 답군요!
20/02/11 10:50
수정 아이콘
그냥 위약금은 내야죠..
20/02/11 10:50
수정 아이콘
계약 상에 위약금 조항이 상호 합의하에 명시되어 있고,
FC 서울은 다른 팀이 데려가려면 위약금 내고 데려가고 아니면 우리가 제시하는 연봉에 계약하라는거고,
기성용 측은 그 연봉도 싫고 위약금도 싫다는건데,

FC 서울은 계약대로 하자는거고, 기성용은 계약대로 하기 싫다는건데 욕은 계약대로 하자는 쪽이 먹네요?

희한하네요 정말
20/02/11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잘 이해가 안 되는게,
심지어 그 위약금 조항도 당초 해외진출시 이적료 일부를 선수가 받는 조건의 반대급부인데 왜 구단이 욕먹는지 모르겠습니다.
20/02/11 10:57
수정 아이콘
인터넷 여론의 특징이 대기업이 갑질을 하면 거품을 물고 달려드는데, 반대로 종업원이 갑질을 하는건 무지하게 너그럽죠.
계약이라는건 상호 합의인거고, 대기업의 갑질이 안되는 것처럼 종업원의 갑질 역시 안되는건데 말이죠.
20/02/11 10:5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래서 FC서울과 우선협상 진행한건데.
후려치기 한 게 문제죠.

돈 더 주긴 싫지만 다른 팀으로도 안 보내겠다는 놀부심보.
20/02/11 11:00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위약금을 주고도 데려갈만큼 가치가 있는 선수였으면, FC 서울이 후려치기 했을 때 다른 팀이 위약금 내고 얼른 물어갔겠죠?

결국 본인이 그만큼 가치가 없는게 문제인거에요. FC 서울이 후려친게 문제가 아니고요.
20/02/11 11:01
수정 아이콘
위약금 26억 + 기성용 연봉 15억이라고 치면,

기성용에게 40억 투자해야되는데...

이 돈이면 다른 외국인선수 사는게 더 낫죠...

그래서 전북도 포기한거구요..
20/02/11 11:02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본인이 40억 가치가 있으면 되는건데, 그 가치가 없으니까 안 데리고 가는거죠. 그러면서 왜 계약대로 하겠다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는건지...
공업저글링
20/02/11 12:12
수정 아이콘
해외에서도 30억 이상씩 받았었는데, 문제가 K리그는 그정도 돈 쓸 구단은 없다는게 팩트죠.

기성용을 떠나 흔히 말하는 이름있는 스타급 해외선수들에게 30억 쓸수 있는 구단이 있을까요??
죽었다 깨어나도 지금 구조에서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가치가 없으니깐 안데려가는게 아니라, 가치를 알아도 지불할 능력이 없는거 아닐까요?
부동산
20/02/11 12:52
수정 아이콘
메시가 와서 연봉 100억만 주면 뛴다 그래도 줄 수가 없다 이거군요
20/02/11 13:05
수정 아이콘
메시면 대출받아서라도 사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크크크
공업저글링
20/02/11 15:00
수정 아이콘
메시를 예로 드시는데, 대한민국에 특별한 은혜를 입지 않는 한 죽었다 깨어나도 올일은 없을거 같구요.
하다못해 J리그 이니에스타 급만 되어도 같은 돈 쓸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당연히 못쓴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20/02/11 16:07
수정 아이콘
걍 웃자고 한 소립니다 흐흐. 다시 보니 이모티콘이 없어서 너무 정색하고 쓴 댓글 같긴 하네요 ㅠㅠ
공업저글링
20/02/11 16:10
수정 아이콘
부동산 님//

네네 알겠습니다 크크. 저도 너무 진지하게 쓰신거 같아서 ㅠ
아무리 생각해봐도 K리그에서 30억 이상은 지금 현실에서는 슬프지만 머나먼 이야기 같습니다.
잠이오냐지금
20/02/11 11:42
수정 아이콘
서울이 욕먹는건 계약대로 하자고 해서가 아니고 너 서울아니면 타팀은 절대 못간다라는 식으로 대응하거 때문 아닌가요?
기사내용도 보면 그런거 같은데...
거기다 연봉 후려친것도 욕먹는거 같아요...
케이는케이쁨
20/02/11 11:56
수정 아이콘
실력대비 연봉이 낮은게 아니라 K리그에 오려면 서울밖에 못오니까 그걸 약점삼아 연봉을 후려치니 문제죠.. 서울에서 8억 제시했다는데 지금 이동국도 10억 받는데 당연히 열 받죠.
Rorschach
20/02/11 12:08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계약상태가 싫긴 하겠지만 지금 기성용이 '계약대로 하기 싫으니 너네가 포기해라' 라고 의견을 표출한 소스가 있나요?
'나는 위약금은 못 주겠으니 위약금 없애달라.' 라고 한게 아니라 '그 위약금 내고서까지 타팀은 못 가겠다. K리그 복귀는 안함.' 이라는 입장이라면 선수측에서도 계약대로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계약대로 했다고 해도 만약에 어차피 위약금 때문에 다른 팀은 못 갈테니 연봉을 그냥 5천만원을 불렀다면 또 느낌이 다르겠죠. 결국 연봉 8억이라는 가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시각이 달라지는건데 지금 다수의 의견은 8억이 후려쳐도 많이 후려친 연봉이라 생각하니까 지금같은 반응이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망디망디
20/02/11 16:4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우리아니면 너 못가라는 스탠스

거기에 더해서 어차피 다른곳 못가니 헐값에 우리랑 계약하자 이래서죠
20/02/11 10:53
수정 아이콘
유럽 남아도 8억보다는 훨씬 더 벌겠죠. 국내 복귀 무산 각이네요.
중상주의
20/02/11 10:54
수정 아이콘
위약금 행사는 구단의 정당한 권리인데, [서울은 '위약금을 받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기성용은 K리그 팀으로 못 보낸다'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가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군요. 서울이 돈 조금이라도 벌고 싶었으면 위약금 깎아주고 전북 보냈어야 한다는 이야기 인것 같은데.. 저 신문사 주최로 본인소유 건물 공실로 두는 건물주들 모아두고 강연회를 열면 좋겠군요. 반값에 내놓아야지 왜 그냥 두냐고.

비록 서울의 위약금이 과다하다 하더라도 본인이 해외 갈 때 도장 찍고 간 것인데, 대승적 차원에서 위약금 깎고 기성용의 K리그 복귀 길을 열어줬어야 한다는 것인지.. 저런 식이면 우선협상권 아무 의미없죠.
그린우드
20/02/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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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가겠네요
감별사
20/02/11 10:58
수정 아이콘
위약금을 내도 K리그 다른 구단에서는 못 뛴다 - 문제 있음
위약금을 내면 K리그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있다 - 이해가능

이 정도 아닌가요?
근데 기사 뉘앙스가 전자에 가까워서 욕 먹는 게 아닌가 싶네요.
보라도리
20/02/11 10:58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기성용 급이면 구단 선이 아니라 본사에 보고 해서 본사에 특별 예산 일단 끌어다 와서 무조건 잡고 보는게 정상 아닌가 비싸서 사기도 싫다 남주기도 싫다 스텐스 라니..

이승엽 이나 이대호 한국 리턴 하는데 구단이 저랬으면 경기장에 불났을..
환경미화
20/02/11 11:02
수정 아이콘
돈없는 삼성이라면 이해해줘야죠..
20/02/11 14:54
수정 아이콘
돈 없는 삼성도 작년에 한경기도 못뛰는 오승환에 연봉 6억 책정 올시즌 연봉은 무려 18억 (보장12억)입니다.
다빈치
20/02/11 11:14
수정 아이콘
흐음.. 이대호는 확실히 났을꺼같네요 크크
이정재
20/02/11 12:07
수정 아이콘
경기장에 불 안납니다

이대호 집에 불나죠
Blooming
20/02/11 10:59
수정 아이콘
사실 큰 규모의 위약금이 있어서 타팀 못 가는건 당연한거고, 요는 서울이 제시한 계약 규모가 기성용의 자존심을 건드릴 정도로 기대했던 것보다 많이 작았다는거겠죠..
안철수
20/02/11 10:59
수정 아이콘
말년에 고향팀 가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서울이 전북 좋으라고 바이아웃 없애는게 말이 되나...
위르겐클롭
20/02/11 1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성용 위약금이 40억원에 가깝다는 기사도 있네요.(앗 이건 아니라고... 어쨌든 약 20억 이상) 이게 사실이면 타구단으로 가는걸 아얘 막아놓은거나 다름없는데 문제를 삼는다면 위약금 자체보다 저 위약금을 빌미로 어차피 다른데 못가니까 여기올꺼면 후려친 연봉 받고 와 이런식으로 나오는 서울측의 태도에 문제를 삼는다고 봐야겠죠. 못해도 리그 최고 연봉은 보장해줘야지 10억도 제시 안한다는건 선수와 팬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20/02/11 11:03
수정 아이콘
뭐 후려치기가 문제가 아니죠 다른구단 가고싶으면 그냥 위약금을 내면됩니다.
선수입장에서야 당연히 후려치기 당하면 짜증나겠지만 서울은 위약금 있는데 싸게 쓸수있으면 싸게 협상하는거고
기성용은 그게 싫으면 위약금내고 타구단을 가면 됩니다.
이건 그냥 연봉 후려치기는 기성용쪽 입장인거고 연봉맘에 안드니까 위약금 깍아주던지 말던지의 언플이라고 봅니다.
뭐 서울이 돈이 없는것같네요. 이건 그냥 대놓고 딴 구단 가라는 소리인데 타구단에서는 위약금보전해줄만큼의 연봉은 못주겠다는 입장으로 읽혀서
환경미화
20/02/11 11:07
수정 아이콘
[서울은 '위약금을 받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기성용은 K리그 팀으로 못 보낸다'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구에 대한 해석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0/02/11 11:09
수정 아이콘
알려진거지 확인 한거 아니니까요.
위약금내면 k리그 팀으로 가는데 어케 못보냅니까..
cruithne
20/02/11 11:15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그러는데 위약금을 내도 타 k리그 팀으로 이적을 막을 수 있는 권리가 있나요?
비오는풍경
20/02/11 11:20
수정 아이콘
그게 서울 맘대로 되나요? 타 구단에서 위약금 내주면 끝인데
이찌미찌
20/02/11 11:03
수정 아이콘
이청용은 어찌될것인가?
20/02/11 11:04
수정 아이콘
이청용선수는 위약금 없다고합니다.
이찌미찌
20/02/11 11:11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구단 상대할때 서울은 사절...이럴수 있겠네요.
방과후티타임
20/02/11 11:07
수정 아이콘
여론전이 된 경향도 있고 서울이 억울한 점도 있긴 하지만, 서울 대처가 약간 아쉽죠.
기성용선수의 티켓파워를 생각하면 더 대우해줄수 있었을것 같은데, 결국 팀 이미지가 다운되어버렸으니....
20/02/11 11:08
수정 아이콘
서울 돈이 없다는소리가 있어서 그냥 줄수있는 돈이 여유가 있긴해도 저정도 수준이 아닌가 싶은데..
방과후티타임
20/02/11 11:10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이소영, 강소휘 연봉이나 잘 챙겨줘라!
무적LG오지환
20/02/11 16:25
수정 아이콘
거기도 작년에 최신식 숙소 지은게 기적이라는 소리 들을 정도로 짠돌이 운영중이라서요(...)

내년인가 내후년인가 둘이 동시에 FA되는데 볼만할듯 싶어요(...)
제정신이면 둘 다 잡아야하긴 하지만요(...)
박찬빈
20/02/11 11:07
수정 아이콘
언제는 사람들이 뭐 계약서대로 안해서 욕했습니까?
계약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기엔 팬덤이라는개 그렇지 않은건데 유독 계약대로를 강조하는 분들이 많네요.

어제 구자욱도 계약서대로 한건데 삼성구단이 뭘 잘못했겠습니까
20/02/11 11:10
수정 아이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상하다구요. 대기업이 계약 대로 안 하고 갑질 해도 괜찮다고 할거 아니면 말이죠.
카미트리아
20/02/11 11:13
수정 아이콘
구자욱은 계약을 안하고 딴 팀과 계약할 권리가 없으니까요.

팀과 선수의 계약과 관련해서
축구랑 야구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됩니다.

FA하나 하는데 수년이 걸리고
FA 후에도 4년후에나 다시 가능한 야구랑
(말이 FA이지 완전 자유도 아니죠)

계약 만료 6개월전까지 계약 안하면 완전히 프리로 풀리는 축구랑 비교하면 안되죠
마그너스
20/02/11 14:41
수정 아이콘
갑을 관계가 철저하면 계약 협상에 어느 정도 유도리를 발휘할 이유가 있겠죠

스토브리그에서도 나오지만 야구선수들 계약은 구단에게 너무 유리해요

반면 지금은 기성용 선수가 불리한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클레멘티아
20/02/11 11:09
수정 아이콘
[서울은 '위약금을 받겠다'는 태도가 아니라 '기성용은 K리그 팀으로 못 보낸다'는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야기는 전북에서 위약금을 대납해 주어도,
서울에선 거부할꺼다. 이 이야기가 아닌가 싶네요.
20/02/11 11:10
수정 아이콘
위약금을 내는데 거부하는게 가능한가요? 그걸 기성용이 가만히 있을까요? 계약 조항에 뭔가가 있으니까 그런 얘기를 하는거겠죠.
손금불산입
20/02/11 11:12
수정 아이콘
'위약금을 (줄여) 받지 않겠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북도 위약금을 다 내기는 무리고 어느정도는 대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니...
프랑켄~~
20/02/11 11:15
수정 아이콘
위약금 주겠다는걸 거부할수는 없죠.. 서울입장에서는 저 정도 위약금 주고 데려갈 구단은 없다라고 계산한거 같네요..
기성용은 이적하면서 이적료 일부를 받아버렸으니, 본인 스스로 발목 잡은거죠 뭐..
Lazymind
20/02/11 11:10
수정 아이콘
위약금 해지해줄 의무도없고 이유도 없으니 서울이 공짜로 전북 좋을일 시켜줄 필요는 없는데..
협상시에 기성용이 삔또상할 이야기를 했다는데 그게 뭔지가 궁금합니다.
연봉도 10억 안맞춰준것도 사실 이해가 안되구요..
아린어린이
20/02/11 1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은 위약금 내고 딴구단 가던가 헐값에 우리에서 뛰거나 양자택일해라 인데,
법적으로 아무문제 없죠.
기성용 측은 말년을 k리그에서 마무리하고 싶지만 ,
기본적 자존심을 세워주지 않읃 팀에서 뛸수는 없고 나름 국대로 기여한바가 있으니 전 소속팀이 본인들이 필요없다는거니 위약금에서 어느정도 선처를 바란거죠.
근데 그게 안되니 언론에 아쉬움을 알린거니 역시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습니다.
법적으로는 둘다 아무 문제 없어요.

근데 국민정서가 누구편을 들어줄지가 뻔해서 서울의 패착으로 보입니다.
결국 위약금을 내던 서울에서 뛰던 그런 선택은 기성용에게 자존심 실리 다 만족이 안될테니
중동이나 미국 중국에서 뛰는 선택일 될텐데 그 원망이 기성용보다 서울로 향할 가능성이 훨씬 높아보입니다.
잘잘못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떠나서 기업홍보, 이미지 를 위해 프로팀을 운영하는 한국에서
이게 잘한 선택 일까요??
한 10억 받고 대승적 결단했다는 식으로 보이는게 실리적으로도 나은게,
타국으로가면 10원도 못받는데다가
툭 까놓고 기성용이 전북에 있건 없건 그게 서울의 올시즌 성적에 크게 영향을 줄거 같지가 않아서요.
전력상 전북이 서울 라이벌은 아니니까요.
20/02/11 11:1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기업 홍보 이미지를 위해 프로팀을 운영한다고는 하는데
그게 정의 방향이건 역의 방향이건 거의 의미는 없는 일이라서....

프로팀 잘 한다고 이미지가 좋아지지도 않고 운영 개판친다고 나빠질 것도 없죠;
그린우드
20/02/11 11:22
수정 아이콘
그런 논리면 구단은 운영할 이유가 없죠 의미가 있으니까 운영을 하는거지

기업이 바보가 아닙니다 수십억 써가면서 아무 의미없는 일을 한다뇨. 의미가 없다는건 님 생각일뿐이지 실제로 그렇진않죠
20/02/11 11:25
수정 아이콘
스폰서쉽 관련된 많은 연구들의 공통적인 결론은 노출로 인한 인지도 상승에는 효과가 있지만,
호불호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것이긴 합니다.
Normal one
20/02/11 11: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적당히 받고 풀어주는게 이득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때로는 돈보다 가오가 중요하긴 하지만
덕후삼촌
20/02/11 11:16
수정 아이콘
근데 서울이 생각했을때 기성용이 마케팅 요소를 제외하면 그 연봉줄 몸상태가 아니라고 봤을수도 있어요. 다들 기성용 경기 제대로 뛴거 본적이 가물가물하지 않나요? 정확한 내막이야 모르지만 서울 연봉체계를 무너트릴 정도면 안데려오는게 현실적이죠.
20/02/11 12:13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에 대해 의구심이 있습니다.
국축을 거의 안 봐서 잘 모르기도 하지만 최용수 감독이 다시 부임한 이후로 스타일이 바꼈다고 들었는데 중복되거나 안 맞는 퍼즐인건 아닌가 싶네요.

게다가 리그 시작도 얼마 안 남은 상태기도 하니...
카미트리아
20/02/11 12:31
수정 아이콘
딴데서 보니까
서울 중원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하더군요.
중원에 추가 영입도 이미 있었고요
20/02/11 11:16
수정 아이콘
팬카페에서 성명문 낸거 보면 그동안 팀에 헌신한 선수들 다 헌신짝처럼 버리니 누적되어서 터진거죠 뭐 법적으로만 따지면 뭔 문제
저스디스
20/02/11 11: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 기사대로면)

서울은 협상자세만 보면 욕 피할 방법이 없죠 위약금 믿고 선수가치 후려치고 선수에게 모욕적인 언행을 해서 선수 안오게끔 하고, 최근들어 협상자세 변한것도 구단의 자세가 변한게 아니라 팬들의 반발때문에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갔다는 면피행위라고 봐도 되니까요. 한국축구의 레전드가 자기가 직접 국내복귀 의사 밝히고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Liverpool FC
20/02/11 11:17
수정 아이콘
민심이라는게 그렇죠.
'기성용선수가 말년에 K리그에서 뛰겠다는데 대우는 못해줄 망정 방해를 해?'
이거죠.
나의규칙
20/02/11 1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 팀 팬들은 굳이 욕할 것 없지만, FC서울 팬들은 욕할만한 일이죠. 당초 알려진대로라면 연봉 10억 정도에 기성용 선수를 쓸 수 있었는데 그걸 무슨 까닭인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해서 영입 못하게 된 것이니까요. 기성용 선수가 아무리 프리미어 리그에서 밀려난 선수지만 과연 K리그에서 뛰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이나 다른 선수들보다 못할까 라고 생각한다면 게다가 잘 나가던 시절을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한데.. 그런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하는 FC서울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일이죠. 알려진 바와 달리 기성용 선수가 FC 서울에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20/02/11 11:19
수정 아이콘
위약금을 타 구단이 전액대납해준다고 나서도 이미 기성용과 계약할 의지가 없는 서울측에서 우선협상이 안끝났다는 핑계로 K리그 팀에는 못 보내겠다는거면 서울측이 우선협상권을 행사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게 되는거고...
그게 아니라 그냥 액수가 커서, 기성용을 fa로 영입하려는 구단이 대납하거나 기성용 본인이 직접 해결하고 싶지는 않으니 서울측에 대승적 차원의 결정(감액 내지는 포기)하라고 언플하는거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성용 쪽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겠죠.

일단 전 계약서는 어떻게 되어있는지, 당사자들 간에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를 모르니까 일단 중립기어 박고 볼건데, 서울은 어느 상황이더라도 구단 이미지에 타격받고 있는 상황이네요.
비오는월요일
20/02/11 11:1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울은 기성용만 가지고 논란이 된건 아니라서...
전반적으로 영입기조 자체가 문제가 있는걸로 보여요.
그래서 서울팬, 타팀팬 가릴거 없이 다 욕하는 실정이고.
저스디스
20/02/11 11:22
수정 아이콘
AFC 갈수 있는 3위 유지만 하겠다는 전략이면 지금 정책이 맞는데 우승을 목표로 하는 구단의 방향설정은 아니죠.. 전북은 어나더레벨이지만 울산정도로 투자는 해줘야 되는데..
하피의깃털눈보라
20/02/11 11:21
수정 아이콘
서울은 후려친거만 좀 쩨쩨했던거지 잘못한건 없는데요
유료도로당
20/02/11 11:22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잘못한건 없는데 서울의 선택이 잘 이해는 안되네요
10억 정도 선에서 기성용 쓸 수 있으면 무조건 이득같은데....
Lazymind
20/02/11 11:27
수정 아이콘
이게 제일 미스테리죠.
기성용이 K리그에서 감당못할 원래받던 주급을 부른것도 아니고 10억이면 양보해준 액수고
흥행이든 실력이든 10억이면 기성용에 큰 금액이 아닌데 대체 뭐때문에 후려칠려고 했던건지..
20/02/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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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10억도 아니고 8억 불렀다고하네요.

어떤 의미에서 박주영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방과후티타임
20/02/11 11:29
수정 아이콘
예산문제겠죠. 아마 이번시즌 쓸 예산이 픽스된 상태였는데, 1월중에 기성용건이 치고들어오면서....구단에서 의지가 있으면 추가예산편성해서 잡을만한선수지만, GS구단주가 축구단운영에 관심이 적은편이기도 하고....
ChojjAReacH
20/02/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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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게 제일 안타깝긴 합니다. 몇 억 아끼려고 하는지는 몰라도 유니폼수익&어린이 팬 다 떠나보내는 선택을 한 느낌.
카미트리아
20/02/11 11:26
수정 아이콘
언제는 구단 편 들어줬나요..

선수가 유럽 나가겠다면 대승적인 마음으로
이적료 적게받고 보내줘야하고.
국내 복귀하겠다면 존심 세워줘서 최고액 줘야하고..
Do The Motion
20/02/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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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처음부터 읽고있었는데 정리가 안되다가
이 댓글보니 정리가...
ChojjAReacH
20/02/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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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위약금 다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입씨름 하는 상황 아닌가요
처음 볼 때 전북의 제안이 기성용 연봉은 감당할 수 있음 + 위약금은 절반 정도 납부 가능 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기성용을 데리고 올 수 있는 조건이 아니다보니 흔들기&여론 악화용 기사 내놓은걸로 생각합니다.
興盡悲來
20/02/11 11:33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서울이 욕먹을거 하나 없지 않느냐 라고 하면 맞는 말이지만, 그냥 프로축구선수A고 아니고 그냥 국대출신 선수도 아니고, 국가대표 주장이었고 센츄리 클럽에 들어갈 정도로 활약했던 기성용이라는게 문제죠. 그런 선수의 피날레를 장식할 구단이 된다는 부분에서 기성용 측은 적당히 면을 좀 세워주길 바랬던거고 서울은 거절한거고...
FRONTIER SETTER
20/02/11 11:44
수정 아이콘
면을 세워준 건 나갈 때 배려한 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나갈 때도 들어올 때도 다 봐줘야 하면 그건 오히려 을질이 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냥 k리그에서 데려갈 타팀이 위약금 내면 되는 것인데...
興盡悲來
20/0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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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다못해 이청용 정도만 되었어도 여론이 이정도까지 서울에 적대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하필이면 국대 암흑기(?)에 온갖 개고생하고 '국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 소리까지 했던 기성용이라 여론이 기성용 편을 드는거는 어쩔 수 없다고 봐야할 듯...
FRONTIER SETTER
20/02/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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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하자면 위약금 관련 문제에서는 구단이 잘못한 것이 없는데 - 단, 기성용을 영입하기 위한 기성용과의 협상에서는, 그냥 그 10억 좀 맞춰주고 서울이 영입하지... 싶습니다만 - 사람들이 구단보다는 기성용을 사랑하니까 구단을 욕한다는 게 되는 거죠. 참 불합리한 것 같습니다.
興盡悲來
20/02/11 12:08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합니다만... 세상사람들이 모두 극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면 프로스포츠가 성립할 수도 없었겠죠... 쟤들이 공놀이를 해서 이기든 말든 나한테 10원이 오는 것도 아니고...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으로 몰입하는.... 좋게말하면 내가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마치 내 일처럼 열광하며 울고웃는 팬들 덕분에 존속하는 것이 프로스포츠라... 어쩔 수 없다고 봐야겠죠....
FRONTIER SETTER
20/02/11 12: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극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할 필요까지도 없는 거 같아서요. 단순히 좋아하는 선수를 위한 땡깡 정도? 어쩔 수 없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수준 낮은 것도 사실처럼 보이네요. 생업을 놔두고 구장을 찾는다거나 자팀의 추태에 청문회를 여는 정도야 극도로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지 않은 사람일지언정 수준이 낮은 것 또한 결코 아니겠습니다만.

다시 말씀 드리지만 기성용 본인과의 협상 과정으로 구단을 욕하는 건 이해가 되기도 하구요
아드오드
20/02/11 11:39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 서울이랑 일댠 이야기를 시작하고 파토난 다음에 전북이랑 이야기를 했던것을 보면, 우선 협상권이란 거에 대한 해석이 선수, 구단이 서로 달랐을 수도 있겠네요. 결국 복귀가 파토난걸 보면 서울이 유리한 계약서 였겠죠. 선수가 안일했거나 해외진출 당시 에이전트가 일을 못했던 거겠네요 크크.
중상주의
20/02/11 11:40
수정 아이콘
현재 기성용의 셀틱 이적시 계약조건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대부분 기사에서 이적료 일부를 기성용에게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하더군요. 보낼 때에도 대승적 차원으로 보내줬고 선수에게 이적료 일부까지 챙겨줬는데, 기성용은 그건 입 싹 닦는 건지 모르겠군요. 아니면 애초에 이 이야기 자체가 전북측 언플일지도 모르겠고요.
미카엘
20/02/11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과 팬들이 비난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법은 최소한이지 스포츠 팬덤은 법적인 테두리로 가둘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FC 서울은 기성용에 돈 좀 더 써도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상당할 것 같은데 아쉽네요.
아라가키유이
20/02/11 11:47
수정 아이콘
서울이 계약상으로 당연히 해야할일은 하는데
기성용이면 국대주장에 프렌차이즈인데 10억 더 주는건 반년도 안돼서 다 뽑을거같은데 이상하게 인색하네요
뻐꾸기둘
20/02/11 11:54
수정 아이콘
전북이 위약금을 내도 영입을 못 한다는 소린 아닐것이고, 순수하게 리그 성적만을 고려하면 남좋은 일 해줄 이유 없겠지만 스포츠의 최종 목적이 결국 팬 확보해서 그걸로 돈을 버는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서울 프런트는 일 참 드럽게 못 하네요.
곰성병기
20/02/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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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욕먹는건 위약금때문이 아니라 기성용과의 협상과정때문에 욕먹는거죠. 서울팬들도 이부분에서 욕하는경우가 대부분이고 위약금 관련은 기성용-서울간의 계약이라 서울의 태도로 욕할이유는 없습니다.
20/02/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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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계약서에 있다면 할 말이 없는건 맞지만, 내용 자체가 불공정하다 보니 이런 논란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원소속팀 복귀가 아닐 시 '선수'가 구단에게 위약금을 낸다니..

해축계에서도 리그 복귀 시 원소속팀 우선협상 계약은 걸 수 있지만 그 당시 상황이 원소속팀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팀과 협상을 해서 자유롭게 가야죠. 최근 이 조항은 세스크의 첼시 복귀때에도 조명되었었구요.

구단을 벌써 서울 -> 셀틱 -> 스완지 -> 뉴캐슬으로 세번째 옮겼는데, 이 경우 상식적으로 새로 영입하는 구단이 서울에 돈을 지불하는 경우는 기성용이 유소년기를 보낸것에 대한 유소년기금 정도가 유일하게 생각나네요.

어쨋든 제 생각에 서울이 기성용, 이청용과 맺은 계약, 그러니까 선수가 위약금을 지불해야한다는 계약은 예전 서정원 수원복귀건으로 인한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불공정성이 있고, 이적시킨 선수에 대한 소유권을 계속해서 가지는 일종의 변칙적인 임대 측면이 있기에 차후 다른 선수들에게도 이걸 허용해도 되는지에 대한 논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곰성병기
20/02/11 12:03
수정 아이콘
불공정하다기보단 셀틱갈때 이적료를 선수가 일부 가져가서 당시에는 선수나 구단이나 그런계약서를 쓸만한거였죠.
카미트리아
20/02/11 12:29
수정 아이콘
돈을 먼저 주고
추후에 발생 할지도 모르는 사건에 대한 권리를 산거죠

이적한다고 발생하는 권리가 아니라 돈을 주고 산 권리라는 점에서
불공정하다 말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연휘가람
20/02/11 12:00
수정 아이콘
유럽 나갈 땐 '그'계약서에 도장 찍고,
들어 올 땐 위약금은 쎄다 , 연봉은 낮다라고 땡깡 부리는게 기성용인데

협상 과정에서 맘 상한건 기성용이고 ,욕은 서울 프런트가 먹는 신기한 현상이네요.

케이리그 흥행을 위해서, 구단의 레젼드니까(사실 기성용이 서울의 레전드 인지도 모르겠음)
라는 대승적인 이유들로 왜 구단들이 손해를 봐야하죠..
20/02/11 12:06
수정 아이콘

중요한 부분은 위약금이나 이적료가 아니라
서울에서 왜 기성용을 데려오지 않느냐이죠.
돈이없다는거 선수단구성이 갖춰진 거 다 이해하는데 그래도 기성용인데..스타플레이어가 없어진 서울에 그래도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는 기성용을 왜 데리고 오지 않는게 포인트지 위약금이나 전북으로 간다느니 하는건 다 2차적인 문제죠.
20/02/11 12:09
수정 아이콘
답답하면 니가 돈 내던가. 위약금을 전부 지불해도 다른 구단을 못 가는 조항이 있는게 아니라면 왜 구단이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쵸코하임
20/02/11 12:13
수정 아이콘
그냥 서정원 때랑 다른게 없어요. 차이는 그 당시와 지금 선수들의 연봉과 위약금이 말도 안되게 엄청 올랐다는거? 서정원도 분명 안양엘지랑 접촉을 먼저 했는데도 수원 갔다고 개욕 먹었거든요. 유니폼 화형식도 당했죠. 그 당시에도 안양 프런트 개욕 먹었습니다. 기성용이 위약금을 내고 타팀에 가도 비슷할 겁니다. 문제는 타 구단이 그 리스크른 감수하고 데리고 갈만큼의 기량이 있느냐죠. 수원은 그 리스크를 지고 서정원을 영입해서 초대박이 났는데 기성용의 능력이 어떨 것인가 그건 각 구단들이 분석하겠죠.
이웃집개발자
20/02/11 12: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욕을 먹지 말아야한다는건 사람들이 빡쳐하는 본질에서 어긋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얄미워서 그렇죠 뭐
손금불산입
20/02/11 12:29
수정 아이콘
'서울이 저런 대접을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와 '저럴거면 전북에 보내줘야 한다.'가 겹쳐져서 그런 것 같네요. 후자의 근거로 전자를 드는 여론이 많다보니... 전자에 대해서는 뭐 다들 의견이 일치하는 것 같은데 후자는 별개의 문제긴 하죠.
20/02/11 12: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서울이 계약대로하는데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고하는건 그냥 스포츠 팬덤의 심리를 이해못하는거죠.

사건의 핵심은 결국 이 상황까지 와서 드러난건 프런트의 협상태도 문제입니다. 현재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는게 밝혀졌으니까요. 기성용이 K리그복귀 타진했을때부터 전북이나 타구단과 접촉한거 아닙니다. 본인도 무조건 서울 리턴할 생각이었고 실제로 우선적으로 협상진행했죠. 여기서 기성용뿐 아니라 대부분의 축구팬들이 납득이 가지않는 금액(당초 공개됬던건 3년 25억이라는 썰이 지배적입니다)을 서울이 제시하면서 사실상 이 타이밍에서 서울이 욕먹는건 확정됬죠.

서울이 위약금 계약조항있는 상태에서 우선적으로 협상권있으니까 계약대로 진행해서 연봉협상하는게 뭐가 나쁘냐고 하는게 경제논리론 당연한데, 팬덤이라는게 경제논리로만 굴러가는게 아니거든요. 특히나 위약금 계약문제로 클럽이 갑질하는것처럼 보이니까 더 여론이 안좋은거고요.

기성용 본인이 10억까지 조정할 의사가 있다고 했음에도 당시 협상때는 조정의 여지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없이 파토났고 여론 안좋아지니까 그제서야 당초 기성용이 말한 10억선 얘기까지 언플하는건데 결국 욕먹고 느지막히 대응하는거라 발표 타이밍이랑 모양새도 안좋고요. 기성용도 삔또 상하니까 이젠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까지 나온거죠.
러프윈드
20/02/11 12:35
수정 아이콘
이런게 전지적 기성용시점이죠

서울 입장에선 저돈이상 줄 필요는 없다고 판단내렸겠죠
그돈받고 뛰던가 위약금받고 다른팀 가던가인데 왜 서울이 기성용 조건에 무조건 맞춰줘야하나요?
20/02/11 12: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으로 저 돈맞춰줄 필요없다는게 전지적 서울(정확히는 서울 프런트)시점이죠.

대부분의 축빠와 관계자는 서울이 최초로 제시한 연봉이 암만 위약금으로 협상의 우선권을 쥐고 있더라도 터무니없는 수준이라는건 서울팬들 포함 전부가 공감하는 수준이거든요.

이러니 후려치는것도 적당히 했어야지라는 얘기가 안나올수가 없죠. 서울이 처음부터 납득할만한 금액을 제시했는데 기성용이 더 올려달라고 띵깡부리는거면 여론 분위기는 반대였겠죠.
여자좀만나세요
20/02/11 12:56
수정 아이콘
여기 여론은 기성용 잘못으로 여기네요 크크크크크 신기신기
네오바람
20/02/11 12:32
수정 아이콘
걍 평소 업보탓이죠 뭐
민초단장김채원
20/02/11 12:32
수정 아이콘
지금같은 상황이 싫었으면 유럽진출할때 돈을 받지 말았어야죠. 자기에게 좋을땐 계약대로 하고 이제와서 다른 말 하는건 너무 찌질해 보이네요.
20/02/11 12:35
수정 아이콘
fc서울이 워낙 투자를 안해서 팬들이 많이 열받아 있었죠. 만약 기성용 질렀으면 그 원성들 한방에 넘어갈 거였는데 뭐 8억을 제시했니 이런 얘기가 나오니 뭐.... 제 생각으로 아마 국내선수 연봉탑 김진수가 14억 받는데 기성용한테 15억 정도 제시 했는데도 안됐으면 fc서울이 이렇게까지 욕 안먹었을 겁니다.
20/02/11 12:41
수정 아이콘
에이징 커브 꺽이는데 15억은 좀... 위약금도 있겠다 8억이 적어보이지는 않은데 서울입장에서..
위약금 없었으면 10억이상 질렀겠죠.
위약금을 만들어둔 기성용 본인 탓이 크다고 봅니다

그냥 미래기대 수익을 그때 이적료로 교환한거라서요.
서울입장에선 보험들어 놔서 좋았던거고
이것만 없었다면 같이 서울 까고 있었겠죠 대승적으로다가 서울 오면 안되겠니 이딴 소리하고 있었을것같아서
FRONTIER SETTER
20/02/11 12:4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게

1. 기성용과의 협상 문제 - 기성용의 10억 연봉 제의가 사실이라면 기성용을 위해 10억 정도는 제시할 수 있는 것 아니냐?
2. k리그 타팀으로의 이적 시 위약금 문제 - fc서울의 상대팀에서 뛸 기성용을 위해서 위약금 정도는 안 받거나 깎아줘도 되는 것 아니냐?

문제가 두 가지로 나뉘는데, 1번에 대해서는 다들 비슷한 의견들이신 것 같습니다. 기성용에게 10억이 과하다는 의견도 물론 존중 받을 수 있는 타당한 의견이지만, 일단 대체적으로는요.

근데 문제는 2번인데, 저는 기성용이 나갈 때 혜택을 받고 나갔으면 들어와서 k리그 내 타팀으로 가는 과정까지 혜택을 받는 건 좀 과한 거 같습니다. 기성용을 데려갈 구단은 그냥 위약금 깔끔하게 내고 데려가야죠. 그게 너무 비싸면 그냥 내지 말고 안 데려가는 게 맞는 거고...
20/02/11 12:46
수정 아이콘
전 사건의 핵심이 1인것같아서요. 2번은 기성용측이 저렇게 주장한거면 기성용측이 욕먹는게 당연한데 사실상 일이 이렇게까지 파이어된건 1이 결정적이었다 봅니다.
FRONTIER SETTER
20/02/11 12:48
수정 아이콘
1을 가지고만 욕하면 뭐 욕할 수도 있고 욕하지 않을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기성용의 가치 책정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요. 개인적으로도 10억 정도는 제시 가능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 협상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면 그 또한 구단이 욕 먹을 일이겠구요.

근데 2번도, "왜 fc서울이 '대승적으로' 기성용이 k리그 내 타팀으로 갈 길을 열어주지 않나?" 라는 목소리도 꽤 되는 게 사실이라서...
20/02/11 12:47
수정 아이콘
서울은 위약금 걸려있으니 가격 후려친거고.
선수는 그 연봉으로는 국내 복귀 안하겠다는거죠.

나이를 보나 실력으로 보나. 8억으로 후려칠 선수가 아니란건. 다들 공감할테고.
제일 손해보는건 K리그 팬들이죠. 그것도 서울팬들.

뭐 그 구단의 과거를 찬찬히 살펴보면.. 팬들 개 무시하는건 그냥 일반사니까. 그러려니 합니다.
여자좀만나세요
20/02/11 12:47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만 왜 서울이 욕먹냐고 얘기하네요
야구, 이스포츠말고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아저씨들...
20/02/11 12:54
수정 아이콘
위약금 받는걸 거부하고 타구단 이적을 불허하면 욕먹을만하지만
그런계약이 가능한가도 의문이고

보통은 위약금 내고 딴 구단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위약금도 거부하고 그냥 무조건 타구단 이적도 불허하는 경우만 빼면
서울은 서울팬들한테 쌉뒤지게 욕먹으면 됩니다

대승적 차원이니 나발이니 하는 사람들한테 욕먹을게 아니라

그리고 서울 연봉 개 짭니다
박주영도 5억인가 받고 뛰는팀이라 기성용한테 제시한 8억이 진짜 영끌했을가능성이 높죠
본사에서 나와서 돈 던져주면 모를까
근데 이 경우에는 당장 기성용 영입은 가능하다 쳐도 이제 다른 국내선수들이 불만이 올라가겠죠(고요한이라든가)
20/02/11 13: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서울팬들이 서울프런트를 욕하는데 서울이 잘못없다는거부터가 말이 안되요. 당장 서울팬들이 지금 기성용보고 지가 위약금 잘못걸었으니 당연히 머가리 숙이고 8억도 감지덕지하면서 들어와야지 언플이나 하고있네라고 하나요? 단체로 수호신 탈퇴하니마니하는 판국인데...

서울도 돈없는거 수호신들이 제일 잘알거고 팀내 1위인 박주영이 3억받는것도 뻔히 아는데도 불구하고 기성용한테 10억을 아낄라다가 이 지경을 만드냐고 분노하고 있는 시점인데 여기만 유독 서울구단주 빙의되신 분들이 많아 보이는듯한...
20/02/11 13:07
수정 아이콘
계약대로 하는게 당연한 세상의 이치고 이해해야하는 일이면 산체스는 맨유에서 계약대로 주급 7억 받을때 왜 욕을 먹었겠습니까? 전후사정을 따져봐야지 그냥 계약대로 하라는분이 이렇게나 많다니.....
20/02/11 13:15
수정 아이콘
FC서울의 목표는 팬만족이 아니고 계약서 해석 잘하기 인가요?
박수영
20/02/11 13:54
수정 아이콘
스포츠계약을 계약서 내용대로만 바라보면 이렇게 되는거죠
10월9일한글날
20/02/11 14:09
수정 아이콘
무조건 서울이 욕먹어야됨 얄짤없음
얼마나 강하고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하길래
기성용을 계륵으로 볼까 크크
비밀의문
20/02/11 14:53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도 동일한 글을 적었지만 국대 주장 레전드 중미 역대급 선수 거기에 항상 FC서울 정보를 체크하는 기성용을 등 돌리게 만근 갓 프런트에 감튼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하후돈
20/02/11 16: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도대체 어떤 말을 1차 협상 때 했길래..
기성용 커리어정도 되는 외국인 선수 영입하려면 지금 이야기 나오는 20억으로도 택도 없을텐데...
휀 라디언트
20/02/11 16:39
수정 아이콘
법적으로 다 맞는데...국내 축구팬들이 서울에게 등돌리는 것도 필연적일껍니다.
아무리 그래도 기성용인데, 국대 은퇴후 국내팬들에게 무언가 보여줄수 있는 기회를 막은 의미가 되니까요.
향후에도 풀리지 않을 계약이니 기송용의 K리그 복귀는 영원히 불가능하겠네요.

개인적으로 전북이 돈을 지불해주는게 될래나 했었는데, 생각보다 더 큰 금액이었나 보네요.
20/02/12 04:39
수정 아이콘
서울프런트 쌩양아치들이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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